국민연금은 공적 연금으로서 법적으로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다. 직장 생활을 한다면 회사와 본인이 각각 50%씩 부담하게 되는데, 만약 수익이 없다면? 수익이 없는 상태에서 고정 지출의 비용은 아무리 적다할지라도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만약 국민연금이 연체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납부 기한이 경과한 날로부터 매 1일이 경과할 때마다 체납된 연금보험료의 1,50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가산하여 연체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연체금이 계속 쌓임에도 불구하고 납부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압류까지 당할 수 있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국민연금이지만, 납부가 힘들 경우 일시중단 할 수 있다. 국민연금 납부유예 신청을 하면 되는데, 납부유예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납부예외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할 가입자가 사업중단이나 휴직 등의 사유로 연금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는 경우에 신청에 의하여 해당 기간 동안 연금보험료 납부를 면제함으로써 그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제도이다. 국민연금 납부유예 기간에는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므로 이 기간은 가입기간에 포함되지 않으며, 연금급여의 산정 시 그만큼 연금액이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납부유예 기간 동안은 가입 중인 것으로 인정되므로, 납부유예 중 장애를 입거나 사망하게 된다면 장애연금 또는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다. 납부예외 신청 대상 납부예외의 사유는 다양하다. 아래의 사유로 소득...

홍콩 ELS 사태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다.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에서 지수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손실이 큰 폭으로 났다. 많은 분들이 은행의 제대로 된 설명없이 가입을 했는데, 여기에서 주는 교훈은 '내가 모르는 상품은 가입하지 말자'이다. ELS에서는 큰 손실이 났지만, ELB의 인기는 고공행진이라고 한다. 원금 보장도 되고, 수익도 쏠쏠하다는 ELB는 ELS와 비슷해 보이는데 차이가 뭘까? 파생결합상품(ELS, ELB, DLS, DLB) 증권회사가 발행하는 구조화 상품으로 주가, 금리, 원자재, 환율 등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미리 정한 조건으로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의 종류 및 원금 보장 여부에 따라 4가지로 나누어진다. ELS :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 -기초자산 : 개별 주식의 가격 또는 주가지수 -원금지급여부 : 비보장 ELB :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기초자산 : 개별 주식의 가격 또는 주가지수 -원금지급여부 : 보장 DLS : 기타파생결합증권 -기초자산 : 기업의 신용도, 금리, 환율, 원자재 -원금지급여부 : 비보장 DLB : 기타파생결합사채 -기초자산 : 기업의 신용도, 금리, 환율, 원자재 -원금지급여부 : 보장 위에서 소개한 파생결합상품 중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ELB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ELB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 지...

6월 공모주 일정을 포스팅한 지가 얼마 되지 않은 듯 한데 오늘이 6월 마지막 날이다. 7월에는 6월 만큼은 아니지만 공모주 청역에 도전해 볼만한 기업들이 있다. 6월에 이름을 올렸던 시프트업은 7월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2024년 7월 공모주 청약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 시프트업 희망 공모가 범위 : 47,000원~60,000원 청약일 : 2024.7.2(화)~7.3(수) 상장일 : 2024.7.11(목) 주관사 :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설립된 게임 제작사로 '승리의 여신: 니케’가 국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200: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모가는 6만 원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7월에 가장 큰 대어로 손꼽히고 있는 종목이다. 시프트업은 원래 6월에 IPO에 도전했지만 2주 연기되었다. 금융당국의 요구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보완했기 때문인데, 게임의 인기 하락 시 실적 악화 우려에 대한 보완이었다고 한다. 엑셀세라퓨틱스 희망 공모가 범위 : 6,200원~7,700원 청약일 : 2024.7.3(수)~7.4(목) 상장일 : 2024.7.12(금) 주관사 : 대신증권 엑셀세라퓨틱스는 배지(Media)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배지는 세포 성장을 위해 영양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바이오 의약품 필수 소재다. 세계 최초...

소수점 투자는 이제 보편화된 증권사 서비스 중의 하나라 생각한다. 예전에는 해외 주식에 한해 가능했었지만, 지금은 국내 주식에도 소수점거래가 가능하다. 나도 지금 해외거래소수점 투자로 미국 주식과 ETF를 모으고 있는데, 요즘 미국 증시가 좋아 많은 수익을 보고 있다. 해외주식소수점 거래 서비스 해외주식 1주를 소수점 단위로 쪼개어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이다. 비싸서 사기 망설였던 주식이 있다면 소수점으로 거래가 가능하니 나처럼 돈이 많이 없는 사람이라도 접근하기 용이하다. 해외주식소수점 거래는 사람들의 주문을 모아서 처리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가격을 정해서 살 수 없다. 주문하는 시간의 위아래 3% 범위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체결되도록 하는 등의 시스템이 증권사마다 다르기에 시스템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소수점거래가 편리하지만 모든 종목을 쪼개서 살 수는 없다. 이는 증권사마다 다르며, 증권사가 가지고 있는 주식만 소수점거래를 할 수 있다. 증권사에 따라 300개~700개 사이로 소수점 거래를 할 수 있는 종목 개수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니 먼저 확인하고 투자하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유명한 종목이지만 특정 증권사에서 소수점 거래를 할 수 없는 종목도 있는데, 해당 증권사와 지분 관계가 있는 경우에는 거래가 어렵다. 예를 들어 삼성증권에서는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이, 카카오페이증권에서는 카카오와 카카오페이를 거래할 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