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36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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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로 '질문하는 독서'를 경험해보세요

<사피엔스> 서문 중에서 (위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이해 덕분에) 나는 생명의 미래에 대해 우리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말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출판 김영사 발매 2015.11.24. 8월 온택트 북클럽에서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고 있어요. 600페이지에 달하는 '벽돌책'이지만 소설처럼 재미있게들 읽고 계십니다. 유발 하라리는 타고난 이야기꾼 같아요. 책의 서문부터 마지막까지 수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3가지 질문으로 책을 시작하면서, 마지막까지 질문하기를 잊지 않고 있어요. 우리는 머지않아 스스로의 욕망 자체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진정한 질문은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일 것이다. <사피엔스> 중에서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무엇을 원하는가, 가 아니라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 라니!!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시려면 일단 <사피엔스>를 열어보시는 거예요. 답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분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유발 하라리가 여러분께 뭘 묻고 있는지, 우리는 어딜 향해 답을 찾아나가야하는지, 묻고, 답하고, 생각하고, 읽기를 반복하는 겁니다. 그러니 벽돌책이라고 겁먹지 마세요. 어떤 책이든 펼치고, 만나보셔야 해요. 그래야 질문하는 독서를 체험하실 수 있거든요. 책을 쓴 저자와...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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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온라인 독서모임 온택트 북클럽 모집

벽돌책 깨기에 딱 좋은 8월! 글쓰는 워킹맘의 친절한 코칭과 함께 온택트 북클럽에서 읽고, 쓰고, 행동해보세요! 5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 이제 포기하지 마세요. 피하지 마세요. 함께 읽고, 쓰고, 행동하는 온택트 북클럽에서 함께 읽어보세요. 뜨거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술술 읽히는 벽돌책 한 권에 몰입하는 기쁨을 느껴보세요. 남은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의 가을걷이 풍경이 달라집니다. 가을엔 더욱 풍요로워지셔야 하잖아요. 그렇죠? ^^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8월 온택트 북클럽에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벌써 10기 회원들을 만나 뵐 생각에 가슴이 뜁니다. 해볼까 말까 망설이고 계셨다면, 우리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도전해보세요! 8월 선정도서 보시면 확 끌리실 거예요. 8월 온택트 북클럽 선정도서 온택트 북클럽 8월의 선정도서입니다. 어떠세요? ^^ 누구나 알만큼 유명하지만, 누구나 완독하진 못한 책 <사피엔스>입니다. 이번에 저와 함께 읽어보실까요? 벽돌책이라 피하셨다면 이번엔 재미있게 끝까지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읽지 않고는 못 견디게 제가 만들어드릴게요. ^^;;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출판 김영사 발매 2015.11.24. 문명의 배를 타고 진화의 바다를 항해한 인류는 이제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사피엔스> 중에서 7월 북클럽에서 <메타버스>를 읽고, 북클럽 회원들과 즐겁게 메타버스 세계를 만나봤습...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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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하는 초등학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학습지 선생님과의 수업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초4 아이 엄마, 학교에 가고 싶긴 하지만 온라인 수업만 해도 공부가 되요! 초등 4학년 아이의 원격수업 소감 코로나19로 시작된 2020년. 초등 4학년 아이의 하루는 온라인으로 시작합니다. 출석체크, 수업, 과제도 모두 원격으로 하죠. 공부하다 모르는 게 있으면 유튜브를 찾아 해결합니다. 아이의 일상이 바뀌었습니다. 주방 테이블은 재택근무하는 제 사무실이 됩니다. 40대 엄마는 아침마다 모바일로 출근합니다. '근무 시작합니다'로 한 줄 보고하죠. 모든 일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이면 됩니다. 간혹 회의가 필요하면 Zoom으로 하면 그만입니다. 독서모임도 Zoom으로 하고요. 듣고 싶은 강의도 Zoom으로 듣습니다. 10대 자녀와 40대 엄마에게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건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입니다. CHANGE 9(체인지 나인) 저자 최재붕 출판 쌤앤파커스 발매 2020.08.20. 영혼이 담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어려운 길이지만 그래서 꼭 가야 합니다. 그릿으로 무장하고 온라인으로 학습하며 예정된 미래를 향해. <체인지 나인> 중에서 (p.208) 포노 사피엔스 문명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의 덕목은 무엇일까요. <포노 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교수는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 그릿'이 그 덕목이라 주장합니다. 신간 <체인지 나인>에서 그 생각은 더 정교해졌어요. 전작을 읽고, 눈이...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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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빨리 읽어야 할 환경 위기에 관한 책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저자 타일러 라쉬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20.07.15. 전문가도 아닌 내가 환경을 이야기하는 건, 누구라도 당장 말을 꺼내고 너나없이 당장 행동해야 할 만큼 지구의 상황이 절박해서이다. 타일러 라쉬 안녕하세요, 글쓰는 워킹맘입니다. 최근에 기후 위기에 관한 책 <2050 거주불능 지구>를 읽고, 아이와 지구 이야기를 종종 나눕니다. 환경보호, 환경운동에 관해 참 막연했는데요.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고, 연거푸 태풍이 찾아오는 걸 보면서 '이거 심각한데?' 자주 느끼거든요. 방송인 타일러가 환경 위기에 관한 책을 냈습니다. 제목부터 서늘하네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입니다. 자신이 환경 전문가가 아닌데도 이런 책을 내는 이유를 들으며 부끄러워졌습니다. 그의 시선과 말에 우리가 행동하지 않고 책임을 피하는 모습이 드러났어요. 한국에 사는 미국인의 절박한 메시지를 우리 모두가 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환경 문제는 다르다. 월세 안 내서 쫓겨나면 다른 집을 구해도 되고, 빌린 돈을 안 갚아서 친구 잃으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되지만, 지구에 빌린 것을 되돌려주지 않으면 어디로 쫓겨날 곳이 없어 목숨으로 갚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중에서 (p.29) 재택근무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이 많은데요. 그중 하나가 4인 가족이 매일 내놓는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다는 사실입니다. 종일 집에...

