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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일인칭가난-안온

시/에세이-세상을 받아 들이는 방식-메리 올리버

인문-사랑에 따라 온 의혹들-신성아

시/에세이-엄마와내가 이야기하지않는 것들-미셸 필게이트

본인참여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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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 퐁, 이유리

이유리 소설집, <<비눗방울 퐁>>, 민음사, 2024년 11월 출간 소설적 상상력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생각하게 하는 작가다. 너무나도 현실적인 소재와, 어딘가에 있음 직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발을 땅에 딛고 선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현실인가, 환상인가, 아니지 지독하게 현실적이지 생각하게 하는 작가다. 재밌다, 유쾌하다, 통통 튄다, 같은 말로 표현하기 부족한 작가다. 내게 이유리 작가는 그렇다. 엄마, 친구, 애인, 누구에게나 있을 사람들이 등장해서 가볍게 이야기를 따라가게 하는데, 갑자기 엄마는 AI로 나타나고(크로노스), 연인은 비눗방울이 되겠다고 한다(비눗방울 퐁). 애인과 헤어진 누군가는 남은 사랑을 팔기로 마음먹는다.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현실에서는 불가능하겠지만, 어쩐지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같이 상상하게 하다가 종국에는 정말 그럴지도 믿고 싶게 한다. 누구나 이별을 하고, 누구나 남겨진다.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이별'이라는 키워드는 낯설지 않다. 그러나 첫 소설 <크로노스>을 읽다 보면 이별하고 싶지 않은 이들의 미련을, 사랑을 단박에 이해하고 싶어진다. 치매에 걸린 엄마는 요양원에 모셨지만, 엄마의 모습을 한 '크로노스'를 집에 데려다 놓는 자매. 당돌하게도 시간을 관장하는 신의 이름을 따와 저들의 이름으로 삼은 이 회사가 만들어 낸 것은 인간을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데려다 놓는 약물이었다. 이 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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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연말, 연초에 읽을 책들

며칠 전에 네 권의 책을 소개하면서 "이 책들로 2024년을 마무리할 것 같아요."라고 썼는데요. 잔뜩 늘어나 버렸습니다 ^^ 새해에 읽어야지 생각하고 도서관에 입수 신청한 책들을 너무 일찍 준비해 주셨어요. 연말과 연초에 주욱~ 이어서 읽게 될 것 같아요. 기대되는 책이 많아서 소개해 놓아요. 관심 가는 책 있으면 같이 읽어요 ^^ #어느누구에게도다정함을은폐하기로 #옥지구 / 한국시 #그리하여사람은사랑에이르다 #박나은 / 한국에세이 이 두 권의 책은 발견하고 기분이 좋았던 책인데요. 누군가에 소개받지 않고, 다른 텍스트에서 보지 않은 책을 저 스스로 발견하고 읽고 싶다! 찜해두는 책들이었기 때문이에요. 보물찾기를 성공한 기분이랄까요. <어느 누구에게도 다정함을 은폐하기로>는, 어린 시절 청력을 잃고 수어와 구어를 사용하는 이중언어 사용자 옥지구 시인의 첫 시집이라고 해요. 농인인 시인이 농사회에 무지하거나, 알지만 모른 척하거나, 대놓고 무시하는 청사회를 향해 보내는 메시들이 시로 담겨 있다는 소개를 읽었어요. 시의 언어로 표현될 메시지들이 궁금해졌습니다. 기대되고요. <그리하여 사람은 사랑에 이르다>는 먼저 표지에 시선이 갔어요. '춤, 명상, 섹스를 통한 몸의 깨달음'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책 소개보다 작가의 소개를 읽고 궁금해진 책입니다. "... 삶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 몸 암에 깃든 커다란 힘을 만났다. 그 힘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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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내공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합니다, 홍현주(120일간의 하루 한 페이지 영어)

"하반기 영어 공부같이해요~" 한 뒤에 어느새.. 그 하반기도 마무리가 되었지 뭐예요. 120간의 하루 한 페이지 영어 공부가 드디어 오늘(12.20) 마무리되었습니다. 주말을 제외하고 꼬박 120일, 4달 동안 매일 영어 공부를 했어요. 짝짝짝! 매일 20분~30분 남짓의 그 시간이 의미 있었어요. 매일 공부를 했다 좋은 습관을 만들었다 긍정의 에너지를 받았다 함께해 주신 분들이 계셔서 가능했을 것도 같고요 ^^ #엄마의내공으로영어를다시시작합니다 #홍현주 선택했던 책은, 우선 텍스트가 많이 어렵지 않았어요. 부담스러울 만큼 길지 않아서 좋았고요. 영어 텍스트도 읽고, 에세이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로그인 출판사에서 원문 리딩 파일을 받을 수 있어서 다운로드해서 출퇴근하면서 들었어요. 출처 : 책 소개 페이지(알라딘) 텍스트 중에서 매일 가장 좋았던 한 문장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아래 소개해요. 다시 보니 또 괜히 뿌듯하고요 ^^ Day1. My Children's smiles make my heart race. Day2. I love my baby, so I'll keep trying to be a good mom. Day3. I love every second of being your mom. Day4. It's tough but I will stand strong because I am a mom.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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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24년 12월에 읽는 책(3)

12월이 마무리되고 있어요. 올해의 책 결산도 슬슬 준비하고요. 올해는 이 네 권의 책으로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체호프의문장들 #오종우_옮김 / 외국에세이 마음산책 북클럽 도서입니다. 체호프가 남긴 희곡, 단편소설, 편지 등에서 선별한 문장들을 엮은 책이고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체호프가 들려주는 삶의 진리, 사랑, 자연과 사회,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읽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아요. 체호프의 문장들 저자 안톤 체호프 출판 마음산책 발매 2024.11.29. #외꺼풀 #데브JJ리 #이주혜_옮김 / 그래픽노블, 청소년소설 아시아·태평양 미국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데브 JJ 리의 자전적 그래픽노블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작가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고 느껴온 청소년기 성장통을 그린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이주혜 소설가의 번역이고요. 외꺼풀 저자 데브 JJ 리 출판 창비 발매 2024.08.13. #물질적 삶 #마르그리트뒤라스 / 외국에세이 최근에 읽은 신유진 <<사랑을 연습한 시간>>에 이 책의 한 부분이 나옵니다. <집>이라는 글을 인용해서요. 그 글이 너무 좋아서 바로 찾아봤어요. 책의 원제는 <살림살이>라고 하더라고요. <물질적 삶>이라고 번역된 책 제목도 좋고, 원제도 좋고요. 물질적 삶 저자 마르그리트 뒤라스 출판 민음사 발매 2019.12.06.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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