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4를 본 사람들은 다들 느꼈을 것이다.
이시안의 첫 등장을 기억하는가? 내 생각에 솔로지옥1~4 시즌 전체를 통틀어도 이시안은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미모를 가진 출연자다.
하지만, 점점 그녀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보면 매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시즌1 신지연, 시즌2 신슬기, 시즌3 최혜선과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느껴졌다. 왜일까?
이시안이 매력 떨어지는 이유는 이렇다.
1. 말끝마다 '혼란스럽다'라는 표현만 쓰고, 다른 말을 할 줄 모름... 자기 감정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함.
2. 사용하는 단어나 말투가 약간 지적인 매력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내적으로 단단하지 못한 게 여기까지 느껴진다.
*근데, 안타깝게도 솔로지옥4를 통틀어서 이시안보다 매력 있는 출연자가 없다는 게 함정이다.
이시안의 경우 아이돌 출신으로서 매일 춤과 노래만 연습하던 사람이라 지적인 부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연예인이라고 다 입만 열면 깨지는 않지 않는가?
그렇다면, 솔로지옥 다른 시즌 출연자들도 이런 '지적인 매력'이 부족했을까? 아니다.
시즌1은 신지연이다. 신지연은 순하게 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승부욕을 가졌고, 반전 몸매까지 갖춘 '골반깡패'였다. 신지연은 '토론토 대학교'를 졸업하여 지성적인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
시즌2 신슬기는 어땠나? 덱스와 커넥션이 있던 그녀는 결국 이뤄지지 않았지만... 진정 사기캐 중의 사기캐다.
완벽한 미모와 몸매는 물론이고, 서울대 음대를 나온 후덜덜한 스펙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녀의 애티튜드를 보면 뭔가 배운 사람의 티가 팍팍 난다고 해야 하나? (물론, 그래서 재수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시즌3 최혜선도 비슷한 아우라가 있었다. 최혜선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유학도 다녀온 브레인이다. 그녀는 피의 게임3에도 출연하여 만만치 않은 뇌지컬을 자랑했는데, 일반인 수준에서는 상당히 똑똑한 사람이고
그에 못지 않게 내면이 단단하여 이관희 같은 사람이 자꾸 마음을 흔들어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모습이 참 멋졌다.
이런, '지성미', '내적인 단단함'이 이시안에게서 보이지 않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