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gr3x 와 gr3 사이에 선택 고민을 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사실 둘 다 사용해 본 사람 입장에서도 가끔씩 고민스러울 때가 있는데, 사용해 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기준에 대해서 만큼은 확실히 추천할 수 있다. 만일 매크로(접사) 사진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리코 gr3x 를 추천한다. 접사렌즈는 보통 망원 화각이다. 소니의 경우도 90mm 가 매크로렌즈이고, 타사도 100mm 등 1:1 매크로 화각은 보통 망원 화각이다. 이런 이유가 있다. 광각으로 근접 촬영을 하는 경우 왜곡이 심하게 생기기 때문이다. 1:1 매크로렌즈로 기록한 사진 이런 측면에서 리코 gr3는 28mm 화각을 갖고 있고, gr3x는 40mm 화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근접 촬영을 좋아한다면 고민 없이 gr3x 를 선택하면 된다. 그럼 매크로 모드를 켜고 찍은 사진들을 소개한다. 리코 gr3x 매크로 모드 켜고 촬영 리코 gr3x 매크로 모드 켜고 촬영 리코 gr3x 매크로 모드 켜고 촬영 리코 gr3x 매크로 모드 켜고 촬영 특히 매크로 사진은 질감 표현에 유리하다. 또한, 전체를 보여주기보다 잘라서 보여주기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한 번에 전체를 알 수 있는 사진은 별로 재미가 없다. 반면 부분을 상상하게 만들면 무의식중에 상상력을 자극한다. 예를 들어, 이 차는 무슨 차일까...
아마 한번 리코 gr3 를 사용해 보았기 때문에, 손안에 있는 편리한 카메라라도 다시 아이폰으로 여행 사진을 찍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내가 라이카 M 카메라를 오랫동안 들고 여행을 떠나는 이유다. 편리한 카메라, 좋은 카메라 등 여러 카메라가 정말 많지만, 여행 사진만큼은 라이카 M 카메라 (필름이든 디지털이든, 모노크롬이든..) 로 기록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나만 그런 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모양이다. 얼마 전 리코 gr3 유저에게 묻다 인터뷰로 신은주 Photographer를 만났다. 신은주님은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기존에 아이폰을 활용해서 정말 다양한 여행 장면을 사진 및 영상으로 기록했었다. 하지만, 우연히 일본 여행 사진을 보다 만난 리코 gr3로 담은 사진을 보고 리코에 반해서 카메라를 구매했다. 그리고, 인스타에서 본 감성처럼 사진을 찍고 싶어 리코 gr3 워크샵 을 신청한 것을 계기로 나와 만나게 되었다. 리코 gr3, gr3x 워크샵은 입문반과 심화반으로 구분하고 있다. 보통 입문반 수강생들이 심화반 수업을 듣고 싶다고 요청한 경우 클래스를 만든다. 수요가 큰 편은 아니나, 지금까지 2번이나 심화반 수업이 있었을 정도로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있다. 사진 : 신은주 Photographer - 일본 여행 중 남긴 사진들 신은주 Photographer 아마 여행용 카메라로 리코 gr 시리즈만 한 카메라가 없을 것...
왼손에는 리코 gr3 오른손에는 gr3x 를 갖고 각각 바디색에 맞는 라이카 올드 플래시를 마운트하면 어떤 느낌일까? 얼마전 장수현 Photographer 인터뷰 콘텐츠를 찍다가 순간 내가 ebay에서 라이카 올드 플래시를 검색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금 잘 사용하고 있는 라이카 플래시 혹은 프로포토 플래시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고 컴퓨터에서 의도적으로 멀어졌다. 하지만, 지금도 머릿속에 해당 조합이 아른거린다. 자 나 혼자만 당할수 (?) 없다. 리코 gr3 혹은 gr3x 유저라면 더욱 위험할 영상을 소개한다. 장현수 Photographer 는 상업 영상, 사진을 하는 전문 작가이다. 메인 촬영은 현재 소니와 후지 GFX 중형 카메라로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사진을 즐길때는 라이카 M 그리고 리코 gr3x 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전 리코 gr3 까지 추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니.. 라이카 M 모노크롬에 Summaron 28mm 조합도 있는데 또 기추를? 라이카 M11 모노크롬, Summaron 28mm 조합 예시 물론, 그 마음을 더 잘 이해했기에 그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라이카 레트로 플래시 조합이 마음속에 훅 들어왔다. 정말 예쁘지 않는가? 여기서 현수님이 찍은 사진을 소개하면, 리코 gr3, Photographer 장현수 뭔가 사이버펑크 같은 느낌도 들고, 알록달록 리코만의 개성이 잘 느껴지...
