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5공략
12024.08.25
인플루언서 
소광현명
2,120게임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3
69
본격 문명 5 한국 문명으로 일본 열도를 공략하는 이야기 후편 - 세종대왕의 일본 통일

원래는 문명 5 게임성에 걸맞게 개천절에 문명 글을 더 써볼까 했었는데, 개천절은 고조선 '건국' 기념일이므로 그때는 아예 다른 문명으로 건국 단계부터 연재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여 10월 3일 전에 일본 열도 공략 편을 끝내려고 오늘 날짜로 예약글을 지정하여 올립니다. 서일본 평정 지난 이야기 : 내 땅에 없는 자원이 남의 땅에 있어서 군침 흘리고 있었는데, 마침 좋은 전쟁 명분이 생겨서 자원 전쟁으로 번짐 아시리아는 본토 진출의 야욕을 갖고 교두보 역할의 도시 국가 한 번 쳤다가 나라가 멸망할 위기에 닥치자, 자기 소유의 도시 하나를 넘겨주는 대가로 평화 조약을 요청했습니다. 어차피 목적은 규슈 섬에 있는 자원 확보라서 아시리아가 수도를 넘겨주지 않는 이상 멸망시킬 수밖에 없는데, 상륙 작전이라는 게 현실이든 게임이든 쉬운 편은 아니라서 안전하게 상륙할 시간을 벌려고 일부러 평화 조약을 수락해주었습니다. 게다가 아시리아가 넘겨준 도시도 전략적으로 가치가 높습니다. 아시리아 입장에선 혼슈 진출의 발판으로 삼기 아주 좋고, 주변에 양이나 철 같은 자원도 많이 있고, 바다와 언덕과 산으로 둘러싸여있기 때문에 방어에 매우 유리한 위치를 잘 잡았거든요. 문제는 아시리아 입장에서나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일 뿐, 이미 혼슈 서쪽에서 패권을 잡고 있는 제 입장에선 계륵 같은 도시였습니다. 한국 문명은 위인 플레이 때문에 행복도 관리가 아주 중요한...

2022.09.09
72
본격 문명 5 한국 문명으로 일본 열도를 공략하는 이야기 전편 - 전쟁의 시작

(출처 : 네이버 검색) 사실 이 게시글은 8월 15일을 기념하여 미국 또는 한국으로 일본 열도를 공략한다는 컨셉으로 써두었던 글이었는데, 포스팅 주기를 제대로 계산해보니까 일정 변경이 따로 없으면 8월에는 짝수일마다 격일로 글을 올리는 달이더라고요. 그렇다고 이 글을 내년 광복절로 미루는 건 너무 미루는 듯해서, 그냥 일요일+국경일 맞춰서 적당히 제헌절에 예약글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왕 "공략"이라고 적은 거 문명5 플레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넣으며 연재합니다. 이 글은 DLC가 모두 포함된 문명 5 컴플리트 에디션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본편만 있어도 지도는 다양하게 생성되는 편이지만, 확장팩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스팀에서 컴플리트 에디션으로 구매하면 여러 컨셉의 지도 종류가 추가됩니다. 그 중 하나가 "뒤죽박죽 국가 지도 팩"으로, 현실에 존재하는 국가의 지형을 재현하는 이 패키지를 택하면 플레이어가 AI보다 좀 더 유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완전히 무작위로 생성되는 다른 지도와 달리, 이 지도 팩에 포함된 지도는 해당 국가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있으면 시작 직후부터 제가 강원도 위치에서 시작하는지 부산 위치에서 시작하는지 바로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지도 종류에는 한반도가 없었습니다. 임진왜란 시나리오에서 써먹었던 지형을 또 돈 받고 팔아먹기에는 양심에 찔렸나 봅니다. 그래서 아쉬운 대...

2022.07.17
25
본격 개천절 특집 문명5 컴플리트 에디션 잡담

포스팅주기대로라면 토요일은 게임 한정판을 쓰는 날인데, 하필 개천절이 그날에 있어서 뭘 쓸까 고민했었습니다. 만약 (예약글을 쓰는 현 시점 기준에서) 미래의 제가 교환유학 서류를 마저 작성하지 못했다면, 시간을 벌 필요가 있으니 구성이 조촐한 한정판을 다룰까 싶다가도 개천절이 이런 뜻이고 하니 저에게 문명 한정판, 아니 하다 못해 문명 패키지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아 그냥 문명 포스팅을 하면 되겠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 스팀 첫 경험이 문명5 에픽에서 시리즈 최신작인 문명6를 배포한 적이 있었지만, 저는 스팀에서 가장 처음으로 하게 된 게임이 문명5였던 만큼 5에 애착이 더 많이 갑니다. 입수 경로인즉 2013년에 올해의 게임을 투표하여 골든 조이스틱 상을 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유저들은 투표가 끝나면 문명5와 마피아2 중 하나를 골라서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후에 마피아2는 xbox360에서 골드 무료로 풀렸으니 훌륭한 이지선다였습니다. 워낙 오래된 일이라서 제가 스팀을 접한 계기가 문명5였는지 레포데2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났었는데, 언젠가 포스팅하겠지 싶어서 캡쳐해둔 이벤트 참여 내역을 보니까 이런 것도 남아있더군요. 무료로 제공된 건 오리지널뿐이라서 AI도 빈약하고 DLC들에 비해 콘텐츠도 적었지만, 사원 1000개 짓기나 영국으로 357척의 배 부수기 같은 노가다를 제외한 도전과제...

202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