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를 주력으로 콘텐츠를 올리다. 소니를 메인으로 영상을 찍은지 조금 되서 소니 콘텐츠도 본격적으로 많이 올리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요즘 소니 관련해서 문의가 정말 많다. 대부분 질문은 렌즈 추천이다. 렌즈 추천은 참 어렵다. 사용자의 촬영 스타일 또 선호도 및 예산에 따라서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사용자의 예산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어떤 렌즈를 구매해야 하는지 소개해 보려고 한다. 조건 : 1) 가벼워야 한다 2) 가볍지만 영상의 품질은 희생하지 않아야 한다. 3) 영상 뿐 아니라, 사진 촬영의 빈도도 꽤 된다. 4) 풍경, 인물 모두 고르게 촬영하고 싶다. 이런 조건에 소니 a7c ii 를 사용하고 있다면, 무조건 다음 두 렌즈를 추천하고 싶다. 1번 렌즈 : FE 50mm F/1.4 GM 2번 렌즈 : FE 20mm F/1.8 G 렌즈 1번의 경우, 퀄리티 면에서 소니에서 최고렌즈라 생각한다. 하지만, GM (G Master) 렌즈란 점을 고려했을때 꽤 작다. 심지어 소니 a7c ii 에 마운트해도 상당히 작은 편이다. 보통 G 렌즈도 좋은데 꼭 G Master 렌즈까지 구매해야 하냐고 묻는다. 난 예산만 허락한다면 꼭 GM 렌즈 하나는 구매하라고 답변한다. 그만큼 G 렌즈에서 화질이 한단계 더 높아진다. FE 20mm F/1.8 G 렌즈는 풀프레임인 소니 a7c ii 에 마운트했을때 정말 넓게 찍을 수 있다...
소니 a7c2 가 센서 측면에서 a7m4 베이스라는 걸 잘 알고 있기에 사진도 응당 a7m4 와 비슷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 a7m4의 경우, 조이스틱 때문에 후면 LCD를 끄고도 사진 찍기 편리했기에 가끔 영상 찍으러 장비를 가지고 다닐 때 라이카 대신 a7m4로 사진을 찍는 일이 빈번했다. a7c2 사진은 어떨까? a7c 와 큰 차이가 느껴질까? 일단 화소가 커지면, 장점이 있다. DR 이 기존보다 조금 더 유리해진다. DR 이란, 노출 차이를 보정해 주는 영역을 말하는데, 이 영역이 훨씬 풍성해진다. 이 때문에, 사진을 테스트할 때 밤에 촬영해 보면 차이가 잘 느껴진다. 요즘 리뷰하는 카메라 기어가 많아서 테스트 사진을 많이 찍어보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야간 사진은 a7c 보다 깨끗해 보인다. 더구나 a7c 보다 손떨림 방지가 좀 더 강력해서 그런지, 힘을 주지 않고 셔터 스피드를 1/8 초로 찍은 사진도 흔들림이 전혀 없다. 다음은 역광 테스트. 역광에서도 카메라의 성능이 제대로 느껴질 수 있다. (물론 렌즈 성능도 잘 알 수 있다!) 역광에서 카메라 성능이나 렌즈 플레어 등 광학 억제력이 부족하면 오브제의 디테일(텍스처가 뭉개져서 보이는)이 무너질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측면으로 볼 때도 꽤 좋다! (원래 나쁘지 않았지만) 아직 더 많은 사진을 찍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확실히 a7c 대비 사진이 달라진 점이 눈에 보인다....
