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a6700 을 다른 좋은 분에게 판매하게 되었다. 영상일을 하신다는 분이었는데, 좋은 장비가 스킬 있는 분을 만나 더욱 기분이 좋았다. 소니 기종 중 나의 주력은 a7r5이다. 이 녀석의 경우 사진은 라이카 M11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감동적이다. 영상도 너무 좋으며 특히 손떨림 방지가 예술이다. (짐벌없이 걸어도 좋을 만큼 말이다.) 그런데,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종종 a7c2를 들고 집을 나선다. 한 대만 들고 다닌다면 무조건 a7r5이지만, 다른 카메라가 또 있다면 자연스레 a7c2에 손이 간다. 특히 이 녀석은 여행 시 정말 편리하다. 작은 바디에 화질도 좋아서 다양한 순간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여행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방에 들어갔는데, 이런 Welcome 편지가 있다면... 자연스레 카메라를 들어 이 순간을 찍고 싶어진다. 이럴 때 a7c2 가 빛을 발한다. 빛 잘 들던 스위스의 호텔에서 추억... 가벼운 G 렌즈를 사용해서 찍었지만, 사진은 무척이나 맘에 든다. 소니 a7c2는 일상을 기록하는데도 최적화되어 있다. 작은 바디에 작은 렌즈를 마운트 하면 산책 시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다. 집 주변을 산책하다 빛이 좋으면 카메라를 믿고 그냥 셔터를 누르면 된다. 내 YouTube 채널의 영상에서 주력 영상 카메라는 a7r5이다. 하지만, B-roll (Background roll) 촬영을 할 때는...
소니 a7c2 를 구매하며 렌즈 선택을 묻는 질문이 정말 많다. 타인의 취향에 따라 답변이 다르지만 난 0.0001 초 고민 없이 24-70gm2 렌즈를 추천한다. 그만큼 이 렌즈는 사진 및 영상 모두 만족도가 최상이다. 올해 전반기 일이다. 정말 오래간만에 출장이 아닌 가족 여행으로 일본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런데, 여행지에서 사진에 집중하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장비를 하나만 들고 가기로 했다. 이때 선택한 렌즈가 2470gm2 렌즈이다. 라이카를 놓고 여행을 떠난 것도 최초이고, 원바디 원렌즈만 들고 여행한 것도 최초이다. 심지어 여행에 몰입하고 싶어 노트북도 가져가지 않았다. 이것도 최초다. 결국 여행지에서 복귀한 뒤 사진을 열어 보았다. 결과는 정말 대박. 라이카를 놓고 간 것이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진들이 담겨 있었다. 거기에 영상까지 덤으로.... 이 렌즈들은 나에게 단초점 렌즈 3총사다. 너무 멋진 사진을 만들어 주기에 중요한 작업을 할 때는 꼭 이 렌즈 중 하나를 사용한다. 하지만, 단점은 무게다.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해도 묵직하다. 그래서 2개 이상 챙기면 정말 사악하다. 대신 24-70gm2는 무게는 묵직하지만, 24mm부터 준 망원 영역까지 모두를 커버할 수 있다. 특히 줌이 마음대로 되지 않도록 Tight 하게 움직이는 기능이 있어, 50mm 나 70mm로 고정해서 촬영하고 싶을 ...
