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책
26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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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 <아몬드> 책 청소년 추천도서 성장소설 베스트셀러

세간을 뜨겁게 달군 베스트셀러 장편 성장소설 <아몬드>를 드디어 읽어보았다. 무표정한 아이를 그린 표지가 상당히 인상 깊었는데, 선천적으로 공감 능력을 상실한 한 10대 소년이 주인공이다. 특색 있는 소재다. 내용 자체도 드라마틱 하고 흡인력이 강하다. 저자 손원평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기도 했다. 다수의 단편영화 각본을 쓰고 연출했으며, <아몬드>는 그를 등단시킨 첫 장편소설이자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미국을 비롯한 20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2020년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확실히 영화를 공부한 작가들의 소설에는 속도감 있는 전개나… 생생한 등장인물 표현 등, 영화의 특징이 어느 정도 묻어나는 것 같다. 목차는 프롤로그부터 1부~4부, 그리고 에필로그로 이루어진다. 나에겐 아몬드가 있다. 주인공 선윤재는 열여섯 살이며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아몬드 모양과 비슷한 편도체가 작아서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한다. 아기일 때 어느 정도 징후는 드러났지만, 수면 위로 부각된 것은 여섯 살 무렵 일종의 사건 때문이었다. 어린아이가 집단 구타 당하여 죽는 것을 목격하고도 무서워하지 않고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던 윤재. 그때부터 엄마는 열심히 윤재를 훈련시킨다. 그야말로 주입식 '...

202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