일인 크리에이터 (유튜버 포함) 라면 a7c2를 주력 카메라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자 그럼 영상을 먼저 소개한다. *영상 속에서 a6700에 없는 기능이라고 한 부분을 정정합니다. a6700 도 a7c2처럼 오토 프레임 기능이 있습니다. 누가 좀 찍어주면 좋을 텐데.. 종종 영상을 혼자 촬영하다 보면, 누가 영상을 찍어주면서 장비를 소개할 때는 Close-up 도 하고, 또다시 멀어졌다가 Close-up 등을 반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혹은 촬영 가이드 영상을 소개할 때면, 내가 프레임 내에서 여기저기 이동하는데, 그때마다 카메라가 따라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렇게 하려면 누군가 짐벌을 들고 나를 따라다녀야 한다. 일인 유튜버에게는 그림에 떡(?)인 셈이다. 하지만, 소니 a7c2를 사용하면 이런 희망을 이룰 수 있다. 바로 Auto-framing 기능과 광각 렌즈를 활용하면 된다. 사실 a7c2에 이런 기능이 포함된 줄도 모르고 구매했는데, (a6700에는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6700의 메뉴를 보니 있다!) 구매하고 나서 해외 YouTuber의 영상을 보다가, 소니 신형 카메라에 들어간 기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a7c2의 메뉴를 검색해 보았다. 그랬더니 떡! 하니 해당 기능이 들어있는 것이다. 바로 테스트해 보니, 너무 자연스럽게 잘 된다. 마치 카메라 자체가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 기...
내가 콘텐츠를 적극 만들려고 한다고 말한 순간 뒤에서 적극 도움을 주는 지인의 설득(?)으로 생각에 없던 소니 a7c2를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 이미 a7m4 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고, 최근 추가한 a6700 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새로운 바디 추가는 생각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콘텐츠 측면에서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바디 중 하나인 a7c2 를 무시할 수 없었다. 그 결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이틀 전 소니 공홈에서 버튼(?)을 누르고야 말았다. 처음 도착하자마자, 눈을 의심했다. 혹시 a7c 가 잘못 배달된 줄 알았다. 이미 박스를 개봉했는데, 박스에 a7c라고 적힌 걸 모르고 막 개봉한 건 아닌지.. 이제 반품도 하지 못하는 건 아닌지 막 고민하던 차 상판에 a7cII라는 문구를 보았다. 그리고 나서야 미세하게 여기저기 다른 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정도로 비슷하다.) 바디 두께도 그렇고, 그립 부분도 그렇고 정말 닮았다. 상판의 모델명이 아니라면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다른 점투성이다. 소니 a7c2 소니 a7c 가장 큰 차이는 a7m4에서 너무 편리하다고 느꼈던 사진/영상 Slow & Quick 모드를 별도의 다이얼로 분리해 준 것이다. 이게 얼마나 편리한지는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사진에서의 설정값과 영상에서의 설정값 그리고 슬로우 & 퀵 모션...
소니 유저라면 모두 갖고 있어야 할 G 렌즈 2개가 있다. 그런데, 소니 a7c 나 a7c2 유저라면 특히 갖고 있어야 할 렌즈가 있다. 가성비 소니 렌즈? 사실 난 가성비라는 표현을 좋아한지 않는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이런 표현에 속아 구매했다가 실망해서 결국 원하던 비싼 모델을 구매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즉, 가성비를 추구하다가 피를 흘린 적이 더욱 많다는 뜻이다. 세상 이치가 다 마찬가지다. 누구나 손해 보며 장사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미끼상품이라면 말이 다르다. 좀 더 비싼 제품의 일부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면서 가격은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면 훌륭한 미끼 상품이 된다. 소니에서는 이 렌즈가 바로 FE 50mm F/2.5 G FE 24mm F/2.8 G 렌즈 2개라고 생각한다. (중간에 40mm 가 하나 더 있지만, 두개의 렌즈를 구매한다면 40mm 를 추가하는 건 비추하고 싶다.) 자 두개의 렌즈를 소개하는 영상을 먼저 소개한다. 특히 소니 a7c 나 a7c2 유저에게 이 렌즈가 필요한 이유? 그건 렌즈의 사이즈 및 외모가 a7c 에 붙박이 렌즈라 해도 믿을 정도로 깔맞춤된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렌즈 자체도 매우 가볍다. 그리고 작고 캠팩트한 사이즈에 화질도 평균 이상이다. 이 정도라면 GM 렌즈의 미끼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개의 G 렌즈 구성은 누구를 위한 조합일...