소니 a7c2는 작은 바디에 정말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어 준다. 사실 a7r5 를 만나기 전에는 a7c2 가 만들어내는 사진 결과에 반하고 또 반했다. a7r5 를 만난 뒤 사진이 너무 예뻐서 a7c2보다는 r5를 더욱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c2는 좋은 카메라다. a7c2를 구매하고 여러 개의 렌즈를 구매할 수 없다면 단 하나의 렌즈 어떤 렌즈를 구매해야 할까? 소니 a7c2, FE 24-70 GM2 소니 a7c2, FE 24-70 GM2 소니 a7c2, FE 24-70 GM2 소니 a7c2, FE 24-70 GM2 소니 a7c2, FE 24-70 GM2 소니 a7c2, FE 24-70 GM2 소니 a7c2, FE 24-70 GM2 소니 a7c2, FE 24-70 GM2 지난 주말, c2 바디에 FE 24-70 F/2.8 GM2 렌즈 하나만 마운트 해서 다른 카메라는 놓고 다녔다. 24mm부터 70mm까지 부족함 없는 화각에 화질, 발색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렌즈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줌 렌즈이기에 조금 무겁다는 것이다. (그래도 전작 GM1 버전에 비해 GM2 버전이 무척 가벼워졌다.) 위 사진들에서 단풍의 빨간색을 보면 정말 라이카 못지않은 감동이 밀려온다. (라이카 M 카메라의 경우 원색 표현이 정말 아름답다.) 최근 내 YouTube 채널을 통해 소니 렌즈 추천을 많이 한다.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여...
소니 a7c2를 이용한 사진들을 보면 색이 참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소니에서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룩을 사용하고, 또 어떤 이는 일본 스타일 (약간 채도가 약하고 청량한 느낌?)로 보정하기도 한다. 그런데, 나와 같이 라이카 룩으로 소니 사진을 보정하는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다. 라이카 M 카메라와 주미크론 (라이카 렌즈 중 발색이 가장 진득한) 조합으로 사진을 찍으면 아름다운 색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진~한 색을 워낙 좋아해서 진득한 색을 낼 수 있는 라이카 사진을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소니도 이런 사진이 가능하다. 종종 많은 사람들이 내 사진을 보고, 색이 너무 아름다운데 자신의 소니는 이런 색을 낼 수 없다고 어떤 레시피를 사용했냐고 묻는다. 안타깝지만 레시피는 없다. 후보정으로 자신이 희망하는 색, 느낌을 만들지 못하면 이런 색은 결코 얻을 수 없다. *다만, 필름 느낌의 색을 좋아한다면 프리셋 프로그램을 구매해서 몇 번의 클릭으로 효과를 적용할 수는 있다. (아래 링크 참고) 진짜 필름 사진? Dehancer (필름 프리셋, 필터) 필름 유저가 본 필름 룩 필름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더니 요즘 살짝 떨어졌다. 대신, 현상 요금이 조금 올라, 결론적으로... blog.naver.com 소니 a7c2에 GM 렌즈 조합으로 사진을 찍으면 이런 진득한 색감 표현하기 좋은 재료가 나온다. 특히 5...
얼마 전 스위스 미디어 프로젝트를 떠나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주력으로 사진을 찍을 카메라로 라이카 M11, MP (필름 카메라)와 소니 a7r5를 들고 가는데, Background roll 영상을 기록하고자, 핸드폰을 사용할 것인지, GoPro를 가져갈 것인지, 아니면 또 a7r5에 렌즈를 광각으로 교체해서 영상을 찍을 것인지 정말 수백 번은 더 고민했던 것 같다. 많은 고민 끝에 빠르게 필요할 때 셔터를 누를 수 없다면 결국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핸드폰 iPhone Pro Max 동영상이 나쁘지 않았다. 4K 60p로 찍으면 정말 쓸만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아무리 핸드폰 영상이 좋아도, 센서의 심도는 어떻게 극복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스위스 여행을 떠나기 전, 며칠간 핸드폰과 소니 a7c2 + FE24mm F/2.8G 조합으로 영상을 찍어보니, 소니 a7c2를 가져가는 것으로 마음이 굳혀졌다. 영상 결과가 압도적이었다. 비록 a7c2에 FE 24mm F/2.8G 렌즈 조합이라도 영상이 전혀 실망스럽지 않았다. 자 그럼, 스위스 여행 시 풍경을 스케치 한 영상들의 일부를 Intro 영상으로 만든 다음 영상을 소개한다. 0:17초부터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좀 더 적나라(?) 한 비교를 위해 원본 영상을 올려본다. 풍경 B-roll 을 기록한 iPhone 영상 ...
