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가볼만한곳
52024.12.05
인플루언서 
초지
7,400여행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72
27
강진 가볼만한 곳 백운동정원의 단풍이 절정을 향해 갑니다.

국립공원 월출산 동쪽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넓은 다원 사이 숲에 조선시대 처사 이담로가 조성해 국가명승으로 지정된 호남의 3대 정원에 손꼽히며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는 백운동정원의 단풍이 절정을 향해갑니다.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 부처되어 다산초당에 머물던 시기 제자가 된 한국의 다성 초의선사와 함께 월출산을 다녀오는 길에 백운동정원에 들렀는데 그 풍경이 아름다워 12가지 풍경을 찬미하는 백운첩이란 화첩을 남길 정도로 아름다웠다 하며 역사적, 문화적 그리고 수려한 경관으로 인해 명승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백운동정원으로 진입하는 길은 크게 두 곳으로 안운마을을 통해 진입하거나 설록다원 강진 한쪽의 백운동전시관에서 진입합니다. 입장료나 주차요금은 없으며 후손이 거주하고 있어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의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운마을에서 진입하는 길에 펼쳐진 울창한 동백나무숲엔 어느새 붉은 동백꽃이 피기 시작해 녹색의 숲에 빨간 점을 찍은 듯한 풍경을 지나 월출산 옥판봉 주변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을 건너면 백운동정원 대문이 나옵니다. 문 앞 계곡 주변의 단풍은 절정이 되려면 이번 주말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이고 대문 주변, 정선대, 창하벽 주변의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계곡물을 끌어들여 유상곡수를 조성한 마당엔 뽕나무로 보이는 나뭇잎이 노란 단풍으로 물들고 담장을 따라 붉게 물들어가 단풍은 백운동정원의 가을이 ...

2024.12.05
30
강진 가볼만한 곳 은행나무 단풍으로 노랗게 물든 영랑생가

강진 3대 은행나무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강진 가볼만한 곳인 은행나무 단풍으로 노랗게 물든 영랑생가의 늦가을과 생가 뒤편 세계모란공원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문학이란 잡지를 통해 순수시문학 운동을 펼치며 한국 근대문학의 한 획을 그은 시문학파의 한 사람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란 시를 쓴 영랑 김윤식 선생의 생가가 강진읍 군청 옆에 위치한 영랑생가입니다. 노란 은행 단풍을 기대하며 도착한 영랑생가는 입구 안내소 초가지붕 교체 작업으로 인해 다소 부산스러운 모습인데다 진한 향을 풍기는 은행 열매의 특유한 향으로 시작합니다. 낙엽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으나 한꺼번에 떨어지지 않았던 탓인지 흙을 다 덮지 못한 채 잎보다 열매가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지만 영랑이 부친과 함께 120여 년 전에 심었다니 영랑의 서정적인 작품에 은행나무도 보탬이 되었을 것 같아 한 번 더 바라보게 됩니다. 영랑 김윤식은 대부호라 하기엔 부족한 느낌이지만 강진에서 당시 오백석 지기라면 손에 꼽을 정도로 부자였을 집안에 태어나 서울 휘문의숙에서 유학을 하던 중 3.1운동이 일어나면서 독립선언문을 숨겨 강진으로 내려와 독립운동을 펼치다 옥고를 치렀으며 동경 유학 중에는 박열과 같은 하숙집에 기거한 인연도 있습니다. 48세로 6.25 때 파편에 맞아 사망할 때까지 쓴 시는 모두 87편이며 그중 일제강점기 창씨개명을 거부한 채 영랑생...

