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연 제주도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저 제주도를 휴양지로만 즐기다 오는 건 아닐까?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말하기 힘든 아픈 역사를 품고 있으며,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문화를 가진 곳이다.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전에 제주도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제주 역사책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걸 이번 기회에 느껴봤으면 좋겠다.
『신비 섬 제주 유산』은 제주도의 자연, 역사, 문화를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이 책 구성이 조금 독특하다. 신비 섬 제주를 이야기하면, 자연은 자연끼리 묶어서, 역사는 역사끼리 묶어서, 문화는 문화끼리 묶어서 소개하는 책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신비 섬 제주 유산』은 월 단위로 자연, 역사, 문화 이야기를 묶었다. 그래서 1월에는 제주도 어디를 가야 멋진 자연을 볼 수 있고, 4월에는 제주도의 어떤 역사가 담겨있고, 11월에는 어디에서 신비 섬 제주만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