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듣고 찾아간 강릉 '갤러리 밥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지만, 현시점에서 강릉 최고의 핫플로 인정! 지역성과 트렌드를 모두 잡은 초당옥수수커피를 맛본 이야기다. 강릉시 남포동에 위치한 카페 '갤러리 밥스'. 초당동과 인접해 '카페 툇마루', '동화가든', '초당버거' 등에서 차로 1-2분 거리요, 바로 길 건너엔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이 있고, 그 옆엔 '초당타르트&젤라또'가 있는 그야말로 핫플의 성지다. 카페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좁지는 않으나 워낙 찾는 이가 많아 북새통. 하지만 입구에서 주차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기다림은 각오해야 한다. 후훗. 카페 입구에 빼곡하게 적힌 다양한 안내문. 이곳이 핫플임을 인증하는 증표다. 카페 밖에도, 안에도 대기하는 의자가 가득하고,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하는 편. 우린 주말을 피해 월요일에 갔고, 오픈 시간을 조금 넘겼음에도 대기 번호 83번. 꼭 여기서 마시고 싶다는 W군을 위해 우린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고 기다렸다. 카페는 레트로 분위기가 흐르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방도 있다. 원래 무엇을 하던 곳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묘한 분위기의 공간. '갤러리 밥스'는 원래 밥을 팔던 곳이었다. 수제 돈가스, 육개장, 곰탕 등 현지인 사이에선 꽤 입소문이 있던 맛집이었는데, 3개월 간의 레시피 연구 끝에 커피와 어울리는 초당옥수수크림을 개발했고, 초당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