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음식
20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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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푀유나베, 레시피와 소스까지 알아봐요.

해가 빨리지는 겨울 어두 컴컴한 집에 오면 생각 나는 건 따뜻한 국 한 그릇이죠. 엄마의 게이름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어 우리 집 귀여운 남매의 식사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양심에 살짝 걸리는 부분도 있고 하니 오늘은 오랜만에 요리라는 걸 해보려 퇴근 후 마트에 잠깐 들렸더니 저 멀리서 후광을 내뿜으며 뭐 해? 이 빛나는 자태를 보고 냉큼 장바구니에 집어 담으라 말하는 듯하여 오늘은 밀푀유나베 레시피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제철 맞이하여 더 노랗고 달달함을 가진 알배추와 특유의 향긋함에 쌈으로 주로 챙기게 되는 깻잎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체반에 놓아둡니다. 재료를 알려 드려야겠죠. 고기는 600g과 알배추 한통 초록의 깻잎은 2묶음과 지난번에 말려놓은 고송 버섯과 국을 시원하게 해줄 콩나물을 챙겨 놓고 진하게 울러난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 또 건새우로 우려냈고 그 준비만큼이나 과정도 수월한 편입니다. 프랑스 어로 밀푀유는 천 개의 잎사귀이고 나베는 냄비 요리를 뜻하고 이름과 어울리게 겹겹이 재료를 차곡차곡 쌓아올려 주면 그 모양은 누가 해도 비슷하게 나오죠. 화이트와 그린과 붉은색까지 순서에 맞춰만 주면 됩니다. 저는 샤부샤부용으로 업어 왔더니 한입에 들어갈 정도라 가로로 놓아봤어요. 정성스럽게 채소와 고기를 탑을 올리듯이 하나씩 놓다가 보면 어느 순간 건물주도 부러워할 만큼 멋진 빌딩이 세워지고 맨 위에는 선홍빛의 자태에...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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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떡소떡, 연말 음식으로 챙겨봐요.

겨울이 기다려지는 건 길거리에 많은 음식들이 늘어져 있어서 입니다. 정겨움이 느끼게 해줄 달달한 군고구마와 안에 팥을 채워 꼬리와 머리 중 어느 부분을 먼저 땔지 고민하는 붕어빵과 동그랗게 꾹 눌러 구워내 설탕을 넣어 한입 베어 물면 시럽이 흘러내리는 호떡까지 눈길이 가는 부분도 많지만 사계절 내내 맛보기 좋은 소떡소떡을 해보려 합니다. 요즘 마트에만 나가도 많은 종류의 소시지를 만나볼 수 있는데 저는 짧고 둥근 원기둥 모양의 살짝만 구워도 육즙이 남아 밥반찬으로도 좋은 바이스부어스트를 업어와 봤습니다. 돼지고기를 곱게 갈아 파슬리와 레몬즙을 함께 넣어 상큼함도 지녓으니 야채와도 잘 어울리죠. 길이는 6센티 정도라 떡도 같은 사이즈로 잘라주면 보기에도 좋겠죠. 대파를 같이 곁들이면 좋고 양파나 평소 좋아하던 채소를 준비하면 될듯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뒤에 방향을 돌려가며 색이 노릇하고 안쪽까지 따뜻해지도록 익혀주면 되죠. 이때 흰쌀 덩어리는 한번 데친 뒤에 하면 요리시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 두면 편하겠지요. 짧은 것만 먹는다면 아쉬우니까 위에 엑스 자나 사선으로 모양을 내준 기다란 고기도 한 덩이 기름을 둘러 구워냈습니다. 익으며 냄새가 올라와 온 거실에 매워 싸면 티브이 보던 아이들도 뛰어 나와 엄마 뭘 그렇게 열심히하는 중이야? 라며 주방으로 몰려든답니다. 이런 향수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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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야키 만들기 집에서 해본 간단한 레시피와 재료로 요리하기

티브이를 보던 중 주인공이 혼자서 스키야키를 먹는 걸 보고 문득 생각나 집에 있는 것들을 이용해 간단히 해볼까 합니다. 사실 그동안은 더워서 주방을 멀리했지만 오랜만에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는 온 가족을 위해 앞치마를 신랑에게 매 주었습니다. 우선 스키야키에 대해 설명을 보태자면 일본의 대표적인 나베 (즉 냄비) 요리로 우리의 쇠고기 전골과 비슷해요. 지역에 따라서도 하는 방법도 차이가 있는데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끓이는 관동식과 육류를 넣고 간을 한 뒤에 익으면 다른 야채를 순서대로 넣는 관서로 크게는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죠. 저는 아이들과 같이 할 거라 관동식을 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조리 시작 전 어떤 게 들어갈지 살펴볼게요. 덥고 비가 조금 와서 장바구니에 담기가 망설여지는 배추 그리고 국을 감칠맛을 살려줄 대파와 독특한 향을 가진 버섯 메인이 될 슬라이스 된 육류 또 탱글 한 실 곤약을 준비했습니다. 그 외 양념으로는 시중에 있는 타래 소스를 따로 챙겼고 다시마로 육수를 냈으며 청경채나 숙주 등 살짝만 데쳐도 괜찮은 채소도 담아 주면 좋을듯합니다. 물에 다시마를 30분 정도 담가둔 뒤에 미지근할 때까지 데워줬어요. 끓이게 될 경우 비린내가 날수 있으니 이점 참고해 주시면 돼요. 알배추는 김치를 할 때처럼 4등분 해주고 대파는 손가락 세 마디의 길이로 자르고 또 편으로 썰었죠. 이제 넓게 퍼진 전골을 하는 냄비에 기름을 두...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