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페이지를 쓰면서 나만의 아티스트 웨이를 걸어가보세요. 나도 몰랐던 내 안의 창조성을 일깨우고,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꿔보세요. 당신의 모닝 페이지를 응원합니다! 모닝 페이지 가이드, 글쓰는 워킹맘 오랫동안 매일 새벽에 일어나 나만의 모닝 페이지를 쓰고 있습니다. 스프링 노트에 잘 써지는 펜으로 그 순간의 마음과 생각, 감정을 천천히 쏟아놓습니다. 지나간 일을 후회하고 괴로워하는 대신 오늘 주어진 하루를 생각합니다. 모닝 페이지를 쓰면 그날 하루는 온전히 제 것이 됩니다.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주도권이 제게 주어지는 셈이라 좋아요. 잠들기 전 쓰는 일기보다 아침에 쓰는 모닝 페이지가 나를 기쁘게 하고 성장시킵니다. 내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먼저 모닝 페이지를 써보세요. 아침이 달라집니다. 하루가 달라집니다. 삶이 달라집니다. © neonbrand, 출처 Unsplash 아티스트 웨이 저자 줄리아 캐머런 출판 경당 발매 2012.05.10. "이거 한번 해봐." 우리의 모닝 페이지는 제안을 하고 우리는 '이것'을 해본다. 우리의 행동은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그들도 과감히 꿈을 꿀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다.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중에서 모닝 페이지를 쓰면 "이거 한번 해볼까?"를 종종 말합니다. 그리고 용기 내어 해보게 되죠. 삶의 주도권이 나에게 있으니 행동 파워가 높아지거든요. 그런 우리를 보며...
가능한 한 빨리 모닝 페이지를 시작하라. 모닝 페이지를 빨리 시작할수록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 줄리아 카메론 새봄맞이로 어떤 걸 준비하고 계신가요. 2024년 새봄에는 가장 나다운 글쓰기 루틴을 함께 만들어보지 않으시겠어요? 반짝 달리는 글쓰기 말고, 오래오래 즐기는 지속 가능한 글쓰기 루틴! 글쓰는 워킹맘과 함께 모닝 페이지 글쓰기로 시작해보세요~ 준비물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스프링 노트와 잘 써지는 펜, 그리고 매일 아침 30분 정도의 시간과 호젓하게 글쓰기할 공간만 있으면 되죠. 참고도서인 <아티스트 웨이>는 천천히 준비해 주세요. 책이 없어도 함께 하시는데 문제는 없어요. 제가 순서대로 가이드 해드립니다! 아티스트 웨이 저자 줄리아 카메론 출판 경당 발매 2017.01.30. 그동안 아티스트 웨이, 모닝 페이지에 관심은 있었지만 시작하기 힘들었던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세요. 모닝 페이지 글쓰기 클래스에서는 글쓰기한 내용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30일간 매일 아침 모닝 페이지를 쓰시고, 스스로 피드백하며 앞으로 나아가시도록 정성껏 코칭 해드릴게요. 딱 30일간입니다. 30일이 3개월이 되고, 300일이 되는 걸 경험하실 수 있어요. 축적의 힘은 여기서도 발휘되니까요!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하시기 전 사전 오리엔테이션은 영상으로 제공합니다. 편하신 시간에 보시고, 모닝 페이지 글쓰기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모닝 페이지는 ...
매일 아침 세 쪽의 모닝 페이지를 쓰고 매일 한 가지씩 자신에게 좋은 일을 하라.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중에서 매일 일기를 쓰는 것도 참 좋습니다. 하지만, 더 좋은 건 매일 새벽 30분만 시간을 내어 모닝 페이지를 써보시는 거예요. 아티스트 웨이의 창시자, 줄리아 카메론은 세 쪽을 쓰라고 하지만요. 처음엔 이 분량을 채우기가 쉽지 않아요. 타이머를 30분간 맞추고, 의식의 흐름대로 써보시면 한 쪽이라도 충분합니다. 중요한 건 지속가능성이에요. 오래오래 꾸준히 쓰시려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모닝 페이지 노트를 펼치는 게 필요하거든요. 오늘은 지금 당장, 모닝 페이지를 시작하게 만드는 질문 BEST 5를 소개할까 해요. 좋은 질문은 우리를 해답으로 이끕니다. 모험을 해보라.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끔찍한 일이라고는 아무도 비난하지 않는다는 것 뿐이다. 에리카 종 강력한 힘을 가진 질문이죠. 너무 늦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을 해보세요. 5분만 시간내어 적어보시면 생각보다 많은 답을 쓰실 수 있어요. 너무 늦지 않았다면, 춤을 배워볼 텐데. 요리를 배워 손님을 초대할텐데. 영어를 공부해 미국 여행을 떠날텐데.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말할텐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볼텐데... 1분도 안되어 5가지나 적었습니다. 이 질문은 모닝 페이지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참고해주세요~ 정신 나간 소리라고 비난받을 까봐 지레 겁먹고 ...
당신의 생활은 어떠한가? 매일매일이 달라 뭐라 꼬집어 얘기하기 곤란한가? 아니면 규칙적인가? 지금의 생활 패턴으로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는가? 바꾼다면 어떻게 바꾸고 싶은가? - 한근태,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중에서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저자 한근태 출판 미래의창 발매 2013.07.22. 겨울방학을 맞이한 두 아이들과 찐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 집을 떠나왔습니다. 단 며칠간의 여행이지만, 여행지 숙소에서도 모닝 루틴은 이어지죠. 아무래도 여행 중에는 일상의 루틴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어느 정도는 허용하고 받아들이지만, 결코 놓지 않는 것이 있어요. 바로, 모닝페이지를 쓰고, 차를 마시고, 챙겨온 책을 읽는 일입니다. 여행지의 낯선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명상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고수처럼' 저만의 루틴을 챙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 새벽시간만큼은 오롯이 홀로 깨어 있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오늘 새벽 모닝페이지를 쓰고 인증한 사진 자신을 윽박지르지 말고 스스로에게 잘 대해주자. 지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게으름이 아니라 '두려움'이라는 것을 인식하자. -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중에서 아티스트 웨이 저자 줄리아 카메론 출판 경당 발매 2017.01.30. 자꾸만 마음은 조급해지고, 스스로에게 채찍을 가하기 쉬운 때가 바로 연초입니다. 대부분 큰 꿈과 계획을 품고 202...
내가 나를 위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위해줄 것인가?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중에서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저자 티모시 페리스 출판 토네이도 발매 2018.04.23. 글쓰는 워킹맘의 인생책 중 한 권인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를 다시 펼쳐 읽었습니다. 내가 나를 위하지 않으면 그 누가 나를 위해줄까요?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또 할 날이 주어질까요? 이 질문에 곧바로 답하기 어렵다면 새해 첫 달, 첫 날부터 바로 시작하시기 좋은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 자신을 위해! 모닝 페이지를 쓰기 시작하시는 겁니다. 모닝 페이지를 쓰기 시작하는 순간,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를 위한다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실 테니까요. © anhdung, 출처 Unsplash 새해 결심을 지난해의 후회와 짝지어라. 행동에 대한 후회를 되돌리고, 행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변화시키는 걸 새해의 가장 중요한 결심으로 삼아라. <후회의 재발견> 중에서 다니엘 핑크 후회의 재발견 저자 다니엘 핑크 출판 한국경제신문 발매 2022.09.15. 출근길에 단숨에 읽어버린 책 다니엘 핑크의 <후회의 재발견>입니다. 새해의 결심을 지난해의 '후회'와 연결하라는 말이 어떻게 들리시는지요? 자기성찰의 기본은 숙고와 복기입니다. 이 작업을 적극 돕는 도구가 바로 아티스트 웨이의 3가지 요소입니다. 2022년 마지막날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피엔스> 서문 중에서 (위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이해 덕분에) 나는 생명의 미래에 대해 우리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말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출판 김영사 발매 2015.11.24. 8월 온택트 북클럽에서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고 있어요. 600페이지에 달하는 '벽돌책'이지만 소설처럼 재미있게들 읽고 계십니다. 유발 하라리는 타고난 이야기꾼 같아요. 책의 서문부터 마지막까지 수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3가지 질문으로 책을 시작하면서, 마지막까지 질문하기를 잊지 않고 있어요. 우리는 머지않아 스스로의 욕망 자체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진정한 질문은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일 것이다. <사피엔스> 중에서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무엇을 원하는가, 가 아니라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 라니!!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시려면 일단 <사피엔스>를 열어보시는 거예요. 답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분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유발 하라리가 여러분께 뭘 묻고 있는지, 우리는 어딜 향해 답을 찾아나가야하는지, 묻고, 답하고, 생각하고, 읽기를 반복하는 겁니다. 그러니 벽돌책이라고 겁먹지 마세요. 어떤 책이든 펼치고, 만나보셔야 해요. 그래야 질문하는 독서를 체험하실 수 있거든요. 책을 쓴 저자와...
벽돌책 깨기에 딱 좋은 8월! 글쓰는 워킹맘의 친절한 코칭과 함께 온택트 북클럽에서 읽고, 쓰고, 행동해보세요! 5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 이제 포기하지 마세요. 피하지 마세요. 함께 읽고, 쓰고, 행동하는 온택트 북클럽에서 함께 읽어보세요. 뜨거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술술 읽히는 벽돌책 한 권에 몰입하는 기쁨을 느껴보세요. 남은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의 가을걷이 풍경이 달라집니다. 가을엔 더욱 풍요로워지셔야 하잖아요. 그렇죠? ^^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8월 온택트 북클럽에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벌써 10기 회원들을 만나 뵐 생각에 가슴이 뜁니다. 해볼까 말까 망설이고 계셨다면, 우리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도전해보세요! 8월 선정도서 보시면 확 끌리실 거예요. 8월 온택트 북클럽 선정도서 온택트 북클럽 8월의 선정도서입니다. 어떠세요? ^^ 누구나 알만큼 유명하지만, 누구나 완독하진 못한 책 <사피엔스>입니다. 이번에 저와 함께 읽어보실까요? 벽돌책이라 피하셨다면 이번엔 재미있게 끝까지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읽지 않고는 못 견디게 제가 만들어드릴게요. ^^;;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출판 김영사 발매 2015.11.24. 문명의 배를 타고 진화의 바다를 항해한 인류는 이제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사피엔스> 중에서 7월 북클럽에서 <메타버스>를 읽고, 북클럽 회원들과 즐겁게 메타버스 세계를 만나봤습...
학습지 선생님과의 수업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초4 아이 엄마, 학교에 가고 싶긴 하지만 온라인 수업만 해도 공부가 되요! 초등 4학년 아이의 원격수업 소감 코로나19로 시작된 2020년. 초등 4학년 아이의 하루는 온라인으로 시작합니다. 출석체크, 수업, 과제도 모두 원격으로 하죠. 공부하다 모르는 게 있으면 유튜브를 찾아 해결합니다. 아이의 일상이 바뀌었습니다. 주방 테이블은 재택근무하는 제 사무실이 됩니다. 40대 엄마는 아침마다 모바일로 출근합니다. '근무 시작합니다'로 한 줄 보고하죠. 모든 일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이면 됩니다. 간혹 회의가 필요하면 Zoom으로 하면 그만입니다. 독서모임도 Zoom으로 하고요. 듣고 싶은 강의도 Zoom으로 듣습니다. 10대 자녀와 40대 엄마에게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건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입니다. CHANGE 9(체인지 나인) 저자 최재붕 출판 쌤앤파커스 발매 2020.08.20. 영혼이 담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어려운 길이지만 그래서 꼭 가야 합니다. 그릿으로 무장하고 온라인으로 학습하며 예정된 미래를 향해. <체인지 나인> 중에서 (p.208) 포노 사피엔스 문명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의 덕목은 무엇일까요. <포노 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교수는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 그릿'이 그 덕목이라 주장합니다. 신간 <체인지 나인>에서 그 생각은 더 정교해졌어요. 전작을 읽고, 눈이...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저자 타일러 라쉬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20.07.15. 전문가도 아닌 내가 환경을 이야기하는 건, 누구라도 당장 말을 꺼내고 너나없이 당장 행동해야 할 만큼 지구의 상황이 절박해서이다. 타일러 라쉬 안녕하세요, 글쓰는 워킹맘입니다. 최근에 기후 위기에 관한 책 <2050 거주불능 지구>를 읽고, 아이와 지구 이야기를 종종 나눕니다. 환경보호, 환경운동에 관해 참 막연했는데요.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고, 연거푸 태풍이 찾아오는 걸 보면서 '이거 심각한데?' 자주 느끼거든요. 방송인 타일러가 환경 위기에 관한 책을 냈습니다. 제목부터 서늘하네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입니다. 자신이 환경 전문가가 아닌데도 이런 책을 내는 이유를 들으며 부끄러워졌습니다. 그의 시선과 말에 우리가 행동하지 않고 책임을 피하는 모습이 드러났어요. 한국에 사는 미국인의 절박한 메시지를 우리 모두가 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환경 문제는 다르다. 월세 안 내서 쫓겨나면 다른 집을 구해도 되고, 빌린 돈을 안 갚아서 친구 잃으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되지만, 지구에 빌린 것을 되돌려주지 않으면 어디로 쫓겨날 곳이 없어 목숨으로 갚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중에서 (p.29) 재택근무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이 많은데요. 그중 하나가 4인 가족이 매일 내놓는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다는 사실입니다. 종일 집에...