한동안, YouTube에 소니 콘텐츠를 올려서 그런지, 요즘 소니 카메라 추천 질문이 참 많다. 그럴 때마다 고민 없이 추천하는 카메라는 소니 a7c2이다. 과거 소니 a7c를 사용하던 때 일이다. 작은 풀 프레임 카메라에 사진 및 영상 모두 그럭저럭 만족하는 카메라로 사용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 a7m4 가 궁금했고, 구매를 망설이다가 렌털 업체에서 이틀간 a7m4를 빌려 보았다. 소니 a7c2, FE 50mm F/1.4 GM 그리고, 렌털 기간 중에 망설임 없이 a7m4를 구매했다. a7c를 사용하던 유저 입장에서 a7m4는 신이 내린 선물처럼 큰 차이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사진에서도 차이가 느껴졌지만 특히 영상에서 하늘과 땅 정도의 큰 차이가 느껴졌다. 그리고 a7c2 가 출시되었을 때 a7m4를 망설임 없이 처분하기로 하고 바로 a7c2를 구매했다. 그 이유는 a7c2의(a7c 와 같은 외형) 작은 바디 사이즈가 정말 쓸모가 많았기 때문이다. 거기에 a7m4의 심장, 최신 AF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이 포함된 a7c2는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a7c2를 구매한 뒤 벌써 일 년이 지났다.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을까? 현재 나의 주력 소니 카메라는 a7r5이다. 하지만, 여전히 소니 a7c2를 자주 사용한다. 오히려 a7r5 보다 더욱 자주 사용한다. 왜냐하면 라이카나 핫셀블라드를 들고 집에 나서면 또 a7r5를 들고 다니...
요즘 YouTube 시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여행 vLog의 경우 정말 개미 떼처럼 많은 채널이 생겼으며, 카메라 영역도 리뷰하는 채널이 정말 많이 생겼다. 그런데, YouTube 시작하려면 어떤 카메라, 렌즈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내가 갖고 있는 전화기 하나로 충분할까? 물론, 촬영은 편하게 할 수 있겠지만 고퀄리티의 영상을 찍는 건 쉽지 않다. 특히 요즘은 방송국에서 전문적인 일을 하던 PD 들이 그만두고 나와서 자신의 채널을 만드는 경우도 늘어 YouTube 영상의 질이 크게 좋아졌다. 이런 정글에서, 더 이상 메인 영상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건 승산이 없다. (내용이 더 중요하지!라는 사람도 있지만, 영상의 질도 좋은데, 내용까지 좋다면? 어떤 채널을 볼까?) 이런 측면에서 내가 추천하고 싶은 카메라는 소니 a7c2이다. 카메라 무게 자체도 너무 헤비 하지 않으면서 어느 정도 걸어 다니며 찍을 수도 있는 강력한 손떨림 장비도 들어있기 때문이다. 렌즈는 어떨까? 고퀄 영상을 만들기 위해, 소니 a7c2 에 찰떡궁합인 렌즈를 소개한다. FE 20mm F/1.8G 렌즈는 20mm 넓고 시원한 화각, 그리고 F/1.8의 밝은 조리개를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이즈가 정말 작은 렌즈이다. 여기에 GM 렌즈에 비해 가볍기까지 하니 팔방미인이다. 물론, GM 렌즈에 비해서 화질은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 한다. 하지만, 광량이...
