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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연포탕 끓여 드리려고 낙지를 사러 갔다가 소라가 보이길래 사려고 했더니 너무 비싸서 옆에 있던 녀석도 맛있다고 해서 가지고 왔는데 얘의 이름을 모르겠어요 무슨 고동이라도 했던 거 같은데 혼자서 뭔 고동인지 찾다가 포기 생긴 건 소라랑 비슷해 보이니까 #소라삶는법 정리해 봤답니다. 짭조름하기도 하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고소한 맛도 있네요 자연의 감칠맛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생생하게 꼬물거리던 걸로 사 왔는데 김냉에 넣어 두고 삼일을 깜빡! 했지 뭐예요 나 뭐 하려고 사 왔었는데 하다가 떠올렸어요 요즘 기억력 참 문제구먼요 소라 삶는법 [재료] 소라 넉넉한 물 식초 1 숟가락 소라를 손질하기 전에 물부터 넉넉히 냄비에 담아 올려 둡니다. 소라를 씻을 동안 끓어오르도록 말이죠. 껍질째로 같이 삶을 거니까 껍질은 솔로 문질러서 깨끗이 헹궈서 준비했어요. 물이 끓어오르면 소라 넣고 10분간 삶기 이렇게 쉬울 수가~ 꼬독한 시감도 좋지만 소라에는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이랑 아르기닌이 풍부하대요. 한창 크는 아이들에게도 좋다고 하니 초장이 먹기 힘들면 참기름을 조금 곁들여 아이들과 같이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크기에 따라서 소라 삶는법의 시간이 조금은 달라지겠지만 10분간 삶아 보고 크기가 큰 것만 더 삶아 주시면 될 거 같아요. 저는 10분으로 토옹일 잠시 식혀야 살을 분리하기에도 쉬우니까 이렇게 건져 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