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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가장 싫어했던 반찬 중 하나가 요 고추부각이였어요 바삭한 과자 같은 식감이라 기대하고 먹었는데 막상 맛은 매운맛이라 너무 싫었던... 어쩐일인지 그 싫던 고추부각을 먹고 싶더라고요. 입맛도 변하나봐요. 예전에 싫던 음식들이 좋아지고 좋아했던 음식들을 싫어하기도 하고.. 신기하쥬? 무엇보다 제가 고추 부각을 집에서 만들줄이야 ㅋㅋㅋㅋㅋ 고추부각 만들기 필요한 재료 풋고추 한웅쿰, 밀가루 1/2컵, 설탕 1/3컵, 식용유 고추는 깨끗하게 씻은 뒤 반으로 갈라 안에 있는 씨를 빼줘야 해요. 그리고 비닐팩에 깨끗하게 씻은 고추를 넣고 튀김가루나 밀가루 반컵 정도를 넣고 밀가루가 골고루 잘 묻어나도록 비닐팩 입구를 꽉 잡은 상태에서 흔들어 주세요. 그리고 찜기에 쪄주시거나, 더 간단한 방법으로 전자레인지 해동 상태로 5분 정도 돌려주시면 돼요. 전자레인지 출력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는데, 만져봐서 고추가 약간 말랑해진 정도만 돌려주면 딱 맞아요. 넓은 바구니에 고추를 듬성 등성 놓은 후 잘 말려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건조기가 있으면 건조기로!!! 아니면 햇빛에 1~2틀 정도 말려주면 바싹하게 잘 마른답니다 볕 좋은날 하루종일 말리니 잘 마르네요. 고추에 수분이 완전히 없어졌다 느껴질만큼 말라야 바삭한 고추부각이 완성돼요. 어느 정도 말려진 고추는 튀겨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센 온도에서 튀기면 쉽게 타버리니 일반 튀김 온도보다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