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봄 고궁 산책 
2024.05.07콘텐츠 3

계절이 바뀌면 고궁을 다시 찾습니다. 3월 17일 경복궁을 시작으로 4월 14일 창덕궁과 창경궁, 4월 21일 덕수궁. 올봄도 아름다운 고궁을 걸었습니다~

01.경복궁

올봄 첫 주말 서울 산책으로 경복궁을 걷고 서촌을 걸었다. 그 길에 존경하는 이제호 교수님과 같이 걸었다. 심산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 몇 년 전부터 청전의 그림이 좋아진다고 하니 교수님이 나이 먹어서라고 하셔서 웃었다. 처음 교수님을 만난 게 2015년이다. 그 사이 9년이란 세월이 지났고 일 년에 몇 번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 고궁, 정겨운 골목을 걷는다. 특히 비슷한 관심사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늘 유익하고 또 즐겁다. 교수님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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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창덕궁, 창경궁

올봄 두 번째 고궁 산책으로 창덕궁으로 가는 길에 계동길에서 시작해서 가회동까지 걷고 창덕궁 옆 원서동까지 봄 북촌을 걸었다. 그 길에 고희동 가옥에 들렀다.
창덕궁을 걷고 이어 창경궁을 걸었다. 혹시나 모란이 피었을까 했는데 막 피고 있었다. 고운 모란에 행복했다. 좀 덥다고 생각했는데 한낮에 30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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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덕수궁

며칠 전 퇴근길에 보니 동네 비밀의 정원에 모란이 피기 직전이었다. 덕수궁 함녕전 화계에도 모란이 필 것 같아 올봄 고궁 순례 그 마지막으로 덕수궁을 찾았다. 함녕전 화계에는 모란이 막 피고 있었다. 화사한 봄날 흐드러지게 핀 철쭉 아래 모란은 더욱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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