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가볼만한곳
146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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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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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수공원 소고기 맛집 : 분위기 좋은 술집 우테일러, 한우와 와인 궁합 최고

은근 괜찮은 카페가 많은 화성시 장지동. 동탄호수공원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W군과 데이트 겸 자주 찾는 편인데, 최근 이 동네가 더더욱 심상치않다. 입소문을 탈 만한 스폿들이 하나둘 들어서고, 사람들의 발길도 점점 이어지는 즈음, 이름부터 끌리는 '우테일러'를 발견. "엇! 뭔가 그.. 킹스맨이 떠오르는데?" 장지동 안쪽 굽이굽이에 위치한 '우테일러'. 여기서 은근 핫한 '지안커피' 바로 옆에 한우 전문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 마당 한가운데 우뚝 솟은 나무 한 그루. 결기 넘치는 땅의 기운이 느껴진다. 주차장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우아한 레스토랑에 가까운 고깃집. "자, 들어가 볼까?" 중후하면서도 산뜻한 딥 그린 컬러가 와락- 나무의 결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요즘 우린 번잡한 시간대를 피하는 편이라 이날도 오후 2시가 다 되어 갔더니 마치 대관한 듯 한갓진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완전히 막히지도, 그렇다고 오픈되지도 않게 적당하게 공간을 구분한 한우 맛집 '우테일러'. 필요에 따라 더 넓게, 더 좁게, 혹은 아주 프라이빗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 반듯한 슈트를 차려입은 신사가 떠오르는, 이름부터 정갈한 느낌이 드는, 동탄호수공원 분위기 좋은 술집 '우테일러'. 우린 햇살이 가득 드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박힌 테이블. 마음에 든다. 후훗. 한우가 전문이지만, 미국산 소고기와 한돈도 있어 선택...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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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롯데백화점 맛집 : 아소정, 갈비찜과 냉면의 궁합 말해 뭐해

화성시 동탄역에 들어선 롯데백화점에는 딱 하나 고르기도 힘들 만큼 다양하고, 또 하나하나 다 맛있는 F&B가 가득하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맛집이 입점했고, 트렌드에 맞춰 팝업 스토어도 때때로 열리니 이보다 더 군침 도는 놀이터도 없겠다. 우리의 입맛을 훔친 곳이 여럿이지만, 이번 메뉴는 갈비찜과 냉면. 이 궁합, 더이상 말해 무엇하리! 동탄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자리한 '아소정'. 테이블을 공유하는 푸드 코트가 아니라 단독 공간을 품은 식당이라 비대면 시국에 딱이다. '아소정(我笑亭)'은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에서 2004년 함흥냉면 전문점으로 시작해 서울 5대 냉면 맛집으로 우뚝 선 곳. 냉면으로 시작했으나 갈비찜으로 더 명성을 얻은 '아소정'은 동탄 롯데백화점에 첫 직영점을 오픈했다.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오늘 저녁>, <2TV 생생정보> 등 모든 방송사에서 러브콜을 보냈고, 특히, 우리가 좋아하는 <맛있는 녀석들>도 픽한, 그야말로 맛집 중 맛집이라는 것! 오랜 방송 경험으로 보건대 이 정도면 찐이라 할 수 있겠다. 후훗.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 정갈한 분위기가 좋다. 오픈런을 한 덕분에 우리가 1등 손님. 하지만 금세 손님이 하나둘 늘었다. 흠- 역시! 식당 밖에서 어떤 메뉴가 있는지 미리 살필 수 있고, 전화번호를 입력해 대기 순번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대기가 없다면 바로 입장. 각 테이블에 ...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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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센트럴파크 맛집. 온센, 맛있는 텐동을 또 찾았다

