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미국 재즈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
그는 <위대한 개츠비>의 성공으로 스타작가의 삶을 살았지만 미국 대공황 이후 아내 젤다의 신경쇠약과 피츠제럴드 본인의 알코옥 의존증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4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오늘은 피츠제럴드를 스타작가로 만들어준 <위대한 개츠비>,
재즈시대를 담은 단편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피츠제럴드 후기 작품들을 모아 무라카미 하루키가 편집한<어느 작가의 오후>를 소개해드립니다.
<위대한 개츠비>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각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는 톰 히들스턴이 연기한 스콧 피츠제럴드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피츠제럴드가 주로 썼던 재즈시대의 사교계를 담은 여러 단편을 엮은 작품집입니다.
특히 표제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영화화되면서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는데요, 원작과 영화의 내용이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리뷰에 제가 비교해놓았습니다~)
<어느 작가의 오후>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팬이라고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의 후기작품들을 모아 편집하고 짧은 해설을 붙인 책입니다.
피츠제럴드는 대공황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44세에 생을 마감했는데요, 어려운 시기에도 계속해서 글을 쓰고 작품에 대한 의지를 보였던 그의 모습을 이 책 속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