2050 거주불능 지구 저자 데이비드 월러스 웰스 출판 추수밭 발매 2020.04.22. 상황은 심각하다.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2050 거주불능 지구> 긴 장마가 끝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시 폭염입니다. 입추, 처서가 지났는데도 한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집니다. 이쯤 되니 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장마라고 부르던 현상이 이제는 장마가 아니라는 걸 말입니다. 요즘 지구가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것도 지구의 울부짖음을 상징하는 게 아닐까 했거든요. 에어컨을 좋아하지 않던 저도 에어컨 없이는 너무 더워 힘듭니다. 도대체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폭염이 심상치 않아 보여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 <2050 거주불능 지구>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신 책인데요, 이제야 펼쳐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우리는 얼마나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지 되묻게 됩니다. 기후변화의 진행 속도가 더디다는 주장은 판타지 동화 수준의 착각이다. <2050 거주불능 지구> 중에서 (p.15) 기온이 2도 증가하면 빙상이 붕괴되고, 4억 명 이상의 사람이 물 부족을 겪는다고 합니다. 적도 지방의 주요 도시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고 북위도 지역도 여름마다 폭염으로 수천 명이 목숨...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강렬한 감정만은 아니다. 이것은 결단이고 판단이고 약속이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중에서 사랑의 기술 저자 에리히 프롬 출판 문예출판사 발매 2019.09.01. 사랑하는 부모님께 1979년 2월 18일, 43년 전 오늘! 스물일곱 청년과 스물셋 여인이 만나 화촉을 밝히셨습니다. 한 동네 아는 오빠와 아는 동생으로 만난 두 분은 그날, 어떤 마음으로 예식을 치르셨을지 잠시 상상해 봅니다. 설렘과 두려움 그 경계에서 불안하셨겠지요. 미래를 그리며 행복하기도 하셨을 테죠. 에리히 프롬이라는 학자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사랑은 결단이고, 판단이고, 약속이라고요. 두 분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셨죠. 그리고 그날 이후 숱한 고비에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으며 지금껏 함께해 주셨어요. 약속을 지키고 계시는 겁니다. 다행입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딸 셋을 낳고, 키워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43주년 결혼기념일을 축하드려요. 그리고 아주 많이 감사합니다. © marcalex, 출처 Unsplash 어머니는 생애 일부를 어린아이가 독립해서 마침내 그녀에게서 멀어져 나가기를 바라는 소망에 바쳐야 한다. 아버지의 사랑은 원칙과 기대로 인도되어야 한다. 아버지의 사랑은 참을성이 있고 관대해야 한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중에서 성장하...
짧은 문장으로 익히는 글쓰기의 기본 짧게 잘 쓰는 법 저자 벌린 클링켄보그 출판 교유서가 발매 2020.08.20. 짧게 잘 쓰는 법. 제목부터 직관적인 책과 만났습니다. '뉴욕 타임스' 편집위원인 저자가 글쓰기의 첫걸음을 조근조근 말해줘요. 큰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흥미로웠습니다. 글쓰기에 관심 있으시다면, 문장을 짧게,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분명 이 책이 도와드릴 겁니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글을 짧게 쓴다는 것의 의미 얼마나 짧아야 짧은 걸까요? 문장을 짧게 유지하는 방법 하나는 되도록 문장 사이의 공간을 비워두는 것입니다. <짧게 잘 쓰는 법> 중에서 (p.23) 문장 사이의 공간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바로 마침표와 다음 문장의 주어 사이의 공간입니다. 그러고보니 이 공간에 불필요한 단어들로 채워지곤 했군요. 뭔가 멋있는 말로 문장 앞을 시작하려 하고, 또 더 거창하게 마무리를 하려고 애쓰니까요. 앞으로 블로그 글쓰기할 때 기억하겠습니다. 글쓰기가 막힐 때 해결하는 꿀팁 © bel2000a, 출처 Unsplash 독자를 상상하면서 쓰면 더 쉽게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상상 속에서 구상한 독자의 존재는 여러분이 알아차리기도 전에 글을 쓰는 방식을 바꿔놓을 것입니다. <짧게 잘 쓰는 법> 중에서 (p.104) 저자는 글에 힘이 들어가거나 생각이 꽉 막힐 ...
예술하는 습관 저자 메이슨 커리 출판 걷는나무 발매 2020.01.10. 위대한 창조의 순간을 만든 구체적 하루의 기록 131명이나 되는 여성 예술가들의 하루에서 결정적인 습관을 찾은 이가 있습니다. 작가이자 에디터인 메이슨 커리입니다. 그는 "훌륭한 사람들의 루틴을 엿봄으로써 동기부여를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유익한 책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궁금합니다. 육아를 병행해야 했던 여성 작가들은 언제 글을 썼고, 생활비를 벌었을까요. 질문에 대한 답이 여성 예술가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책 <예술하는 습관>입니다. 시행착오를 거쳐서 자신의 욕구를 파악하고, 자신에게 양분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본능적인 리듬과 일정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예술하는 습관> 중에서 (p.31) 영국 작가 도리스 레싱은 아이가 일어나는 새벽 5시에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챙기고,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누구나 제한된 에너지를 갖고 있기에 자신의 본능적인 리듬을 읽으라고 합니다. 언뜻 집안일을 잘 챙기는 주부처럼 보였을 도리스 레싱. 하지만 그의 마음은 늘 원고지에 가 있었다는군요. 집필에 대한 집중과 몰입의 정도가 어땠을지 느껴집니다. 쓰고 싶은 기분이 나든 안 나든 매일 글을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 - 옥타비아 버틀러 (p.36)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에 일어나 글을 썼던 ...
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저자 구본진 출판 쌤앤파커스 발매 2020.01.29. 글씨에는 뇌의 흔적이 담겨 있다! 사람의 내면을 바꾸는 방법 중 글씨 연습만 한 것이 없다고 말하는 이가 있습니다. 국내 제1호 필적학자 구본진 님이 그의 신간 <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에서 강조하는 메시지입니다. 글씨와 사람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정말 글씨는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드러내 보이는 것일까요? 글씨와 운명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 이 책을 살짝 읽어드리겠습니다. 결국 자신이 추구하는 삶에 맞는 글씨가 가장 좋은 필체이다. <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중에서 (p.33) 손글씨를 쓸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회사 문서는 거의 컴퓨터로 작성하고 있고, 블로그 포스팅도 손이 아닌 키보드로 작업하니 말입니다. 손 편지를 주고받는 문화도 사라져갑니다. 선물도 폰 메시지로 주고받는 상황이니 손으로 쓴 축하카드를 써본 지도 오래된 듯합니다. 어떤 글씨를 쓰고 싶으신가요. 제 글씨는 악필까지는 아니어도 잘 쓰는 글씨는 아니어서 되도록 PC로 글을 쓰고 있는데요. 저자는 "자신이 꿈꾸는 삶에 걸맞은 글씨가 따로 있다."라 합니다. 학생 때는 공부 잘하는 글씨체를 쓰고, 회사에 들어가면 일 잘하는 글씨체를 쓰고, 높은 지위에 올라가면 리더의 글씨체를 쓰면 된다는군요. 평생 한 가지 글씨체만 쓰라는 법이 있겠냐면...
From, 블로그씨 돌아 보면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에요. 그만큼 고생했을 나 자신에게 편지를 남겨주세요! © mohamed_hassan, 출처 Pixabay 2019년 12월 31일. 수고 많았다, 정말. 오전 내내 차분히 사무실 책상을 정리하며 한 해를 돌아봤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1년이었다. 힘든 순간도 제법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그저 감사할 뿐이다. 길 위에서 배웠고, 사람에게서도 배웠다. 일어난 모든 일들이, 내가 감당할 만한 일이었고 겪은 뒤에 나를 키웠다. 마음 한편에 감사함이 가득 채워진다. 이 2019년은 유난히 움직임과 변화, 사건과 사고가 많았던 한 해였다. 사실 의욕이 앞섰다. 건강해지고 싶었다. 책 초고라도 완성하고 싶었다. 하지만, 앞만 보고 내달린 탓이었을까. 몸은 버텨내질 못했다. 감기를 두 달이나 앓고 나니 비로소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말로만 '건강이 최고'라고 한 셈이다. 몸으로 겪어야 배우는가 보다. © esdesignisms, 출처 Unsplash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좋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매일 블로그 글쓰기를 하지 않고 있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는 분들을 떠올린다. 사람 복이 얼마나 많으면 이토록 분에 넘치는 마음을 받을 수 있으랴. 새해에는 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온갖 좋은 일들이 불처럼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주춤거려도 괜찮다. 앞으로 나아갈 때는 ...
우리는 모두 예술가로 살고 있다. 단지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늘 현재진행형인 창조 과정에의 적극적인 참여자이다. 릭 루빈,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중에서 창조적 행위 저자 릭 루빈 출판 코쿤북스 발매 2023.07.10. 모닝 페이지를 쓰고 있나요? 모닝 페이지를 쓰면서 아티스트 웨이를 걸어가는 이야기를 그동안 자주 들려드렸는데요. 이것과 결이 비슷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을 만났습니다. 전설의 프로듀서라 불리는 릭 루빈의 <창조적 행위>입니다. 아티스트 웨이에서도 '우리 모두가 아티스트'라 말하는데요. 여기서도 같은 말을 하고 있어요. 공식적으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지와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예술가로 살아가고 있다 말합니다. © sebastiansvenson, 출처 Unsplash 깊이 들여다보는 능력은 창의성의 뿌리이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껍데기를 지나쳐 겉으로 보이지 않는 속까지 들여다보는 것이다. 릭 루빈,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중에서 창의성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매일 아침, 모닝 페이지를 쓰며 '깊이 들여다보기'를 경험합니다. 매일, 매 순간 우리는 경험하고, 느껴요. 마치 그릇에 음식을 담아내듯, 우리 안의 용기에 수많은 정보, 경험을 채우죠. 저자는 이 중 일부를 선택해 다시 표현하는 것. 이것이 예술의 시작이고, 창조 행위의 원천이라고 말합니다. © josemreyes, 출처 Unspl...
내 삶을 가꾸는 방법 중 모닝 페이지 글쓰기만큼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또 있을까요? 이른 아침 30분간의 시간과 나만의 노트, 펜만 준비해주세요! 글쓰는 워킹맘 삶을 아름답게 가꿀 줄 안다면 매일 아침 모닝 페이지를 씁니다. 시작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모닝 페이지 글쓰기 1:1 코칭 클래스 문을 열어요. 여러분의 시작과 지속을 도울게요. 30일간 일대일로 코칭 받으며 모닝 페이지 글쓰기 하실 분! 함께 해요~ 책과 노트, 펜과 매일 아침 30분의 시작만 확보해주세요. 그다음은 제가 이끌어드릴게요. ^^ 30일간 매일 가이드 해드립니다. 밀착 코칭을 받으며 길을 잃지 않고 글쓰기를 이어가실 수 있어요. 가능한 한 빨리 모닝 페이지를 시작하라. 모닝 페이지를 빨리 시작할수록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중에 언제든 시작하실 수 있어요. 저와 스케줄을 맞춰 원하는 날짜부터 모닝 페이지를 쓰실 수 있습니다. 아래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면 따로 연락드리고 시작할게요~ 자세한 내용은 신청서 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모닝 페이지 글쓰기 1:1 코칭 클래스 신청 모닝 페이지 글쓰기 1:1 클래스 (30일 코스) 환영합니다! 글쓰는 워킹맘과 함께 하는 모닝 페이지 글쓰기 일대일 클래스 (30일 코스)에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모닝 페이지 글쓰기를 시작하시는 분들과 함께 풍요롭고 아름다운 30일을 만들어가겠습니...
모닝 페이지를 쓰면서 나만의 아티스트 웨이를 걸어가보세요. 나도 몰랐던 내 안의 창조성을 일깨우고,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꿔보세요. 당신의 모닝 페이지를 응원합니다! 모닝 페이지 가이드, 글쓰는 워킹맘 오랫동안 매일 새벽에 일어나 나만의 모닝 페이지를 쓰고 있습니다. 스프링 노트에 잘 써지는 펜으로 그 순간의 마음과 생각, 감정을 천천히 쏟아놓습니다. 지나간 일을 후회하고 괴로워하는 대신 오늘 주어진 하루를 생각합니다. 모닝 페이지를 쓰면 그날 하루는 온전히 제 것이 됩니다.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주도권이 제게 주어지는 셈이라 좋아요. 잠들기 전 쓰는 일기보다 아침에 쓰는 모닝 페이지가 나를 기쁘게 하고 성장시킵니다. 내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먼저 모닝 페이지를 써보세요. 아침이 달라집니다. 하루가 달라집니다. 삶이 달라집니다. © neonbrand, 출처 Unsplash 아티스트 웨이 저자 줄리아 캐머런 출판 경당 발매 2012.05.10. "이거 한번 해봐." 우리의 모닝 페이지는 제안을 하고 우리는 '이것'을 해본다. 우리의 행동은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그들도 과감히 꿈을 꿀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다.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중에서 모닝 페이지를 쓰면 "이거 한번 해볼까?"를 종종 말합니다. 그리고 용기 내어 해보게 되죠. 삶의 주도권이 나에게 있으니 행동 파워가 높아지거든요. 그런 우리를 보며...
