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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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화가 반 고흐 Van Gogh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 후기

기대감이 높았던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가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했다.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화가이자 표현주의의 선구자 반 고흐(1853~1890). 그의 단독 전시는 12년 만으로 네덜란드 오털루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의 반 고흐의 드로잉, 판화, 유화 작품 등 76점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전시 기간: 2024.11.29~2025.3.16) 1층 비타민스테이션 평일 오후 4시 좀 넘어서 도착한 예술의전당.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휴대폰으로 받은 얼리버드 모바일 티켓을 종이티켓으로 바꾸는 것, 그러고 나서 다시 전시장 들어가는 줄에 서 있다가 티켓을 보여주고 입장해야 한다.(아니면 입장하는 줄에 서 있다가 맨 앞까지 가서 드디어 들어가나 보다 하는데, 티켓 줄로 가라는 불친절한 말을 듣게 됨) 티켓 받는 줄에는 사람이 없었고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줄에서는 10분 정도 서 있었다. 가장 한가한 시간을 짐작해 보자면 평일 오후 5시 정도일 듯하고 당분간 주말은 복잡해서 관람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학생들이 방학하면 더 붐빌 테고. 모든 사진 촬영이 금지이고, 오디오가이드(3,000원)를 구입해서 사용할 생각이면 이어폰 지참이 필수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화가인 반 고흐, 개막한지 며칠 안 되었는데 벌써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 후기가 꽤 많이 올라오고 있다. 반 고흐는 생애 내내 가난했고 10년간 화가로서 성공하...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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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 아이리스가 있는 풍경

공원에 노란색과 파란색 붓꽃, 아이리스가 피기 시작 아이리스, 붓꽃으로 각인된 그림은 역시 반 고흐. 고흐가 사랑하는 동생 테오와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묶어서 엮은 책 <반 고흐, 영혼의 편지>. 편지의 내용 중 절반 이상은 생활비를 받아쓰는 동생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화가로 인정받기 위해 고심하며 자책하는 절절한 내용이 담겨 있다. 늘 테오에게 미안함이 묻어나는 편지들... 반 고흐의 색채와 붓 터치는 그만의 특징이 있다. 색채에 대해 어떤 말을 남겼는지 몇 구절만 발췌. Irises, 1880년(아래는 부분 확대 사진) 이제 새로운 색채 예술과 데생, 새로운 예술의 삶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일한다면, 우리 희망이 수포로 돌아가지는 않겠지. -1888년 3월 Field with flowers near Arles, 1888년(아래는 부분 확대 사진) 인상주의가 다루는 소재는 모두 쉽게 변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과감하게 아주 강렬한 원색을 사용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그 색채는 아주 부드러워진다. -1988년 4월 Irises, 1889년(아래는 부분 확대 사진) 피사로는 색채가 서로 조화를 이루거나 부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내는 효과를 대담하게 과장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정말 옳은 말이다, 그건 데생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제와 똑같이 그리고 색칠하는 게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일이 아니다. 설령 현실을 거울로 비추...

202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