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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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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박민규

소설-시선으로부터-정세랑

소설-바깥은 여름-김애란

소설-행성어 서점-김초엽

과학-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

본인참여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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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작품 속에는 항상 진품의 면모가 감추어져 있다.」|베스트 오퍼|스포일러 O

베스트 오퍼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장르 범죄 출연진 제프리 러쉬, 짐 스터게스, 실비아 획스 등 상영 시간 131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2014년 6월 12일 스포일러 O 베스트 오퍼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출연 제프리 러쉬, 짐 스터게스, 실비아 획스, 도날드 서덜랜드, 필립 잭슨, 더모트 크로울리, 커루나 스테이멜, 리야 케베데, 막시밀리언 디르, 로렌스 벨그레이브 개봉 2014.06.12.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인 '모나리자'의 비밀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자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모나리자'. 이 작품에는 다양한 가설들과 추측들이 난무하지만,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이 작품이 착시 효과를 이용한 작품이었다는 것이다. '톡파원 25시'에서 나왔던 이 내용은 모나리자의 표정에 관해서 이창용 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부분이었는데, 모나리자의 표정을 보면 웃고 있는지 아닌지 확실하게 알 수 없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가 모나리자의 입을 정확하게 보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모나리자의 웃음을 보기 위해서는 모나리자 자체에 시선을 두는 것이 아니라 배경에 시선을 두고 한 쪽 눈을 모나리자를 향해서 흘겨봐야만 그녀의 미소를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인간의 모습을 따라 그린 초상화는 그 존재만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그림의 시대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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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바다를 생각하면 질문 하나가 떠올랐다. 슬픔은 어디서 이렇게 끝없이 밀려오나.」|평균율 연습 - 김유진

#평균율연습 #김유진 #문학동네 어느 평범한 가정집이 그렇듯, 우리 엄마는 내가 악기 하나 정도는 다룰 수 있는 사람으로서 성장하기를 바랐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인 7살. 엄마 손을 붙잡고 들어간 피아노 학원을 한 마디로 표현해 보자면, 요란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와 선생님들의 목소리. 그리고 마구잡이로 뛰어다니는 아이들과 그들을 잡으려고 뛰어다니는 선생님들까지. 호피 무늬 안경을 쓴 원장이라는 사람은 우리를 상담실로 안내했고, 정말 잠깐 동안의 대화를 나눈 후에 그럼 오늘부터 한 번 해보죠.라는 말과 함께 나를 피아노 실로 들이밀었다. 그렇게 나와 피아노의 인연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유치원에서 익히 부르던 동요의 반주를 칠 때도 있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체르니부터 시작해서 왈츠나 소나타 같은 책에서나 등장할 법한 곡들을 치기도 했었다. 콩쿠르를 나가서 박수를 받기도 했고, 내가 피아노 치고 있는 모습이 액자에 걸리기도 했다. 사실 피아노 학원에서 띄워줘서 그렇지, 그냥 그 시절의 아이들이 피아노 학원에서 응당 받을 법한 그런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은 나는 피아노에 그리 재능이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다른 아이들은 부산이 아니라 서울 그리고 크게는 해외에도 나가야겠다는 말이 돌곤 했지만, 나는 언제나 이 부산 바닥, 그리고 모라나 사상 근처에서 연주를 하는 것이 전부였고,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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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손이 찢어진 것보다 가슴에 멍이 드는 걸 더 아프게 느끼는 사람이지 저 위에서 한결같은 표정으로 득실을 따지는 냉혈한이 아니잖아요.」|가라앉는 마음 - 홍기훈

#가라앉는마음 #홍기훈 #도서출판득수 #한국젊은남성작가 내 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의 목적지는 서울이었다. 클래식하고 고지식할 정도로 정석적인 첫 째날에는 에버랜드. 둘째 날에는 한옥 마을 같은 곳을 돌아다니는, 그러나 한편의 추억으로 자리 잡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해 보이는 그런 일정. 사실 나는 이런 클래식한 수학여행에도 너무 심하게 들떠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에는 해운대의 아쿠아리움을(신종플루가 유행하던 시절이었음), 중학교 때에는 포항 제철소를(기술 가정 쌤이 담당이었는데, 그냥 자기 가고 싶은 곳으로 가버림) 갔었기 때문에 사실상 여행다운 여행은 그때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는 서울로 떠나는 버스에 올랐고, 여느 아이들처럼 머리띠를 사고, 놀이 기구를 타고, 사진을 찍고, 관광지도 갔다가, 선생님의 지루한 설명도 듣고, 밤에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대화도 하다가 잠이 드는 그런 여행을 마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우리가 여행을 떠났던 것은 3월 말. 다른 학교보다 꽤 일찍 다녀온 셈이었는데, 그로부터 이 주 정도 지났을 무렵. 글로 옮기기에도 너무 무거운 사건 하나가 터지고 만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바로 그것이다. 인천에서 제주로 오가는 여객선인 세월호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서 침몰하게 되면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고 있던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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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찾아보는 내 블로그 마을

올 한 해도 독자분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 2025년에도 우리 자주 만나고 자주 얘기나눠요! 고맙습니다.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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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일상과 시간을 기록한다는 것|문학론 시리즈 '매일과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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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은 오해다.」|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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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 나는 우리가 이끼였으면 좋겠어. 고귀할 필요 없이, 특별하고 우아할 필요 없이 겨우 제 몸만한 영역만을 쓰면서 지상 어디에서든 살기만 했으면 좋겠어.」|이끼숲 - 천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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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을 쓰레기라고 말하는 사람 앞에서, 소중한 것에 대해 계속해서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 - 김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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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無)다. 바람이다, 허공이다.」|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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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피는 것을 보고 벌써 작별을 염려할 때, 다정한 것들이 더이상 오지 않을 날을 떠올릴 때, 내가 기계가 아니라 필멸의 존재임을 자각한다."|작별인사 -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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