가능한 한 빨리 모닝 페이지를 시작하라. 모닝 페이지를 빨리 시작할수록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 줄리아 카메론 새봄맞이로 어떤 걸 준비하고 계신가요. 2024년 새봄에는 가장 나다운 글쓰기 루틴을 함께 만들어보지 않으시겠어요? 반짝 달리는 글쓰기 말고, 오래오래 즐기는 지속 가능한 글쓰기 루틴! 글쓰는 워킹맘과 함께 모닝 페이지 글쓰기로 시작해보세요~ 준비물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스프링 노트와 잘 써지는 펜, 그리고 매일 아침 30분 정도의 시간과 호젓하게 글쓰기할 공간만 있으면 되죠. 참고도서인 <아티스트 웨이>는 천천히 준비해 주세요. 책이 없어도 함께 하시는데 문제는 없어요. 제가 순서대로 가이드 해드립니다! 아티스트 웨이 저자 줄리아 카메론 출판 경당 발매 2017.01.30. 그동안 아티스트 웨이, 모닝 페이지에 관심은 있었지만 시작하기 힘들었던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세요. 모닝 페이지 글쓰기 클래스에서는 글쓰기한 내용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30일간 매일 아침 모닝 페이지를 쓰시고, 스스로 피드백하며 앞으로 나아가시도록 정성껏 코칭 해드릴게요. 딱 30일간입니다. 30일이 3개월이 되고, 300일이 되는 걸 경험하실 수 있어요. 축적의 힘은 여기서도 발휘되니까요!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하시기 전 사전 오리엔테이션은 영상으로 제공합니다. 편하신 시간에 보시고, 모닝 페이지 글쓰기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모닝 페이지는 ...
모닝 페이지를 쓴다면, 근본적인 변화를 꿈꾸는 당신은 타인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성장을 외면하던 삶에서 벗어난다.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중에서 아티스트 웨이 저자 줄리아 카메론 출판 경당 발매 2017.01.30. 2월 첫날이 시작됐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남의 눈치나 보며 나 스스로의 온전한 성장을 외면하며 살아야 할까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지금 이 순간을 살아봐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한 본연의 글쓰기, 모닝 페이지 글쓰기를 도울 책 다섯 권을 안내해 드릴게요! © jontyson, 출처 Unsplash 모닝 페이지는 '현재에 머물도록' 우리를 돕는다. 하루하루 우리가 지낼 날들을 펼쳐 보이며 그날 그날의 의미와 은총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줄리아 카메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 중에서 아티스트 웨이 저자 줄리아 카메론 출판 청미 발매 2020.09.10. 2월은 일 년 중 가장 짧은 달이죠. 이번엔 설 연휴까지 겹쳐 더 짧게 느껴져요. 우리의 하루하루는 늘 깊은 의미를 담고 있을 겁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요. 모닝 페이지를 쓰고 나서는 지나간 일을 후회하고, 아직 다가오지 않은 시간을 걱정하는 일이 줄어들었거든요. 모닝 페이지의 즉각적인 효과 중 하나죠. © tushar5, 출처 Unsplash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고 나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순간을 경험하...
행복은 일상의 성실함에서 온다. <트렌드 코리아 2022> 중에서 트렌드 코리아 2022 저자 김난도,이준영,이향은 출판 미래의창 발매 2021.10.06. 행복은 어디에서 시작될까요? 일상의 성실함에서 온다는 말에 얼마나 공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자기주도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려는 흐름이 거세죠. 이걸 트렌드로 읽어낸 책 <트렌드 코리아 2022>를 탐독 중입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 말한 '업글인간'과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바른생활 루틴이! 여러분은 바른생활 루틴이인가요? 이젠 자신의 일상을 스스로 설계해야 하는 시대다. 루틴은 습관에 비해 삶의 방향성을 스스로 통제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2> 중에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이 있죠. 자기주도학습을 학원에서 배울 수도 있더군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도록 도와준다는 건데요. 가만히 보니,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자기주도학습 -> 자기 주도 인생! ^^ 2022년 트렌드 코리아의 키워드 중 하나 '바른생활 루틴이'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이렇다는군요.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인생이지만, 그 인생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기 다짐적 삶의 태도! <트렌드 코리아 2022> 중에서 습관 VS 루틴 '갓생'은 불확실한 미래가 아닌 명확한 현실 생활에 집중해 성실하게 사는 삶을 의미한다. 일상 속 작은 성공을 계...
2022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어디에서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인가? 어떤 일상을 누릴 것인가? <라이프 트렌드 2022> 중에서 라이프 트렌드 2022 저자 김용섭 출판 부키 발매 2021.10.20.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이 책 읽어야죠. 바로 <라이프 트렌드 2022>입니다. 특별한 사람들만 트렌드를 읽어야할까요? 아닙니다. 트렌드는 흐름이잖아요. 저는 트렌드 관련 책 읽기를 즐깁니다. 트렌드는 재미있거든요. 요즘 세상이 관심 가지는 것, 요즘 사람들이 욕망하는 것, 그래서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예측해 보는 것. 이 일들이 다 재미있습니다. 모두 연결되거든요. 트렌드를 읽으면 재미있는 일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질문하게 되죠. 나만의 해답을 찾으려 생각해 보게 됩니다. © claybanks, 출처 Unsplash 2022년 계획. 다들 세우고 계시잖아요! 큰 그림을 그리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묻고, 답해보는 겁니다. 나 자신에게, 세상 속에서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니까요! * 이 책과 함께 읽고 있는 건 <트렌드 코리아 2022>입니다. (곧 소개해 드릴게요!) 트렌드 코리아 2022 저자 김난도, 이준영, 이향은 출판 미래의창 발매 2021.10.06. BETTER NORMAL LIFE 베터 노멀 라이프 새로운 일상을 넘어 더 나은 일상으로 <라이프 트렌드 2022> 이 책의 저자 김용섭 소장은 트렌드 읽어주는 남...
삶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가슴에서 우러나와 서로 주고받을 때 나와 다른 사람 사이에서 흐르는 연민이다. <비폭력대화> 중에서 6월 온택트 북클럽의 책은 마셜 B.로젠버그의 <비폭력대화>입니다. 6월 온택트 북클럽 (토요클럽 모집중) 6월 온라인 독서모임 온택트 북클럽 회원 모집 6월엔 비폭력대화로 공감과 연결, 치유와 화해로! 온택트 북클럽과 함께 하세요~ 5월에서 6월로 향하는 길... blog.naver.com 5월을 마무리하고, 6월을 준비하는 지금 저는 <비폭력대화>와 함께 5월의 마지막 주말을 보냈습니다. 여러분만의 방식을 한 달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달을 맞이하실텐데요. 5월과 6월 사이 여러분을 도울 비폭력대화의 질문 4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이 질문들이 어떤 형태로든 여러분의 삶을 깊고 풍요롭게 만들어드릴 거라 믿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 비폭력대화를 NVC라 말합니다. Nonviolent Communication인데요. 관찰 느낌 욕구 부탁 이 네 가지가 NVC의 모델의 핵심 요소가 됩니다. 이에 근거하여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 첫 번째! 나는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원하는가! 여기서 포인트는 '관찰'과 '느낌'입니다. 두 번째 질문! 나는 내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무엇을 부탁하는가! 여기서 포인트는 '무엇'과 '부탁'인데요. 비폭력대화는 타인을 위해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 자신을 명확하게 표현하...
6월엔 비폭력대화로 공감과 연결, 치유와 화해로! 온택트 북클럽과 함께 하세요~ 글쓰는 워킹맘 5월에서 6월로 향하는 길목에서 6월의 책을 골랐습니다. 6월 온택트 북클럽이 선정한 책은 마셜 B.로젠버그의 <비폭력대화>입니다. 비폭력대화 저자 마셜 B. 로젠버그 출판 한국NVC센터 발매 2017.11.25. 공감과 연결 치유와 화해 네 개의 키워드를 들으면 어떠세요? 좋다는 건 알겠는데 막연하시죠? 더 늦기 전에 <비폭력대화>를 책으로 만나보세요. 꼭 강의를 듣지 않아도, 함께 책 읽기만 해도 연결됩니다. 치유됩니다. 분명히 달라지는 걸 느끼실 겁니다. 비폭력대화로 배우는 공감의 힘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듣고 나를 이해해 주면, 나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 blog.naver.com 6월 북클럽도 토요일과 일요일 새벽에 문을 엽니다. 총 두 번의 zoom 모임이 있습니다. 홀로, 또 함께 책을 읽고 나누실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액션! 무엇이든 행동해보실 거에요~ 제가 사랑하는 행동, 행동, 행동!! ^^ 비폭력대화(NVC)는 깊이 듣고, 존중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길러 주고 진정으로 서로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한다. <비폭력대화> 중에서 인간관계를 직접적으로 말하는 책이 많습니다. 그중 유익한 책도 많고요. 그런데 인간관계의 본질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신다면 <비폭력대화>가 다시 보이실 겁니...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듣고 나를 이해해 주면, 나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칼 로저스가 말하는 '공감의 효과' 비폭력대화 저자 마셜 B. 로젠버그 출판 한국NVC센터 발매 2017.11.25. 일상에서 쓰는 평화와 공감의 언어, 비폭력대화. 일명 NVC (Nonviolent Communication)이라고 하죠. <비폭력대화>는 오래전부터 여러 번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제야 이 책을 정독하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비폭력대화를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막연하기만 했던 경청과 공감을 매일, 새롭게 배우고 깨닫고 있거든요. 더 일찍 배웠더라면, 일상 속 모든 대화에서 비폭력대화를 할 줄 알았다면 삶이 또 얼마나 달라졌을지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말을 떠올리면서요. © JacksonDavid, 출처 Pixabay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 행동을 관찰한다. 그 관찰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다. 그런 느낌을 일으키는 욕구를 찾아낸다.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을 부탁한다. NVC 모델 4단계 처음엔 관찰, 표현, 욕구, 부탁의 4단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말이 쉽지! 하며 오만하게도 지나쳐버리려 했죠. 그런데 순서대로 책을 읽어가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띵했어요. 첫 단계인 '관찰'부터 저는 수준 이하였던 거죠. 평가와 관찰을 명확히 구분하지도 못했습니...
© nate_dumlao, 출처 Unsplash 당신에게 살아갈 시간이 딱 6개월 남아 있다면, 무엇을 하고 무엇을 안 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의 핵심은 6개월 시한부 삶이 예고되어 있을 때, 무엇을 하고, 무엇을 안 하겠냐는 건데요. 지난해 셀프코칭 심화반에서 다뤘던 화두였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답하시겠어요? © alvaroserrano, 출처 Unsplash 제가 적었던 답을 공개합니다. 먼저, 6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매일 매 순간 기도하겠다. 가졌던 물건을 모두 정리해서 남겨질 가족을 힘들게 하지 않겠다. 남편, 두 아이들과 한 달간 여행을 가겠다. 그동안 못다 했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고, 함께 일출과 일몰, 밤하늘을 올려다보겠다. 맛있는 음식을 같이 해먹고, 많이 웃고, 안아주겠다. 유언장과 장례절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장례비용과 함께 가족에게 전하겠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영상으로 촬영하거나 편지로 남겨두겠다.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 마지막 남은 시간 동안 나의 삶이 담긴 책을 쓰겠다.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거나 많은 눈물을 흘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 글쓰는 워킹맘의 답 중에서 이렇게 답을 적어본 뒤, 유언장을 썼죠. 먼저 질문에 답해본 덕분에 난생처음 써보는 유언장이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그 유언장은 블로그에 공개했는데요. 앞으로 종종 고쳐 써보려 합니다. 유언장을 미리 써둬야...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쉬지 않고 나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 인생, 인간 존재의 아이러니다. <죽은 자의 집 청소> 중에서 죽은 자의 집 청소 저자 김완 출판 김영사 발매 2020.05.30. 매년 2월이 되면, 제 삶의 화두로 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죽음'입니다. 2월과 죽음이 어떤 관계가 있을지 의아해하실 텐데요. 제게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달입니다. 지난 주말, 단숨에 읽은 책 역시 특별한 책이었습니다. 죽음 언저리에서 행하는 특별한 서비스, 특별한 청소를 하는 작가 김 완님의 <죽은 자의 집 청소>였어요.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요. 온택트 북클럽 4기에서 이번 2월에 함께 읽는 책도 모두 '죽음'을 주제로 하고 있어요. 숨결이 바람 될 때 저자 폴 칼라니티 출판 흐름출판 발매 2016.08.22. 죽음의 수용소에서 저자 빅터 프랭클 출판 청아출판사 발매 2020.05.30.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될 때>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등을 맞대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라도 확인하지 않으면,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 그리고 모두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사니 말이죠. © marceloleal80, 출처 Unsplash 어차피 지갑이 홀쭉하나 배불러 터지나 지금 웃고 있다면 그 순간만은 행복하고,...
삶은 너무나 짧은 '잠깐'이기에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없을지도 모른다. <숨결이 바람 될 때> 중에서 숨결이 바람 될 때 저자 폴 칼라니티 출판 흐름출판 발매 2016.08.22. 온택트 북클럽 4기의 첫 책은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 될 때>입니다. 서른 여섯 젊은 의사의 진실한 고백록인데요. 아껴 읽고 싶지만. 단숨에 읽고는 결국 울게 하는 책이죠. 이미 읽어본 분들도 북클럽에서 다시 읽고 계신데요. 저도 이 책을 이번에 다섯번 째 읽었습니다. 삶은 너무 짧은 순간이라는 말에 오랫동안 멈췄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자주 잊고 삽니다. 죽음과 삶은 맞닿아있죠. 겨울과 봄이 맞닿아 있듯, 죽음과 삶도 그렇습니다. 이토록 짧은 순간인 삶을,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고 계신지요. © nate_dumlao, 출처 Unsplash 오늘은 입춘(入春).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24절기가 시작되는 첫 날이기도 하죠. 아직 바람이 차고, 겨울 같기도 하지만 어쩐지 봄이 우리 곁에 이미 와 있는 듯 우리 마음이 살랑살랑, 몰랑몰랑합니다. 삶, 생명, 시작... 희망의 말들은 죽음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죽음이 있기에 삶이 값집니다. 어머니의 죽음(새로 태어남)이 있으니 새 생명이 태어나죠. 끝이 있어야 시작도 의미 있습니다. 입춘날 죽음에 관한 에세이를 권해드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겨울과 봄, 죽음과 또다른 삶. 분명 둘은 다르지 않...
