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혼자 있을 때 컵라면도 아닌 라면을 끓여 먹는 건 상당히 귀찮은 일인데도 날씨가 꿉꿉하니까 칼칼한 국물만 생각이 나더라고요. 쉬운 칼칼이 국물을 떠올리니까 라면이 번뜩! 떠올랐어요. 거기에 익은 김치와 콩나물까지~ 해장까지 완벽하게 생각한 #비오는날메뉴 였답니다. 국물은 먹는 내내 면이 촉촉하게 찰랑거릴 정도로 계량을 했어요. 라면 1봉, 익은 김치 1컵, 콩나물 한 줌,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계란 1개, 고춧가루 0.5숟가락, 물 180ml 3컵, 참기름 살짜쿵! 김칫 국물을 넣으실 거라면 반컵만 추가하시면 됩니데이~ 콩나물 한 줌만~ 준비를 해주시고요~ 대파, 청양고추, 익은 김치는 정교하지는 않지만 가위로 대충 썰어주세요. 물 3컵을 냄비에 담아 불을 켜면서 라면 수프와 건더기도 같이 풀어주세유~ 물이 팔팔~ 끓으면 면부터 넣고 2분을 익혀주세요. 젓가락으로 면을 풀었을 때 부드럽게 잘 풀리는 정도로만 익힌 다음~ 덜 익은 면은 그릇에 따로 담아 놓습니다. 지금은 덜 익은 상태더라도 남은 열기로 천천히 익어가고 있는 중이에요. 뜨거운 라면 국물을 넣으면 꼬들꼬들하게 면이 익게 된답니다. 끓고 있는 라면 국물에 고춧가루, 대파, 콩나물을 넣고 콩나물이 익을 때까지만 끓여 주세요. 김치와 콩나물을 같이 넣고 끓인 라면 국물은 이 자체가 시원한 맛이라 계란은 풀지 않고 한쪽에 얌전히 깨뜨려서 같이 익혔어요. 그리고 면을 담...
20술 먹은 다음날이 아니면 라면을 잘 찾지 않는 저인데 평소에 가끔 아이와 먹는 라면은 물을 항상 투 머치하게 잡아 매운맛을 가볍게 날려 먹다 보니 비가 오니까 꼬불꼬불한 면발에 시원 칼칼한 라면 국물까지 호로록 먹고 싶지 않겠어요. 그래서 아삭한 콩나물과 같이 끓여 만든 #콩나물라면 으로 한그릇했습니다. 국물 맛까지도 엄지 척이어요. 라면 국물의 양은 넘치지 않게 한 그릇 양으로 딱 알맞게 잡았습니다. 해장이 필요하신 분들도 한 그릇 호로록하시기를 ^^ 콩나물라면 레시피 콩나물라면 끓이기 [재료] 라면 1봉 콩나물 100g 대파 1/2대 초록 부분 청양고추 2개 간 마늘 약간 달걀 1개 고춧가루 두 꼬집 물 180ml 3컵 + 100ml 매콤 청량하게 만들어서 김치 없이도 개운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가 있었어요. 재료준비전 물부터 끓이기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물 3컵 + 100ml를 냄비에 부어 센 불로 올려놓아요. 재료준비와 손질 이럴 때 파는 초록 부분을 쓰기 매운맛이 나는 청양 고추 두 개와 계란도 하나 꺼내 놓고 콩나물은 볼에 담아 흐르는 물에 두세 번 헹궈 놓습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두껍지 않게 어슷하게 썰어 놓아요. 물이 끓기 시작 물이 끓어오르면 대파부터 넣고 또 물이 끓어오르면 라면과 콩나물 간 마늘은 약간만~ 넣고 라면에 같이 들어 있는 수프를 넣어 줍니다.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청양고추 넣고 중앙...
26연말에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셨나요? 우리집 술꾼인 저와 신랑은 매일매일을 술로 기분을 풀면서 보냈어요. 다음날 아침에는 빌빌거리다가 오후쯤 되면 정신이 말짱해지니까 오늘도 콜을 외쳐대는 술과 같이 결혼한 우리는 이럴 때 마음의 쿵짝이 그리 잘 맞아요. 어릴때는 술과 물만 있으면 되었으면 안주로 채우지 않으면 다음날 엄청 고생을 하게 되는 거 아시죠 지금은 아예 술 한잔할 때 마무리에 #해장라면 까지 완벽하게 챙겨 먹고 있어서인지 둘 다 숙취에 힘겨워하지는 않아요. 요즘 제가 끓여 먹는 #콩나물라면 #왕이라면 정말 속이 확 풀려서 자주 먹고 있습니다. 술을 과하게만 찾지 말고 즐기는 마음으로 맛있는 안주와 같이 해피한 마음으로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라면을 안 좋아했었는데 과거형이죠 훗 술쟁이 신랑과 같이 살아가는 세월 동안 라면맛에도 적응이 되었습니다. 같이 저녁에 한잔하고 아침에 신랑이 끓여주는 라면 국물을 호로록하게 되면 캬~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되더라고요. 왕이라면 네이밍도 참 센스 있게 잘 지어졌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오뚜기와 콜라보를 한 지피클럽에서 새로 나온 라면입니다. 블링마켓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요. 콩나물 그림이 벌써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콩나물라면을 끓여 드시는 방법은 취향껏 좋아하는 재료를 같이 곁들여 끓여 드시면 됩니다. 면은 4분간 익히라고는 되어 있더라고요. 면은 아주 깔끔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