종종 디지털 기기는 최신 기종이 최고라는 말에 너무 집착해서 정작 내가 사용하지 않을 기능만 추가된 기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디지털 기기는 최근 출시된 기기가 좋다. 여기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몇 년 된 출시된 기종도 나에게 충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좀 더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실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 논리가 적용된다. 소니 a7c2 가 출시되었다. 기존에 a7c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 4K 화질에 10Bit 4:2:2 기능도 추가되었고, 4K 에서 60p를 지원하는 부분도 추가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a7c2 가 더 필요한 장비일까? 이제 a7c는 퇴역 장교처럼 역할이 없는 것일까? a7c2 가 출시되었으니 a7m4 보다 더 좋은 장비일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영상으로 소개해 보았다. 선택의 기준은 S-log에 있다? 보통 a7c 나 a7c2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작은 카메라 바디에 이끌려서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랬다. 무거운 영상 장비를 들고 다니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보통 2대로 촬영을 하는데 두 대 모두 무거우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a7c를 구매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a7c 가 나에게는 조금 부족한 카메라라고 느꼈다. S-log 촬영을 시작하면서부터 카메라 성능의 한계를 체감했기 때문이다. 10bit 4:2:2 가 뭐길래? 도대체 10 bit 4:2:2 가 뭐길래? a7c는 8 b...
아마 소니 유저라면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을 것이다. 드디어 소니 a7c 의 후속 모델인 a7c II (a7c2)가 출시되었다. 동시에 a7cR 도 출시되었다. 먼저 a7c ii 에 대해서 정말 잘 소개한 사람 영상을 소개한다. 나 또한 a7c 의 후속 모델을 기다리다 a7m4 를 구매했다. 그런데 그 사이 획기적인 카메라가 나왔다. 바로 a6700 가 출시된 것이다. 물론 크롭바디이기 때문에 여기서 선을 긋고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크롭바디 풀 프레임은 별 의미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만들어내야 하는 결과물을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카메라면 OK 아닌가. 거기다 사이즈도 작다면 더없이 좋은 대안이다. 그런 면에서 a6700 은 많은 영상 크리에이터에 신이 내린 선물과도 같다! 당신의 영상 스타일은 무엇인가? 내가 촬영하는 영상은 주로 4K, 24p 4:2:2 10Bit 영상을 사용한다. 그런데 a7c는 8bit까지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나도 자꾸만 신형 카메라에 눈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주력인 a7m4는 너무 만족스럽지만 두 대로 촬영할 때 하나가 8bit 영상인 경우 컬러 그레이딩 할 때 풍부한 색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a7c와 a7m4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하며 8bit 와 10bit 4:2:2 가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체감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A6700 이 4K, 60p...
요 며칠 내가 follow 하는 소니 관련 YouTuber 들이 동시에 소니 a6700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야기만 듣고 보면 이거 대박 아이템이다. 특히 영상과 사진을 동시에 즐기는 유저에게는 꼭 즐겨야 하는 Must have item 처럼 말이다. 일단, 관련 영상 중 가장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상 링크를 소개한다. Jason Vong 은 소니 앰베서더가 아니다. 하지만, 소니에서 신형 카메라가 출시되면 늘 먼저 보내줄 만큼 큰 영향력이 있다. 아마 그의 영향력은 그가 하는 모든 작업이 소니 베이스이고 또 그 결과물또한 상당히 Professional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가 직접 a6700 을 만저보지 못해 다음 감상은 순전히 간접 정보를 통한 의견이라는 점을 참고해 주면 좋겠다. A7C Mark II 가 나온다는데, A6700 이 출시되면 그냥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 아마 a7c Mark II 버전이 올해 내에는 출시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크롭 바디인 a6700 이 내가 영상 리뷰에서 들은 바 대로 출시된다면 a7c mark ii 를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구매해도 좋은 카메라라고 생각된다. 더구나 a7c Mark ii 가 출시되면 분명 a6700 보다 가격이 높을 것이다. 그럴 가치가 있을까? 사람들은 Full Frame 과 APS-C 포맷에 대한 편견 환상이 있다. 즉, Full...