며칠 전 라이카 필름카메라와, 디지털 바디로 소니 a7c2 를 들고, 가수 강예영님과 사진 작업을 진행했다. 약 한 달 넘게 a7r5 기종을 사용하다 보니, a7c2 가 잘 생각나지 않는다. 충분히 좋은 카메라이지만, a7r5 가 압도적으로 좋다. 사진도 그렇지만, 영상에서는 비교 불가이다. (특히 짐벌없이 active mode 설정 후 걸어 다녀도 꽤 안정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한동안 이렇게 다니니, 어깨가 화를 낸다. 물론, a7r5 만 들고 다니면 문제없겠지만, 늘, 라이카 바디와 함께 가지고 다니니, 황동 라이카와 소니 a7r5 + GM 렌즈가 어깨를 짓누른다. 결론적으로 a7c2 를 다시 들고 다니게 되었다. 가벼운 바디에 Quality 손색도 없으니 사실 그냥 이 조합으로 계속 사용해도 그만이다. 소니 a7c2, FE 50mm F/1.4 GM (헐리우드 필터 조합) 소니 a7c2, FE 50mm F/1.4 GM (헐리우드 필터 조합) 이날 디지털로 찍은 사진 중 베스트 컷이다. 컨셉은 "사람이 이렇게 많아요?" 하며 놀라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그런데,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으로 올리고 나서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알고 보니, 뒤에 배경이 된 가게가 바로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였던 것이다. 종로에서 가장 핫한 장소였는데.. 그것도 라이카가 인연이 되어 교류하고 있던 지인이라니. 세상 참 좁다. 특히 라...
소니 a7c2는 컴팩트 하면서 동시에 성능 면에서 타협할 점도 거의 발견하기 어려운 완벽한 카메라라고 생각한다. 물론, 더 좋은 상위 기종 다수 있지만, 엄청 무겁다. 그 때문에 나도 일할 때가 아니면 가능하면 a7c2를 들고 다닌다. 여행 갈 때라면? 더욱 그렇다. 그간 정말 다양한 렌즈를 구매했다. 내 기준은 퀄리티 쪽이 우선이기에 정말 최고의 장비로만 구성했다. 그런데, 일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이동하며 사진과 영상 모두를 만족할 때 주로 손이 가는 렌즈 구성이 생겼다. 한 개의 렌즈인 경우, 두 개의 렌즈인 경우가 있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2개의 렌즈를 소개해 보았다. 특히 영상 중간중간 해당 렌즈들을 이용해서 찍은 영상 소개가 있으니 a7c2 유저라면 (혹은 구매를 앞두고 있는 유저라면) 참고하여 렌즈를 선택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이번 영상에서는 너무 날카로운 느낌이 나는 소니 렌즈를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한 필터도 같이 소개했다. 아마 그간 내 블로그를 구독한 사람이라면 요즘 내가 즐겨 사용한 렌즈라는 걸 잘 알 것이다. 헐리우드 블랙매직 필터는 실제 헐리우드 영화 장비에 종종 마운트 해서 사용하는 광학필터이다. 그만큼 가격이 사악하지만, 일상을 영화처럼, 혹은 여행지의 풍경을 영화처럼 표현할 수 있다면 이 정도면 저렴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그럼 헐리우드 필터 조합으로 찍은 사진 몇 장을 소개하며 포스팅을 마침다. 참고...
가끔 집 인근에 있는 수원 화성행궁에 간다. 성곽 주변에서 조용히 영상을 찍을 때도 있고, 주말에 산책을 할 때도 있다. 그런데, 밤에 가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문득 저녁에 그 막히는 걸 견디고 한남동을 밥 먹듯 가는데, 집에서 가까운 화성행궁에 왜 안 가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노을이라도 보자.. 일과를 쳐내듯 마치고 저녁을 먹자마자 화성행궁으로 향했다. 사진보다는 영상을 기록하고 싶어 소니 a7r5와 a7c2 두대를 들고 갔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풍경(스트릿 모습) 덕분에, 사진을 더욱 많이 찍고 돌아왔다. 7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거의 9시까지. 화성 행궁 성곽을 따라, 골목을 따라 걷고 또 걸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이 더욱 많아진다. 뭐야 여기 핫플이었어? 뭔가 남산처럼 멋진 자연도 있고, 성수동처럼 편집샵 카페도 많이 있으며, 사람들도 대박 많다. 숨 막히도록 멋진 노을을 보며, 여기가 내가 알던 수원 화성행궁이 맞나 싶었다. 처음 보는 얼굴. 뭔가 묘~하게 외국 같은 느낌도 나고,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어쩌면 스트릿 사진 찍기 좋은 곳은 내 집 주변에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늘 1시간 이상 시간을 투자해서 막히는 서울을 누볐는데, 앞으로는 집 인근도 더욱 자주 탐구해 봐야겠다. 수원화성행궁의 저녁 혹시 나만 모르고 있던 핫플이었나?
