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를 제대로 알기전 책으로 만났을때, 이 책속의 설경과 눈꽃송이라 불리는 '결정'에 대해 한동안 여운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외면할수도 없는 가슴 아픈 현대사를 이제는 마주해야합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입니다. 아주 작고 여린 그 새는 아마도 그렇게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 즉 민중을 얘기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 를 통해, 아직 미정산된 역사의 잔여물을 되새겨봅니다. 과거를 잊은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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