2024.11.29
18
강진 가볼만한 곳 병영면 성동리 은행나무 절정의 단풍 풍경

강진의 3대 은행나무로 천연기념물인 병영면 성동리 은행나무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영랑생가와 강진향교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그중에 첫 번째로 요즘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불금불파 행사를 치르면서 뜨고 있는 병영면 병영성 앞 800살의 성동리 은행나무가 절정의 단풍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이자 하멜표류기에도 등장하며 신비한 전설을 품고 있습니다. 나무의 높이는 32미터이며 둘레는 무려 7.2미터에 이르는 노거수로 비교적 아름다운 수형을 지키고 있습니다. 약 800년으로 추정되는 나무의 나이는 조선 초부터 이어진 이 마을의 역사를 누구보다 더 많이 품고 있을 겁니다. 병영으로 진입하는 길이 여러 갈래여서 다 같은 풍경은 아니지만 장흥읍에서 진입하면 은행나무 가로수가 길게 이어지고 병영성 앞 도로도 은행나무 가로수여서 노란 가을이 펼쳐져 있어 드라이브로 즐겨도 참 좋습니다. 하멜표류기에 성동리 은행나무가 등장하는데 동인도회사 선원이었던 하멜 일행이 폭풍우를 만나 제주도에 표착한 뒤 한양을 거쳐 전라병영성에 배속되어 약 7년을 머물렀는데 은행나무 아래 고인돌에 앉아 고향을 그리워했다고 합니다. 사진은 23일 촬영한 것으로 단풍은 90% 정도였지만 바람에 나뭇잎이 일부 날리며 지면을 점점 노랗게 물들여 가는 중이었으며 며칠 내로 지면까지 완전히 노래질 것으로 보였습니다. 전라병영성은 제주도를 포함해 호남의 육군을 총...

2024.11.25
39
강진 가볼만한 곳 남미륵사 여름 풍경

4월에 피는 서부해당화와 철쭉 꽃길로 2021년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3대 명소로 선정하며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해진 남미륵사의 여름 풍경은 수련이 있습니다. 해 질 녘 꽃봉오리가 벌어지며 연못의 밤을 화려하게 연출하는 야개연과 딱 2일을 살다가 시드는 빅토리아 연꽃과 몇 종류의 수련이 피는 남미륵사의 여름입니다. 올해 봄 서부해당화 축제를 펼치면서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사찰 경내가 복잡했는데 여름엔 발길이 뚝 끊기면서 한산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진입하면 코끼리 석상 사이로 길이 나있습니다. 남미륵사 경내로 진입하는 길은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꼭 이곳으로 진입을 해야 합니다. 불이문을 지나면 철쭉 길이 바로 이어지는데 봄에 그렇게 화려했던 길이 녹색의 잎만 무성하고 예전엔 그늘을 드리웠던 벚나무를 다 베어내버렸는지 뜨거운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철쭉 길이 끝나면 일주문이 나옵니다. 서부해당화로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전에는 일주문 왼쪽의 길도 개방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아예 통제를 한 탓에 들어가 보질 못합니다. 법고가 설치되어 있는 누각에 쌍계루란 편액이 걸려 있는 것도 참 특이하죠. 쌍계루 1층 누문을 통과하면 대웅전 마당입니다. 두기의 석탑이 솟아 있고 보살상 3기가 대웅전 마당을 내려다봅니다. 대웅전 뒤로 용왕전이 있습니다. 강진 남미륵사의 수련은 대웅전에서 관음전을 향해가면 석문이 나오...

