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야미미자매 부단히 잘 챙겨 먹는 데도 이상하게 기력이 없는 요즘이다. 나.. 봄 타나 봉가.. 오늘은 피로회복을 위해 주꾸미숙회를 한 접시 만들어보았다. 생쭈꾸미 손질하여 데친 뒤 초고추장 양념에 콕 찍어 먹으니 쫄깃쫄깃 이만한 게 없더구나. 주꾸미 숙회 만들기 조리시간 30분 3~ 4월이 제철인 이 해산물은 지금이 알이 꽉 차고 통통하니 맛이 좋을 때이다. 다양하게 볶음 샐러드 등으로 요리해도 맛있지만 이번에는 가볍게 데쳐 야들야들한 식감을 즐겨보았지. 1. 먼저 생쭈꾸미 손질을 해주었다. 전날 이마트에 갔다가 지금 먹으면 딱 좋겠다 싶어 담아왔네. 일단 제거해 주어야 하는 부분부터 처리했다. 내장 눈 입을 빼내주면 되며 가위를 이용하는 게 수월하다. 머리 안에 붙은 이음새 연결 부위를 톡 하고 잘라낸 다음 살짝 눌러 뒤집으면 알과 내장이 나온다. 4월 중순 알이 꽉 찰 시기라 굉장히 탱탱하고 동그랗게 들어차 있었는데 좋아하면 알은 그냥 두어도 되고 안 먹을 거면 같이 빼버리면 된다. 이어 다리가 있는 아래쪽 가운 데를 보면 입이 있다. 밑에서부터 꾹 누르면 톡 튀어나오며 그대로 떼어내면 되었지. 눈도 마찬가지로 가위로 제거하여 생쭈꾸미 손질을 위한 일차 고군분투를 끝냈다. 2. 이제 이 빨판에 붙은 이물질을 닦아낼 차례이다. 밀가루를 1 종이컵 정도 부은 뒤 바락바락 문대었다. 신선하고 탱글 한 생물 주꾸미숙회를 먹으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