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매거진 소개"가을, 시와 함께 피어나다
2024.09.29콘텐츠 3

사랑, 이별, 꿈, 희망...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시는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하는 문학적 도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을입니다.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감성을 담은 시집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01.나태주 -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쉽고 간결한 언어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인, 나태주 님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입니다.



이 시집은 블로그나 트위터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인의 대표적인 시들을 모아 출간한 작품집이에요.



한번쯤은 들어본 시들도 있고, 나만 몰랐구나! 싶은 새로운 시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익숙한 시는 나도 모르게 눈보다 먼저 입으로 읊어보게 되고, 새롭게 알게 된 시는 고개를 끄덕이다 바로 라미펜을 집어들고 옮겨 필사를 하게 만드는 마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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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김소월 - 진달래꽃

깊은 한숨과 함께 피어나는 꽃잎처럼,

슬픔과 그리움이 가득한 시인 김소월의 진달래꽃입니다.

짧은 생애 동안 김소월 시인이 남긴 시 중에는 사랑과 이별,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의 언어들을 담은 작품들이 많은데요.

소와 다리 출판사에서 여러 판본 중 정본으로 여겨지는 중앙서림 초판본을 토대로 내용과 표기는 물론 활자까지 그대로 복원한 시집이라 시대적 감성과 그 시절의 김소월을 만나는 기분 또한 느낄 수 있는 시집이에요.

때론 역설적이어서 아프고, 너무 슬프게 지질해서(?) 더 아름답다 말할 수 있는 우리 민족만의 정서가 가장 잘 담긴 시집, 김소월의 진달래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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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윤동주 - 동주와 빈센트



<동주와 빈센트>는 별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의 시 124편과 별을 그린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129점을 함께 묶은 시화집이에요.


"그림은 말 없는 시이고, 시는 말하는 그림이다."


윤동주의 시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속에 피어나고,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이 윤동주의 시에 색을 입혀주는 듯합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어떤 시와 그림이 가장 잘 어울릴까를 생각해 보기도 하고, 내 생각에도 이건 정말 찰떡이다! 싶은 매칭을 만날 때면 절로 감탄사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밤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빛날 시와 그림.

두 예술가가 남긴 작품을 한 권의 시화집으로 만날 수 있다는 건 독자로선 축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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