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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동시에 ‘글 쓰는 사람’과 ‘글 쓰는 삶’을 꿈꾸며 매일매일 쓰고 있습니다.


🌴2019.11 - 2022.04
1년 5개월 동안 오래 전 꿈이었던 ‘제주살이’를 했습니다.

✈️2017.05 - 2018.12
577일간의 첫 번째 세계 여행과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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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고 싶은 이야기] 내가 6년 6개월째 블로그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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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세계여행/세계일주/베트남 여행/ 출발한지 어느덧 일주일 째.. 일주일 밀린 일기/5월 12일로 돌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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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D+311/ 퍼스 워홀] 두달만에 전하지 못했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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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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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여행 D+2] 사파 여행 시작! 사파 숙소 추천 (2박 후기 / 사파 가성비 숙소)

[D+2 :: 사파 여행의 시작] 날씨 왕비와 함께 하는 사파 여행 첫날, 사파 뷰 좋은 숙소 체크인! 12시가 지나서야 하노이에서 출발한 사파행 슬리핑 버스. 워낙 잠자리에 예민한 편인데다가 버스 창문에 블라인드를 내리지 않는 바람에 1시간 간격으로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서서히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중간중간 사람들이 슬슬 내리는 걸 보니 사파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었다. 버스 직원분은 미리 "사파~ 사파~" 큰 소리로 잠에 취한 승객들을 깨웠다. 구글 지도를 켜보니, SAPA라는 글자 속에 파란 점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렇게 하노이에서 출발한 슬리핑 버스는 달리고, 또 달려서 6시간 만에 사파에 도착했다. 아침 6시 즈음 도착한 사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멀리 보이는 초록의 산이 반가웠다. 날씨도 선선했고, 특히 공기가 하노이보다 훨씬 맑았다. 사파 여행에 있어서는 날씨가 무척 중요하다고 들었다. 내가 다른 운은 몰라도 여행에서 날씨 운은 참 좋다. 그래서 자칭, 타칭 날씨 요정 아니고 날씨 왕비라고 한다. 사파에 6시 즈음 도착했기에 바로 숙소 체크인은 어려울 것 같아서 먼저 간단히 아침을 먹기로 했다. 우리는 저기 보이는 빨간색 1층 카페로 향했다. 이른 아침인데도 조명을 다 켜놓아서 카페 내부는 은근히 화려했다. 날씨도 좋고, 바깥공기도 쐴 겸 야외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아침을 먹었다. 주인아주머니와 영어로 소통이 거의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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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여행 D+1] 하노이에서 사파로 바로 출발 (+ 슬리핑 버스 타고 사파 / 사오비엣 버스)

얼마 만에 올려보는 여행 포스팅인지 모르겠다.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이고, 블로그 주제도 '세계여행'인데 여행을 갈 일이 없으니 여행 글을 올리지 못했었다. (짧게 짧게 떠났던 국내 여행 포스팅은 늘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못 썼다..) 과거 세계여행자였던 사람이자, 틈만 나면 배낭을 메고 낯선 땅 위를 방랑했던 한 사람으로서 베트남 여행기는 조금 늦었지만 올려본다. 베트남 여행 포스팅은 주제 별로 세분화해서 길지 않게 올려보려고 한다. 특히 이 블로그는 여행기, 워홀 일기, 제주살이로 유입된 이웃분들이 많은데.. 제 여행기가 그리우셨던 분들! 역마살 덕지덕지 붙은 사람이 5년 만에 떠난 해외여행 이야기 재밌게 읽어주세요~ ✈ 베트남 북부 여행 (사파, 하노이 여행) [2024. 5. 3 ~ 2024. 5. 7 / 4박 5일] [D+1 :: 대이동의 날] 인천에서 하노이, 하노이에서 바로 사파로 이동 누군가 내게 "마지막 출국이 언제였어요?"라고 묻는다면 일단 "음..." 소리를 내며 시간을 벌며 생각해야 한다. 정말로 언제였는지 바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생각을 해야 기억이 나는 내 마지막 출국은 코로나가 이 세상에 나오기 전, 2019년 11월에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베트남 여행이다. 그러니까 이번 베트남 여행은 약 5년 만에 나가는 외국인 것이다. (어쩌다 보니 슬또베가 되었다.) 세계 여행 때는 공항이란 공간이 참 무의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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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찾아보는 내 블로그 마을

나의 삶과 업, 그 한가운데에 '글'로 자리 잡아가는 1년을 살아냈다. 어느 하나 쉬운 길은 없지만 잘 걸어왔고, 잘 버텼다.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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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록] 내가 사라져야 살아있다고 느꼈던 한 달.

글을 쓰기 전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냄비에 물을 받고 가스불을 켜고, 물이 끓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듯 글을 쓸 때도 이와 같다. 어느 날은 화력이 좋아서 물이 빨리 끓어오르기도 하고, 다른 어떤 날은 불씨가 당최 커지지 않아 물이 끓기까지 한참 걸리기도 한다. 오늘은 후자에 가까웠다. 블로그 글은 다른 글을 쓸 때에 비해서는 부담이 조금 덜함에도 이번에는 '글쓰기 버튼에 turn ON' 빨간 불이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그도 그러할 것이 요즘 내가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곳은 '글쓰기 강의'이기 때문이다. '글쓰기'라는 중심 콘텐츠는 같지만 내 글을 쓰는 것과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다. 내 글을 쓰려면 일단 '나'를 생각해야 한다. 이전에 내가 찍은 사진들, 내가 써놓은 글, 기록에 남아있지 않은 무형의 기억들과 감정들까지. 글을 쓰는 사람도, 글 속에 남겨지는 사람도 그 주인공은 '나'이다. 반대로 글쓰기를 가르치려면 '수강생분'을 생각해야 한다. 특히 강의를 준비하고, 교재를 만들 때는 나를 지우고, 철저하게 수강생분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 본질적으로 글쓰기 수업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수강생분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11월에는 포스팅으로 올렸듯이 시립 금천 청소년 센터에서 에세이 강의를 진행했었다. 지금까지 줄곧 성인 대상으로 글쓰기와 기록에 대해 강의를 하다가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