습도가 높은 날, 이런 날엔 뜨끈한 국물을 먹어야 한다며, 우리가 애정하는 쌀국수 집으로 향했다. 여느 때처럼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기다리는데, 바로 건너편에 낯선 가게가 보였다. "어? 온센? 일식집인가?" 급히 가서 살펴보니, 세상에- 그가 좋아하는 텐동 가게였던 것. 바로 대기 명단에서 이름을 지웠다. 순간, 일본 여행 중인 줄- 일본의 역사 의식은 싫다. 하지만 일본 여행은 좋다. 그들의 단순하고 담백한 디자인이 좋고, 감칠맛 도는 안주스러운 음식도 좋다. 코로나 시국 때문이기도 하지만, 요즘 한일 관계를 보면, 당분간- 혹은 더 오랫동안 일본 여행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참 많이 아쉬운 요즘, 그러다 우연히 만난 텐동 가게 '온센'. 외관부터 딱 그곳스럽다. 널찍한 실내, 거리두기도 굿! 군더더기 없이 널찍한 실내. 테이블 사이 거리두기도 굿. 본격 식사 시간을 피한 덕에 거의 기다림 없이 자리에 앉았다. 훤히 뚫린 주방에선 치치치이- 촤아아- 쉬이익- 튀기는 소리가 식욕을 자극한다. 유자바질토마토는 신의 한 수!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유자바질토마토(3,500원). 이름만으로도 맛이 상상이 되지만, 먹어 보면 더 반하게 되는, 상콤하고 달콤한 녀석! 4조각으로 잘려 있는데, 한 조각만 먹고 남겨 두었다. 아무래도 이 녀석은 입가심 디저트로 더 어울려서- 우리의 선택은 옳았다. 후훗. 맛있어- 맛있어-...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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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가볼만한곳 : 동탄 모스버거, 버거 열풍 왜 식지 않을까

최근 '고든 램지 버거'가 상륙하면서 살짝 잠잠하던 버거계에 다시 열풍이 불고 있다. 유명 글로벌 브랜드는 말할 것도 없고, 지역을 주름잡는 토종 버거 맛집도 수두룩하고, 급기야 토스트를 팔던 '이삭'도 버거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니, 버거란 녀석의 매력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건강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는 옛말이요, 저렴하게 한끼 대충 때우는 것도 우스개요, 근사한 정찬으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이니! 2022년 1월 3일 문을 연 모스버거 동탄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바로 앞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구역에 자리잡았다. 그러니까 여기는 화성시 석우동. 대기업과 대학 병원이 있는 곳이다 보니 은근히 핫하고 맛집이 많은 동네다. 실내는 깔끔하고 심플. 건물 지하에 주차할 수 있고, 앞문과 뒷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주차는 2시간 무료. 모스버거(MOS BURGER)는 1972년에 일본에서 태어난 버거 브랜드. 일본의 대표 버거 전문점인 만큼 일본 여행을 가면 꼭 맛봐야 하는 곳이었고, 우리나라에는 2012년에 처음 들어왔다. 하지만 그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10여 지점만 있었고, 일을 크게 벌이진 않았는데, 최근엔 지방으로 넓히는 분위기다. 그래서 이렇게 화성시 동탄에도 입성한 것. 한때 줄서서 먹어야 했던 모스버거지만, 요즘은 버거 전문점이 워낙 많으니- 그래도 모스버거만의 특징은 분명히 있다. 깔끔 담백하고 채소를 많이 쓴다고나 할...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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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가볼만한곳 : 카페아스타나,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거워

규모가 큰 공간일수록 디테일한 편의 시설을 기대하게 된다. 그런 즈음, 한창 짓고 있을 때부터 지켜보다가 오픈하자마자 달려갔고, 편의 시설은 물론, 분위기와 맛에 반해 가고 또 가고 있는 '카페아스타나'. '카페아스타나(Cafe ASTANA)'는 화성시 병점과 동탄 사이, 기산동에 위치한다. 아파트 단지 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주변이 조용하다.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건물은 1층에 주차장을 둔 필로티 구조로 2층에 카페가 있다. 장애인 주차 구역의 파란 길을 따라가면 카페 출입구 옆에 장애인 화장실이 있고, 아주 넓어 휠체어 진입 및 이동이 자유롭다. 이런 구조는 비나 눈이 내릴 때도 천하무적. 그래서 날씨를 굳이 따지지 않아도 좋은 공간이다. 입구부터 감성 뿜뿜. 공간도, 인테리어도 꼼꼼하게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2층에 오를 수 있고, 주차장에서부터 단차가 없는 평탄한 바닥이라 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니기도 좋다. 그야말로, 배리어 프리! 공간을 널찍하게 사용해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무척 좋다. 카페 입구에 캠핑 존처럼 꾸민 공간. 유일하게 노 키즈 존으로 17세 이상 출입 가능하다. 조용하게 책을 읽거나 일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니즈를 배려한 부분 중 하나겠다.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카페는 식물원을 연상케 하는 플랜테리어로 싱그럽게 활짝! 마스크를 쓰기 전엔 이 어여쁜 초록들이 뿜어내는 산뜻한 공기를 한껏 마...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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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센트럴파크 : 솥밥 전문 솔솥, 맛도 분위기도 정갈해