오늘은 라이카 바디와 비슷한 사이즈인 a7c2 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라이카를 사용하면서 가장 맘에 든 점 중 하나는 작은 사이즈이다. 결코 가볍지 않지만, 작은 사이즈란 점은 여러 가지에서 장점이다. 첫 번째 장점은 작은 가방에 투바디를 넣고 다녀도 부담 없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스트릿 사진을 찍을 때 주변의 시선을 집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요즘 a7r5의 유저 인터페이스와, 선명한 화질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지만, 위 두 가지 면에서는 늘 아쉽다. 너무 커서 백팩을 이용하지 않으면 이동이 어렵다. 또한 사진을 찍을 때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한다. 이 때문에 내가 희망하는 순간을 놓친 적도 종종 있다. 요즘 푹 빠져 있는 소니 a7r5 바디 a7r5로 찍은 사진들 예시는 아래 두 개의 포스팅 링크를 소개한다. 남산 풍경 (소니 a7r5) 소니를 사용하면서 라이카에는 없는 화각은 소니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70-200mm 의 화각은 ... blog.naver.com a7r5로 기록한 일본 여행 사진 소니 a7r5 와 함께한 일본 여행 사진, 영상 (도쿄) 아마 라이카를 사용한 뒤로 해외여행에서 라이카 없이 떠난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여행을 포함해도... blog.naver.com 이런 면에서 라이카와 비슷한 소니 바디 구성이 있다. 바로 a7c2에 50.4gm 렌즈 조합이다. 렌즈 자체는 gm ...
망원렌즈 135mm F/1.8 GM 를 구매한 뒤, 밸런스 때문에, a7r5 에만 마운트 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그런데, 문득 a7c2 에 마운트 하면 어떨까 몹시 궁금했다. 밸런스가 맞지 않아 웃길까? 카메라가 만들어 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카메라 자체의 외모도 중요한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응? 꽤 괜찮다. 135mm는 정말 거대하고 무거운 렌즈이다. 라이카 유저라서 그런가 더욱 거대해 보인다. 그런데, 소니 a7c2 에 마운트 해도 밸런스가 그리 나쁘지 않다. 무게야 앞으로 조금 쏠리지만, 들고 사진을 찍는데 그리 방해되는 수준도 아니다. 무엇보다 그냥 데스크 위에 두었을 때 느낌이 나쁘지 않다. (가분수처럼 보이지 않고..) 소니 a7c2는 사용할수록 꼭 Keep 해야 하는 매력적인 카메라이다. a7m4 와 같은 센서에 최신 AF 알고리즘까지 들어있는데다, 사이즈까지 컴팩트한 사이즈라니, 사기 캐릭터다. 라이카 M 바디와 투바디로 찍을 땐, 소니 a7r5를 제습함에 잘 넣어두고, 소니 a7c2 만 들고 집을 나서도 좋다. 특히 16-35mm gm2 렌즈를 마운트하고 손떨림 방지 모드는 active 상태로 해 두면 심지어 135mm 화각의 망원렌즈를 이용해도 핸드헬드로 영상까지 찍는데 무리가 없다. 소니는 사용할수록 감동이다. 소니에 대해 소소한(?) 소원이 있다면 a7c2 바디에 50mm 화각의...
