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전시
6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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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화가 반 고흐 Van Gogh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 후기

기대감이 높았던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가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했다.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화가이자 표현주의의 선구자 반 고흐(1853~1890). 그의 단독 전시는 12년 만으로 네덜란드 오털루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의 반 고흐의 드로잉, 판화, 유화 작품 등 76점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전시 기간: 2024.11.29~2025.3.16) 1층 비타민스테이션 평일 오후 4시 좀 넘어서 도착한 예술의전당.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휴대폰으로 받은 얼리버드 모바일 티켓을 종이티켓으로 바꾸는 것, 그러고 나서 다시 전시장 들어가는 줄에 서 있다가 티켓을 보여주고 입장해야 한다.(아니면 입장하는 줄에 서 있다가 맨 앞까지 가서 드디어 들어가나 보다 하는데, 티켓 줄로 가라는 불친절한 말을 듣게 됨) 티켓 받는 줄에는 사람이 없었고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줄에서는 10분 정도 서 있었다. 가장 한가한 시간을 짐작해 보자면 평일 오후 5시 정도일 듯하고 당분간 주말은 복잡해서 관람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학생들이 방학하면 더 붐빌 테고. 모든 사진 촬영이 금지이고, 오디오가이드(3,000원)를 구입해서 사용할 생각이면 이어폰 지참이 필수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화가인 반 고흐, 개막한지 며칠 안 되었는데 벌써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 후기가 꽤 많이 올라오고 있다. 반 고흐는 생애 내내 가난했고 10년간 화가로서 성공하...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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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 예술의전당 전시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와 동시대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빛의 거장 카라바조: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열리고 있다. 이는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다. 카라바조(1571~1610)는 밝은 '빛'과 짙은 '어둠'의 강렬한 대비로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기법 '테네브리즘 Tenebrism'을 사용한 대표적인 화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카라바조의 작품으로 추정하는 10점과 함께 안니발레 카라치, 젠틀레스키 등 동시대 바로크 화가의 작품 47점, 총 57점을 소개한다.(기간: 2024.11.9~2025.3.27) 방문 시간은 오후 1시 반 정도였고 줄 서 있는 사람은 없었지만 전시장 안에는 관람객이 많았다. 얼리버드로 티켓 구입. 동행의 의견에 따라 오디오가이드(3,000원) 없이 관람했는데,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어수선하니까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 듯.(오디오 가이드에 올려진 작품 위주로 후기를 작성) 전시장 입구의 커튼을 젖히자 처음 보이는 것은, 명암 대비 효과를 통한 극적인 순간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카라바조 그림에서 조명은, 위에 달린 광원으로부터 반사광 없이 빛을 뿌리는 것이 특징이었다. 마치 검정으로 도배된 방안으로 단 하나의 창문을 통해서 빛이 유입되는 것 같았다. -줄리오 만치니 전시장 전경 사진 3장. 오늘날 일명 카라바조로 널리 알려...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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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이곳에 예술은 없다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전시

하비에르 카예하, 낯선 이름의 그는 글로벌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페인의 컨템포러리 아티스트라고 한다. 대형 페인팅을 비롯하여 대형 조각, 드로잉, 피규어, 설치 미술 등 그의 120여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다. 단순해 보이는 그의 작품이 세계 미술시장에서 인기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어떤지 궁금했다. 전체적으로 비어 있는 듯한 느낌의 전시 도입부. <No Art Here 이곳에 예술은 없다>는 전시 제목처럼 전시장 벽면에 없는 것은, 작가에 대한 소개와 작품의 의미를 담은 설명문다. 어느 전시에서든 도입부에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정보가 이번 전시에는 보이지 않았다. 빨간 모자, 노란 배경, 파란 눈동자 등, 원색의 아이들이 통통 튀어나오는 듯한 첫 번째 전시실. 하비에르 카예하는 예술을 사랑하는 가정에서 태어나 예술인인 가족이 많아서 창의적인 환경에서 자랐다. 그러나 청소년 시기까지는 운동선수로 활약하다가, 조금 늦었다 싶은 20대 중반에 미술계로 들어섰다. 두 번째 전시실과 세 번째 전시실은 비슷한 분위기의 회화와 대형 조각이 배치되어 있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대담한 장식과 디스플레이로 전시실을 구성했다는 하비에르 작가. 작은 피규어 여러 개가 유리장 안에 놓인 네 번째 전시실. 굿즈샵에서 보니까 백만 원이 넘는 가격이 여러 점이다. <No Art Here>, 이 말은 기존 예술의 고정관념...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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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 뭉크 Edvard Munch: 비욘드 더 스크림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 후기

