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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의 마음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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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참여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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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책, 영화, 산 그리고 마침표 하나

기록을 남기려고 사진첩을 열어보니 하루하루는 꽤 긴듯했으나 이번 주는 왠지 모르게 퍽 짧게만 느껴진다. 아마도 중학생들의 시험이 있던 주간이라 그랬는지도. 이 시험이란 제도는 학부모로도, 선생으로도 참 자유롭지 못한 마음의 무게가 있단 말이지. 그런들 뭐 어쩌겠는가. 내가 대신 볼 수도 없고 (본다고 잘 볼 것도 아닐 테고....) 내게 생긴 빈 시간이나 잘 보낼 수밖에.... "너희들은 시험공부를 하거라." 엄마는(선생님은) 떡을(아니 책을).... 또 영화를(적벽대전 1,2) 또또 동화책도 읽으며 눈은 좀 침침해도 마음엔 빛이 드는 시간을 가질 터이니.... 덕분에 여름방학 오기 전, 내 식대로의 휴가를 제법 근사하게 즐겼다. (2학기부턴 정말 잘 준비하겠다는 내 새끼의 새로운 다짐 앞에서 어금니를 꽉 깨물긴 했지만....;;;;) 정각사입구교차로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찍 찾아온 장마 탓에 하마터면 이번 주 산행을 포기할 뻔했으나 다행히도 오늘은 밤늦게 비가 내렸다. "아들아, 산에 갈래?" 산에 갈래? 가 뭐 먹으러 갈래? 인 것을 저 녀석은 이미 알고 있기에 입병이 나서 뭐 먹기가 힘들다면서도 굳이 굳이 나서는 걸 보면 오늘도 그 마법의 문장은 통한 모양이다. <마침표 하나> - 황규관 어쩌면 우리는 마침표 하나 찍기 위해 사는지 모른다 삶이 온갖 잔가지를 뻗어 들어갈 곳마저 배신했을 때 가슴 깊은 곳에서 꿈틀대는 건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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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자기성찰 보고서 - 다시, 부표를 찾아

2024년 6월 자기성찰 보고서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가야 할지, 왜 가야 하는지... 내가 달아두었던 인생의 부표가 어느 순간 사라진 느낌이다. 정처 없는 길 위 나그네가 되어버린 6월, 그럼에도 그 시간의 나를 기록해 본다. 알레나의 6월 3대 뉴스 1. 걷고 걷고 걷고 - 등산 두 번째로 시작했던 아티스트 웨이를 드디어 마쳤다. 완벽하게 완주한 기록을 얻진 못했지만 나름의 소득은 있었다. 내 인생에 계획되지 않았던 등산이 새로운 취미로 자리 잡게 되었으니 두 번째 아티스트 웨이가 내게 남겨준 선물이 등산이지 싶다. 비우기 위해 오르고, 또 채우기 위해 오른다. (사실 먹기 위해 오른다는 핑계가 가장 맞는 듯 하지만...ㅋㅋ) 2. 읽고 읽고 읽고 - 생존 독서 원래도 없던 자존감이 이런저런 일들을 만나면서 자꾸만 바닥을 쳤다. 그럴 때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저 읽고 또 읽는 것밖엔 다른 뾰쪽한 수를 나는 알지 못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나마 잘 보지 않던 주말드라마 '졸업' 이 나를 살렸다. 문학이 주는 기쁨과 지난 시대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지금의 내가 그 드라마 속 기억하고 싶은 선생님들의 대사들에 부합되는... (그것이 설사 당장 어떠한 목표와 목적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아주 조금은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다는 자신감을 주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10년 전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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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내 대추 한 알의 비밀은......

"엄마, 어떡해? 시험 시간 얼마 안 남았는데 프린트가, 프린트가 안돼!" 벼락치기의 달인이자 늘 시험 직전까지 꽉 채워 쓰는 그 몹쓸 공부습관이 또또 나온 것이다. 그것도 하필이면 리포트 제출이 필수라고 투덜투덜 대며 완성한 전공 과목 마지막 시험날 일어난 비극이었다. '이 사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지!' 일단 지금 이후로 있는 수업 학생들에겐 양해를 구한다. (미안하다. 얘들아...... 선생님 큰딸이 또또 사고를 쳤어. ㅠ) 그리고 첫째를 내 차에 태워 학교로 달려간다. 첫째는 시험을 보게 하고 출력 못한 리포트는 내가 파일로 받아 학교 앞 어딘가에 있을 문구점을 찾아 출력한다. 그리고 강의실 앞에서 대기한 후 슬쩍 전달한 후 제출 시킨다. 꼼수라곤 쓸 줄 모르는 머리가 자식 일 앞에선 이리 신속하고도 긴박하게 돌아가니 이건 축복인가, 비극인가.... 며칠 밤을 꼬박 새우고 밀린 공부를 벼락치기하느라 꾀죄죄한 몰골의 딸과 지도를 보고도 반대편으로 걷고 뛰는 길치 엄마의 하루는 어쨌거나 저쨌거나 시험도 치고, 리포트도 제출했다. 미션 클리어다. "엄마, 정말 정말 고마워. 엄마 아니었음 전공 버릴뻔했어.ㅜ 그리고 미안. 이젠 진짜 진짜 미리 해둘게. 이번에 제대로 알았어. 내 머리 용량 한계를.... ㅜ" 미안하고 고마워서 밥을 사겠단다. 그래, 이번 건은 좀 먹어야겠다! 대추 한 알 - 장석주 -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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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은 간다. 오빠 산에 갈래?

<봄날은 간다>하면 떠오르는 감미로운 대사 한마디, "라면 먹을래요?" 어느덧 이 대사는 연인 사이에서 꼬시는(?) 말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던진다. "오빠, 산에 갈래?" 아티스트웨이를 하면서 계획하지 않았던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근 20년을 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마음속으로만 수백 번 오르고 오르던 산, 그 산을 드디어 타는 취미가 생긴 것이다. 쉼 없이 30분을 오르는 형제약수터까지 23년을 산 부부의 대화는 널뛰기를 하듯 시간을 초월한다. 좋았던 추억을 꺼내 그네를 타다가도 힘들었던 기억이 꺼내지는 날에는 나도 모르게 쨉을 날린다. 갱신에 갱신을 더한 23년의 세월은 그 힘도 줄었는지 왠만한 쨉에는 타격감도 없다. 그러니 또 산다. 그리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돌무덤에 소원을 빈다. (이번 생은 그래도 저놈이랑 잘 살아볼테니 도와주시라고...) 딱 30분만큼의 체력을 가진 내가 형제약수터까지 오르면 꼭 한번씩은 고비가 찾아온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까?' 폐가 튀어나올 거 같은 내 몰골에 처음엔 의견도 한번씩 묻더니만 이젠 묻지도 않아.... 그래서 또 오른다. 그렇게 매번 갈까말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관리사무소까지는 중년 부부의 등산 걸음 속도로 1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렇게 "오빠, 산에 갈래?" 는 Previous image Next image <여름날은 간다>를 찍으며 "오늘은 뭐 먹을래?" 가 되고 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