소니 a7c2 는 a7m4 와 동일한 센서를 가진 녀석이다. 사실 a7cr 를 구매할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a7r5 가 있는 시점에 a7cr 보다는 조금이라도 화소가 작은(?) a7c2를 사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화소가 큰 경우 장점도 있지만, 사진을 Export 하고 난 뒤 스토리지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에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외장 하드를 주렁주렁 달고 있지만, 영상 때문에 금방 소진되는 것도 이런 부담을 가중한다. (15분 정도 영상 한편에 보통 40G 정도 스페이스를 차지한다..) 지난 4월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가끔 꺼내서 편집한다. 물론 아직도 멀었다. 사실 버릴 사진이 더욱 많지만, 시간을 두고 보면 또 남기고 싶을까 봐 혹은 다른 모습이 보일까 봐 미련을 갖고 있는 중이다. 소니 a7c2 에 FE 50mm F/1.4 GM 하나만 마운트 해서 찍은 사진이다. 여행을 떠날 때 50mm 하나로 될까 싶지만 생각보다 여행 사진에서 50mm는 효자다. 모자라지 않고 또 과하게 담지 않게 된다. 가로가 좁으면 세로로 찍으면 된다. 소니 a7c2에 GM 렌즈 조합을 정말 최고의 사진을 만들어 준다. 라이카 유저 입장에서도 사진만 놓고 보면 상당히 만족할 결과를 만들어 준다. 다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라이카와 달리 보정할 때 조금 손이 많이 간다. 하지만, 한번 작업한 뒤 프리셋처...
소니 a7c2 카메라가 출시된 이후 a7c 모델 중고 가격이 뚝 떨어졌다. 이때문에 가성비가 좋아 a7c 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물론, a7c 여전히 좋은 카메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 카메라를 고민할때 예산이 허락한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을 꼭 고려하여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예산은 있지만,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약하고 싶어 "꼭 a7c2 를 구매해야 할까" 고민하는 경우 a7c 도 좋을까? 답변은 영상에 따라서 다르다. 물론 사진도 a7c2 가 묘~하게 조금 더 표현력도 계조도 좋지만, 사진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렌즈가 좋으면 보정할때 차이가 느껴진다.) FE 50mm F/1.4 GM 렌즈 등 좋은 렌즈를 사용하면 사진에서도 차이가 느껴진다. 나는 S-Log3 등도 사용하지 않고, Colorgrading 할 계획이 없는데.. 영상 편집시 카메라가 제공해주는 기본 영상을 사용하고 후보정에서 노출, 컬러 등을 전혀 수정할 생각이 없다면 그냥 a7c 를 사용해도 좋다. 또한, S-log3 포맷등을 이용해서 영상 촬영하고 편집으로 컬러그레이딩 할 계획이 없다면 a7c 도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s-log3 를 사용하고 컬러도 만지고 노출도 다이내믹하게 건드릴 예정이라면? a7c2 와 a7c 는 하늘과 땅 정도의 큰 차이가 난다. 10bit 4:2:2 color 영상 표현과 8 bit 표현은 정말 큰 ...
독일, 룩셈부르크 그리고 프랑스 (파리 시내 및 와인 농장이 있는 시골지역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영상 대응을 목적으로 어떤 카메라를 가져갈지 엄청 고민되었다. 내가 갖고 있는 소니 카메라 3대 중 a7r5 가 가장 성능이 좋지만 무거워서 탈락시키고 동일한 사이즈 무게(살짝 다르지만)를 가진 소니 a7c2 와 a6700 중 어떤 선택을 할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되었다. 지난 일본 여행에서 소니 a7c2 를 가지고 우중에 정말 다양한 사진 및 영상을 기록했기에 또 a7c2 를 가져갈까 생각도 들었고 동시에 아주 살짝 가볍고, 그립감이 더욱 좋은 a6700 을 가져갈까 고민하다 이번여행에서는 a6700과 함께했다. 일단 사진부터 몇장 까고(?) 시작해 볼까? 날이 꽤 흐렸다는(비도 내리고) 점을 고려하면 정말 멋지게 나왔다. 라이카의 맑고 선명하고 발색이 화사한 느낌으로 보정하면 사실 라이카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미 a7c2 나 a7r5 에서 이런 느낌은 잘 경험했지만 a6700 에서도 이런 느낌이 난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일부 사람들은 무조건 크롭 바디라고 a7c2 보다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위 사진만 보아도 대부분 상황에서는 거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사진을 만들어 준다. 특히 소니 a7c2 처럼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야외에서 편하게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이번 여행에...
