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차 해외 신규 예고편은 <톡 투 미>로 인정받은 필리포 형제 감독의 신작 <브링 허 백>을 비롯해, <에릭 라루> <프리키 테일즈> <디 액터> <돕 디프> <사냥꾼 형제> 총 7작품이다. 작지만 힘 있는 7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브링 허 백>(Bring Her Back) 1차 예고편 <톡 투 미>로 멋진 데뷔를 한 필리푸 형제의 신작 공포 영화 <브링 허 백>은 형제자매가 양모의 집에서 끔찍한 의식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오컬트 스릴러다.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예고편을 통해 선보인 정체불명의 의식과 존재들의 모습은 섬뜩하다. 가장 무서운 건 주인공 샐리 호킨스의 표정인데, 과연 어떤 공포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북미 기준 5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에릭 라루>(Eric Larue) 예고편 같은 반 학생 3명을 살해한 아들로 인해 충격 속에서 살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 마이클 섀년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으로 2002년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다. 주디 그리어가 주인공 재니스 역을 맡아 형용할 수 없는 감정 연기를 보여줄 예정. 이 밖에도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마이클 섀넌, 앨리슨 필 등이 출연한다. 북미 기준 4월 4일 관객을 만난다. 에릭 라루 감독 마이클 섀넌 출연 미등록 개봉 미개봉 <프리키 테일즈>(Freaky Tales) 예고편 1987년 오클랜드 배경으로, NBA 스타, 부패한 경찰, 여성 랩...

오랜만이다. 약속이나 한 듯 국내 화제작 예고편이 한꺼번에 나왔다. 올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전지적 독자 시점>을 비롯해 <승부> <블랙 백> <울프맨> <스트리밍> <침범> <하이프나이프>까지 총 7편의 예고편이 그 주인공. 다수의 창고 영화들이 나왔지만, 그래서 더 반가웠던 예고편을 만나보자. <전지적 독자 시점> 런칭 예고편 300억 대작이 베일을 벗었다. 동명 유명 웹툰을 실사화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주인공이 소설 속 주인공 및 동료들과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 초호화 배역진은 영화의 장점. 기대만큼 비주얼 구현과 각색 포인트 등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평가는 다음 예고편을 보고 내려야 할 듯. 개봉은 오는 7월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 감독 김병우 출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개봉 2025.07.01. <승부> 공식 예고편 창고 밖으로 나오기 힘들 줄 알았던 <승부>가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사제지간이었다가 대결 상대가 된 조훈현, 이창호 9단의 바둑 대결을 그린다. 이병헌이 조훈현 9단, 유아인이 이창호 9단을 연기한다. 유아인 이슈로 인해 예고편에는 이병헌의 모습만 나오는데, 못내 아쉽다. 한숨을 쉬어가며 이 영화를 봐야 할지도 미지수. 오는 3월 26일 극장에서 만날 ...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포스터 /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감독 한제이 출연 박수연, 이유미, 신기환, 김현목, 양지일 개봉 2024.10.16. 관람 안내 절망 가득한 세기말 속 소녀들의 Y2K 감성 로맨스 온갖 부조리함으로 가득했던 1999년을 향한 외침 비루한 현실 속 더 도드라지는 소녀들의 동화같은 사랑 박수연, 이유미의 케미는 그 자체로 사랑스럽다! 줄거리 태권도 대회를 앞두고 체중을 증량해야 하는 고등학생 주영(박수연)은 친구 민우(김현목)의 부탁으로 롯데리아 알바생 예지(이유미)에게 고백 쪽지를 대신 전한다. 그 인연으로 예지는 태권도 부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던 주영을 도와준다. 태권도 코치의 폭력과 차별을 참지 못한 주영은 사랑했던 태권도를 그만두지만, 거짓말처럼 그 빈자리에는 예지가 자리한다. 엄마의 청소년 사회화 프로그램 참여로 주영은 예지와 함께 살게 된점점 시간을 함께 보내며 미묘한 감정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들의 감정과 달리, 현실은 냉혹하다. 리뷰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스틸 /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1990년대 후반, 특히 1999년 세기말의 현실을.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 종말론이 가져온 불안과 혼돈의 시기, 그럼에도 21세기라는 미래를 염원하는 설렘 등의 분위기가 가득찼던 그 시절의 노스텔지아는 <응...

어느덧 3월을 앞두고 마지막 겨울을 보내고 있는 2월 3주차. 이번 주말을 따뜻하게 만든 OTT 신작을 살펴보면 로버트 드 니로의 명품 연기를 시리즈로 볼 수 있는 <제로 데이>를 비롯해,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더 크로우> <X를 담아, 당신에게> <보물섬> 등 총 5편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먼저 만나보자. <제로 데이>(넷플릭스 2/20 공개) <제로 데이> 스틸 / 넷플릭스 제공 이건 복이다. 명 배우를 영화가 아닌 시리즈로 오랫동안 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로버트 드 니로는 치명적인 사이버 공격이 발생한 미국을 배경으로, 배후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전직 미 대통령 조지 역을 맡는다. 과연 그가 흔들리는 국가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을 어떻게 보여줄지 초미의 관심사. 여기에 제시 플레먼스도 나오니 기대만발이다. 진실에 다가갈수록 얽히고설킨 음모와 반전 등 정치 스릴러로서의 면모를 발휘할 이 시리즈는 6개의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넷플릭스 2/22 공개, 티빙, 웨이브)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스틸 / (주)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공포를 그린 작품이자 B급 코미디 작품이다. 그룹 위키미키 출신 배우 김도연과 우주소녀 은서로 잘 알려진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 등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