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이라서 싸울 수 있고, 신혼이라서 더 슬플 수 있는 연극 두 편.연극 <슬기로운 신혼생활>은 유쾌하고 활기찬 공연이라 즐거운 데이트 공연으로 좋고,연극 <행복>은 배우들이 연기로 관객을 울리지만, 그럼에도 사랑이 넘치는 극이라 함께 보기 좋은 공연이다.
한창 서로 좋을 때, 바로 신혼!그리고 동시에 가장 많이 싸우는 때도 신혼이다.아직 신혼인 이 부부는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지만, 직장 문제, 아이 문제로 자꾸 다툼이 이어지는데.
연극 행복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남편과 코넬리아디란지 증후군에 걸린 아내의 이야기.웃어도 죽고, 울어도 죽는 아내를 위해.그리고 매일매일 조금씩 무언가를 잊어가는 남편을 위해.이 부부는 오늘도 사랑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