신기하게도 카메라는 단순한 장비 그 이상 의미를 갖는다. 리코 gr3x 를 구매한 뒤 정말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여행을 떠날 때는 늘 카메라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이제 원바디 원렌즈를 들고 가야 한다는 진리(?)까지는 잘 알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고민스러운 상황도 있다. 필름 카메라만 들고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흑백사진만 찍히는 모노크롬만 들고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이다. 작년에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이다. 도쿄의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멋지게 담을 생각으로 모노크롬 카메라와 APO Summicron 50mm 한 대만 들고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원래 여행에서는 늘 필름 카메라를 들고 갔지만, 이번엔 흑백으로 꼭 찍고 싶었다. 물론, 동시에 필름 사진도 너~무 찍고 싶었다.) 이런 장면을 컬러로도 담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메인 카메라를 흑백으로 고정했으니 하는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 가 맞지만, 리코 gr3x 는 예외로 두기로 했다. (나만의 룰을 고무줄처럼 해석했다...) 작은 녀석이니 핸드폰처럼 기록 사진을 찍기로 한 것이다. 작지만, 핸드폰 이상 의미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특히 리코의 색감은 마치 치트키를 사용한 것처럼 너무 아름답다. 여행 사진은 대부분 컬러 네거티브 혹은 포지티브 필름 시뮬레이션을 사용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욕심을 내면, 리코로 찍고 필...
리코 gr3x (gr3도 마찬가지이지만, 내가 갖고 있는 녀석 기준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는 작은 카메라 바디에 라이카 못지 않은 화질까지 팔망미인이다. 그리고 사진 찍기도 편하고 필름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으면 필름 느낌도 나기때문에 후보정을 요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지금은 나보다 아내가 더욱 많이 사용한다. 리코 gr3x 는 아직도 구하기 쉽지 않다고 들었다. 일본에 가면 비교적 구하기 쉬워, 이 카메라를 위해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도 보았다. 카메라를 구매하러 가는 여행이라니.. 대박이다. 리코 gr3x 는 일본에서도 인기템이다. 몇달전 일본 여행에서 길거리에서 리코 gr3/gr3x 만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매우 쉽게 마주칠 수 있었다. 리코 gr 시리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크게 두 그룹이다. 첫번째는 사진을 꽤 잘 찍으면서 서브카메라 혹은 취미로 찍을때 편하게 찍으려고 구매, 두번째는 초보이지만 리코가 색이 예쁘다는 소문을 들어 구매한 사람이다. 오늘 이야기는 두 그룹 모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리코 gr3x 를 필름카메라 느낌으로 사진찍기 리코 gr3 이상부터 들어간 필름시뮬레이션 모드 중 포지티브 필름시뮬레이션 모드가 있다. 이 모드를 이용하면 정말 포지티브 필름(슬라이드 필름)처럼 발색도 강하고 선명도도 좋다. 이렇게 찍은 뒤에 후보정으로 그레인을 살짝 추가해도 좋고 그냥 두어도 은근 슬...
리코 gr3 이야기를 하기 전에 gr2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리코를 처음 만난 것이 gr2였기 때문이다. 약 8년 전 꿈에 그리던 라이카 M 카메라를 구매했다. 워낙 가격이 사악한 카메라인지라 원렌즈 원바디 하나를 구성하기도 벅찼고, 또 왠지 라이카라면 하나씩만 구성해도 만능처럼 내가 찍고 싶은 장면을 모두 편하게 찍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RF 카메라의 특징을 몰랐던 나는 라이카가 근접 (20~30cm 정도 피사체에 근접해서) 촬영이 안된다는 사실을 몰랐다. (라이카 M 카메라는 최소 초점 거리가 70cm이며 렌즈에 따라 1M인 경우도 있다.) *이번 포스팅은 세기 P&C의 리뷰 요청으로 진행하는 유료 광고 콘텐츠입니다. 다만, 세기 P&C에서 제공한 미션 없이 제가 몇 주간 편하게 렌즈를 사용한 후 작성한 리뷰 콘텐츠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음식 사진을 즐겨 찍던 나는 그 좋아하던 장르를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다 리코 gr2라는 카메라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28mm 화각에 초근접 촬영도 가능하다고? 딱 내가 찾고 있던 카메라다. 장비를 더 추가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던 것이 엊그제 같았지만, 너무 마음이 급해서 세기 P&C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재고가 있는 카메라를 그냥 구매했다. 그길로 집에 돌아오며 라이카와 리코 gr2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며 큰 행복을 느꼈다. 라이카 M10을 구매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