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작가 : 알랭 드 보통 출판 : 은행나무 / 2016 분량 : 300쪽 결혼이라는 제도 고찰하기 인기 프로그램 중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있다. 이혼 위기의 부부가 출연하여 일상을 공개하고 상담하면 전문가는 그 문제 원인을 분석하고 적절한 처방을 제시한다. 이 과정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무척 뜨겁다. 자신의 결혼 생활과 어려움을 돌아보면서 공감과 함께 해결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이 고민하는 결혼에 대한 현실적 대안과 통찰이 담긴 소설이 있다.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행나무, 2016)은 독특한 구성과 남다른 관점으로 결혼이라는 제도를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알랭 드 보통 : 일상의 철학자, 감각 있는 소설가 저자 알랭 드 보통은 일상의 철학자로 불린다.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 태어난 그는 하버드에서 철학 박사 과정 중에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3편의 소설을 발표한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우리는 사랑일까>, <키스 앤 텔>은 전 세계 20개국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는다. 대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과 흥미로운 논리 전개, 철학적 통찰과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문장력 등으로 감각적이고 개성있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여행의 기술>, <행복의 건축>, <철학의 위안>, <일의 기쁨과 슬픔>,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