소니 a7c 는 무척 컴팩트한 카메라이다. 아마 Full Frame 을 지원하는 카메라 중 컴팩트 한 외형으로 보면 가장 상위권이 아닐까 싶다. 물론 작은 외형 때문에 생기는 단점도 다수 있다. 일단 뷰 파인더의 시야율이 무척 작고, AF 포인트를 수동으로 했을 때 터치 조작으로 해야 하는 부분도 경우에 따라 편하지만 동시에 불편하기도 하다. 반면 소니 A7M4의 경우 조이스틱처럼 AF 포인트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셔터 영역에서 손을 떼지 않고 AF 포인트를 쉽게 바꾼 뒤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큰 질문을 하나 던져야 할 것 같다. 소니 a7c 와 소니 a7m4 사진 차이 많이 날까? 일단 둘 간에 화소가 다른 것 외 결과물 차이가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그간 소니 a7c 와 a7m4로 찍은 일상 사진을 소개해 본다. 조건을 동일하게 만들기 위해 둘 다 FE 50mm F/1.4 GM 렌즈를 활용했다. 소니 50mm F/1.4 GM (on 소니 A7C 바디) 소니 50mm 가 한국에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정가보다 비싼 가격을 내고 대기하지 않고 바로 구매할 수 있었... blog.naver.com 소니 a7c 로 찍은 사진들 어렵게 빠른 녀석(각시나방) 을 잡았다. 소니 a7c 로도 이런 빠른 녀석을 연사가 아니라 Single Shot 으로 잡을 수 있다! 소니 A7M4 로 찍은 사...
소니 50mm 가 한국에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정가보다 비싼 가격을 내고 대기하지 않고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정가보다 할인이 아니라 웃돈을 내는 건 이제 익숙하다(?) 리코 gr3x 도 정가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을 내고 구매했고 x100v 때도 그랬다. 이제 할인해서 구매하는 걸 기대하기보다, 정가를 내고 구매하는 걸 고마워해야 하는 세상이 온 모양이다. 소니 50mm F/1.4 GM 렌즈를 구매하고 가장 궁금했던 건 소니 a7c 바디와의 궁합이었다. FE85mm F/1.4GM 렌즈의 경우 너무 커서 가분수같이 보이고 실제 사진을 찍을 때도 바디가 렌즈에 매달려 있는 느낌을 경험했기에 a7c와의 조합이 무척 궁금했다. a7c 에 마운트 했을 때 사진이다. 나쁘지 않다. 렌즈 쪽이 더욱 커 보이긴 해도 85mm 때처럼 무지막지 커 보이지 않는다. 이 정도면 상당히 사용할만하다! 사진은 어떨까? 기존에 소니 A7M4에 물려서 찍었을 땐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내가 follow 하는 해외 유튜버들도 FE 50mm F/1.4 GM 이야말로 오히려 전작인 F/1.2 GM 버전보다 더욱 좋다는 평가를 할 정도였기에 무척 기대되었다. 소니 a7m4 에 마운트 해서 찍어본 FE50mm F/1.4 GM 첫인상은 정말 대박이었다. 깔끔한 결과물을 보니 역시 정가보다 비싸게 구매한 비용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이런 느낌이 a7c에서도 이어질까? 아니...