표현주의의 선구자이자 유럽 현대미술의 대표 주자인 노르웨이 화가 뭉크의 전시가 개막했다. 그는 인간의 원초적인 불안부터 아주 사적이고 은밀함의 어두운 면을 중점적으로 다룬 화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의 소장품을 포함하여 미국, 멕시코, 스위스 등 전 세계 23곳의 소장처에서 온 회화, 드로잉, 판화 등 140여 점이 소개된다. 평일 오후 2시경 관람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했고, 사진촬영(휴대폰 사진만) 가능 전시라서 그림 앞에 사람이 몰려 있게 되니까 공간이 비좁았다. 전시 구성은, 크리스티아니아에서의 초년: 자연주의, 인상주의 및 상징주의와의 만남 프랑스에서의 시절: 달빛, 키스, 생 클루의 밤까지 회화 기법의 실험, 스타일의 변화 및 해체, 모더니즘에 대한 독창적 기여 생의 프리즈 시리즈: 절규, 키스, 뱀파이어, 마돈나, 재, 두 사람, 질투, 불안 등 자화상, 1882~1883년 팔뼈가 있는 자화상, 1895년 에드바르 뭉크(1864~1944)는 알려진 대로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5살 때 어머니가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고 9년 후에는 우애가 깊었던 누나를 같은 병으로 잃었다. 슬픔으로 우울증과 광기에 사로잡힌 아버지 밑에서 공포에 떨면서 자랐으며 여동생도 정신병을 앓았고 뭉크 본인도 평생 류머티즘, 열병, 불면증이 따라다녀서 심약하고 병약했다. 유전적인 질병이 모계로는 결핵이었으며...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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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뷔페전- 천재의 빛: 광대의 그림자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

5년 만에 열리는 베르나르 뷔페의 이번 두 번째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4미터 크기 대형 유화 작품 포함, 수채화, 드로잉, 판화 등 총 12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모두가 추상을 그릴 때도 일관되게 구상을 추구한 '구상회화의 왕자'로 불린 베르나르 뷔페. 이번에 내한한 베르나르 뷔페 재단 이사장의 말로는 1점의 작품을 제외하면 모두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라고 한다. (사진촬영 금지 전시라서 전시 소개 안내문에서 작품 사진을 가져옴) 가오리와 물병, 1948년 1947~48년도 시기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시기라서 사회의 불안과 공포가 그림 속에 드러난다. 불우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거쳤지만 그는 18세부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20세에 최고 권위의 비평가 상을 받았다. 27세에는 최고의 전후화가로 선정되어 일찍부터 성공한 베르나르 뷔페. 초기부터 말기까지 작품에서 일관되게 느끼게 되는 것은 고립감과 삭막함, 그리고 외로움과 공허함... 라르크성 테라스, 1959년 형태를 둘러싼 두꺼운 검은색 때문인지 건물에서조차 고립감과 삭막함이 느껴진다. 생트로페, 1985년 풍경화 섹션, 라봄-내실, 1987년 건물의 외형과 실내 풍경을 그린 섹션, 1991년 그리고 강렬한 인상을 뿜는 광대 섹션. 베르나르 뷔페는 스스로를 광대라고 생각했다. 20대에 성공 가도를 달리고 난 후 추상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따르...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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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차일드 Lauren Child: 요정처럼 생각하기 @ 예술의전당 제7전시실

