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바다
11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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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불멸의 고전 명작 필독서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렸을 적 필독서로 도서관에서 읽었던… 불멸의 고전 명작 <노인과 바다>를 성인이 되어 다시 읽었다. 꼬꼬마 시절에는 이 책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고,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건지 전혀 몰랐었는데 ^^; 광활한 바다에서 혈혈단신으로 인내심 넘치는 사투를 벌이는 노인의 모습에 이토록 경외심을 품게 될 줄 누가 알았으랴.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84일 동안 단 한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다. 젊은 시절 훌륭한 어부였던 명성은 인생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이제는 동료 어부들의 비웃음만 살 뿐이다. 마놀린이라는 소년만이 노인에 대한 존경을 버리지 않은 채ㅣ 옆에서 응원해 줄 뿐. 마놀린은 산티아고와 함께 고기를 잡으러 나가고 싶었지만 부모의 만류로 그리 하지 못한다. 결국 노인은 혼자 먼 바다로 나아간다. 행여 또 고기를 잡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과 함께. 순간, 낚싯줄에 거대한 고기가 걸려들었음을 느낀다. 고기는 덩치도 크고 힘도 넘쳐서 산티아고의 배를 끌며 바다를 종횡무진한다(충격적ㅋㅋ). 이렇게 산티아고의 고독한 사투가 시작된다. 노쇠한 몸으로 벌이는 고기와의 전쟁은 그야말로 죽음의 결투였고… 몸에서는 점점 힘이 빠지고 눈도 아프기 시작한다. 그래도 산티아고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죽을 정도까지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는 인간의 모습이다. 결국 3일째 되는 날, ...

202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