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고독
1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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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넷플릭스 드라마화! 세계문학 추천

백년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이라니, 참으로 멋들어지는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이 제목에 이끌려 고등학생 때 읽기를 시도했으나 방대한 서사와 비스무리한 이름의 등장인물의 장벽에 시달리다가 포기하곤 했었다. 이제 그때보다는 이해도 높은(?) 성인이 되었으니 다시 읽어 보려고 책을 집었는데 마침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도 됐다고 한다. 책을 읽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영상으로 해소하려고 한다. 마술적 리얼리즘의 시초 <백년의 고독>은 '마콘도' 지역의 '부엔디아'라는 한 가문의 장대한 100년을 그린 작품으로, '마술적 리얼리즘의 시초'라는 평답게 현실과 환상을 뒤섞어 엉뚱하다고도 할 수 있을 만한 전개가 거듭된다. 이 기상천외한 전개에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굳이 의문을 품을 필요가 없다. <백년의 고독>에서는 그냥 그런 것이기에. 인간사의 모순과 부조리함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시 급변하는 사회 시대상도 담고 있으니 그 시대 역사를 알고 있다면 더 이해가 갈 수도 있겠지만……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근친상간과 살인 사건 때문에 일독 중 더더욱 피곤해지곤 했다ㅋㅋ 시대는 계속해서 앞을 향해 나아가고, 최초의 어머니 우르술라의 시간도 속적없이 흘러가며 자식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자손을 낳고 그 자손에게 부모의 이름을 붙이다 보니 캐릭터 구분하기가 여간 어렵고 당황스러운데 이것도 인간은 모두 저마다 형태는 조금 다를 지언정...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