"오늘 점심은 뭘 먹지?" 매일 먹는 밥이지만 기왕 먹는 거 심사숙고하는 편인 우리. 낮이 되니 공기도 제법 훈훈하여 동탄 센트럴파크 쪽으로 핸들을 돌렸다. 뭘 먹겠다고 딱 정하고 간 게 아닌 터라 골목을 돌며 기웃기웃하던 중 발견한 곳. "어라? 오늘 오픈했잖아!" 요즘 한창 유행하는 솥밥 전문점이 동탄 센트럴파크에도 문을 열었다. 처음 문을 연 식당에, 그것도 오픈 첫날 간다는 건 모 아니면 도. 다시 갈 마음이 생기거나 한 번으로 족하다며 실망하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던가. 일단, 우리는 끌리듯 들어갔고 확인해 보기로 했다. 외관부터 딱 일본스러운 식당. 내부도 그러했다. 꾸몄다고 할 수 없는 심플한 인테리어가 오히려 시선을 끄는데, 일본의 소도시 어느 식당에 간 듯 여행 기분이 스멀스멀- 오픈 첫날인데도 식당 분위기가 전혀 어수선하지 않고, 직원들의 움직임도 일사불란했다. 테이블은 7-8개쯤 되고,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하다. 메뉴는 당연히 솥밥. 와규, 도미, 관자, 전복, 장어, 꼬막 등 현지에서 공수하는 싱싱한 재료를 써서 풍성한 솥밥을 만들어낸다. 솥밥을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즐길 수 있는지 그림으로 자세하게 표현한 알림판도 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와규솥밥과 도미관자솥밥. 솥밥이라고 해서 오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등장했다. 한 사람 앞에 한 상. 정갈한 담음새가 좋다. 솥밥을 내온 직원이 솥밥 먹는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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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카페. 장지동 어반리st, 오랜만에 갔는데 더 근사해졌어!

2년 전쯤, 가을이었던가. 새로 문을 연 거대한 카페에서 배리어 프리의 훌륭한 표본을 보았더랬다. 깊은 마음 씀씀이에 반했고, 세상이 한 뼘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그 후 두어 번을 더 갔으나, 코로나 시국 탓에 한참 못 가다가 아주 오랜만에 갔는데- "세상에! 더 근사해졌잖아!" 쉼이 있는 도시 마을 평일 오전, 한갓진 풍경이 도시 마을과 잘 어울린다. 건물 한쪽에 보이는 유리 공간. 기분 좋은 변화가 감지된다. "자- 들어가 볼까?" 먼저 반기는 건, 당연히 빵!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콘셉트인 만큼 들어서자마자 빵부터 촤라라- 예나 지금이나 이 공간의 코어는 변하지 않았다. 다만, 주문 방식이 바뀌었는데, 음료는 키오스크를 통해 자동 접수로, 빵은 직접 고른 후 계산대에서 수동으로 진행한다. 빵 종류도 제법 바뀌었는데, 시그니처 메뉴가 생긴 걸 보니 용인 고매동에 있는 본점에 이어 아주 단단해진 것 같다. 고매동 옆동네인 공세동에는 어반리 F&B도 있는데, 여러모로 고민을 많이 하는 흔적이 보인다. 그래서 빵이 맛있나..? 후훗. 빵은 시그니처인 팡도르와 블루베리파이, 그리고 우유크림크루아상.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청포도에이드. 언제나 우리의 선택은 Green Zone! 다양한 분위기의 공간이 있는 어반리st. 하지만 언제나 우리의 선택은 초록초록 숲으로 들어가는 그린 존. 푸르름이 주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좋다. 실제로 인기가 ...

202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