지난 연말부터 6주간 진행된 온택트 북클럽 3기 여정이 오늘, 마무리됐습니다. 제 욕심으로 조금 무리해서 6주간 3권의 책을 함께 읽고, 썼어요. 힘드셨을 텐데 끝까지 함께해 주신 북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지금 셀프후기도 쓰게 됐습니다. 온택트 북클럽 3기의 책 리스트 사실 이번 기수의 책 세 권은 고심 끝에 골라낸 책들이었습니다. 나름 큰 그림을 그렸죠.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는 말을 굳게 믿었거든요. 가장 먼저 <멘탈의 연금술>로 연말연시를 보내는 '멘탈'을 건강하게 살피실 수 있도록 도왔고요. 멘탈의 연금술(양장본 HardCover) 저자 보도 섀퍼 출판 토네이도 발매 2020.12.14. <문해력 공부>로 그동안 자신에게 던져보지 못했던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고, 누구나 나만의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문해력 공부 저자 김종원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20.11.13. 마지막 <백만장자 메신저>로 자신을 믿고, '나만의 경험'을 세상에 나누는 메신저의 삶을 살아가시라 살짝, 등을 떠밀어드렸죠. 백만장자 메신저 저자 브렌든 버처드 출판 리더스북 발매 2018.04.27. 덕분에 저는 각각의 책을 세 번씩 더 깊이 읽은 듯 풍요로워졌어요. 책은 함께 읽어야 제맛입니다. 세 권의 책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 참 좋았다고 말씀해 주시는 걸 들으면서 그저 감사하고, 기뻤어요. 책도, 사람도,...
함께 읽고, 쓰고, 말해보는 온라인 독서모임을 찾고 계신가요. 여기, 갈수록 더 풍요롭고 충만한 에너지로 가득 차는 '온택트 북클럽'을 소개합니다! 글쓰는 워킹맘과 함께 하는 온라인 독서모임 온택트 북클럽 4기를 모집합니다. 많이들 기다리셨지요? 지난 3기 모임을 급히 마감하게 되어 아쉽게 합류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으셨어요. 마지막 한 분까지 꼭 모시고 싶었는데, 모임 집중도를 높이려면 그룹별 인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죠. 정말 아쉽고, 죄송했어요. 기다려오신 분들을 위해 서둘러 4기 모집 소식을 전합니다. 온택트 북클럽 4기에서는 2월 한 달간 두 권의 책을 읽고, 블로그에 책 리뷰를 쓰게 되고요. 총 세 번의 온라인 만남을 가집니다. 4기부터는 사전 오리엔테이션 모임을 클럽별로 정해두고 진행하고자 합니다. 북클럽 활동을 시작하기 전, 사전 OT 시간이 큰 시너지 효과를 냈어요. 두 권의 책을 읽지만, 모임은 세 번! 다들 기꺼이 함께해 주시겠지요?^^ 온택트 북클럽 4기 모집 안내 이번 4기 클럽의 주제는 삶과 죽음, 인간다움과 사랑의 가치 성찰입니다. 2월엔 설 연휴가 있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짚어보기에 좋은 때죠. 2021년 아직 연초입니다. 올 한해 무작정 힘차게 달리기 전,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해 되짚어 보고, 각자 인생관, 가치관을 재정리해볼 기회에요. 그래서 제가 고른 책 두 권은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 될 ...
이 순간을 기다려왔습니다. 1년 치 연말정산, 이 아니라 독서 정산, 책말정산하는 지금을 말이죠. 2021년 한 해 동안 온택트 북클럽에서는 총 24권의 책을 함께 읽고, 글을 써봤습니다. 공식적인 선정도서 외에도 많은 책들을 참고용으로 권해드렸고, 클럽 회원들 중 대부분이 참고도서까지 읽거나 살펴보셨을 테니 최소 30여권의 책을 1년간 읽으셨을 겁니다. 온택트 북클럽의 1년을 돌아보고 저도 올 한 해의 책을 골라보겠습니다. 한 번 구경해 보시겠어요? ^^ 2021년 1분기에 함께 읽은 책 2021년 1월, 2월, 3월의 책 새해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뜻을 품게 됩니다. 이럴 때 삶과 죽음에 대해 자기성찰해 보는 시간은 꼭 필요하죠. 그래야 작은 일상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다가오고, 더 의미 있게 설계해 볼 수 있으니까요. 올해 첫 분기에 읽었던 책들을 보니 하나뿐인 우리의 삶을 더 조화롭게, 풍요롭게 살아가고자 했던 마음이 엿보입니다. 이 중 한 권을 꼽으라면 (고르기가 어렵지만..) 역시 <심플하게 산다>를 고르겠습니다. 아직 만나보지 않으셨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 심플하게 산다 1 저자 도미니크 로로 출판 바다출판사 발매 2012.09.03. 문해력 공부 저자 김종원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20.11.13. 백만장자 메신저 저자 브렌든 버처드 출판 리더스북 발매 2018.04.27. 멘탈의 연금술 저자 보도 섀퍼 출판 ...
당신은 삶의 매 순간 새로운 우주로 들어갑니다. 결정을 내릴 때마다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중에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저자 매트 헤이그 출판 인플루엔셜 발매 2021.04.28. 6월 온택트 북클럽에서 선정한 첫 번째 책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읽고 있습니다. 북클럽 도서로 고르기 전에 이미 2회독을 했는데요. 매일 아침 북클럽 회원들과 나누고픈 문장과 감상을 단톡방에 올리며 또 한 번 읽고 있습니다. 북클럽에 참여하면 좋은 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제일은 바로 이겁니다. 같은 책을 여러 번, 그것도 다 함께, 더 재미있게 즐기며 읽을 수 있다는 것! 분명 하나의 작품을 읽고 있지만, 서로 느끼고 깨닫는 바가 달라집니다. 함께 하는 독서는 이래서 묘미가 있어요. 무심결에 지나친 책의 한 부분을 다른 회원이 한 번 더 짚어주고 넘어가면 남은 회원들은 또 하나의 독서를 시작해요. 정말 책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게 되죠. 책을 함께 읽고, 쓰고, 온라인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는 과정들이 모두 긴 여운을 남깁니다. 그야말로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는 경험이 되어드리고 있어요. 자, 이젠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또 다르게 만나볼까요? 나라별 비슷한 듯 다른 책 표지 투어 문득 이 책의 저자 홈페이지를 들러보고 싶어졌습니다. 듣던 대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2위에 올라 있더군요.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책도 있어 눈길...
온라인 독서모임 온택트 북클럽에서 함께 읽고, 쓰고, 행동해보실까요? 글쓰는 워킹맘과 함께 하는 온라인 독서모임 온택트 북클럽 8기를 모집합니다. 6월 책을 고를 때 무척 설렜습니다. 매달 북클럽 책을 고를 때 정말 많은 책을 놓고 고민하는데요. 이번 6월 책은 읽는 순간부터 좋았거든요. 6월의 책은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죠? 먼저, 6월 북클럽의 주제부터 알려드릴게요. 6월의 주제, 키워드는 바로 이겁니다. 인생은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이다! 어떠세요. 조금 끌리시나요?^^ 온택트 북클럽 6월의 선정도서 인생은 이해하는 게 아니야. 그냥 사는 거야!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중에서 6월 온택트 북클럽에서는 신간 두 권을 함께 읽고, 쓰고, 행동하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정말 인상깊게 읽은 책인데요. 먼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입니다. 인생은 이해하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것이라는 말이 제 삶에 훅 들어왔습니다. 고마운 책입니다. 모든 삶에는 수백만 개의 결정이 수반된단다. 중요한 결정도 있고, 사소한 결정도 있지.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마다 결과는 달라져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이는 더 많은 변화로 이어지지. 이 책들은 네가 살았을 수도 있는 모든 삶으로 들어가는 입구야.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중에서 인생은 선택하고, 책임진다는 것. 이 말의 의미를 얼마나 알고 있고,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생은 이해하는 게 아니야. 그냥 사는 거야!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중에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저자 매트 헤이그 출판 인플루엔셜 발매 2021.04.28. 사랑스러운 소설 한 편을 만났습니다.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입니다. 자정의 도서관이라니, 제목만으로도 환상적이었는데 내용은 그보다 더 합니다. 지난밤 이 책을 읽다가 밤을 꼴딱 새울 뻔했어요. 초록의 책들이 가득한 자정의 도서관에서 주인공 노라는 가장 완벽한 삶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세상에나,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가 또 있을까요?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도 긴 여운을 즐기느라 웃음이 나옵니다. 이 책 꼭 읽어보세요, 여러분! 판타지 이야기에는 눈길도 주지 않으셨던 분이라도 이 책만큼은 꼭 읽어보세요. 영국의 소설가이자 동화 작가 매트 헤이그. 전 세계인들이 이야기에 푹 빠질 만큼 매력적이고 매혹적으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이해하지 말고, 그냥 살아보라고요!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모든 삶에는 수백만 개의 결정이 수반된단다. 중요한 결정도 있고, 사소한 결정도 있지.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마다 결과는 달라져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이는 더 많은 변화로 이어지지. 이 책들은 네가 살았을 수도 있는 모든 삶으로 들어가는 입구야.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중에서 인생은 선택의 연속으로 이어집니다. 선택...
불안의 폭풍우 속에 있는 당신을 구원할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저자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22.04.18.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책 제목만 보고 제 안에 쌓인 불안을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내가 옳다'라고 여기기 때문에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이 떠올랐으니까요. 그야말로 불안의 폭풍우 속에 있는 듯한 요즘. 저만 그런 것은 아니지요? ^^ 책을 읽는 내내 명상하듯 저를 돌아보게 한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얼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꼭 한 번 만나보셨으면 해요. 토마스 산체스 <둥근 달을 명상하다> 인간은 본래 자신이 더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살아가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틀릴 수 있어. 내가 다 알지는 못해'라는 생각에 익숙해지는 것만큼이나 우리가 확실하게 행복해질 방법은 흔치 않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중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주문을 외웁니다. 다 내가 옳아. 내가 아는 것이 맞아. 그게 전부야. 내가 모든 것을 알아야 해. 그래야 하니까. 이것만으로도 마음은 지옥이 됩니다. 행복해지겠다며 갖은 노력을 다하면서도 정작 꼭 해야 할 말 대신 우리 자신을 괴롭히는 말만 더 하고 있었어요. 내가 틀릴 수 있어. 당연한 일이지! 내가 다 알지는 못해. 당연한 일이야! 이렇게 바꿔 말해보면 순간 마음이 평...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는 지금 이 순간, 여기서 괴로움에서 벗어나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해탈의 길을 제시한다. 12월이 시작됐습니다~!! 2024년 마지막 달에는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평소 선뜻 고르지 않았던 책을 함께 읽으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시면 어떨까요? ^^ 2024년 온택트 북클럽의 마지막 책은 북클럽 회원들과 함께 투표로 정해봤는데요.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로 정했어요. 불교 종교서로 분류되어 있지만, 동양 고전으로 읽어야 맞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종교와 무관하게 누구나 읽으실 수 있어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지금 이 순간, 괴로움에서 벗어나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당장 배우고, 깨달아 실천해 보고 싶습니다. ^^ 반야심경에 관한 책이 참 많은데요.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는 원전에 충실하고, 누구나 읽고 이해하기 쉬워요. 2024년 마지막 달, 반야심경을 조금이라도 알고 깨달아 2025년을 새 마음으로 맞아볼까요! 반야심경 공부는 자신이 직접 체험해 보겠다는 간절한 구도 정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자신이 안주해온 삶의 울타리를 훌쩍 벗어나 괴로움이 없는 자유로운 삶을 경험해 보길 바랍니다. 자신을 둘러싼 울타리를 버리고 변화하는 자는 늘 아름다운 법입니다. 법륜,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중에서 11월 온택트 북클럽에서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함께 읽...
과거와 미래를 바꾸는 것은 현재 나의 마음이다! 강기진, <오십에 읽는 주역> 중에서 과거와 미래를 바꾸는 것은 현재 나의 마음이라는 말이 어떻게 들리시는지요? 우리 삶을 바꿀 3,000년의 지혜가 '주역'에 담겨 있습니다. 10월에는 온택트 북클럽에서 함께 우리 운명의 고삐를 틀어쥐어볼까요? ^^ 운이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예정대로 달성하는 힘을 말한다. 그러므로 운이 좋다, 나쁘다 보다는 '운이 강하다, 약하다'라는 표현이 보다 부합하다. 사람 자체가 아주 운이 강한 존재이다. 강기진, <오십에 읽는 주역> 중에서 저는, 50세를 앞두고 이 책을 만난 게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나는 운이 나쁜가?'라고 생각할 때가 있지만, 사람 자체가 정말 운이 강한 존재라는 말에 위로받았어요. 운은 그저 우연히 주어지는 행운 같은 것이 아니라, 목적을 달성하는 힘이라 해석한 점이 좋았습니다. 꼭 오십에만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 제대로 된 50세를 위해 미리 읽어두면 좋은 책인 만큼 북클럽에서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은행나무는 1,000년을 넘게 살지만 대신 무정한 존재로 살아가고 있다. 천년의 삶이지만 무정한 삶인 것이다. 신기 지물인 사람은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대신 유정한 삶을 살고 있다. 기껏 100년을 살지만 대신 진하게 사는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사람으로 사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다. 유정한 사람, 섬세한 사람일수록 더욱 스...
