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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유독 늦게 찾아온 올해는 단풍도 그만큼 늦게까지 즐기고 있다. 날이 참 좋았던 지난 주말, '분좋카'에서 커피도 마시고 호수 산책도 할 겸 포천 고모호수공원을 찾았다. 좀 늦지 않았을까 생각한 단풍도 절정이라 파란 하늘과 호수, 형형색색의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가을날을 만끽했다. 돌아오는 길엔 '한수 이북 최대 시장'이라는 의정부 제일시장도 샤샥 들림. (하지만 남대문시장, 광장시장도 다 한수 이북인데...?!) 하늘도, 하늘의 구름도, 호수도, 산도 절경이었던 그날의 고모리 저수지. 게다가 생각지 않게 이렇게 곱게 물든 단풍도 보고! 낙엽이 쌓인 호숫가 산책로를 걷는 기분이 참 좋았다. 이런 호젓한 곳이 서울 북부에서 차로 불과 30분 거리! 군데군데 송전탑이 서있는 호수 반대쪽 산에는 마치 벚꽃이 핀 것 같은 모습의 나무가 군집해있고, 이쪽엔 마치 개나리가 핀 것 같은 노란색 잎의 나무가 무리 지어 있어 마치 봄에 이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거 정말 키 큰 개나리 같잖아...?!ㅋㅋㅋ 서울 근교 드라이브, 포천 고모리 저수지 카페 투썸 플레이스 광릉수목원 요 며칠 황사도 미세먼지도 별로 없는 쾌청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살랑이는 봄바람을 타고 가까운 근... blog.naver.com 라고 생각하고 예전 포스팅을 보니, 개나리는 훨씬 더 샛노랗구나! 봄과 가을은 확실히 다르네 @.@ 꽃 피는 봄, 짙...
결론부터 말하면, 지난 추석 연휴에 키르기스스탄 여행을 함께 했던 동지들과 내년 설 연휴에 오만에 가게 됐다. 동지가 둘이 되고, 셋으로 불어난 과정이 웃겨서 '개인의 기록'이라는 블로그 개설 취지에 충실하고자 남기는 포스팅.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 직장인 6박 8일 여행 일정(+카자흐스탄 알마티 찍먹 여행) 이번 추석 연휴엔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으로 떠났다. 그리 멀지 않지만 조금은 낯선 ... blog.naver.com ps. 들어가기 전에 정리하는 이 포스팅의 등장인물 지난 추석 여행의 인적 구성은 이랬다. 1. 대학 입학하며 알게 된 다른 과 친구 A 2. 제대 후 복학하고 알게 된 다른 과 친구 B A와 B는 같은 과 한 학번 선후배 사이지만 워낙에 큰 과라 서로 모르는 사이ㅋㅋㅋㅋㅋㅋ 지만 결과적으로 여행은 재밌게 다녀왔다. '무산담' = 오만에서 무언가 무산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지명ㅋㅋㅋ 2019년 언젠가 '다른 과 친구 B'와 나눈 대화, 어쩌다 UAE 아부다비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야기는 '(아부다비에서 가까운) 오만에서도 다이빙을 할 수 있다더라'에 이르렀다. B는 다이빙을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 그리고 지난 3월, '추석에 어디라도 가자!'를 모의하던 중에 다시 (파키스탄과) 오만이 후보지로 떠올랐다. '운전을 못 해 포기한 여행지' >> '내가 운전 하잖아! 가자!' 오만...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자락에 지병을 앓던 아내가 치유된 공기 좋은 숲에 정원을 만든 남편의 러브스토리가 녹아있는 '로미지안 가든'이 있다.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는데, 이미 여러 기관에서 '우수 관광지'로 몇 차례씩 선정된 곳이더라. 올해는 단풍이 예년보다 늦은 덕분에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입동'을 이미 지난 초겨울이라면 초겨울인 시기에, '치유'와 '자아성찰'을 테마로 개원한 '웰니스 관광지' 로미지안 가든에서 늦가을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을 만끽했다. 11월 중순이라 이미 단풍은 다 지고 없지 않을까 했는데,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연신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던 아름다운 숲...☆ '로미'를 위해 '지안'이 꾸민 정원, 정선 로미지안가든 (한국관광공사의 웹페이지 내용) "기관지천식을 앓는 아내를 이끌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다니던 한 남자가 있었다. 청정 지역을 찾아 세상 구석구석을 헤매던 중 강원도 정선 해발 700m 고지에서 숨을 편하게 쉬고 숙면을 취하는 아내를 봤다. 남자는 그곳의 땅을 매입하고 10년 동안 산길을 내고 정원을 가꿨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낭만적인 스토리가 담긴 로미지안 가든의 이야기다. 남편의 호 ‘지안’과 남편이 아내를 부르는 애칭 ’로미’가 만나 아름다운 정원의 이름이 됐다." 위 설명을 듣고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개로 갈렸는데, 하나는 '감동적이다'류의 감상을 말하는 사람, 다른 하나는 '대체 남...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도착 다음날, 오전에 오쉬 바자르를 구경하고, 간단하게 시가지 구경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와 정비하고 이식쿨 북쪽의 휴양지로 유명한 '촐폰아타'로 이동했다. 촐폰아타는 비슈케크 서부버스터미널에서 '미니버스' 501번 마슈로카로 약 4시간 정도를 달려야 하는데, 버스는 비좁고 답답하지만,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피곤하지만 눈을 감을 수 없는' 시원한 모습이라 지루한 이동 시간을 버티는 힘이 되어줬다. 숙소에서 얀덱스 택시를 불러 비슈케크 서부터미널로 향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굴러다니는 차는 거의 대부분이 중고로, 우리나라에선 굴러다닐 일이 좀처럼 없을 것 같은 그런 오래된 차들이었다. 그나마 비슈케크는 차 상태가 좋은 거였다. 이후에 간 촐폰아타, 카라콜 등에서 만난 차량은 굴러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였음ㅋㅋㅋ 추석 무렵 비슈케크는 수박 수확철인지 시장이고 길거리고 수박을 쌓아놓고 파는 곳이 많았다. 그리고 정체가 있는 도로엔 어김없이 차도를 휘젓고 다니며 무언가를 파는 상인이 있었다. 한 30년 전쯤엔 서울에도 저런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흥미로운 길거리 구경을 하며 비슈케크 서부터미널 도착! 사진 속 초록색 다 부서진 차도 얀덱스로 부르면 오는 택시고, 뒤에 파란 차는 독일어권 어디선가 사용되다 온 차인지 독일어가 가득이다. 카라콜(Каракол)로 가는 501번 버스를 타면 중간에 촐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