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패션 > 브랜드/샵로고플레이가 가능한 몇가지 브랜드 
2022.03.10콘텐츠 5

로고플레이란, 옷에 있는 로고를 통해 코디를
돋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매년 로고의 크기 또는
프린트, 패치 등의 변화로 유행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저도 가끔
입지만 꼼데가르송, 키츠네, 아미, 아크네 등의
브랜드가 대표적입니다.

로고플레이를 선보이는 브랜드는 흔해서 클론
효과가 있지만, 아직까진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많이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토픽에선 언급한 4가지 브랜드를 제외하고
로고플레이를 하는 몇몇 브랜드 그리고 차이점
등을 한번 다뤄보는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와펜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대표적으로 옷 브랜드에서 와펜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입니다.
그냥 나침반이 패치 형태로 붙어있는 형태
그리고 와펜으로 달려있는 형태가 있습니다.
또한 와펜이 라인에 따라 ex) 고스트피스 등
색상이 다른 와펜도 존재하는 브랜드입니다.

로고플레이라고 하기에 제가 스톤아일랜드는
높이 평가하는 점은 '원단'에 엄청난 연구와
투자를 하는 브랜드라서 단순히 '로고' 하나
로 승부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유행도
반짝타는게 아닌, 꾸준히 언급이 되는 그런
브랜드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남성 컨템포러리도 로고를 만든다

솔리드옴므는 원래 로고플레이가 없는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중 하나였는데, 어느 순간
굉장히 영 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브랜드의
폰트를 바꾸고, 로고를 만들었죠. 우영미처럼
백로고를 만들기도 하고, 위 후드같은 경우는
엠보싱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다른 의류의
경우는 목 부분에 쇠탭 로고가 들어가는등
소소한 로고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리드옴므의 경우는 원래 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서, 로고플레이를 통해 반팔과
후드등의 판매량이 높기도 한 추세입니다.
원단부터 핏, 그리고 컨템포러리 답게 패션의
흐름을 잘 따르는 브랜드이다보니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백로고의 인기는 저물지않는다

매스컴을 탔던 우영미 디자이너의 브랜드
'우영미'입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브랜드인데, 창의적인 디자인과
패턴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우영미 역시 WOOYOUNGMI PARIS 라는
백로고를 엄청나게 많은 카테고리에 접목
시켜서 왕성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영미는 레터링 뿐만 아니라 목쪽
스퀘어탭을 선보이며 원래는 금색이였고
최근 시즌에는 로즈골드, 실버등을 추가
하여 나오고 있습니다. 우영미의 아우터
라인 등도 스퀘어탭이 있다보니, 비싸도
티가 잘 나지않는다는 점에 대해 소비자
의 니즈를 파악하여, 인기있는 아우터는
당일 완판이 되는등 엄청난 인기를 보여
주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네임 자체가 로고플레이

SPORTY & RICH 라는 브랜드입니다.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 수 있겠지만, 굉장히 빠르게 이름
을 알린 브랜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흔히 SNS
부자들이 스웻팬츠, 스웻셔츠에 명품 가방, 시계
등을 코디하는데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브랜드
스포티앤리치는 이름에서도 그뜻을 볼 수 있네요.

스포티앤리치 의류를 보면 항상 'SPORTY & RICH'
레터링을 볼 수가 있으며, 브랜드명 자체가 로고
플레이가 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재밌는 점
은 프린팅이 운동종목에 따라 레터링도 달라서
이 로고플레이 자체가 항상 똑같지 않다는 것이
이 브랜드의 이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싸이먼도미닉의 브랜드 DARKR8M

티비에서 연예인들이 많이 쓰고 나오는
한문 모자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것 같아요
바로 싸이먼도미닉의 브랜드로 알려진
다크룸 스튜디오입니다. 원래는 모자만
만들던 다크룸 스튜디오가 어느새 몸집
이 엄청나게 커져서 케이티파이 그리고
알파인더스트리, 이스트팩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도 하였습니다.

협업에서 역시 '암실' 이라고 적힌 한문
을 선보이며, 다크룸 스튜디오의 로고를
부각시켰습니다. 인지도는 아직 일반
브랜드보다는 적지만, 출시때마다 완판
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걷는
브랜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수많은 로고플레이를 하는
브랜드가 존재합니다. 기존에 로고플레이를
하지 않았던 브랜드들도 종종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과하다면
대중이 식상하다는 반응을 볼 수가 있으며
양날의 검 같은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브랜드 역시 로고플레이를 하지
않았었다가, 한번 인기를 끌어 주구장창
밀다보니 골수 팬층이 떠나가는 안타까운
일들도 발생하다보니, 적당히 그리고 가끔
변화를 주는 방식이 좋지 않을까 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로고플레이는 과시인 것인가?
물론, 입는 사람의 에티튜드에 따라 조금
달라지는 점은 있겠지만 로고플레이가
꼭 과시의 영역은 아니고, 조금 더 센스
있는 코디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면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브랜드가 등장할지는 모르겠으나
유행이 아닌 패션의 일부인 로고플레이
를 잘 활용해서 스타일링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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