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여행
1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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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가는 길 캐세이퍼시픽 홍콩 경유 3시간, 입국해 홍콩 냄새 맡고 오기

홍콩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을 타고 서울에서 두바이(+오만) 가는 길, 경유지 홍콩에서 3시간 반 정도 환승 대기시간이 있었다. 평소 같으면 얌전히 공항에서 시간을 보냈을 텐데, 이번에는 왜때문인지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항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이번 설 여행의 첫 목적지기도 했고(결국 엎어져서 오만으로 바뀌었다), 마지막으로 간 게 오래전이라 홍콩 냄새라도 맡아보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캐세이퍼시픽 CX417편을 타고 1시 무렵, 가랑비가 추적대는 홍콩 책랍콕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제법 길었던 입국심사를 마치고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는데 이게 웬걸, 백팩 하나 달랑 메고 입국하는 내가 의심스러워 보였는지 세관에 붙잡혔다. 중화권의 설 느낌이 팍팍 나던 홍콩공항 세관 사무실에서 별거 있지도 않은 짐을 꼼꼼히 수색당하고, '수색 후 짐을 다 돌려받음'을 확인하는 증명서에 사인까지 하고 나서야 세관 사무실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안 그래도 잠깐 나갔다 오는 일정에 마음이 급해졌다. 그 와중에 이런 건 또 왜 보이는지ㅋㅋㄱ 홍콩공항의 공식 개항 당시 국가지도자가 장쩌민이었나 봄.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방법이 자세하게 안내돼 있다. 홍콩 섬, 주룽반도, 신계 등 홍콩 곳곳으로 철도와 버스가 다닌다. 출입국 수속 시간 모두 합쳐 달랑 3시간인 나는 시내로는 나가지 않고, 공항 옆 통총으로 가 시티 게이트 아웃렛 정도 구경하는 걸 목표로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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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따뜻한 곳으로! 설 연휴 해외여행 중동 오만+두바이 : 말 나온 지 6년만에 오만에 가게 될 이야기

결론부터 말하면, 지난 추석 연휴에 키르기스스탄 여행을 함께 했던 동지들과 내년 설 연휴에 오만에 가게 됐다. 동지가 둘이 되고, 셋으로 불어난 과정이 웃겨서 '개인의 기록'이라는 블로그 개설 취지에 충실하고자 남기는 포스팅.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 직장인 6박 8일 여행 일정(+카자흐스탄 알마티 찍먹 여행) 이번 추석 연휴엔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으로 떠났다. 그리 멀지 않지만 조금은 낯선 ... blog.naver.com ps. 들어가기 전에 정리하는 이 포스팅의 등장인물 지난 추석 여행의 인적 구성은 이랬다. 1. 대학 입학하며 알게 된 다른 과 친구 A 2. 제대 후 복학하고 알게 된 다른 과 친구 B A와 B는 같은 과 한 학번 선후배 사이지만 워낙에 큰 과라 서로 모르는 사이ㅋㅋㅋㅋㅋㅋ 지만 결과적으로 여행은 재밌게 다녀왔다. '무산담' = 오만에서 무언가 무산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지명ㅋㅋㅋ 2019년 언젠가 '다른 과 친구 B'와 나눈 대화, 어쩌다 UAE 아부다비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야기는 '(아부다비에서 가까운) 오만에서도 다이빙을 할 수 있다더라'에 이르렀다. B는 다이빙을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 그리고 지난 3월, '추석에 어디라도 가자!'를 모의하던 중에 다시 (파키스탄과) 오만이 후보지로 떠올랐다. '운전을 못 해 포기한 여행지' >> '내가 운전 하잖아! 가자!' 오만...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