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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대학을 졸업하고 일반 직장을 들어간다면 비즈니스를 타고 여행하는 삶이 어렵겠다. "여행"이라는 걸 하려면 시간과 돈이 둘 다 필요하다. 직장을 다녀서 돈을 번다해도.. 한 달에 약 200-300만 원씩 벌어서 잘 저축한다고 해도... 그럼 시간은? 직장인이 1-2주일 휴가를 내는 건 불가한 거 아닌가? 그럼.. 직장 말고 어떻게 돈을 벌어야 여행하는 삶을 살 수 있지? 심지어 다음번에도 비즈니스를 타야 하니까 돈도 적게 벌면 앙대!! 아 근데 돈은 얼마나 벌지 모르겠고 일단 “시간”의 자유가 있는 직업을 가져야겠다. 그래서 여러 가지 대략적으로 총 3가지 대안이 나오게 된다. 1. 나는 공연전공이니까 공연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고 한두 달 빡세게 공연 준비해서 공연 올리고 번 돈으로 다음 달에 여행 가면 되겠다! -> 실행 불가) 공연의 기본은 "협업" 준비하는 2-3달 동안은 내가 멀리 이동할 수 없음. 내가 떠나고 싶을 때 못 떠남. 그럼 2-3달 일하고 다음 달에 여행을 간다 치면..? 300만 원 벌고, 다음에 300만 원 그대로 쓰게 되는(?) (심지어 공연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쨌든 이상한 돈의 흐름이 만들어짐. 지속적인 방향이 아님. 이러면 거지가 됨..!!! 실행 불가! 2. 연극 강사를 하면 되겠다! 2-3달의 장기 프로젝트가 아닌, 수업 있을 때만 수업하고 남은 시간엔 다른 일...
미국 캐나다를 한 달 동안 여행을 하면서 이 고민은 계속되었다. “비즈니스를 타고 여행하는 삶” “비즈니스를 타고 여행하는 삶” “비즈니스를 타고 여행하는 삶” 이걸 내가 진짜 많이 고민했는지 23살 일기장을 보면 돈에 대한 나의 관점 시간에 대한 나의 관점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필사적인 도전들이 기록되어 있다. (뭔가 평범한 일이 아닌, 전문성이 있어야 해외에서도 일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여행 중 문뜩! 캐나다 퀘벡에서!!!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한 할아버지를 보게 된다. ❤️퀘벡에서 아코디언 연주하고 계신 할아버지❤️ 당시 여행을 하며 쓴 일기가 있는데 순수하게 느꼈던 그 감정을 그대로 공유하고 싶어서…ㅎㅎ (뷰끄럽지만 가져와 볼게용..!!) 퀘벡. 카페 안에서 아코디언 연주를 하는 분이 있다, 진짜 행복해 보이고 음악을 진짜 누리고 있다. 여유가 있어 보인다. 나도 그렇게 연주하며 돈을 적게 벌어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악기를 배우고 싶다. 뭐든,, 그리고 연주하며 세상을 돌아다니고 싶다. 23살 구슬쥬의 귀요미 일기장 나에게 "연주"는 어떤 것일지 찾아야 했다. 어떤 연주를 하며 세상을 돌아다닐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자유로울 수 있을까? 나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자유"였다. 내 눈에 연주하는 사람은 자유로워 보였다. 자유로울려면 3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와.. 돈이 최고네. 돈이 다야." 부러우면 그런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면된다. 그럼 답이 보일지도 모른다. 사촌오빠는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느라 한국과 캐나다를 왔다갔다 많이했는데 그럴때마다 비즈니스를 탔다. 오빠는 비행기 기종과 비행기 루트 등을 계산해 비즈니스를 정가보다 저렴하게 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 "오빠.. 이런걸 어떻게 알았어..?" - "사람들이 안 찾아봐서 그런거야. 타는 방법은 있어." - "방법이..있어..?" - "사람들은 대개 정보를 찾아보지 않아." 다들 돈 없어서 못 탄다고만 생각하지 방법은 찾아보지 않는다는 것 "방법은 찾아보지 않는다는 것." "방법은 찾아보지 않는다는 것." "방법은 찾아보지 않는다는 것." . . . 나도 내가 비즈니스를 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러니 당연히 방법도 찾아볼 생각조차 안했다. 오빠는 매번 이코노미를 타며 한국과 외국을 오가는 게 힘들어서 비즈니스를 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고 그렇게 정보를 계속 찾다보니 비행기를 보다 저렴하게 끊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했다. 한대 쾅 맞은 기분이었다. 사실 모든 부분에서 적용되는 인생의 기본 진리 아닌가? 이 말을 듣고 내가 20대 초반에 포기했던 것들이 생각났다. - 교환학생 교환학생을 가면 장학금도 끊기고 내가 그 안에서 자급자족 해야하는데 나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
와… 비행기가 이렇게 좋다니.. 이코노미만 타보던 나에겐 신세계였다. 일단 먼저 비즈니스를 타면 비행기 뿐만 아니라 공항에서 비즈니스 라운지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위에 사진들은 한국에서 출발할때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카타르 항공을 타는데, 한국엔 카타르 항공 전용 라운지가 없어서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라운지에 들어가면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들과 음료가 있다. 라운지에서 우아하게 뇸뇸 (라운지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따로 글을 쓸게요!!) (라운지 이용하며 또 깨달은 것들이 아쥬 많음)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트북을 펴고 자신들의 업무를 보고 있다. 외국 라운지의 경우 책을 보는 어른들도 많다. 유튜브나 인스타 등 핸드폰으로 보며 시간을 그냥 흘러보내는(?) 사람들은 드물다. 다들 자신의 work를 하고 있다. 나도 파리로 출국 직전가지 마이쮸들에게 줄 공부법 정보들을 네이버 카페에 쓰고 있었다. (뭔가 프로fㅔ셔널한 여성 같잖아?!ㅋㅋㅋ) (동생한테 한컷 멋있게 찍어달라고 했다.) 비행기를 탈때 긴___줄을 기다릴 필요가 없고 비행기를 타고나선 바로 따뜻한 물수건을 준비해주시고 웰컴 샴폐인 또는 주스를 주신다. 카타르 항공타면 무조건 "망고쥬스"먹으세여!! JMT 그리고 비행기 탈때마다 새롭게 주는 "어메니티" 이번 프랑스 여행을 갈 땐 인천 - 도하 - 파리 파리 - 도하 - 인천 이렇게 경유해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