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샀다. 놋숟가락이 아니어도 칼로 살살 긁어도 껍질은 쉽게 벗겨진다. 강판에 갈고 체반에 받쳐서 물기를 꽉 짠다. 물을 한동안 두면 감자전분이 아래로 가라앉고 짠 감자에 가라앉은 물전분은 넣어도 넣지않아도 된다. 그러나 뭉치려면 우리밀이나 감자전분가루를 넣고 소금을 넣는다. 동글납작하게 한입에 쏘옥..크기로 만들고 멸치육수에 넣어 끓이면 익으며 위로 동동 올라온다. 감자가 익으며 단면이 까슬까슬, 그러나 맛은 순하디 순하다. 순한 음식에 소박한 정성을,제철 채소들로 얹는다. 1.감자 6알(조금 작았어요)..갈아서 짜고 2.소금1/2t 밀가루나 감자전분 1T수북하게 넣고 3.500원 동전크기로 만들고 동글납작하게 4.멸치육수3컵,상점국간장1t,진간장1/2t 5.후춧가루조금,당근,부추,지단,파 조금씩 투박한 음식이라도 소박한 정성을 얹는다. 토마토를 쩌서 쥬스와 샐러드준비. 뭐먹지라는 내게 ..친구는 콩국수먹어.. 그래서 만든 청콩국물. 벌레반 나반 아들쉪반씩 나누어 먹는 텃밭의 케일. 연어를 미소에 재워두었다가 구워야지.😄 이슬이네가 문앞에 두고간 주먹한 자두가 맛있다. 밤호박을 일주일치 죽을 만들고,좋아하고. 집에 온 친한 친한 동생이 말한다. 언니,안되,이쁜거 좋아하면서..다시 예쁘게 살아야지. 아낌없이 행복하게 살자면서... 이슬이네의 신혼여행선물로 받은 종을 달고 한참을 바라 보았다. 맞아. 전국에 혼자이신 찐팬님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