소니 a7c 를 처음 구매했을 땐 신세계를 경험하는 듯했다. 기존에 소니 기기에서 처음 사용하던 ZV-1이나 E10에 비해서 훨씬 해상력도 좋고 손떨림 방지도 안정적이었다. 그래서 냉큼(?) a7c 를 하나 더 구매해서 두 대로 영상을 찍었다. 그런데 소니 바디에 익숙해지니 점점 상위 모델이 눈에 보였다. 심지어 FX-3 시네마 전용 카메라까지 보다가 소니 A7M4 (Sony A7 IV) 기기로 관심을 바꾸었다. 오랜 고민 끝에 렌탈을 해 보기로 했다. 헉! 이거 대박이다. 사용해 보지 않았으면 모를까 다시 a7c 로 돌아가기 싫을 정도였다. 그리고 렌탈 기기를 반납하는 그날 전국의 재고를 다 뒤져서 정가를 고스란히 다 내고 소니 오프라인 매장에서 a7m4 를 구매하게 되었다. a7m4 는 일단, 메뉴부터 직관적이다. 라이카를 사용하는 나는 원래 메뉴를 별로 설정한 적이 없다. 그냥 다 수동으로 조작하면 메뉴를 건드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니는 메뉴가 정말 복잡하다. a7c 메뉴에 적응하는데도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것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그런데, a7m4 는 메뉴가 무척 간단하다. 복잡한 메뉴를 이렇게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리고 모든 버튼을 커스텀 기능으로 할당할 수 있어, 내가 희망하는 기능을 미리 설정해 두면 메뉴를 다시 들어갈 일이 없다. a7m4 는 손떨림 방지도 매우 강력하다. a...
소니 ZV-E1 이 출시된 마당에 소니 a7c 라니? 디지털 기기는 최신 기종이 갑인데, 지금 이걸 사라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최근 나에게 소니 카메라 중 추천 기종을 물을 때마다 내가 소니 a7c 를 추천해 주었더니 이런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물론 틀린 이야기가 아니다. 최신 기종이 있는데 왜 3년 묵은(?) 기종을 선택할까? 하지만, 최신 기종이라고 해도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니거나 overkill (내가 사용하는 스펙 이상)이라면 구매할 필요가 없다. 반면, 오래된 기종이라도 내가 필요한 스펙이 모두 있다면? 더구나 최신 기종이 출시되어 신품 가격도 할인된다면? 자 오늘 포스팅에는 어떤 사람이 ZV-E1을 구매해야 하는지 또 a7c 로도 충분한 사람은 누구인지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소니 a7c 에 만족해서 2대를 구매해서 운용하고 있다. 소니 ZV-E1 이 필요한 사람 ● a7c 와 비교했을 때, 소니 ZV-E1 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 10-bit 4.2.2 4K 60p로 촬영을 해야만 하는 사람 ● 4K에서도 120p로 슬로모션을 촬영해야 하는 사람 ● 정적인 환경에서 주로 촬영하는 사람 (빨리 움직이는 환경이라면 Rolling Shutter 현상이 거슬리기 시작한다.) ● 전문가이면서 Sub로 촬영하려고 한다면.. ● vLog 을 종종 찍지만 Color Grading 등 후보정에 큰 시간을 투자하고...
요즘은 신제품이 출시되면 제조사에서 공식 발표를 하는 순간 바로 YouTube 에 각종 인플루언서의 리뷰 영상이 나온다. 참 좋은 세상이다. 제조사는 신제품 출시 발표 2주 정도 전에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미리 보낸다. 그러니 리뷰가 나오는 시점에는 이미 충분한 사용자 경험이 반영되었을 시점이다. YouTube 리뷰를 보면 소니 ZV-E1 은 최고 스펙으로 나온 카메라이다. 전작 zv 시리즈가 블로거를 위한 카메라로 포장했지만, 이번 E1 은 블로거뿐 아니라 일반 유저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스펙이다. 이 시점에 나는 소니 A7C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내 촬영 장비는 대부분 라이카 장비이다. 그런데 유독 영상은 라이카가 불편하다. 라이카 SL 라인은 꽤 만족할 만한 화질에 여러 가지 뛰어난 성능이 있었지만, 셀프 촬영할 때 필요한 플립 스크린 및 빠른 AF 등이 여전히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편하게 vLog 기능으로 사용해 보려고 소니 ZV-1 / E10 을 추가하며 나의 소니 영상 경험이 시작되었다. 소니 a7c 를 구매하고 촬영한 첫 샘플 영상 이들 장비를 몇 개월 사용하다 보니, 욕심이 무럭무럭 자랐다. 결국 덜컥 소니 a7c 를 구매했다. 그리고 기존에 E10으로 갖고 있던 크롭 렌즈를 모두 처분하고, 풀 프레임 렌즈를 구매하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렇듯 이런 과정에서 출혈이 심하다!) ...