2024년 9월 온택트 북클럽의 선정도서는 조지 오웰의 <1984>입니다!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눠요~ 글쓰는 워킹맘 최근, 큰 아이가 다니는 논술학원에서 고전 읽기를 시작했어요. 아이가 들고 온 조지 오웰의 <1984>를 보고, 냉큼 뺏어서 다시 읽어보았죠. ^^ 아이는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아 숙제가 된 고전 읽기를 미루고 있기에 엄마가 먼저 보겠다고 하고 읽었답니다. <1984> 내용은 알지만 제대로 읽어본 분 많지 않으시더군요. 이번에 함께 읽어볼까요? 너무 유명하지만 모두가 읽지는 못하는 책! 조지 오웰의 <1984>입니다~ 1998년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학’ 2005년 타임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 2007년 가디언 조사 ‘20세기를 가장 잘 정의한 책’ 1위 조지 오웰, <1984> 전쟁은 평화 자유는 굴종 무식은 힘 조지 오웰, <1984> 중에서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이 책을 완독하고 나시면 이 세 줄의 외침이 얼마나 무겁고 무서운지 알게 되실 겁니다. 전쟁이 평화라니, 자유가 굴종이라니, 무식한 것이 힘이라니.. 그런데 말이죠. 우리도 이렇게 믿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1949년에, 1984년이라는 미래를 상상해 쓴 이 소설을, 2024년에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래 9월 북클럽 스케줄 확인하시고,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해 주시면 9월 <1984> 읽기를 ...
일 년 중 가장 뜨거운 두 달간 더욱 뜨겁게 몰입과 확장 독서를 경험해 보실 분을 초대합니다! 글쓰는 워킹맘 온택트 북클럽 한여름 두 달간 함께 해보실 분들을 초대합니다. 7월 한 달간, 이 책을 함께 읽고 1950년 대로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이 달의 테마는 마주하고, 깨어나고, 책임지기입니다. 각자의 삶에 있어서 말이지요. 전혀 다른 듯한 두 작품을 나란히 읽고, 어떤 부분에서 연결하는 독서를 할 수 있을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뜨거운 여름, 이번 7월과 8월 온택트 북클럽에서 함께 읽을 책은 박완서 선생님의 <나목>과 에크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입니다. 그러나 보채지 않고 늠름하게, 여러 가지들이 빈틈없이 완전한 조화를 이룬 채 서 있는 나목, 그 옆을 지나는 춥디추운 김장철 여인들. 여인들의 눈앞엔 겨울이 있고, 나목에겐 아직 멀지만 봄에의 믿음이 있다. 봄에의 믿음. 나목을 저리도 의연하게 함이 바로 봄에의 믿음이리라. 박완서, <나목> 중에서 나목(아카이브 에디션) 저자 박완서 출판 세계사 발매 2024.05.21. 박완서 선생님의 첫 작품인 <나목>입니다. 나목(裸木)은 잎이 지고 가지만 앙상히 남은 나무를 뜻합니다. 수많은 작가와 독자가 사랑하는 선생님의 첫 작품이라니 꼭 읽어봐야 할 작품이기도 하죠. 행복을 위해서는, 행복해지는 데는, 얼마나 작은 것으로도 충분한가! 더할 나위 없이 작은 것, 가장 미...
사람들은 각자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불꽃을 일으켜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만 합니다. 라우라 에스키벨,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중에서 온택트 북클럽 3월 회원을 모십니다. 3월의 책은 라우라 에스키벨의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이에요! 3월엔 여러분만의 불꽃을 함께 일으켜볼까요?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저자 라우라 에스키벨 출판 민음사 발매 2004.10.20. 그 불꽃이 일면서 생기는 연소 작용이 영혼을 살찌우지요. 다시 말해 불꽃은 영혼의 양식인 것입니다. 자신의 불씨를 지펴줄 뭔가를 제때 찾아내지 못하면 성냥갑이 축축해져서 한 개비의 불도 지필 수 없게 됩니다. 라우라 에스키벨,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중에서 조금은 낯선 중남미 소설이에요. 작가 라우라 에스키벨은 멕시코 소설가이고, 이 작품의 배경 역시 멕시코랍니다. 이달의 책 함께 읽으시면서 여러분 가슴에 숨겨진 열정을, 반짝이는 불씨를 되살려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들의 삶은 늘 풍요롭고 다채로울 텐데, 대부분 그 사실을 외면하고 살아가니까요. 3월 북클럽 스케줄 확인해 주시고요! 3월의 플러스 독서는 무레 요코의 <카모메 식당>으로 할게요.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도 요리법, 음식이 등장해요. <카모메 식당>을 읽다가 배고파진 적이 많았어요. ^^ 카모메 식당 저자 무레 요코 출판 푸른숲 발매 2011.03.03. 선정도서와 스케줄 확인하시고, 아래 ...
현재(Present)는 선물(present)이다! 현재는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제대로 받기 위해 12월 이 맘때 면해야 하는 작업이 있죠. 바로 2020년을 갈 무리 짓고, 2021년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2020년과 2021년의 경계에서 셀프 피드백을 하시면 좋습니다. 지난 1년간 잘 살아왔던 스스로에게 칭찬과 격려, 그리고 새로운 시간을 위한 리뷰 시간을 선물하시는 겁니다. 현재는 선물이니까요. 한 분도 빠짐없이 선물 받으셔야겠죠? ^^ © kadh, 출처 Unsplash 12월 초에 '나만의 10대 뉴스' 선정해보고, zoom에서 스피치해보자고 말씀드렸어요.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하면 더 의미 있고, 효과적일 것 같았는데요. [마감] 2020년 나만의 10대 뉴스 선정 함께 해요! 省身나를 돌아보다 오늘 아침 보이차 한 잔을 우려내선물 받은 찻잔에 담았습니다. 탕색이 참 아름다워 즐... blog.naver.com 딱 한 분을 제외하고는 신청하셨던 분들이 마지막에 포기하셨어요. 저마다 바쁜 사정들이 있으셨겠지만, 수많은 두려움들 때문에 시도하는 걸 접으신 듯 보였습니다. 포기하는 이유를 말씀해 주신 덕분에 알게 되었거든요. 새벽에 일어나기 어려워요. 글 쓰는 게 어려워서 잘하지 못할 것 같아요. 내 이야기를 공개하는 게 꺼려져요. 혼자서 작업해도 잘할 것 같아요. 두려운 마음 이해가 되었습니다. 10대 뉴스 모임을 접...
생각을 바꿔라. 인생이 바뀔 것이다. - 론다 번 11월의 첫 주, 첫 월요일 아침 어떤 마음으로, 어떤 기분으로 어떤 일들로 시작하셨나요! 지나간 주말이 아쉽고, 오늘이 월요일이라는 것만으로도 깊은 한숨이 나온다면, 론다 번의 말처럼 생각부터 바꿔 볼까요? 인생이 바뀐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말로 쓰는 감사일기'를 추천합니다.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드릴게요. 매일 아침, 눈떠서 3분이면 충분합니다. 어제의 일을 찾아 감사하는 것도 좋고요. 지금 이 순간 누리는 것들에 감사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통 감사일기를 쓸 때는 이렇죠. 많은 분들이 과거와 현재의 순간을 찾아 감사일기를 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각자 마련한 노트나 스마트폰 메모 앱에 쓰곤 하죠. 하지만 그럴 때가 있어요. 노트를 펴고, 펜을 들고, 스마트폰 화면을 여는 것조차 힘겨울 때 말이에요. 그럴 땐 기분을 좋게 만들어 파동을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쉽고, 빠르게 파동을 높이는 방법이 바로 말로 쓰는 감사일기입니다. 글로 쓰던 감사일기를 말로 써보는 겁니다. 단, 미래를 떠올리는 게 포인트입니다. © persnicketyprints, 출처 Unsplash 두 팔을 벌려 만세 자세를 해보세요. 기지개를 켜듯 시원하게 몸을 펴주세요. 그리고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리고, 이렇게 말해보시는 겁니다. 나는 내 인생의 좋은 것들을 모두 받고 있다. 나는 지금 __________...
블로그는 나만의 놀이터, 실험실, 인큐베이터, 세상과 통하는 문입니다. 글쓰는 워킹맘이 블로그 글쓰기를 권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글쓰는 워킹맘입니다. 오늘은 블로그 글쓰기로 달라진 일상을 돌아보고 여러분께도 나누려 합니다. 블로그를 개설한 건 제법 오래되었지만,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건 2년 정도 되었는데요. 다이어트만큼이나 블로그 글쓰기는 '비포&애프터'가 분명합니다. 설마, 다이어트만큼 변화가 극적일지 의심스러우시죠. 어쩌면 다이어트보다 더 오래, 즐겁게 할 수 있는 게 블로그 글쓰기가 아닐까 합니다. ^^ 자, 그럼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 제가 어땠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툭하면 화를 내고, 울었다.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 느껴져 짜증이 났다. 집과 회사를 반복하는 일상이 지겨웠다. 회사 일에 흥미를 잃었고 무기력했다. 나이를 먹는 게 두려웠다. 미래는 공포였다. 표정이 어두울 때가 많았다. 잠이 오지 않으면 그냥 괴롭기만 했다.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 'Before' 항상 우울했던 그 시절, 창문 밖을 멍하니 바라볼 때가 많았어요. 그랬던 제가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의미도 없는 글을 쓸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제 글을 읽고,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더 이상 일기처럼 쓸 순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제 글을 읽고, '용기가 났다. 힘이 된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 nickmorrison, 출처 Unsplash 글쓰는 워킹맘이 초보 블로거들에게 들려드리는 블로그 글쓰기 성장 이야기 안녕하세요, 글쓰는 워킹맘입니다. 한 달 전, SNS와 전혀 친하지 않은 남편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요. 꿈쩍도 하지 않았던 남편을 움직인 건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였습니다. 분명히 세상이 바뀌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변화될 거라는 걸 남편도 깨달은 거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스스로를 다시 세우고 싶었던 마음을 제가 끄집어내준 셈입니다. 남편의 블로그 30일간의 성과! 클릭하시면 사진팀장 이영재의 사진이야기로 연결됩니다. 블로그 도대체 뭘 써야 하는 건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렵다. 이게 쓸 만한 건지 잘 모르겠다. 블로그 시작한 지 한 달 된 남편의 말 30일간 남편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입니다. 자기 콘텐츠가 분명한 사람인데도 막상 쓰려고 하니 막막했던 거죠. 도대체 뭘, 어떻게 써야 하는지, 이게 쓸 만한 이야기인지 계속 물어왔습니다. 남편의 질문 목록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 질문에 답하면서 저도 제 블로그를 되돌아볼 수 있었어요. 저는 어떻게 블로그 글쓰기의 주제를 정하고, 글감을 만들어 써왔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이번 기회에 제 블로그 변천사를 통해 블로그 글쓰기 글감 찾기를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2009년 12월에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
내 아이를 위한 500권 육아 공부 저자 우정숙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20.03.25. 최고를 주고 싶어 최선을 다했던 육아 아이와 함께 성장한 엄마의 시간 아이를 위해 육아서만 500권을 읽은 엄마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최고를 주고 싶어 최선을 다했던 육아라 말하는 엄마의 말에 잠시 저를 돌아봅니다. 최고를 주고 싶은 마음은 잊은지 오래입니다.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뿐이지만, 이조차도 부족하다고 여기는 저란 엄마도 여기 있습니다. 작가 우정숙님의 책 <내 아이를 위한 500권 육아 공부>입니다. 일을 포기했다는 좌절감을 달래준 것은 독서였다. 독서는 아이를 돌보면서 나로 살고 싶은 욕구를 실현할 수 있는, 당시로서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내 아이를 위한 500권 육아 공부> 중에서 (p.31) 일 중독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저자는 마흔이 되던 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외국계 기업 임원을 지내셨다는데, 최고의 육아를 하겠다는 마음이 얼마나 크셨을지 짐작됩니다. 온 힘을 다해 '완벽한 육아'를 꿈꾸셨겠지요. 사실 저도 둘째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그게,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큰 아이를 낳은 후보다 작은 아이를 낳은 직후부터 책 읽기에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마음 가는 대로, 읽기 쉬운 책만 골랐는데 둘째 아이 출산 후부터는 뭔가 치열하고 독해졌어요. 책을 읽을 때는 살아있는 것...
