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보바리
11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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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스타브 플로뵈르 <마담 보바리> 욕망의 여인 사랑이란 무엇인가

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뵈르 사랑과 욕망을 좇아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나간 고전문학 속 여인, 마담 보바리. 고등학교 때 처음 읽고 충격받았었는데 성인이 되어 읽고 난 보바리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해 주었다. 사탕처럼 달콤한 매력을 가진 보바리는 과연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었을까? 너무나도 열정적이지만 그만큼 험난하기도 한 그녀의 여정을 함께 살펴보자.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은 단순히 철없는 여인의 애정생활과 불륜을 다룬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어쩌면 당신의 마음 한편 깊숙이 숨어있는 발칙한 감정을 단숨에 꿰뚫어버릴 수도. 작가 귀스타브 플로뵈르는 1821년 12월 12일 노르망디에서 태어났다. 외과 의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과학에 흥미를 가졌고, 모든 것을 세밀하고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성향을 키워나갔다. 여러 연인들과의 관능적인 연애 경험은 그의 작품생활에 바탕이 되었다. "마담 보바리는 곧 나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1800년대, 지극히도 보수적인 시대에 귀스타브 플로베르를 풍기 문란과 신성모독 죄로 기소되게 만든 화제작이다. 고전소설 특유의 지루한 문체와 지나치게 긴 묘사가 독자를 지치게 만들곤 하지만, 에마-즉 보바리 부인의 변덕스러운 심리 그리고 가정의 안락함과 일탈을 꿈꾸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여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마담...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