20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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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아니라 기후 위기다

2050 거주불능 지구 저자 데이비드 월러스 웰스 출판 추수밭 발매 2020.04.22. 상황은 심각하다.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2050 거주불능 지구> 긴 장마가 끝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시 폭염입니다. 입추, 처서가 지났는데도 한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집니다. 이쯤 되니 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장마라고 부르던 현상이 이제는 장마가 아니라는 걸 말입니다. 요즘 지구가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것도 지구의 울부짖음을 상징하는 게 아닐까 했거든요. 에어컨을 좋아하지 않던 저도 에어컨 없이는 너무 더워 힘듭니다. 도대체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폭염이 심상치 않아 보여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 <2050 거주불능 지구>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신 책인데요, 이제야 펼쳐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우리는 얼마나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지 되묻게 됩니다. 기후변화의 진행 속도가 더디다는 주장은 판타지 동화 수준의 착각이다. <2050 거주불능 지구> 중에서 (p.15) 기온이 2도 증가하면 빙상이 붕괴되고, 4억 명 이상의 사람이 물 부족을 겪는다고 합니다. 적도 지방의 주요 도시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고 북위도 지역도 여름마다 폭염으로 수천 명이 목숨...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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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간과 생각 이야기

공간이 만든 공간 저자 유현준 출판 을유문화사 발매 2020.04.30.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공간이 만든 공간>, 유현준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생긴 관심사가 있습니다. 바로, '공간'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시대이니 만큼, 이동의 폭은 확 줄어들었고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새벽에 산책을 나가면 공원엔 많은 분들이 답답함을 달래고 계시고요. 꼭 필요하지 않은 실내 공간 출입은 피하게 됩니다. 집에서 일하다 보니, 아쉬운 것들이 있습니다. 아파트 생활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공공장소로서의 자연이 아닌, 작더라도 내 집에서 느끼는 자연이 없다는 겁니다. 답답해하는 아이들이 잠시라도 마음껏 뛰어놀 만한 뒤뜰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래서 자꾸 전원주택, 타운하우스 검색을 하고 있나 봅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보통 아파트의 방은 서너 개인데, 4인 가족이 살아야 하니 따로 서재를 만들기가 쉽지 않죠. 그러니 업무는 주방 테이블에서 합니다. 일하다가 때가 되면 노트북과 서류 더미를 바닥에 내려놓고, 아이들 밥을 차려주고요. 밥상을 치우면 다시 테이블 위에 업무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작더라도 저만의 업무공간이 집 안에 꾸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사진 속 공간처럼요. 이런 곳에서 일하고,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낸다면 새로운 생각들이 마구 떠오를 것 같습니다. ^^ © tobiastu, 출처 Unspl...