5가지 사랑의 언어는 이것이다.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 <5가지 사랑의 언어> 중에서 2월 온택트 북클럽 활동이 마무리됐습니다. 2월의 주제는 '사랑'이었는데요. <위대한 개츠비>와 <사랑의 기술>을 함께 읽었죠. 소설과 철학 에세이의 조합은 생각보다 흥미로웠습니다. 가만히 느끼는 것만이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죠. 사랑은 기술이고, 노력해야 하며 연습과 공부도 해야 하는 활동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흥미로우시죠? ^^ 위대한 개츠비 저자 F. 스콧 피츠제럴드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09.12.15. 사랑의 기술 저자 에리히 프롬 출판 문예출판사 발매 2019.09.01. <사랑의 기술>을 읽고 북클럽 회원들과 나눈 화두 한 가지만 공개해 보겠습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관심과 정신 집중, 자발적 훈련, 인내심이 있죠. 사랑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꼭 해야 할 일들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놀라실 겁니다. 이 화두로 북클럽 회원들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서 깊은 대화를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사랑에 대해 막연하기만 했던 생각이 zoom 모임에서 '말하며 정리되는 경험'을 하셨어요. © Bingodesigns, 출처 Pixabay 자, 아직 사랑의 기술이 막막하고 어렵게만 느껴지시는지요? 왜 <사랑의 기술>이 필독서인지 이해가 가지 않으신다면 이 책도 함께 읽어보세요. 바로 게리 채프먼...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강렬한 감정만은 아니다. 이것은 결단이고 판단이고 약속이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중에서 사랑의 기술 저자 에리히 프롬 출판 문예출판사 발매 2019.09.01. 사랑하는 부모님께 1979년 2월 18일, 43년 전 오늘! 스물일곱 청년과 스물셋 여인이 만나 화촉을 밝히셨습니다. 한 동네 아는 오빠와 아는 동생으로 만난 두 분은 그날, 어떤 마음으로 예식을 치르셨을지 잠시 상상해 봅니다. 설렘과 두려움 그 경계에서 불안하셨겠지요. 미래를 그리며 행복하기도 하셨을 테죠. 에리히 프롬이라는 학자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사랑은 결단이고, 판단이고, 약속이라고요. 두 분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셨죠. 그리고 그날 이후 숱한 고비에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으며 지금껏 함께해 주셨어요. 약속을 지키고 계시는 겁니다. 다행입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딸 셋을 낳고, 키워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43주년 결혼기념일을 축하드려요. 그리고 아주 많이 감사합니다. © marcalex, 출처 Unsplash 어머니는 생애 일부를 어린아이가 독립해서 마침내 그녀에게서 멀어져 나가기를 바라는 소망에 바쳐야 한다. 아버지의 사랑은 원칙과 기대로 인도되어야 한다. 아버지의 사랑은 참을성이 있고 관대해야 한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중에서 성장하...
아무것도 모르는 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사랑의 기술> 중 파라켈수스의 말 중에서 사랑의 기술 저자 에리히 프롬 출판 문예출판사 발매 2019.09.01. 해피 발렌타인데이! 오늘은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이미 초콜렛을 준비해 사랑하는 이에게 건네셨나요? 초콜렛이 아니라면 멋진 선물을 준비하셨나요? 이젠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과 함께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랑 수업'을 대신해 줄 좋은 책 한 권 선물하시는 건 어떨까요? ^^ © OpenClipart-Vectors, 출처 Pixabay 사랑은 기술인가? 기술이라면 사랑에는 지식과 노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사랑에 대해서 배워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랑의 기술> 중에서 글쓰는 워킹맘이 발렌타인데이 선물용 책으로 추천하는 책은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입니다. 온택트 북클럽 2월의 두 번째 책이기도 하죠. 어제까지 F.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ZOOM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늘 아침부터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읽기를 시작했어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딱 발렌타인데이군요. ^^ 기분 좋은, 우연의 일치네요! © 3333873, 출처 Pixabay 아무것도 모르는 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는 말이 어떻게 들리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랑은 그저 첫눈에 반하는 것뿐인가요? 운이 좋아 사랑에 빠지는 감정적 경험인가요? 사랑이...
삶이 기술인 것처럼 사랑도 기술이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중에서 사랑의 기술 저자 에리히 프롬 출판 문예출판사 발매 2019.09.01.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은 보통 대학 신입생 시절, 교양수업에서 읽게 됩니다. 첫 만남은 '어쩔 수 없이' 이뤄지는 게 많다는 얘기입니다. 제겐 다섯 살 많은 외삼촌이 있는데요. (헉, 하셨겠지만 그 아래로 두 살 많은 외삼촌도 있습니다. ^^) 그 외삼촌이 대학생이 되었을 때 그가 읽고 있던 <사랑의 기술>을 펴들고 절망했던 기억이 있어요. 당시 저는 중학생이었는데요. 도대체 무슨 말인지 어렵기도 했거니와 자꾸만 이런 물음이 튀어나왔거든요. 사랑은 그냥 사랑이지, 뭘 배우고 알아야 해? 사랑이 기술이라니, 말도 안 돼! 맞습니다. 제게 사랑은 그저 하트였어요. 꽃처럼 아름답고 환상적인 하트요! © amyshamblen, 출처 Unsplash 사랑은 수동적 감정이 아니라 활동이다. 사랑은 '참여하는 것'이지 '빠지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본래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할 수 있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중에서 <사랑의 기술>을 중학생 때 처음 만났고, 대학에 들어가서 외삼촌처럼 또 한 번 만났지만, 여전히 어렵기만 했습니다. 20대 초반 제게 사랑이란, 여전히 수동적인 감정에 불과했거든요. 실체를 알 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이상적인 연애와 결혼...
한 번쯤 읽어봤던 명작의 감동! 온택트 북클럽에서 함께 읽고, 쓰고, 나눠보세요. '진짜 독서'를 경험해 보세요~ 진짜, 제대로 하는 독서란 뭘까요? 무조건 허겁지겁 책을 많이 읽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물론, 아닙니다. 책은 읽는 것에서 그치면 곤란해요. 읽고, 쓰고, 여러 사람과 책 이야기를 나눠야합니다. 책 속 메시지와 내 안의 생각이 서로 얽혀들어 화학 작용이 일어나려면 타인과 책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도 꼭 필요하거든요. 2022년이 시작되고 한 달이 되어갑니다. 언제나 그렇듯 시간은 가속이 붙어요. 마음만 급하고, 단 한 권의 책을 제대로 볼 시간이 없었다면 더 늦기 전에 2월엔 온택트 북클럽에서 함께 읽어보실까요? ^^ 2월 온택트 북클럽도 계속됩니다! 두 권의 명작을 골라두었어요. 희망. 그 낭만적 인생관이야말로 그가 가진 탁월한 천부적 재능이었으며, 지금껏 그 누구도 갖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성질의 것이었다. 아니, 결국 개츠비는 옳았다. 인간들의 설익은 슬픔과 조급한 기고만장에 대해 내가 잠시나마 관심을 잃게 되었던 것은 개츠비를 삼킨 것들, 그리고 개츠비의 꿈이 지나간 자리에 부유하는 더러운 먼지들 때문이었다. F.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중에서 <위대한 개츠비> 한 번쯤 읽거나 들어보셨을 겁니다. 수식어가 화려하거든요. 위대한 개츠비 저자 F. 스콧 피츠제럴드 출판 문학동네 발...
어떻게 존재하느냐가 전부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빛나고 있을 따름입니다. <단테의 신곡> 중에서 단테의 신곡 저자 단테 알리기에리 출판 황금부엉이 발매 2016.01.25. 8월 온택트 북클럽이 고른 책 <단테의 신곡> 첫 만남을 마쳤습니다. 첫 만남에서 함께 이야기나눌 화두를 정하는 데 오랜 시간을 들였는데요. 1차 화두로 정한 질문은 이러했습니다. 1300년대를 살아간 이탈리아의 위대한 시인 단테의 이름 '(Dante)’에는 ‘견디다’라는 뜻이, ‘알리기에리(Alighieri)’라는 성에는 ‘날개’라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견디며 날아오르는 자. 견딘다는 것은 반드시 어떤 성취와 완성에 이르지 못해도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과 자세를 가리키고요. 날아오른다는 것은 그 견디는 마음이 올바른 방향을 원하고 있음을 가리킨다는 해석을 접하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온택트 북클럽 회원들께 각자 이름 뜻을 돌아보고, 화두에 답해보시라 부탁드렸더니 정말 주옥같은 말씀들을 해주시더군요. 몇 가지 옮겨와봅니다. 삶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삶이란, 매 순간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삶이란, 연금술이 아닐까요? 삶의 주인공인 우리들은 연금술사! ^^ 삶이란, 함께 살아가는 것! 우리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죠. 분리된 채 살아가지만 연결성을 잃을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최근 기후재난 상황에서 절감하고 있습니...
고전 중의 고전 단테의 신곡을 함께 읽어볼까요? 온택트 북클럽 8월 온택트 북클럽은 <단테의 신곡>과 함께 합니다. 고전 중의 고전, <단테의 신곡> 누구나 아는 고전이지만 정작 온전히 읽어내기란 어려운 고전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8월 온택트 북클럽에서 함께 읽고, 생각해보며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단테의 신곡 저자 단테 알리기에리 출판 황금부엉이 발매 2016.01.25. <신곡>은 당대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풍자한 중세문학의 명작이자 지옥, 연옥, 천국을 여행하는 형식으로 인간의 욕망과 죄악, 운명과 영혼의 구원을 심오하게 그려낸 영원한 고전이다. <단테의 신곡> 소개글 중에서 사실 <신곡>은 방대한 분량의 작품인데요. 이 책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8월 온택트 북클럽의 테마를 확인해주세요. 누구나 불멸의 고전을 쉽게 읽고,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 뜨거운 여름이잖아요. <단테의 신곡>을 만나기에 딱 좋습니다! 8월부터는 스케줄 변동이 좀 있어요. 토요클럽 운영을 중단하고 목요일 밤 9시에 클럽을 오픈하게 됐어요. 목요일 밤 9시 일요일 새벽 6시 밤 시간이 더 편하시다면 목요클럽으로, 새벽이 더 좋다하시면 일요클럽으로 신청해주시면 되겠습니다. ZOOM 모임은 80분 내외로 진행됩니다. 8월 마지막주 토요일 새벽에는 블로그 책 리뷰 쓰기에 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어요. 8월 북클럽 회원에 한해...
누구나 잘 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잘 죽기 위한 준비를 하진 않죠. 살아있을 때 죽음을 기억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죽겠지만 먼 미래의 일이라 여기니까요. 되도록 피하고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잘 살기 위해 우리는 죽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삶과 죽음은 하나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우리는 죽음을 향합니다. 죽음 이후에는 또다른 삶이 있을 겁니다. 삶과 죽음은 한 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걸 잊고 삽니다.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오늘 아침엔 죽음을 다루면서 삶의 귀함을 역설하는 책을 골랐어요. 그동안 읽었던 책 중에서 BEST5를 골라 여러분께도 권해드릴게요! 글쓰는 워킹맘의 서재 카카오뷰 페이지 메멘토 모리! 죽음과 삶을 성찰하게 하는 책 메멘토 모리! 죽음과 삶을 성찰하게 하는 책 view.kakao.com 글쓰는 워킹맘이 고른 메멘토 모리를 위한 책 BEST5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저자 레프 톨스토이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07.10.30. 인생 수업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출판 이레 발매 2006.06.06. 숨결이 바람 될 때 저자 폴 칼라니티 출판 흐름출판 발매 2016.08.22. 단테의 신곡 저자 단테 알리기에리 출판 황금부엉이 발매 2016.01.25. 죽은 자의 집 청소 저자 김완 출판 김영사 발매 2020.05.30. 온택트 북클럽에서 함께 읽었던 책도 있고, 제가 ...
단테의 신곡 저자 단테 알리기에리 출판 황금부엉이 발매 2016.01.25. 지옥에서 천국으로, 영혼의 세계를 단숨에 넘나드는 시인 단테의 불가사의한 여행 영혼의 구원을 노래한 불멸의 고전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위대한 시인 단테의 장편서사시 <신곡>입니다. 10년 전, 이 책을 읽고 나선 사후세계를 다룬 이야기가 흥미로워지더군요. 고전은 다시 읽으면 느낌이 전혀 다를 때가 많은데요. 이번에 다시 읽은 <단테의 신곡>도 그랬습니다. 읽는 재미가 배로 늘어난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옥과 연옥을 안내하는 베르길리우스는 인간의 이성과 철학을, 천국을 안내하는 베아트리체는 신앙과 신학을 상징한다. <단테의 신곡> 여는 말 중에서 지옥, 연옥, 천국 등 3편으로 이뤄진 단테의 <신곡>은 단테 자신이 베르길리우스와 베아트리체의 도움을 받아 가며 영혼세계를 여행하며 경험한 것들을 자세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마치 여행기처럼 지옥과 연옥, 천국을 차례로 둘러본 소감을 담아냈어요. 단테 자신의 사심과 사견이 가득 담겨 있지만, 이걸 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막연히 상상하는 지옥과 천국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어요. 단테는 정말 그곳에 다녀온 적이 있지 않을까, 의심될 정도입니다. 천국은 꿈과 희망, 비전이 가득한 곳 연옥은 기회가 주어지는 곳 지옥은 꿈과 희망, 비전이 없는 곳 <단테의 신곡>을 읽고 난 감상 중 단테는 ...
하나의 문장을 완성하는 마침표 얼마나 잘 찍고 계신가요! 문장부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마침표( . ), 물음표( ? ), 느낌표 (! ), 쉼표 ( , ), 가운뎃 점 (·), 쌍점 ( : ), 쌍반점 ( ; ), 빗금 ( / ), 큰따옴표 ( " " ), 작은따옴표( ' ' ), 소괄호( ( ) ), 중괄호 ( { } ), 대괄호 (〔 〕), 붙임표 ( - ), 줄표 ( -- ), 물결표 ( ~ ), 줄임표 ( ..... ) 생각보다 꽤 많죠? 하지만 정확하게 알고 쓰기란 쉽지 않아요. 저도 생략하거나 무심코 틀리게 쓸 때도 있으니까요. ^^ 저는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로 마침표 (.)를 골라 말씀드리려 합니다. 문장을 마무리하고, 정확히 끝맺도록 하는 문장부호는 마침표입니다. 마침표가 없는 문장들 자, 한 번 읽어보세요. 생각나는 대로 4개의 문장을 써봤습니다. 어떠세요. 눈에 잘 들어오나요. 마침표가 없어도 술술 잘 읽히시는지요? 그럼 고쳐서 써보겠습니다. 문장은 같습니다. 단지 마침표만 찍었을 뿐이에요. 어떤 느낌이 드는지 살펴보셔요. 분명 같은 글인데, 또렷하게 읽히죠? 마음이 어수선해지지 않습니다.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는 이런 기본을 잘 지키는 것에서 판가름 나는 게 아닐까 해요. © hngahae, 출처 Pixabay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면 문장이 어수선해집니다. 글쓴이의 마음도, 글을 읽는 이의 시선...
