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374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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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키우던 움파가 너무 자라서 꺽어졌다. 그것을 보고 이 국이 생각났다. 다듬으니 여리여리하고 곱다. 봄바람에 날리는 버드나무 가지같다. 삶은 토란대와 고사리,데친 얼갈이배추. 양파와 무. 찬물에 한시간 담아 두었던 국거리. 무는 나박썰고 양파는 채를, 나머지 채소들은 손가락 길이로 썬다. 속 깊은 냄비에 넣고 갓 찧은 마늘다짐,고추장,막장, 고춧가루,참기름을 넣고 뚜껑을 덮어 한김을 잠시 올린다. *얇은 냄비는 물을 조금 넣는다. 김이 오를 때 섞어준다. 넉넉하게 물을 넣어 끓이고 끓기 시작을 하면 중약불로 한시간. 자글자글..뽀글뽀글..내내 잔잔한 끓는 소리를 듣는다. 도중에 말려 둔 버섯들 씻어 넣고. 한시간 정도 지나고 맛있게 부드러워진 국거리를 꺼내고 찢어서 다시 국에 넣는다. 이제 마무리 준비를 한다. 팬에 마늘다짐과 고추가루를 볶다가 움파(대파)를 넣고 파랗게 볶아 국에 넣고 한소큼 끓이고 국간장,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다. 춘곤증을 조금 이라도 이겨내길. 잔 근심을 잠시라도 잊길. 마음이 편안한 날이 많기를. 이 육개장이 그런 거에 도움이 되길. 소고기 한근 고사리,토란대 100g씩 우,양파 밥공기로 하나씩 데친 얼갈이 300g 상점고추장4,막장1,참기름1, 고춧가루,마늘다짐2큰술. 물 2.5리터 다시마 서너쪽 훗간..국간장 후춧가루 움파볶음 *마늘다짐,고마워유,고춧가루2큰술씩 대파나 움파5대 *외국에 계시는 분들. 상점...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