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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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실존주의 문학 매력적인 세계문학고전

이방인 알베르 카뮈 세계고전문학 중 좋아하는 작품 TOP3 안에 드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집중도가 높고 매력적인 소설인 데다가 표지를 장식한 알베르 카뮈의 핸섬한 모습을(ㅋㅋㅋ) 주인공 뫼르소에게 대입하게 돼 더더욱 마음에 든다🤣 장난이고, 놀라울 정도로 솔직한 청년 뫼르소의 부조리한 인생이 독자들에게 어떤 감상을 건네 주기에 이 작품이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걸까. 삶의 부조리 처음 <이방인>을 접했을 때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유명한 첫 문장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은 처음 본 순간부터 머릿속에 각인됐고 그 후로 영 잊히질 않고 있다. 무욕, 무관심, 무감정. 분명 자연스레 뫼르소의 의식을 따라가고 있는데 세상만사에 철저하리만치 관심이 없는 그 모습은 영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몰입도가 상당하다. 엄마가 정확히 언제 죽었는지도 모르고 장례식장에조차 슬퍼하기보단 커피와 담배로 시간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인간적이지도, 관습적이지도 못하다. 친구를 하자는 이웃집 남자의 말에 친구가 되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 알겠다고 답하는 뫼르소, 모처럼 연인을 만나게 되었는데도 차마 사랑의 의미를 찾지 못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는 뫼르소에게 감정은 의미 없는 '어떤 것' 중 하나일 뿐이다. 뫼르소는 쨍쨍한 햇볕 아래에서 산책을 하다가 실수로 사람을 총으로 쏘고 만다. 햇빛이 강렬해서, 태양이 뜨거워서 그랬다는 ...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