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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초등교육-2003
올해의 첫눈, 파리에는 지금 눈이 와요.^^ 오늘은 지인들 단톡방에서 파리에 눈소식이 있지 않나는 연락. 블로그 이웃님들도 파리에서 눈 온다고 하는데 어떠냐는 안부. 아직 우리나라에는 첫눈이 내리지 않아서 그런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첫눈 사진을 보여드리려고요~^^ 루브르 박물관에 '많이 보고 가겠다'라는 마음으로 왔는데 첫눈을 보니 그 마음이 사르르 녹아요. 눈만 봐도 좋은데 뭘 더 보겠어요? 그것도 파리에서는 첫눈인데 말이죠. 사진으로는 눈이 잘 안 보이는 느낌. 그래서 피라미드가 보이는 창가에 가 봤어요. 그랬더니 신랑 신부는 오늘도 열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라는 주례사를 떠올리게 만드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스냅사진~^^ 아마 비 오고 눈 올 때 스냅사진 찍는 분들은 주례도 필요 없을 것 같은 느낌. 말미 필요없으니까요. 이미 비 오고 눈 올 때 고생을 체험해 봤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가 있겠어요?^^ 루브르 박물관의 BTS 모나리자도 잠시 감상하실게요. 모나리자 한번 보려고 줄이 엄청 길어요.~^^;; 파리에서 첫눈을 보게 될 줄이야~ 오늘은 그냥 어디 카페에 앉아서 눈구경을 할까 고민중이에요. 박물관? 미술관? 그 둘보다는 눈 오는 풍경이 더 강력하니까요. 아직 피카소를 못 봤는데... 그림들에게 미안하지만.. 당장 눈이 더 예쁘다는 건 안 비밀~^^;: 눈 감상하시고 기분좋게 좋은 꿈 꾸세...
중학생 아빠의 찐 고민 ft. 윈터스쿨과 학원 사이 이제 곧 졸업. 벌써 중학교에서는 졸업사정이 끝난 학교도 많아요. 표창을 주고 상을 주는 아이들 명단을 작성하는 걸 보면 졸업이 머지않았어요. 이제 고작 1달하고 2주. 1월 초면 거의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졸업식을 해요. 윈터스쿨? 이제 곧 고등학교 입학.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은 달리기를 시작할 때가 왔어요. 이미 달리고 있겠지만... 이제부터는 전력 달리기 마라톤의 라스트 스퍼트를 준비해야 하죠. 고1 중간고사라는 진검승부. 물론,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약간 완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평가 과목이 더 많아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부담일 수도 있어요. ;;; 어찌 되었든 열공의 시간이 찾아왔죠. 그래서 요즘 많이들 고민하시는 게 '윈터스쿨' 겨울 방학 때 밥 먹고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여 있어서 한 번 들어가면 앉아서 공부만 할 수 있어요. 기숙형도 있고, 출퇴근도 있어서 꼭 기숙형이 아니어도 괜찮죠. 문제는? 돈.... 보통 300~400만 원은 우습더라고요. 그래도 부모 마음에 대출이라도 받아서 해줄까... 엄청 고민이 되어서 이야기를 해 봤죠. 아이는? 보내주면 한다! 엄마는? 보내고는 싶은데... 돈이... 아빠는? 가고 싶으면 가. 달러 빚이라도 내지 뭐... 그래서 일단 윈터스쿨을 알아보기로... 윈터 스쿨이 아니라면? 윈터스쿨이 아니어도 학원에 다니면서...
99만 원의 파리 여행, 1~2일차 일정은? 항공권 66만 원. 숙소 33만 원(5박 6일)의 기본 비용 99만 원을 지출했던 파리 여행. 내일 퇴실인데 아직 1박의 숙소는 결정하지 않아서 지출을 더 할 예정이긴 하지만 항공권과 이웃님들의 응원에 힘입어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어요. 솔직히 생각 같아서는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고 싶더라고요. 오베르 교회, 몽셸미셸도 가 보고 싶었고, 하루 정도는 비행기를 타고 런던이나 더블린에도 가 보고 싶었어요. 런던은 시계탑 보러, 더블린은 기네스 맥주 마시러. 참 단순하죠? 그런데 파리에도 아직 다 못 본 게 많고 할 일이 무궁무진해서 그냥 파리 죽돌이가 되었어요. 솔직히 미술관 하나만 가더라도 반나절이 걸리는데... 이걸 다 돌아다니려면... 한 달이 있어도 모자랄 거예요. 오늘은 사실주의에 기반한... 한 여행객의 가감 없는 일정을 보여드릴게요.^^ 1일차는 버리는 것. 아무것도 못함 / 비행 14시간 66만 원의 파리 항공편. 티웨이 덕분에 파리행 09:50 출발 인천발 TW40. 티웨이가 파리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요즘 티웨이가 유럽도 취항해요. 처음 발권할 때 고민했던 게 밥이에요. 다행히 밥은 2번 주시더라고요. 물도 주시고요. 원래 저가항공은 제공해 주지 않는데, 비행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너무 좋았어요. 밥만 주면 다 좋은 나이...^^;; 문제는 첫째 날의 시간은 안녕~...
학원에 안 가는 대신 도서관도 안 가기? ft. 기말고사를 위한 대타협 "형아는 안 가는데 저는 왜 가야 하는데요?" "점수가 안 나오면 학원에서 공부하기로 했잖아." "형아는 안 가잖아요." "형아는 점수가 나왔잖아." "저도 그냥 안 다닐 거예요!!" "그런 게 어딨어? 너도 그때 알았다고 했으면서!" 강대강의 대결. 언제나 공부 실랑이는 딥빡의 연속. 이번에도 똑같이 사리 메이킹. 얼마 전 기말고사를 앞두고 영어학원에 가느냐 마느냐로 한참 실랑이를 했어요. 중간/기말고사 때는 내신을 위주로 대비하는데 그때는 학원에서 교과서별로 반을 편성해서 다녀도 되고 안 다녀도 되거든요. 영어 시험을 봐서 100점을 맞으면 안 다녀도 되고, 100점을 못 맞으면 다니기로 한 것이 규칙. 너무 높지 않아요? 꼭 100점을 받아야 해요? 심한대요?라고 속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100점으로 정해 놓아야 학원에 가게 되니까요. 100점 받기는 힘들잖아요.^^;; 중간고사 때 학원에 안 가고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다 와서 집에 와서는 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올게요."라고 말하는 통에 실랑이한 적이 많거든요. 그래서 아예 목표치를 높게 잡아 놓아야 시간이 많아서 주체하지 못하는 일을 막을 수 있어요. 시간이 많으면 편안하게 자기 공부를 할 것 같은데... 막상 시간이 많으면 친구들이랑 도서관에서 공부한다며고 해서 실랑이를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