핸드폰이 아닌 고급 기종 카메라를 처음 구매하면 배경 흐림 효과에 푹 빠진다. 렌즈의 조리개가 밝고 근접 촬영을 할 경우 배경이 휙휙 날아간다. 이런 효과를 처음 경험하면 마치 마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첫 경험(?) 이후 한동안 모든 사진을 개방해서 배경을 흐려서 찍는다. 그러다 사진을 오래 찍으면 상황에 따라 배경까지 선명하게 나올 때 더욱 예쁠 때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벚꽃 사진을 찍을 땐 오래간만에 배경을 휙휙 날리며 찍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소니 망원렌즈 FE 85mm F/1.4 GM 렌즈는 크고 무겁다. 하지만, 그만한 값을 하는 렌즈다. 특히 벚꽃 사진이라면 이 녀석과 함께 촬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워낙 밝은 렌즈라 개방을 하고 싶다고 하면, ND 필터 (안경으로 치면, 선글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ND8 필터를 이용해서 소니 a7c로 찍은 벚꽃 사진을 소개한다. 소니 a7c, FE 85mm F/1.4 GM 망원렌즈 | ND8 필터 사용 마침 푸른 하늘이 보여서, 순백의 벚꽃이 더욱 예쁘게 대조되어 보인다. 이번엔 벚꽃 배경에 초록 나무가 있어 조금 조여 보았다. 소니 a7c, FE 85mm F/1.4 GM 망원렌즈 | ND8 필터 사용 배경에 산수유의 노란색, 소나무의 그린 색 그리고 벚꽃의 하얀색이 모두 보이니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조금만 조이면 무척 날카로워진다. FE 85mm의 특징이...
나에게 소니 a7c 는 업무용 카메라다. 업무 목적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그리고 내 YouTube 채널을 찍을 때 소니 a7c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만족도는 무척 높다. AF 자동 모드, 얼굴, 눈 인식 모드로 해 두고 그냥 편하게 촬영하면 되기 때문이다. 노출은 모두 매뉴얼로 사용한다. 소니 시스템의 특징을 익히기 모다 그냥 수동으로 노출 설정하는 것이 더 편리해서 처음부터 그렇게 사용했는데, 이제 그냥 편해서 그렇게 둔다. 소니 a7c 는 정말 작다. 여기에 화질을 희생할 필요 없는 작은 렌즈인 FE24 / 50mm / 35mm G 렌즈와 Carl Zeiss 렌즈 조합으로 주로 영상을 찍는다. 이 조합이면 DJI RS3 미니 짐벌에 마운트 해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끔 사진을 찍고 싶을 땐 FE 85mm F/1.4GM 렌즈를 꺼낸다. 확실히 소니는 렌즈 급(일반, G 렌즈 그리고 GM 렌즈 등) 별로 화질 차이가 명확히 난다. GM 렌즈는 라이카 유저 기준에서 볼 때도 만족스럽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렌즈 자체가 무척 무겁다. 이렇게 소니 a7c에 마운트 하면 바디보다 렌즈를 잡아야 할 정도로 크다. 마치 렌즈에 바디가 대롱(?)대롱 달린 느낌이다. 하지만, 무게를 견디면 꽤 괜찮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디테일을 집중할 수 있는 영상도 얻을 수 있다. FE85mm F/1.4GM의 영상에 대한 이야기는 다...