라이카 필름 카메라, 모노크롬 바디에 소니 a7c2까지 들고 여행을 떠났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필름 사진을 주력으로 찍고 싶어 소니를 두고 갈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주로 아이폰 프로 맥스로 영상을 기록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데, 필름 외 디지털 사진도 욕심이 나서 (라이카 디지털 바디를 모노크롬, 즉 흑백사진만 찍히는 바디를 들고 가니..) 소니까지 같이 들고 가기로 했다. 최근 a7r5를 구매한 뒤 a7c2보다는 a7r5를 주력으로 사용했는데, 여행에서는 고민 없이 a7c2를 선택했다. 이미 여러 개의 카메라를 넣었으니 더 망설일 이유가 없다. 가벼운 바디가 최고다. 그리고 여행을 다녀온 뒤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a7c2 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일반 소니 a7c2 의 야경 사진은 매력 만점이다. 작은 바디에 50mm 단렌즈를 하나 마운트 하니 전체적인 구성이 캠팩트해서 도로 중간에서도 찰나의 순간을 멈춰 사진 찍기 용이하다. 물론, 노출도 -1 stop 정도 낮추고 셔터스피드도 느리게 찍을 수 있어 ISO를 높이지 않고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좀 더 조리개를 조여볼까? 내친김에 F/16까지 조이고 ISO는 자동 그리고 셔터스피드를 최대한 낮추었다. F/16으로 조여서 핸드헬드로 이런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아마 소니처럼 강력한 손떨림 방지가 없는 카메라라면 불가능할 것이다. 여기에 라이트룸으로 인공지능 노이...
소니 a7c2 를 사용하고 나서 점점 a7m4 에 손이가질 않았다. 물론 동시에 a7r5 도 있기 때문에 더욱 그랬을 것이다. a7m4 와 동일한 센서를 갖고 있는 소니 a7c2 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던 건 인공지능 AF 알고리즘이다. 이 알고리즘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영상을 찍을때 (사진에도 도움되지만) 어마어마하게 큰 편의성을 준다. 예를 들어, 소니 a7m4 로 영상을 찍고 있을때, 프레임 내에 다른 인물이 지나가면 그리고 동시에 우리의 메인 인물이 잠시 돌아보거나 하면 바로 멀리 있더라도 다른 인물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소니 a7c2 의 경우 우리 메인 인물(주인공)이 잠시 돌아보더라도 다른 인물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마치 눈이나 얼굴 위치에 AF가 딱 붙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여기에 작은 바디 사이즈까지... 그래서 a7m4 로 찍는 영상은 고정된 장소에서 삼각대를 세우고 찍는 YouTube 영상 정도였다. 반면, a7c2 는 들고 다니면서 눈에 들어오는 모든 상황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특히 작은 사이즈 덕분에 여행에서는 완전 필수품이 되었다. (아래 영상 참고) 이런 이유로 a7m4 를 방출했다. a7c2 가 있다면 a7m4 가 사진에서 편의성은 좀 더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더욱 많기 때문이다. 소니가 이번에 Firmware update 를 해준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때 a7m4에 인공지능 AF 기능을...
