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2024는 올해 굉장히 특별했다.
가수도 아닌 '변우석'(아니 류선재)가 노래를 열창하고
미국의 거물급 팝스타가 우리나라 '걸그룹 멤버' 노래를 피처링하고
활동을 관둔 줄 알았던 슈퍼스타가 컴백했다.
본인이 뽑은 마마2024 가장 놀라웠던 무대3이다.
아마도 대부분 이렇게 세 무대를 화제성 있다고 생각하실 듯하다.
변우석이 마마2024에서 노래를 부른 건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1) 변우석은 가수도 아닌데 드라마 배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2) 심지어 엄청 큰 무대에 라이브인데 웬만한 가수보다 더 잘 불렀다.
3) 변우석으로 올라왔지만 그는 이클립스 류선재였다.
변우석은 진짜 당분간 슈퍼스타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 같다.
로제 +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무대는 어땠나?
로제를 이제 '걸그룹 멤버'라고 취급하는 것도 웃긴 일이지만... (이미 세계적인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고 봐야...) 브루노 마스라는 거물 중 거물이 붙을 줄은 몰랐다.
둘이 아파트 노래를 냈을 때도 '형이 여기서 왜 나와?'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마마2024에서 둘이 같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보는데 진짜... 가창력도 좋고 뭐 다 떠나서
무대를 즐기는 그 영혼이 너무 멋지더라...
앞으로도 이런 세계적인 스타들과 우리나라 가수들의 콜라보가 이어지면 좋겠다.
지드래곤이 유퀴즈에 나오면서 약간 활동 재개의 시동을 걸긴 했었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복귀할 줄은 몰랐다.
마마 2024에서 지드래곤은 태양, 대성과 함께 3인조 빅뱅으로 컴백했다. feat.이라고 쓰긴 했지만 사실상 빅뱅이나 마찬가지다. 나머지 두 사람은 앞으로 방송에 나올 수 없으니 말이다...
진짜, 지드래곤과 태양의 투샷을 보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이 모습을 다시 보게 되다니... 지드래곤은 현재 본인의 솔로앨범으로 컴백 중이지만, 빅뱅의 모습으로도 다시 볼 수 있길 바란다.
마마2024에서 이렇게 공연했는데, 설마 계속 혼자서 활동할 건 아니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