일을 포함한 주력으로 Leica M10 및 Leica MP 필카를 이용하고 최근 리코 gr3x 까지 구매하니 소니 a7c는 영상 외에 사용빈도가 급격히 줄었다. 하지만, 난 종종 내가 갖고 있는 기기를 모두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내 장비에 인격(?)을 부여하기에 나도 그만큼 애정을 주어야 보답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얼마 전 소니 a7c를 꺼내서 내가 좋아하는 50mm를 마운트하고 스냅 사진을 찍어 보았다. 소니 FE50mm F/2.5G 소니 FE50mm F/2.5G 내가 대학 때 부터 이 식당을 즐겼으니 못해도 20 몇 년은 되었을 멕시코 음식점에서 식사. 소니 a7c와 50mm의 조합으로는 음식 사진을 찍기도 편리하다. 그런데 엇! 순간 해외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소니 FE50mm F/2.5G 마치 미국 저명한 대학의 교수님처럼 보이는 외국인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 순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소니의 AF를 믿고 막샷을 찍어 보았다. 단 한 장 찍었지만 원하는 샷이 나왔다. 역시 소니 AF는 어떤 경우에도 사람을 인식한다! 소니 FE50mm F/2.5G 아들 학원을 Pickup 할 때 문 닫은 카페에서 3장을 찍어 보았다. 참 편리한데, 영상에 익숙해서 그런지 사진에는 잘 손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소니 a7c을 고려하는 유저들을 위해서 스냅 사진을 몇 장 남겨 본다!
소니 a7c 는 사용하면 할수록 정이든다. 마치 라이카처럼 말이다. 원래 10년전 소니의 시체 색감에 정이 떨어진 뒤 약간의 편견이 있었는데, 그동안 카메라의 기존 색감도 참 마음에 들게 바뀌었다. 이번주말에는 경리단길에 핫(?)하다는 새비지가든에 가 보았다. 사실 이 카페를 발견한 건 순전히 우연이다. 지난 주 Leica SL2의 작례를 만들기 위해 남산에 방문했다가 목이 마르다는 아들을 위해 편의점을 찾으러 언덕 아래길로 내려가다 매우 우연하게 발견한 카페이다. 새비지가든은 정말 대박이다. 일층은 마치 수족관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며 2층의 한쪽은 매우 차분한 가정집에 있는 느낌 또 다른쪽은 과학자의 연구실에 앉아있는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지난주에 여기서의 기억이 너무 좋아 가족과 함께 오늘 다시 방문했다. 소니 a7c, FE 24mm F/2.8G 소니 a7c, FE 24mm F/2.8G 새비지가든은 디저트, 음료 모두 고급스러운 맛이다. 그냥 장소만 특이했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 것이다. 특히 너트가 들어간 디저트는 음..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소니 a7c, FE 24mm F/2.8G 나는 카메라를 주렁주렁 가지고 갔다. 핫셀블라드, 리코 gr1, Leica MP, 그리고 소니 a7c 를 들고 갔다. 평일은 일로 사진을 찍는다면 주말은 온전하게 나의 취미 생활을 위한 사진이다. 오늘 드디어 Cines...