2020.08.23
5
코로나 사피엔스에게 '진짜 행복'이란

코로나 사피엔스 저자 최재천, 장하준, 최재붕, 홍기빈, 김누리, 김경일, 정관용 출판 인플루엔셜 발매 2020.06.10. 사회적 '원트'가 아닌, 나만의 '라이크'로! 안녕하세요, 글쓰는 워킹맘입니다. 오늘부터 서울·경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설마,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다시 확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등 4학년인 큰 아이는 18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지만, 방학하기 전처럼 1주일에 단 한 번만 등교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친구들과 만나는 것도 어렵습니다. 최근엔 아이가 친구들과 전화나 문자로만 만나고 있어요. 어른들에게도, 아이에게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혼자만의 시간을 넘치도록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혼자 있으니 스스로에게, 혹은 서로에게 묻게 됩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니?" © Peggy_Marco, 출처 Pixabay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우리는 이것도 가져야지, 저것도 가져야지, 하면서 끝없는 만족감의 사이클을 돌았어요. 그러다 이번 사태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사람들이 자기만의 라이크가 생긴 거예요 <코로나 사피엔스> '행복의 척도' (김경일 교수 편) 중에서 (p.176) 지난봄에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제작진이 기획한 특별기획 방송을 듣고는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 책으로 출간됐습니다. 주말 이틀 내내 집에서 아...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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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사회> 저성장 시대를 이해하는 새로운 프레임!

안녕하세요, 글쓰는 워킹맘 카오루입니다. 주말 편안히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카오루 책방의 문을 열며 한 주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책은 애널리스트 홍성국 님의 <수축사회>입니다. 수축사회 저자 홍성국 출판 메디치미디어 발매 2018.12.10. 이 책을 추천받아 사두곤 바로 읽지 않았는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출근일에 이 책을 직원들에게 권했다고 합니다. 함께 읽고 토론해보자고요. 기사를 접하고는 바로 펼쳐들었습니다. 순식간에 읽어내려갔어요. 첫 출근 박영선, 직원들에 독서토론 제안.. 첫 책은 '수축사회'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첫 출근과 함께 직원들에게 독서토론을 제안했다 www.newsis.com 그리고 저자를 초대해 북 콘서트를 진행했군요. 조직 전체가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회사에서 읽으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읽는다고 해도, 반복하다 보면 책 읽는 습관을 만들 수 있기도 하겠죠. 다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합니다. 저도 회사에 건의하고 싶어집니다. 수축사회 직면한 한국, 박영선의 해법은 '상생과 공존' "의원 시절 대기업의 지배구조 문제 개선을 지적했고 장관이 된 이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공존은 함께 살아가는 마케팅 분야를 말한 것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해 온라인 투자를 집중해 전국 상권으로, 해외로 ...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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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4차산업혁명시대에도 '사람'이 답이다!

포노 사피엔스 저자 최재붕 출판 쌤앤파커스 발매 2019.03.12. 안녕하세요, 글쓰는 워킹맘 카오루입니다. 오늘 카오루 책방을 열어줄 책은 최재붕 작가의 <포노 사피엔스>입니다.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 당신은 준비 되었나요? 저자의 이 한 마디 질문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이 멈춰버리는 이 시대에, 저는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지 생각했어요. 포노 사피엔스란, 누구일까요. Phono-sapiens.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를 '포노 사피엔스'라고 명명합니다. 전 세계 36억 명의 인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즐기고 있고, 시장 생태계의 파괴적 혁신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p.6) 급격한 변화 속에 서 있는 우리 사회는 온갖 갈등들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는 인류 문명이 교체되고 있는 시기를 살고 있는 것 같아요. 4차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가 이젠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미 그 혁명을 겪고 있고, 우리의 일상은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으니까요. © andybeales, 출처 Unsplash 새로운 문명, 어른들이 배우자! 저자는 스마트폰의 부작용에만 집중하기 보다 새로운 '가능성'에 집중해야할 때라고 말합니다. 이 부분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진화의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만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는...

201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