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매거진 소개한 권의 책 하나의 문장
17시간 전콘텐츠 3

『한 권의 책 하나의 문장』

책을 읽으며 한 권의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한 문장을 뽑아

BEST 문장으로 담아 놓고 있어요.

그동안 모은 좋은 글귀들을

모아봅니다.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이 좋지만

한 문장도 깊이 읽고 사유하면

깊은 통찰을 얻는 값진 시간을 얻게 합니다.

01.책 속 문장 BEST 문장 모음 1

램프 불빛 속에서 그려진 얼굴은 내가 나를 부를 때마다 변했다. 밝게 빛나기도 하고, 검게 어둡기도 하며, 죽은 눈 위에 창백한 눈꺼풀이 덮이기도 하고, 다시 눈을 뜨고 불타는 듯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그것이 여인이기도 하고, 남자이기도 하고, 소녀이기도 하고, 어린아이이기도 하고, 동물이기도 했다. 때로는 얼룩으로 흐려졌다가 다시 뚜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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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책속의 문장 BEST 문장 모음 2

내가 살아온 인생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만이 안다. 그러니 나의 가치 또한 오직 나만이 매길 수 있다.
내가 나를 칭찬하고 독서를 통해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작은 성취로 잃어버린 자존감을 회복하자.
바른 방법으로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면 내가 바라기 전에 이미 누군가가 당신을 영웅으로 인정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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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희랍어 시간>, <소년의 온다>, <채식주의자> - 한강 책 속 BEST 문장

희랍어 시간



1.

아무것도 판단하지 않는다.

감정을 부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파편으로 다가와,

파편인 채 그대로 흩어진다, 사라진다.



단어들이 좀 더 몸에서 떨어진다.

거기 겹겹이 무거운 그림자처럼,

악취와 오심처럼,

끈적이는 감촉처럼 배어 있던 감정들이 떨어져나간다. 오래 침수돼 접착력이 떨어진 타일처럼,

자각 없이 썩어간 살의 일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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