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를 보면 제작진이 출연자를 설명하는 '문구'에서 그 사람이 이번 기수에서 어떤 행동들을 보여줄지 어느 정도 제시를 해주고 있다.
25기 영수는 '열정 말고 냉정을 다오', '식을줄 모르는 부성, 그리고 애' 두 문구를 받았다.
처음에는 다소 생소한 내용이라 뭐지? 왜 여기서 부성이 나와? 싶었는데
오늘 방송분량을 보고 왜 이렇게 영수에 대해 소개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25기 영수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허세를 많이 부리고는 있지만 좀 귀여운 면이 있고 가정적이다라는 반응이 많다.
사전 인터뷰를 보면 25기 영수의 재력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월에 4-5천만원을 벌고, 2천만원은 저축한다는 그는 심지어 한예종 성악과 출신이라고 한다.
수입도 어마어마하고 스펙이 짱짱하다. 근데, 그가 25기 영자에게 완전히 꽂힌 듯하다.
25기 영수는 비록 첫인상 때 영자를 택하지는 않았지만, 저녁 식사자리에서 계속 영자가 눈에 들어왔다. 계속 세세하게 영자를 챙기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놀랍게도 25기 영자는 영수에게 '아빠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오빠도 아니고 '아빠'라고 말하며 완전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영수는 '아빠가 오빠보다 더 친근한 호칭 아니예요?' 혼자 좋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앞으로 큰일 난 상황이다 ㅋㅋㅋㅋㅋ
24기 영식 수준의 불나방이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25기 영자는 드물게도 '영자' 이름으로서 화제를 받고 있다. 원래 영자 이름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기수를 조용하게 지내는 걸 생각하면 이례적이다.
25기 영자는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는데,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진주 출신 토박이, 진주에서 잘나가는 청년 사업가
2)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여우지니'로 활동하며 인스타 팔로워는 5천이 넘음
3) 진주 지역을 홍보하는 벽화나 그림을 그리고, KBS나 유튜브 강연도 나갈 정도
4) 나솔 나가기 전에 살이 빠진 모습을 보면 상당한 미모를 자랑
5) 진주 지역에서 인기가 상당히 많았다고... 이제 만날 남자가 없다고 한다.
25기 영자는 다소 과한 인기 자랑으로 시청자들에게 악플을 좀 받고는 있는데... 그래도 자신감에 근거는 나름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수에서 25기 영수와 영자가 어떻게 엮일지... 보나마나 영수가 엄청나게 직진할 텐데 과연 영자는 넘어갈 것인지? 그 점이 이번 25기의 포인트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