오랜만에 간 예술의전당에 새로 오픈한 전시 중에서 어떤 것을 볼까 하다가 12월과 어울리는 아기자기 귀여운 동화일러스트, 로렌 차일드의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제7전시실은 가장 소규모 공간이라 아쉬운 점이 있지만 아직 겨울방학이 아니고 평일에 보는 1인 일러스트 전시라서 무난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프리뷰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참석을 못 하고 뒤늦게 올리는 후기) 영국 출신 로렌 차일드는 두 분 다 선생님인 부모님 아래에서 딸 셋 가운데 둘째로 성장했다. 런던 아트 스쿨 졸업 후 데미안 허스트의 어시스턴트부터 전등갓 안감을 만드는 회사를 차리기까지 여러 분야의 일을 거쳤다고 한다. 그의 그림책 캐릭터는 어린아이에게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신선하게 느껴지는 그림들. 전시장 전경 사진들. 영국의 대표 일러스트 동화 작가 로렌 차일드는 아이의 시각에 상상력과 유머러스를 더하고 다양한 재료의 콜라주 기법을 이용하여 장난기 넘치고 세련된 작업 방식을 선보이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맨 윗줄이 초기작 '클라리스 빈' 시리즈. 오빠와 여동생의 이야기 '찰리와 롤라'. 입은 작고 눈알을 또르르 또르르 굴리는 캐릭터, 그리고 단순한 선 몇 가닥으로 표현한 머리카락이 특징이다. 로렌 차일드와 상상친구들 & 고얀이와 강아지 로렌 차일드의 캐릭터 특징은 호기심 많고 강한 자아의식을 가진 아이. 검은 라인의 선명하고 단순한 그림체. 아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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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그림책전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

2020년 세계적 아동문학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1971~ ) 작가의 첫 대규모 회고전이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다. 2004년 출간된 <구름빵>으로 200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바 있는 백희나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 공학을 전공했고 캘리포니아 예술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림책 원화와 입체 작품은 구름빵을 비롯하여 달샤베트, 장수탕 선녀님, 알사탕, 나는 개다, 연이와 버들도령 등 모두 11편이다. 전시장은 사진 촬영 금지이고 후반부에 지정된 포토존에서만 촬영이 가능했다. 제작된 순서대로 배열하지 않고 주제에 따라 나눈 전시 구성이다.(작품 사진 출처: 전시 홈페이지) 1. 그래서 가족: 위로와 용기 2. 기묘한 선물: 성장과 공감 3. 달달한 꿈: 빛과 어둠 4. 나만의 비밀: 환상과 시공간 -전시 구성 전시장 초반부 '나는 개다' 섹션에는 품종 다른 개 형태를 한 작은 인형들이 있었는데 각각 특징이 두드러지고 눈, 코, 입과 신체 움직임 등의 표현이 자세하고 꼼꼼했다. 관찰을 거듭하며 손질을 또 하고 또 했을 작가의 정성이 느껴졌다. 나는 개다, 2019년 알사탕, 2017년 장수탕 선녀님, 2012년 연이와 버들도령, 2022년 알려진 대로 백희나 작가의 작품은 직접 그리는 방식이 아니라 구상하는 장면을 작게 축소된 크기로 섬세하게 입체로 ...

