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3기가 드디어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23기 정숙 사태로 인해 대거 통편집되어 역대 최악의 기수가 되었지만
그래도 출연자들끼리는 각별한 것 같다.
다들, 23기 정숙에 대해 언급하기 조심스러웠던 상황에서
용기있게 (?) 23기 영철은 정숙에 대해 언급했다.
나는 솔로 23기 영철의 인스타 'champ_sk'에 사진이 두 장 올라왔다.
남자출연자들과 23기 정숙이 함께 찍은 단체샷이다.
단체샷도 좀 기묘한 게... 남자들이 무슨 월척을 들고 있는 모습처럼 23기 정숙의 몸의 각 부위를 잡아서 들고 있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23기 정숙이 보통 사람은 아니라, 저런 신기한 자세로 단체샷을 찍었던 것 같다.
출연자들 모두가 23기 정숙에 대해 언급하기 꺼려하고 있는 와중에 '우리에겐 추억'이라고 언급한 걸 보면 의외로 출연자들끼리는 사이가 좋았던 것 같다. 아마도 지금은 연락이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
23기 정숙의 방송이 그대로 나갔으면 전국구 스타가 됐을 거라고, 조심스레 출연자들이 말한 걸 보면 정말 이번 기수의 핵심 of 핵심이었을 텐데, 그 이야기를 영원히 알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 하다.
아무튼, 영철이 기억하는 23기 정숙은 나쁘진 않았던 모양이다. 저렇게 언급한 용기가 대단하다.
23기 영철은 성격이 되게 좋은 편이다. 하지만 여러 모로 비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그는 역대 나는 솔로 출연자들 중에 가장 '놀러 온' 느낌의 출연자였기 때문이다.
그는 '가요대축제'를 준비하여 사람들을 다 불러모았다. 함께 노래를 하나씩 부르며 화합을 도모하는 게 목적이었는데...
그는 매일밤 사람들을 불러모아 술판을 벌이고 '위아더월드'를 만들었다. 물론, 다들 즐겁게 놀아서 기분은 좋았으나 몇몇 출연자들은 영철이 만드는 분위기에 불편함을 표시했다.
특히, 23기 영자는 '놀러 왔냐'라고 대놓고 말하며 영철에게 지적을 하기도 했다. 23기 순자는 영철과 데이트 중에 '위아더월드 좀 집어쳐'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무튼 23기 영철은 매력적인 출연자임에도 불구하고 커플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