이전에 소니 a7c 를 사용할 때 일이다. 신형 50mm GM 렌즈가 출시되어 냉큼 구매하고 나서, a7c에 마운트 했다. 그런데, 묘~하게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그러다, a6700을 구매했는데, 완전 자기 렌즈인 것처럼 균형이 잘 맞았다. 너무 크지도 않고 바닥에 고르게 닿아서 뜨지도 않았다. 그런데, a7c2 가 출시된 두 이 녀석까지 기추해서 마운트 해 보니 너무 잘 맞았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이런 구성으로 들고 다니면, 영상을 기록할 때 아쉽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영상은 24mm 이상 넓은 광각 렌즈가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영상에 나오는 장면 (YouTube 촬영에는 주로 내가 영상에 등장하니 불편했는데...) 이 아닌 경우는 상당히 쓸만했다. 개인적으로 50mm 화각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영상도 그리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바디에서 Active 모드를 켜 두었기 때문에, 실제는 50mm 보다 좁은 화각이 표현된 것이다.) 광각으로 더 넓게 기록해도 좋았겠지만, 오히려 선택과 집중해서 표현하는 측면에서는 50mm 도 나쁘지 않았다. 소니 a7c2 사진 소니 a7c2 는 사진도 편리하게 찍을 수 있다. a7m4처럼 조이스틱이 있는 건 아니지만 화면을 터치해서 찍어도 좋고, 아니면 후면 버튼을 이용해서 초점 포인트를 이동해서 찍어도 좋다. 솔직히 조이스틱을 사용하는 것 대비 초점 ...
요즘 내 유튜브 채널 및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질문이다. 세상에 모든 일이 그렇듯 무언가 선택하면 포기하는 법도 생기는 법인데.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최상의 결과를 얻는 건 불가능하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나의 선택 기준에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나에게 선택 기준은 1) 화질 2) 작은 사이즈 3) 디자인 4) 무게 5) 편의성 (정확한 AF를 포함한 다양한 편의성) 6) 가격 순이다. 물론 가격은 무척 중요한 포인트이지만, 나에게 가장 우선순위에 1) 번을 만족하지 않는다면 절대 선택하지 않는다. 종종 가성비만 추구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런데, 카메라를 구매하고 예쁜 사진 혹은 동영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면 찍는 행위에 만족한다는 건가? 이건 나에게 맞지 않는 선택 기준이다. 만일 나와 같은 선택 기준에 있어서 우선순위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소니 a7c2 에 어울리는 렌즈로 다음 렌즈를 추천한다. 렌즈를 단 하나만 구매해야 한다면 단연코 FE 24-70 F/2.8 GM2 이다. 24-70 GM2 렌즈는 사용할수록 놀랍다. 24mm, 35mm, 50mm, 70mm에서 모두 단초점 렌즈를 사용하는 것처럼 멋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50mm ~ 70mm 구간은 정말 최고다. 발색도 무척 예쁘게 만들어 준다. 이건 소니 a7c2 와, FE 24-70 F/2.8 GM2 렌즈로 설악산에서 눈 폭탄...
최근 소니 a7c2를 거의 매일 들고 다니고 있다. 첫째는 익숙해지고 싶고, 두 번째는 매일 들고 다녀 조금 익숙해지니 이 카메라로 사진도 종종 찍게 되었는데, 라이카와 다른 매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처럼 사진도 어느 정도 즐기게 되자, 이제 렌즈의 성능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FE 24-70mm F/2.8 GM2 렌즈를 처음 구매했을 땐, 조금 무시했던 것이 사실이다. 전 구간에서 고르게 F/2.8 최대 개방이 나오는 건 나에게 별로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다. 어차피 야간에 영상을 찍을 것이 아니라면 사진은 조금 조여서 찍는 편이니.. F/4 이상도 나는 크게 문제없다. 더구나 소니의 강력한 손떨림 방지 기능 덕분에 1/10 초까지도 거뜬하니 F/4에 -1 stop 언더, 1/10초 설정이면 야간에도 상당히 깨끗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줌렌즈를 구매한건 순전히 의뢰인 영상을 찍을때, 중간에 렌즈를 교환하기 불편해서였다. 정말 눈이 오지게(?) 오던 설악산 정상에서 이런 사진을 비교적 여유 있게 찍을 수 있는 건 소니의 Water resistant 기능 덕분이다. Water resistant 기능은 방수는 아니지만, 흐르는 물 정도는 털어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보호가 된다. 다음 영상을 보면 습한 눈이 얼마나 내리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