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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일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만으로 10개월이 되어간다. 나의 직군은 PHSA(Provincial Health Services Authority) 소속이며, 내가 일을 시작한 병원은 프레이저 헬스(Fraser Health) 에 속한다. 내가 병원에서 하는 일은? 내가 하는 주된 일은 채혈. 출처 : www.medicus-health.com 대략 위 사진과 같이 생긴 카트를 끌고 다니며 병동 혹은 응급실에서 채혈을 한다. 혹은 라이프랩처럼 병원의 랩으로 방문한 환자들로부터 전용 채혈실에서서 채혈을 한다. 채혈한 샘플은 전산으로 접수하여, 채혈검사 종류에 맞도록 혈액샘플을 후처리 한다. 즉, 검사별로 원심분리를 하거나, 원심분리 없이 전혈을 사용하도록 해당 부서에 전달하기도 한다. 보관하는 온도도 상온인지, 냉장보관인지, 혈청 분리 후 냉동보관인지 등을 업무매뉴얼에 따라 관리될 수 있게 한다. 혈액 외에도 환자들에게서 채취된 소변, 대변, 스왑, 신체 조직 등의 샘플들을 전산으로 접수하고, 각 부서 혹은 외부 병원으로 샘플을 보내 결과분석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병원직의 근무형태 병원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는 경우, 주로 캐주얼이라고 불리는 보직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정규직처럼 고정적인 스케줄이 나오지 않는 보직이다. 레귤러 근무자들이 일하지 않는 시간대 혹은, 갑작스럽게 근무이탈이 생겼을 때의 일정을 커버할 수 있도록 캐주얼보직이 활...
새해가 되면 블로그에 더 열심히 기록을 남기게 되지 않을까 했던 막연한 기대는 역시 실제가 되지 못했다. 11월에 시프트가 뜸하다가, 남들은 일터를 떠나는 연말에 집중적으로 근무가 몰렸있었던지라 일하다 보니 어영부영 새해가 되어 버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12월 31일에는 자정까지 근무하는 바람에 가족들과 새해 카운트다운도 하지 못했고, 새해 첫날도 떡국만 같이 먹고 오후 근무를 하러 나갔었다. 각잡고 새해를 맞을 마음의 준비를 할 여유가 없었던 것.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들이라도 올려서 일상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먼저 먹었던 일상들. 어느 일요일 느즈막히 일어났더니 남편은 정리할 일이 있다며 사무실에 이미 출근을 한 이후였다. 남편만 없으면 음식 준비하기 싫어지는 이상한 증상이 또 도져서, 아이들과 브런치를 먹으러 화이트 스팟으로 향했다. 이쁜 수란에 전형적인 웨스턴 조식 메뉴를 주문했던 아들의 픽. 딸은 에그베네딕트 주문. 나는 브런치 식당에 가면, 전형적인 브런치 메뉴보다는 고기나 해물 + 야채 가 조합된 메뉴를 주로 고르는 편. 코퀴틀람 제주도에서 먹은 2인 콤보 메뉴 가리비, 연어, 새우등으로 절임방식으로 만든 해물장이 먼저 나온다. 회무침, 꼬막 볶음밥, 돼지 보쌈 이 연이어 나오고 찌개에 고등어 구이까지 정말 푸짐하게 한상 잘 차려져 나오는 제주콤보 A. 너무 맛있고 푸짐해서 각기 다른 지인을 대동하고 갔었다. 다음주...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크리스마스 어제의 이브닝 근무로 늦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남편이 갤럭시를 트리 앞에 세워 카톡메세지를 보내왔다. 같은 집에 살면서 카톡을 보내다니. ㅎ 크리스마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물 오픈 타임. 남편의 기발한 선물. 돈으로 둘둘 말린 초콜릿 박스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돈으로 줄거라더니 아이디어 하나를 얹었네. 우리 딸의 수제 크리스마스 카드. 요 며칠 살짝 냉전기였는데 마음에 온기가 훅 들어온다. 딸이 선물한 머그 워머기와 아들이 선물한 스웨터. 에드먼턴 첫째 조카가 보내준 선물들. 오일러스 샵을 통째로 옮겨온듯 하다. 아들의 선물 개봉 후 남겨진 자리 요즘 아들이 가는 곳마다 수습불가의 흔적들이 남고 있는데, 이번 선물 개봉의 흔적은 잘 수습하기를. 남편의 형님 가족이 보내온 크리스마스 가족 사진. 참 훈훈하고 정겨워 보인다. 남편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처음으로 터키를 구워보겠다며 어제부터 야심차게 터키를 해동하더니, 오늘 드디어 오븐에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 손질을 하고 있다. 그 시간를 이용해서 나는 올해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포스팅하는 중. 이제 오늘 하루는 크리스마스 무비를 하루종일 틀어놓고 보드게임 토너먼트를 이어나갈듯. 첫번째 보드게임은 모노폴리.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블로거들이 네이버의 마이 블로그 리포트로 한해를 반추하고 결산해 보듯이, 한해 동안의 나의 취향과 패턴을 정리해주는 또 다른 결산 기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SPOTIFY 와 #스타벅스 에서 소식을 전달해 준 나의 2024년 리뷰 리포트들 2024년 스포티파이 연말정산 (딸의 취향이 다수 혼재돼 있음 주의) Sportypy Wrapped 2024 먼저 스포티파이의 연말 정산. 그러나 그 중엔 함정이 있었으니, 온전히 나의 취향만 반영된 건 아니라는 것. 다수의 플레이리스트들이 내가 운전을 하는 동안 딸이 재생했던 곡들이라는 것. 나의 2024년 Wrapped 연말결산, 지금 확인해 보세요 2024 Wrapped open.spotify.com 2024년의 최애곡이 #레이베이 #Laufey 의 Goddess 라는 건 매우 합리적으로 보인다. 그나마 나와 딸의 음악적 취향이 겹치는 뮤지션이 레이베이였기 때문, 2024년도 그래미 어워드에서 Laufey 의 Bewitched 앨범이 Best Traditional Pop Vocal Album 부문에서 수상했는데, 내가 애청하는 #재즈가알고싶다 에서 재즈 분야의 그래미 수상 뮤지션으로 소개해 주기도 하였기에 Laufey 를 스포티파이 내 아티스트 목록에 추가해 놓았었다. 이를 같이 듣던 딸이 자기도 Laufey 알고 좋아하는 친구들도 꽤 있다며 관심을 보이면서 같이 듣기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