이 순간을 기다려왔습니다. 1년 치 연말정산, 이 아니라 독서 정산, 책말정산하는 지금을 말이죠. 2021년 한 해 동안 온택트 북클럽에서는 총 24권의 책을 함께 읽고, 글을 써봤습니다. 공식적인 선정도서 외에도 많은 책들을 참고용으로 권해드렸고, 클럽 회원들 중 대부분이 참고도서까지 읽거나 살펴보셨을 테니 최소 30여권의 책을 1년간 읽으셨을 겁니다. 온택트 북클럽의 1년을 돌아보고 저도 올 한 해의 책을 골라보겠습니다. 한 번 구경해 보시겠어요? ^^ 2021년 1분기에 함께 읽은 책 2021년 1월, 2월, 3월의 책 새해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뜻을 품게 됩니다. 이럴 때 삶과 죽음에 대해 자기성찰해 보는 시간은 꼭 필요하죠. 그래야 작은 일상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다가오고, 더 의미 있게 설계해 볼 수 있으니까요. 올해 첫 분기에 읽었던 책들을 보니 하나뿐인 우리의 삶을 더 조화롭게, 풍요롭게 살아가고자 했던 마음이 엿보입니다. 이 중 한 권을 꼽으라면 (고르기가 어렵지만..) 역시 <심플하게 산다>를 고르겠습니다. 아직 만나보지 않으셨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 심플하게 산다 1 저자 도미니크 로로 출판 바다출판사 발매 2012.09.03. 문해력 공부 저자 김종원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20.11.13. 백만장자 메신저 저자 브렌든 버처드 출판 리더스북 발매 2018.04.27. 멘탈의 연금술 저자 보도 섀퍼 출판 ...
우리는 아름다움으로 산다. 우리는 문학으로 살고 예술로 산다. <질서 너머> 조던 피터슨 질서 너머 저자 조던 피터슨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1.03.23. 6월 온택트 북클럽 두 번째 책 <질서 너머>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북클럽 회원들과 다시 한번 읽을 수 있어서 더 깊이, 풍부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어요. 총 12개의 법칙 중 버릴 것이 없을 만큼 꼭꼭 씹어가며 읽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 여덟 번째 법칙이 요즘 제 마음이 훅 들어왔습니다. 방 하나를 할 수 있는 한 아름답게 꾸며보라. <질서 너머> 법칙 중에서 우리는 무엇으로 살고 있을까요? 조던 피터슨은 전작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질서 너머>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아름다움을 말합니다.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12가지 인생의 법칙 저자 조던 피터슨 출판 메이븐 발매 2018.10.30. © chris_jolly, 출처 Unsplash 바다에 빠진 사람에게 구명구가 필요하듯이 우리는 자신 너머에 있는 어떤 것과 연결고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 그 연결고리란 우리 삶에 아름다움을 불러들이는 것이다. <질서 너머> 중에서 (p.237) <질서 너머>를 처음 읽을 때는 책에 밑줄을 치고, 옆에 나름의 메모를 해나가며 완독했어요. 그저 저 혼자 보면 되니 그 순간의 독서에는 '아름다움'이란 없었습니다. 북클럽 회원들과 '아름답게' 읽어...
원치 않는 것을 안개 속에 묻어두지 마라. <질서 너머> 중에서 질서 너머 저자 조던 피터슨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1.03.23. 조던 피터슨의 신간 <질서 너머>. 6월 온택트 북클럽이 선정한 책 중 하나입니다. 왜 이 책을 골랐는지 궁금하시죠? 사실 조던 피터슨의 전작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읽는 속도가 참 더뎠습니다. 저는 애꿎게도 책이 어렵다며 투덜댔죠. 12가지 인생의 법칙 저자 조던 피터슨 출판 메이븐 발매 2018.10.30. 하지만 이젠 압니다. 3년 전의 저는 아직 준비가 안 되었던 겁니다. 지난 3년간 제게도 작은 변화가 있었던 게 분명합니다.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한 체하지 마라. 싸움을 두려워하지 마라. 삶은 반복이며, 반복되는 잘못을 바로잡는 일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질서 너머> 중에서 목차에 소개된 12가지 법칙을 읽어 보세요. 평범하게 들리시는지요? 다 아는 이야기라고 치부하시려나요. 아닙니다. 조던 피터슨은 역사, 철학, 문학, 과학...각 분야를 가뿐하게 넘나들며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읽으면서 감탄을 멈추지 못했어요. 우와, 세상에, 이럴 수가!!!! 싸움을 두려워 피하고만 있었습니다. 행복한 척하는데 쓸데없는 에너지를 쓰고 있었죠. 한 가지가 아니라, 산만하게 이것저것 집적대며 결과가 없다고 신세타령하기도 했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느라 고통스러웠고요. 내가 누구일 수 있는지 상상하기...
온라인 독서모임 온택트 북클럽에서 함께 읽고, 쓰고, 행동해보실까요? 글쓰는 워킹맘과 함께 하는 온라인 독서모임 온택트 북클럽 8기를 모집합니다. 6월 책을 고를 때 무척 설렜습니다. 매달 북클럽 책을 고를 때 정말 많은 책을 놓고 고민하는데요. 이번 6월 책은 읽는 순간부터 좋았거든요. 6월의 책은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죠? 먼저, 6월 북클럽의 주제부터 알려드릴게요. 6월의 주제, 키워드는 바로 이겁니다. 인생은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이다! 어떠세요. 조금 끌리시나요?^^ 온택트 북클럽 6월의 선정도서 인생은 이해하는 게 아니야. 그냥 사는 거야!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중에서 6월 온택트 북클럽에서는 신간 두 권을 함께 읽고, 쓰고, 행동하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정말 인상깊게 읽은 책인데요. 먼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입니다. 인생은 이해하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것이라는 말이 제 삶에 훅 들어왔습니다. 고마운 책입니다. 모든 삶에는 수백만 개의 결정이 수반된단다. 중요한 결정도 있고, 사소한 결정도 있지.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마다 결과는 달라져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이는 더 많은 변화로 이어지지. 이 책들은 네가 살았을 수도 있는 모든 삶으로 들어가는 입구야.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중에서 인생은 선택하고, 책임진다는 것. 이 말의 의미를 얼마나 알고 있고,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존재하느냐가 전부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빛나고 있을 따름입니다. <단테의 신곡> 중에서 단테의 신곡 저자 단테 알리기에리 출판 황금부엉이 발매 2016.01.25. 8월 온택트 북클럽이 고른 책 <단테의 신곡> 첫 만남을 마쳤습니다. 첫 만남에서 함께 이야기나눌 화두를 정하는 데 오랜 시간을 들였는데요. 1차 화두로 정한 질문은 이러했습니다. 1300년대를 살아간 이탈리아의 위대한 시인 단테의 이름 '(Dante)’에는 ‘견디다’라는 뜻이, ‘알리기에리(Alighieri)’라는 성에는 ‘날개’라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견디며 날아오르는 자. 견딘다는 것은 반드시 어떤 성취와 완성에 이르지 못해도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과 자세를 가리키고요. 날아오른다는 것은 그 견디는 마음이 올바른 방향을 원하고 있음을 가리킨다는 해석을 접하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온택트 북클럽 회원들께 각자 이름 뜻을 돌아보고, 화두에 답해보시라 부탁드렸더니 정말 주옥같은 말씀들을 해주시더군요. 몇 가지 옮겨와봅니다. 삶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삶이란, 매 순간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삶이란, 연금술이 아닐까요? 삶의 주인공인 우리들은 연금술사! ^^ 삶이란, 함께 살아가는 것! 우리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죠. 분리된 채 살아가지만 연결성을 잃을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최근 기후재난 상황에서 절감하고 있습니...
고전 중의 고전 단테의 신곡을 함께 읽어볼까요? 온택트 북클럽 8월 온택트 북클럽은 <단테의 신곡>과 함께 합니다. 고전 중의 고전, <단테의 신곡> 누구나 아는 고전이지만 정작 온전히 읽어내기란 어려운 고전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8월 온택트 북클럽에서 함께 읽고, 생각해보며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단테의 신곡 저자 단테 알리기에리 출판 황금부엉이 발매 2016.01.25. <신곡>은 당대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풍자한 중세문학의 명작이자 지옥, 연옥, 천국을 여행하는 형식으로 인간의 욕망과 죄악, 운명과 영혼의 구원을 심오하게 그려낸 영원한 고전이다. <단테의 신곡> 소개글 중에서 사실 <신곡>은 방대한 분량의 작품인데요. 이 책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8월 온택트 북클럽의 테마를 확인해주세요. 누구나 불멸의 고전을 쉽게 읽고,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 뜨거운 여름이잖아요. <단테의 신곡>을 만나기에 딱 좋습니다! 8월부터는 스케줄 변동이 좀 있어요. 토요클럽 운영을 중단하고 목요일 밤 9시에 클럽을 오픈하게 됐어요. 목요일 밤 9시 일요일 새벽 6시 밤 시간이 더 편하시다면 목요클럽으로, 새벽이 더 좋다하시면 일요클럽으로 신청해주시면 되겠습니다. ZOOM 모임은 80분 내외로 진행됩니다. 8월 마지막주 토요일 새벽에는 블로그 책 리뷰 쓰기에 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어요. 8월 북클럽 회원에 한해...
저는 딸만 셋, 딸부잣집 맏딸입니다. 아래로 여동생만 둘 있죠. 막내동생과는 11살이나 차이가 납니다. 딸, 아니 조카 같은 동생인 셈입니다. 요즘 이 막내동생이 친정 부모님께 딸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큰언니, 너무 화가 나. 왜 차례를 지내야 해? 그냥 엄마가 쉬었으면 좋겠어! 91년생 막내동생의 외침 추석 연휴 전, 막내 동생이 속상한 마음을 자매들만 모여있는 단톡방에 털어놨습니다. 최근 친정엄마가 몸이 좋질 않았는데, 차례 준비하느라 걱정이라는 겁니다. 막내동생은 평소에도 명절과 차례, 제사, 며느리의 노동에 대해 울분을 토합니다.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다면서요. 동생보다 나이를 더 먹은 언니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왜 그런지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동생의 불만을 해결하지 못한 기성세대가 된 것만 같았거든요. 저보다 두 살 아래인 동생도 속상해합니다. 큰 언니는 더 할 말이 없습니다. 동생들과의 카톡대화 동생들의 말을 듣고, 차례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쁠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엄마의 목소리는 언제나 깊고, 따뜻합니다. 그리고 변함없는 잔소리 퍼레이드가 이어집니다. 밥은 잘 먹고 다니니? 큰 사위, 애들은 다 별일 없니? 어디 아픈 덴 없니? 반찬은 뭐해 먹니? 세상이 무서우니, 조심 또 조심해라. 몸 좀 챙기고, 아프지 마라. 차 운전 조심해라. 사람 조심해라. 65세 노모가 마흔 넘은 딸에게 하는 잔소리...
누군가, 우리 인생이 시작되는 순간에, 우리가 죽어가고 있다고 말해줘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인생을 철저히 살 수 있다. 매일 매분 매초를 가장 충실하게. 지금 당장 하라!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지금 하라! 내일이 되면 또 내일로 미루게 되니까. - 마이클 랜든 유언장은 언제 써둬야 할까요? 보통은 죽음이 임박했을 때 쓰게 되죠. 미리 써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평소엔 죽음이 나와는 무관하다고 여기기 때문인데요. 저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요즘 100일간의 셀프코칭 심화반에 참여하고 있어요. '죽음'에 관한 책도 읽고, 매일 질문에 답을 해보는 중입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연결되더군요. 삶과 죽음은 관통합니다. 유언장을 미리 써두는 이유는 현재를 더 잘 살기 위해서입니다. 마흔이 되는 해부터 매일 유언장을 쓰고, 고쳐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후회 없이 살기 위해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는 게 중요할 겁니다. 2020년 9월, 저만의 유언장을 써보겠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유언장을 미리 써보시면서 삶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가 보시길 바랄게요. 2020년 9월에 쓰는 유언장입니다. 먼저 저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떠나기 전 충분히 인사를 하지 못했다면 넉넉한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돌아보니 참 운이 좋았던 인생이었습니다. 떠나기 전 가족과도...
유리알 유희 1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 민음사 발매 2011.09.25. 유리알 유희 2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 민음사 발매 2011.09.25. 안녕하세요, 글쓰는 워킹맘입니다. 2주에 걸쳐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 전권을 읽었습니다. 1권의 서문부터 턱, 막혀서 얼마나 헤맸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서문을 읽고 나니 그다음부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10년간 <유리알 유희>를 집필합니다. 그의 인생 마지막 역작인 셈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과연 유리알 유희란 무엇인지 독자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만드는 것이 이 작품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결국 헤세는 <유리알 유희>로 1946년, 노벨문학상을 받습니다. 떠나고 여행할 각오된 자만이 습관의 마비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 <유리알 유희> 2권 중 크네히트의 시 '단계' 중에서 주인공 크네히트가 쓴 시 한 편을 오래도록 읽고, 또 읽었습니다. '단계'라는 시입니다. 크네히트의 입으로 헤세가 읊은 시일 테지요. 작품 후반부에 소개되어 있기에 시구절들 하나하나가 좋았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작품이 한 편의 시로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떠나고 여행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 만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싯구에 가슴이 벅찹니다.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마음에 작별을 고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만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이 이야기는 삶에 관한 혁명에 관한 그리고 무엇보다 희망에 관한 이야기이고 학생들과 그 밖의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트리나 폴러스, <꽃들에게 희망을> 중에서 꽃들에게 희망을 저자 트리나 폴러스 출판 분도출판사 발매 2013.08.01. <꽃들에게 희망을>을 읽어보셨나요. 어린 시절 이 책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함께 읽었죠. 아낌없이 주는 나무 저자 쉘 실버스타인 출판 분도출판사 발매 2007.07.01. 어른이 되어, 중년의 나이가 되어 다시 읽는 이 책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오래전에 읽어보셨다고 해도 다시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이 책은 생각보다 철학적이고, 묵직한 물음을 던져주니까요. © puregeorgia, 출처 Unsplash 어느 날 애벌레는 먹는 일을 중단하고 생각했습니다. 삶에는 그냥 먹고 자라나는 것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지 않겠는가. 지금과 같은 삶은 재미가 없어지는데. 트리나 폴러스, <꽃들에게 희망을> 중에서 책 초반의 이 부분에서 책 읽기를 멈출 수밖에 없었어요. 우리는 모두 애벌레가 아닐까 해서요. 살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더군요. 나는 왜 사는가. 내 삶의 의미는 어디에 있을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 yer_a_wizard, 출처 Unsplash 너는 한 마리 아름다운 나비가 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너를 기다리고 있을 게다! 트리나 폴러스, <꽃들에게 희망을> 중에서...