2023.08.14
39
라울 뒤피 Raoul Dufy: 색채의 선율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 후기

삶의 기쁨과 환희를 그려낸 20세기 미술의 거장 라울 뒤피(1877~1953)의 대규모 회고전이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과 뒤피의 사후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라울 뒤피의 작품은, 유화, 수채화, 판화, 드로잉, 그리고 텍스타일 디자인까지, 160여 점으로 프랑스 니스시립미술관과 앙드레 말로 현대미술관, 에드몽 헨라드 컬렉션이 소장한 주요 작품들이다.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장 앞에 마련된 포토존. 라울 뒤피(1877~1953)는 평생에 걸쳐서 삶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표현한 프랑스의 작가이다. 그는 뛰어난 색감과 리듬감을 바탕으로 꽃, 풍경, 도시, 인물 등 다양한 주제를 캔버스에 담아냈다. 밝고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붓질로 그려낸 작품에는 즉흥성과 리듬감이 묻어난다. 변화무쌍한 기법과 관점으로 회화부터 소묘와 장식미술 전반을 탐구한 그의 작품은 20세기 미술사의 다양한 실험과 변혁이 담겨있다. 그는 화가의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패션과 시각디자인, 인테리어 등에 뛰어들어 순수 미술과 상업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다. -전시 안내문 중에서 (사진촬영은 부분적으로 허용. 전시장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파란색 벽과 후반부의 빨간색 벽에 배치된 작품과 패턴 디자인 섹션, 그리고 대형 벽화 작품 '전기의 요정 The Electricity Fairy ' 섹션은 촬영이 가능) 1877년 프랑스 항구 도시인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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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6회(2022년)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이탈리아 중북부 고대 도시 볼로냐에서 매년 개최되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이 예술의전당 지하 1층 비타민스테이션에 위치한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 원화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 <볼로냐 아동 도서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1967년부터 시작하여 2022년 56회를 맞이한 역사 깊은 전시다. 매년 세계 80개국에서 3,000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이 전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며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최종 70여 명의 작가들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하고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300여 점의 원화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위의 이미지는, 멕시코 출신 일러스트 작가인 솔린 세쿠르의 작업이다.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여덟 가지 동물 캐릭터가 즐거운 아이디어와 선물을 가져오는 것을 표현한 것. 지하에 있는 한가람미술관 7전시실은 작은 공간이라서 볼거리가 많은 도서 일러스트 전시가 이곳에서 열릴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일단 관람하러 갔으니 현장발권하고 입장 했는데 입구에 사람 5~6명이 서 있기만 해도 비좁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년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상' 우승자인 페이신 조(대만 출신)의 특별전으로 전시는 시작한다. (사진 촬영은 휴대폰 사진 가능) 전시 구성 행복한 동물들...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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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브라질리에 Andre Brasilier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

예술의전당에서는 2023년 4월 9일까지 프랑스 태생의 화가 앙드레 브라질리에(1929~ )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밝은 색감을 주로 쓰는 앙드레 브라질리에 작가가 직접 엄선한 120여 점의 유화를 보며, 야외 활동이 어려운 추운 겨울의 답답함을 털어내기에 좋을 듯해서 오랜만에 예술의전당으로 향했다. 휴관일(매주 월요일)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오전 11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는데 관람객이 꽤 많았고 인기 높은 도슨트 시간이어서 분위기는 좀 어수선했다. 전시장 안은 사진 촬영 금지라서 간단하게 올리는 후기. (사진 출처: 예술의전당 전시 홈페이지, Art shop에서 찍은 사진) 로마대상(1953년)을 받았을 당시의 앙드레 브라질리에 앙드레 브라질리에는 프랑스 미술의 황금기 거장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마지막 화가다. 드랭, 블라맹크, 샤갈과 예술적인 교류를 했고, 고갱, 마티스 등의 프랑스 거장들을 존경하며 그들의 영향을 받았다. 그는 알폰스 무하의 제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 미술을 시작, 프랑스 최고 예술학교인 에콜 데 보자르를 거쳐 23세에 400년 역사의 로마대상을 수상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세계 4대 뮤지엄 중 하나인 에르미타주 뮤지엄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피카소 뮤지엄을 포함한 수백 회의 전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전시 안내문 중에서 전시 구성은, Masterpiece, Healing, Love, 크게 세 ...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