소니 a7c 에 라이카 렌즈를 이종교배하면 어떨까? 사실 사진 쪽으로는 이종교배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영상은 무척 궁금했다. 이종교배 어댑터를 알아보다 Voigtlander sony E mount to M mount 어댑터가 눈에 들어왔다. 일단, 보이그랜더 제품은 만듦새가 튼튼하다. 좀 더 저가형 어댑터도 있지만, 라이카 렌즈와 E 마운트 사이 미세한 공간이라도 있으면 결과에 큰 영향을 줄 테니 보이그랜더로 하기로 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어댑터의 두께가 얇다. 종종 두꺼운 녀석을 사용하면 렌즈의 코가 길게 나와 가분수 같아 싫다. 다른 리뷰 거리가 많아 아직 많이 찍어보지 못했지만 일단 50lux 라이카 렌즈를 마운트 해서 사진을 몇 장 찍어 보았다. 소니 a7c, 라이카 50lux 이종교배 신기하게 라이카 룩스 렌즈의 맑은 느낌이 난다. 초점은 Focus Peaking 방식으로 하면 되는데, 너무 오랫동안 광학식 이중상합치 방식을 사용해서 그런지 무척 어색했다. 하지만, 이 또한 적응하면 될 것이다. 소니 a7c, 라이카 50lux 이종교배 소니 a7c, 라이카 50lux 이종교배 라이카 M 바디에 마운트 했을 때와 묘하게 다른 느낌이지만, 분명 룩스 렌즈의 특성은 느껴진다. 소니 a7c, 라이카 50lux 이종교배 소니 a7c, 라이카 50lux 이종교배 소니 a7c, 라이카 50lux 이종교배 몇 장이지만, 소니 바디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 장비를 늘리기보다 줄여야 한다. 그래야, 사진이나 영상의 노예가 되지 않고 온전히 가족과 함께 그 순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이런 부분은 내가 제일 못하는 부분이다. 욕심이 많아, 필름 카메라도 가져가고 사진은 꼭 라이카로 찍어야 하니 라이카를 들고 간다. 그리고 요즘은 영상 욕심도 생겨 소니 카메라로 꼭 가져간다. 마음 같아선 여러 가지 화각도 들고 가고 싶지만, 여기까지 하면 더 이상 여행이 아니다. 여행 갈 때 최소한의 장비로 최대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소니 A7C와, FE24mm F/2.8G 렌즈 하나만 들고 가기로 했다. 사실 24mm 말고 50mm 도 하나 더 챙기고 싶었지만, 정말 꾹 ~~~~ 참았다. 아마 장비 욕심을 내 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 것이다. 마음속의 악마와 얼마나 치열하게 싸워야 이런 결론을 낼 수 있을지 말이다.. 일단, 소니 A7C는 영상을 주력으로 구매했지만, 사진도 꽤 만족스럽다. RAW 파일로 찍은 뒤 나중에 라이트룸으로 보정하며 살짝 따스한 느낌으로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하면 내가 딱 좋아하는 느낌을 낼 수 있다. 여행의 즐거움 중 음식도 빠질 수 없다. 전주는 이번이 생애 2번째 방문이지만, 매번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실패한 적이 없었다. 심지어 전주에서 구매한 편의점 음식도 서울/경기에서 맛본 것과 다르게 맛있다. 사진 면에서는 50mm...
보통 카메라를 구매하면 장비 없던 장비 욕심도 샘솟는다. 물론, 카메라 장비도 사진 생활에서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하지만, 사진을 정말 잘 찍고 싶고, 아직도 입문자 단계라면 장비 욕심은 조금 미루를 것이 좋을 것 같다. 같은 장비를 활용해서 적어도 1년 이상 사진 연습을 해 보면 나도 모르게 실력이 크게 늘 수 있다. 하지만, 장비를 계속 바꾸면 (특히 렌즈) 계속 제자리걸음이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 소개하고 오늘은 소니 a7c를 이용해서 일상 사진과 vLog를 편하게 찍을 수 있는 구성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번들렌즈 어때요? 사진이든 영상이든 렌즈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크다. 여러 개 화각의 렌즈를 구매하는 것보다 차라리 조금 더 좋은 렌즈 하나를 구매하는 것이 낫다. 아무리 구도도 중요하고 후보정 능력도 중요하지만 렌즈 자체의 광학적인 표현 능력이 떨어지면 좋은 결과가 나올 리 없다. 소니의 경우 내가 오래 사용해 본 건 아니지만, 뒤에 G 가 붙어있는 렌즈와 그렇지 않은 렌즈의 성능 차이가 꽤 크다. 예를 들어 G 가 붙어 있지 않은 위의 렌즈와 G 가 붙은 아래의 렌즈는 화질 차이가 체감할 정도로 크다. 대부분 G 가 붙어 있으면 렌즈 크기도 크고 가격도 무거워진다. 하지만, 그중 가성비 삼총사가 있다. 바로, FE 50mm F/2.5G FE 40mm F/2.5G FE 24mm F/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