글쓰는 워킹맘과 함께 하는 고품격 온라인 독서모임 온택트 북클럽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6월과 7월의 경계를 넘어서는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7월은 많은 것들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며 잠시 멈출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그에 맞춰져 여름휴가가 이어지죠. 개인이나 기업 모두 상반기 결산을 마치고 하반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거든요. 다소 어수선하고 마음이 들뜰 수 있는 7월, 이런 때에 누구보다 더 전략적으로, 적극적으로 휴식과 충전을 동시에 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되물으시겠지만, 모두가 다 알고 계신 그겁니다. 1년 열두 달 365일, 사계절 내내 언제나 '그때라서 더 좋은 일'이 있잖아요. 클릭하시면 신청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바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어떤 형태로든 아웃풋을 내보는 일이죠. 가장 빠르고 쉽게는 온라인 독서 모임에 참여해보시는 거예요! 함께 읽고 글을 쓰면 더 깊게 책과 대화할 수 있고, 나 자신과 대화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7월 온택트 북클럽의 문을 활짝 열고 더운 여름을 더 뜨겁고 의미 있게 보내실 분 손 들어주세요! ^^ 7월 온택트 북클럽 안내 7월의 책 두 권은 이렇게 선정해봤습니다. 클라라와 태양 저자 가즈오 이시구로 출판 민음사 발매 2021.03.29. 메타버스 저자 김상균 출판 플랜비디자인 발매 202...
아티피셜 프렌드 (Artificial Friend, AF) '인공지능 친구' 에이에프. <클라라와 태양> 중에서 클라라와 태양 저자 가즈오 이시구로 출판 민음사 발매 2021.03.29. 언제쯤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래전부터 201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즈오 이시구로라는 작가의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요. 7월 온택트 북클럽 책 선정을 위해 수십 권의 책을 쌓아놓고 읽던 중에 <클라라와 태양>을 만났거든요. 어젠 종일 이 책과 푹 빠져 지냈습니다. 그의 전작 <나를 보내지 마>와 <남아 있는 나날>은 읽다가 덮었던 기억이 납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때 제대로 읽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워요. 하지만 그랬기에 지금 <클라라와 태양>을 읽고 난 감동이 더 큰 게 아닐까 합니다. 나를 보내지 마 저자 가즈오 이시구로 출판 민음사 발매 2009.11.20. 남아 있는 나날 저자 가즈오 이시구로 출판 민음사 발매 2010.09.17. 로사와 내가 세상에 나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우리는 매장 중앙부 잡지 테이블 쪽에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도 창문이 절반 넘게 보였다. 그래서 바깥세상을 볼 수 있었다. <클라라와 태양> 중에서 작가의 모든 작품은 1인칭 화법으로 쓰였습니다. <클라라와 태양>의 주인공 클라라 역시 이 책에서 1인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옮겨온 문장은 이 책의 첫 문장입니다. 첫 문장부터 저는 슬퍼졌습니다. 세상에 나오자마자 머무는 ...
2022년에 무엇이 잘 되었는가? 2022년에 무엇이 잘 되지 않았는가? 2022년에 무엇을 배웠는가?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중에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 출판 비즈니스북스 발매 2019.02.26.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는 때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1년을 리뷰하고 계신가요. 새해 계획을 세우기 전에 꼭 진행해야할 작업이 1년 간의 리뷰인데요. 이 맘때 꼭 펼쳐보는 책은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입니다. 매년 12월에 다시 펼쳐보고, 마음을 다집니다. 이 책은 12월 온택트 북클럽의 책으로 골라 북클럽 회원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 anniespratt, 출처 Unsplash 두 번째로 만나 나눠보고 있는 화두 중 3가지 핵심질문이 있는데요. 여러분과도 나눠보고 싶어 소개합니다. 간단하지만 강력한 질문 3가지입니다. 올 한해 잘 된 일, 잘 되지 않은 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배우거나 깨달았던 것들은 무엇이었나요. 부끄럽지만 이 핵심질문 3가지에 대한 제 답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kellysikkema, 출처 Unsplash * 2022년 잘 된 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노력한 것 일과 쉼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나간 것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린 것 소중한 관계에서 건강한 거리두기 성공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사람들과 나눈 것 번아웃이 되었을 때...
새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 출판 비즈니스북스 발매 2019.02.26.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계획을 세울 때 읽으면 좋은 책 중 하나입니다. 12월 온택트 북클럽이 선정한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맛보여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이야말로 읽고 책을 덮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책이기도 합니다. ^^ 새해 계획 세우기 전 읽어야 할 습관책 BEST3 우연이 아닌 선택이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오늘 아침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새벽 기상, 독서, 운동, 글... blog.naver.com © nublson, 출처 Unsplash 습관을 반복하는 것은 우리 정체성의 증거를 쌓는 일이다. 습관은 수많은 이득을 가져다주지만, 반대로 우리를 이전의 사고와 행동에 가두기도 한다. 자기 인식 결여는 독이다. 숙고와 복기는 해독제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중에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고 해서 쉽게 보시면 곤란합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니까요. 누구나 최소한의 노력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꿈꿉니다. 또 이 변화를 아주 빠르게 이뤄내길 원하죠. 우리는 모두 습관으로 이뤄진 존재들입니다. 제임스 클리어는 "누구나 더 적게 집중하고,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다."라며 호언장...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세우는 최고의 가이드책과 함께 2023년 새해를 기다려볼까요? 글쓰는 워킹망 2022년 마지막 온택트 북클럽 회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매달 꾸준히 온택트 북클럽을 열어온 것도 제게는 '참 좋은 습관'이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습관을 가이드하는 책 중 최고의 안내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기다리며 함께 꼼꼼하게 읽고, 습관을 재정비해보실까요? 분명 덜어내야 할 습관, 새롭게 만들어야 할 습관이 있어요. 함께 도전해보시죠! 100번만 같은 일을 하면 그게 당신의 무기가 된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중에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 출판 비즈니스북스 발매 2019.02.26. 글쓰는 워킹맘의 인생책이죠.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가진 파워는 강력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버린 습관도 많습니다. 제 것으로 만들어낸 습관도 많아요.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무기를 얼마나 많이 갖고 계시는지요? 2022년 마지막 한 달 간 우리만의 무기를 가져볼까요? 습관이 우리의 정체성을 만들어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삶의 목적을 이뤄나갈 거예요. 우린 할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책을 읽기만 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멈추실 건가요? 책은 읽고, 뭐든 시도해보며 일상의 변화를 이뤄나가야 합니다. 그게 책의 소명이죠. 무엇이든 지속가능한 것이야말로 강한 힘을 가집니다. 한 두 ...
'해야 할 일들'은 이제 멈추고 대신 목표를 선택하라. <습관책> 중에서 새해 습관 만들기에 관한 책 BEST5+ 글쓰는 워킹맘의 서재 view.kakao.com 2022년 새해가 시작된 지 오늘로 열흘째! 첫 열흘간을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작심삼일은 이미 유연하게 넘기셨지요? ^^ 새해가 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좋은 습관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동안 제가 읽었던 습관에 관한 책들, 그리고 블로그 책 리뷰들을 다시 훑어봤는데요. 카카오뷰 채널 '글쓰는 워킹맘의 서재' 보드에 이런 제목으로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보았어요. 카카오뷰 채널에 매일 보드 하나씩을 생성해 보는 게 이번 1월에 만들고픈 저만의 습관입니다! 글쓰는 워킹맘이 추천하는 습관에 관한 책 리스트 (★★★★ 이상)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 출판 비즈니스북스 발매 2019.02.26. 더 시스템 저자 스콧 애덤스 출판 베리북 발매 2020.07.17. 습관의 힘 저자 찰스 두히그 출판 갤리온 발매 2012.10.30. 해빗 저자 웬디 우드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19.12.17. 최소 노력의 법칙 저자 그렉 맥커운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21.10.25. 백만불짜리 습관 저자 브라이언 트레이시 출판 용오름 발매 2005.01.22. 습관책 저자 마크 레클라우 출판 팬덤북스 발매 2017.11.20. 브레이킹, 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 저자 조 디스펜자 출판...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나요? "스마트폰에 빠져든다는 건 스스로 경주마의 눈가리개를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해빗> 중에서 해빗 저자 웬디 우드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19.12.17. 내 안의 충동을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을 이야기하는 책 <해빗 Habit>을 읽었습니다.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 출판 비즈니스북스 발매 2019.02.26. 이 책에서 스마트폰 중독 해결법을 '습관 설계'의 관점에서 배웠습니다. 사실, 저도 스마트폰 중독에 가깝거든요.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잠들기 전에도 봅니다. 심지어 침대 근처에 두기까지 하죠. 술, 담배, 쇼핑엔 중독되지 않았는데 제 손안의 전화기에 중독되버린 겁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해빗>의 습관 설계로 스마트폰 중독 문제! 함께 고쳐보실까요? © freestocks, 출처 Unsplash 좋은 습관이 삶에 적용되어 효과를 발휘하려면 선명한 자각이 필요하다. 일단 고리부터 끊어내야 한다. <해빗> 중에서 (p.334) 어젯밤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 깨달았습니다. 분명히 책을 읽겠다고 누웠는데, 책은 옆에 버려두고 (<해빗>이었습니다. )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고 있더군요. 그 순간 제 모습을 알아차리고 나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곧바로 ...
나는 말하듯이 쓴다 저자 강원국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0.06.18. 100세 시대라고 한다. 인생 전반부 50년은 남의 말을 들으며 살았다. 인생 후반부 50년은 내 말을 하고 내 글을 쓰면서 살고 싶다.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의 것을 받기만 하며 지금껏 살았으니 이제는 내 것을 주면서 살아가야 한다. 나에게 주는 삶이란 바로 글 쓰는 삶이다. <나는 말하듯이 쓴다> 중에서 (p.123) 글보다 말이 편한 남편에게 블로그 글쓰기는 그야말로 전혀 다른 세계의 일이었습니다. 제가 블로거로 살아가며 남편에게도 함께 하자 권했지만 오랫동안 남편은 움직일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생각은 있지만 완벽히 준비될 때까지 뜸을 들이고 있었던 겁니다. 확 지르는, 과감한 행동이 남편에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도전할 수 있게 강원국 작가의 신간 이야기로 꼬드기기 시작했습니다. 절반 쯤 산 우리의 인생, 글을 쓰며 누군가에게 주는 삶으로 살아보자고 말이죠. 블로그 글쓰기가 두렵다는 남편에게 블로그 글쓰기가 두렵다는 남편에게 글쓰기 역량을 키워나가는 과정은 글공부만이 아니라 인생공부이기도 하다. 큰 아이가 블로거의 삶을 시작... blog.naver.com 코로나19는 블로그 글쓰기가 두렵다는 남편도 바꿔놨습니다. 모든 SNS 채널과 거리를 두려 했던, 그런 남편이 드디어 블로거로서 첫 발을 내디뎠으니까요. 결국, 남편을 설득하겠다는...
© pixel2013, 출처 Pixabay 잠시 명상에 잠기면서도 마음은 복잡하다. 쉽게 내려놓기가 어려운 마음이다. 수많은 생각들로 꽉 들어차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대부분 내가 할 일들이다. 뭔가를 끊임없이 하지 않으면 불안한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오히려 그런 순간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나의 모닝루틴에 이어 아이들이 나설 준비까지 마쳐야 출근 준비를 시작하는데, 1분이 소중한 내게 남편이 말을 건넸다. 잠시만 옆에 앉아보란다. 앉아서 그냥 있어보란다. 그냥 앉아서 머무는 순간이 내겐 왠지 사치 같았다. 왜이리 마음이 각박해진 걸까. 새벽시간이 아무리 소중해도 남편과의 머무는 시간도 중요하다. 남편이 말을 거는 순간, 나만의 시간이 방해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놀랐다. 나의 아침이 흔들리는 것 같은 위기감까지 들었다. 이 정도면 심각한 수준이다.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심을 시켜야할 것 같다. 나 스스로에게 반복해 얘기하는 중이다. 나는 안전하다. 나는 잠시 쉬어도 괜찮다. 잠시 멍 때려도 안전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뭔가를 하지 않아도 뒤쳐지지 않는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조급한 마음이 들 때마다 이 말을 해주려 한다. 남편 덕분에 평정심을 되찾아간다. 왜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는지 다시 생각한다. 그동안 몰랐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 첫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