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4에 나온 장태오는 직진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연프에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남자가 바로 '직진남'인데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의 말과 행동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이상하게 진심이 아닌데 연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너무 들어서 아쉽다.
그가 진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30%, 연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70% 정도 되는 것 같다. 나는 연기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장태오가 왜 연기인 것 같은지 얘기해 보겠다.
솔로지옥 10화에서 이시안은 장태오에게 드디어 거절의사를 확실하게 전달했다.
하지만 거절하는 이시안을 보고도 장태오는 그닥 슬픈 느낌도 없었다. 지금까지 그렇게 진심이었다면서...? 잘 모르겠다.
1. 장태오의 단어 선택은 묘하게 '3인칭 느낌이다'
'나는 근데 솔직히 처음부터 직진이라서, 나는' (장태오 대사 그대로 옮김)
이 말은 이시안에게 내 자기 마음을 전달하는 것보다는 TV로 보는 시청자들에게 '나 처음부터 직진이었어'라고 말하고 싶은 것 같았다. 묘하게 3인칭 신경 쓰는 느낌이다.
2.거의 4-5일 정도 이시안만 기다렸는데 거절 당하고 웃음이 나올까?
'미안한 마음을 안 가져도 되는 게'라며 웃어 보이는 태오의 모습도 진심인 것 같지는 않았다.
3. 이시안도 연기하고 있다. 뜨려고 나왔다... 여러 얘기가 많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둘 다 연기라면, 이시안이 연기를 훨씬 잘했다는 것이다. 장태오를 거절하며 우는 이시안의 모습은 진짜 진심 같았다.
장태오는 현재, 정유진과 현커썰이 강하게 돌고 있다. 증거는 너무 많은데... 이미 다른 토픽에서도 쓴 주제라서 간단하게만 설명하면
1. 둘이 같은 폰케이스를 쓰는 사진이 인스타에 있다.
2. 장태오 피드에 있는 '유리창에 비친 핸드폰'이 정유진의 핸드폰이다.
등등, 두 사람이 좋아요를 눌러주는 모습만 봐도 현커라는 얘기가 많다. 나 또한 두 사람이 거의 현커라고 확신하고 있다.
정말 장태오가 직진남이었고, 이시안에게 진심이었다면? 지금 솔로지옥 11, 12화만 남은 가운데 정유진과 잘될 수 있을까?
장태오와 정유진이 만약에 최종선택한다면 지금까지 이시안과 보여줬던 모습은 진심이라고 믿기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