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댁에서 형님이 냉이를 챙겨주셨어요. 설날에 몸살이 나서 못갔는데요. 신랑편으로 바리바리 싸주셨네요. 덕분에 요즘 잘먹고 있습니다. 냉이를 받아서 신랑 냉이된장국을 바로 끓였어요. 요즘 좋아하는 반찬을 안해준다고 투정 부리는 신랑~~ 요즘 귀찮니즘에 걸려서 고기반찬을 자주 하게 되니 ^^;; 신랑이 너무너무 안좋아하네요 . 그래서 한냄비 끓였습니당! 냉이는 간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장건강이나 당뇨관리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제철일때 더 자주 챙겨야겠죠? 향긋하니 향도 좋고, 살짝 쌉싸름한 맛도 좋고요. 잉 맛있져용~~ 냉이 뿌리와 잎부분 사이에 흙이 많이 있습니다. 이부분 칼로 살살 긁어서 지저분한것 제거해주시고요. 뿌리 지저분한것도 제거해주시고요. 냉이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하게 손질해주세요. 다시마랑 멸치로 육수를 내주시고요. 멸치육수 1.2리터, 냉이 2줌, 표고버섯 넣으면 좋아요. 된장2스푼, (개인 취향에 맞게 국간장이나 어간장,참치액을 넣으면 좋아요) 무를 잘게 썰어서 넣어주면 국물이 시원합니다. 대파, 다진마늘 1스푼, 청양고추, 홍고추, 무 원하는 크기로 썰어주시고요.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썰어주세요.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어주세요. 그리고 썰어 놓은 무를 넣어주시고요. 된장 풀고 간이 싱거우면 어간장, 참치액, 국간장 넣어주세요. 냉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주시고요. 냉이를 넣어주시고요. 다진마늘도...

집에 내려오는길에 어르신이 길가에 냉이와 시금치를 다듬어 놓고 파시더라고요. 지갑을 안가지고 와서 현금이 있을려나.. 주머니 뒤적였더니 마침 오천원이 있네요. 시금치 삼천원치와 냉이 이천원치만 담아달라고 했습니다. 정신없다고 가족들 반찬 신경안쓰면 안될것 같아서 나물도 챙기고 있고, 냉이 된장국 끓여서 먹으려고요. 마트에서 사면 냉이와 달래가 향이 잘 안날때가 많던데요. 이번에 다듬다보니 냉이향이 가득하네요. 다행이다.. 냉이는 간건강에 도움이 되고 장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울신랑 특히 많이 챙겨먹어야겠더라고요. 원기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냉이 사다가 무쳐먹기도 하고, 된장찌개에도 넣어먹어야겠어요. 왜 봄이 되면 냉이와 달래를 챙겨먹는지 이해가 되네요. 한냄비 끓여서 조금 덜어서 엄마네 가져다 드리고요. 애들이랑 신랑도 한그릇씩 먹고요. 나중에 동네 한바퀴 돌면서 냉이 좀 더 사와야겠어요. 멸치육수를 내고요.. 냉이를 다듬었어요. 잎부분에 지저분하거나 시든잎이 있으면 제거해주고요. 뿌리부분이랑 잎부분 경계에 흙이 많이 있을거예요. 칼로 살살 긁어서 흙 제거해주시고요. 먹기 좋은 사이즈로 갈라주세요. 흙이 남지않도록 잘 씻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울시어머님 용돈삼아서 하신다고 매년 겨울이면 냉이랑 달래랑 캐서 찬물에 다 씻어서 파시곤 했는데.. 이걸 우찌 하셨지? 라는 생각이.. 그리고 우리 먹으라고 늘 챙겨주셨는데 말이죠.....

요즘은 정말 제철음식이 없어지는것 같네요.. 동네 한바퀴 돌다보니 할머니들이 냉이를 팔고 있더라고요. 갑자기 냉이넣은된장국이 먹고 싶어서 한바구니 샀습니다. 다듬어서 깨끗하게 파시길래 손질할것도 없고 좋더라고요. 예전에 어머님이 하나하나 다 다듬어서 손질해서, 된장찌개 끓여먹을때 한줌씩 넣어서 먹으라고 챙겨주시곤 했는데요. 어머님 생각도 나고.. 냉이를 한봉다리 사다가 집에 가지고 왔습니다. 솜씨가 좋은것이 아니라서 그냥 멸치육수에 된장풀어 넣고 냉이 듬뿍 넣고 푹 끓여서 먹었습니다. 냉이향이 봄냉이보다는 약하긴 하던데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큰아이도 오랜만에 먹으니 참 좋다고 하면서 왠일로 밥한공기를 다 비우네요... 냉이된장국에 돼지고기불고기에 무생채에 먹었더니 자기 스타일이라고 잘먹는 모습보니 보기 좋네요 ㅋㅋ 멸치육수를 내주시고요. 쌀뜬물을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고 멸치가루를 넣는분들도 계세요. 냉이 뿌리부분과 줄기부분에 흙이 있을 수 있어요. 뿌리부분과 중간부분은 칼로 살살 긁어서 흙 제거해주시고요. 잎부분에 시든부분도 제거해주세요. 찬물에 담궈서 흙이나 이물질도 좀 빼주시고요.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재료 멸치육수 1.2리터~1.5리터, 된장2~3스푼, 모자른 간은 국간장, 두부 무 1/4개 (개인 취향에 맞게 애호박이나 표고버섯을 넣어도 좋습니다) 대파, 다진마늘1스푼, 고추가루 1~2스푼, 청양고추 1개, 홍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