2024.08.21
23
강진 가볼만한 곳 배롱나무 명소 강진 백련사 배롱나무꽃이 피는 중

천연기념물 동백나무숲을 가진 천년고찰 강진 백련사는 다산 장약용과도 인연이 깊은 사찰 여행지입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 여행지이며 여름엔 사진 찍기 좋은 배롱나무 명소로 인기가 많은 강진 백련사의 배롱나무꽃이 피는 중입니다. 2층 누각 창밖으로 보이는 배롱나무꽃을 배경으로 한 강진 백련사의 시그니처 포토존에 비치는 개화 상황은 20% 언저리인데 실제론 10% 남짓한 풍경이 지난 일요일 모습입니다. 백련사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진입하는 길은 천연기념물 동백 숲을 양쪽에 두고 살짝 경사가 있는 길이 이어집니다. 동백나무가 차나무과에 속해 있고 백련사가 위치한 만덕산이 야생차가 많아 다산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정약용의 다산초당이 산길로 이어지며 정약용의 호인 다산이 이곳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난봄 동백 축제 때 설치한 일주문에서 경내까지 다양한 문구가 적힌 가랜드가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어 녹음으로 우거진 숲길에 생기가 돋는 것 같습니다. 사찰의 이름이 백련사(白蓮寺)인데 연꽃이 없다면 서운하죠. 하지만 이미 꽃은 다지고 잎만 무성해서 아쉬움이 있고 스님들이 거주하는 요사채로 진입하는 단풍나무 길은 가을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배롱나무 명소인 강진 백련사엔 세 그루의 아름다운 배롱나무가 있습니다. 첫 번째 나무는 2층 누문인 만경루 앞에 있으며 동백나무 터널을 지나 경내로 진입하는 순간부...

2024.07.26
38
강진 가볼만한 곳 동백숲이 아름다운 고찰 백련사

일 년에 두 번 3월과 8월에 빼놓지 않고 가는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동백숲이 아름다운 고찰 백련사가 있습니다. 올해 강진청자축제와 백련사동백꽃축제가 동시에 지난주에 개최되었는데 동백꽃이 아름다운 전남의 여행 명소들 대부분 동백꽃 상황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습니다. 3월 중순 이후 절정이던 백련사 동백숲은 이미 꽃이 피고 지고 있었지만 꽃봉오리 자체가 많지 않고 나무에서 그대로 시든 꽃도 보입니다. 백련사 동백숲이 다른 동백 숲과 비교해서 볼만한 이유는 숲속에 승탑이 널려 있어 사찰 분위기가 느껴지기 때문이며 그런 이유로 사진 찍기도 좋은 배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강진 청자축제와 함께 백련사 동백꽃축제를 펼치며 초봄 평일임에도 관광객이 꽤 많이 보입니다. 백련사 주차장을 행사 부스를 설치하면서 관계자 외엔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다산초당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왕복 셔틀버스를 이용해 도착한 분들입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바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백련사 동백숲이 시작됩니다. 동백숲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해탈문을 지나고 경내까지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동백 숲 터널을 약 200여 미터 남짓 걸으면 됩니다. 동백꽃축제를 하며 동백꽃 조형물로 포토존을 설치했고 주변 동백나무엔 제법 빨간 꽃봉오리가 달려 있습니다. 사찰을 들르지 않고 차밭과 부도전 동백 숲으로 바로 진입하는 길이 있으며 이 길을 따라 고개를 두어 번 넘으면 1km 남짓한...

2024.03.08
33
강진 가볼만한 곳 다산 정약용이 찬사를 한 백운동원림

남도답사 일번지로 불리는 강진은 바다와 산, 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장에 다산 정약용이 남긴 묵직한 발자취와 고려청자 산지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는 52회째 강진청자축제가 3월 3일까지 펼쳐지며 초봄 축제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이에 강진청자축제와 더불어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월출산 주변의 천년고찰 무위사와 단일 다원으로 가장 규모가 큰 월출산다원과 함께 다산 정약용이 찬사를 한 국가명승인 백운동원림이 있습니다. 백운동원림은 별서 즉 벼슬을 벼리고 낙향해 은거하기 위해 지은 정원으로 조선 중기에 처사 이담로가 지었습니다. 담양의 소쇄원, 완도 보길도의 부용정과 더불어 호남 3대 정원에 손꼽히는 백운동원림은 암자 터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백운동원림으로 진입하는 입구는 크게 두 곳으로 안운마을과 월출산다원에서 진입합니다. 입구에 백운동원림을 소개하는 안내판과 강진의 문화와 생태탐방코스인 월출산 달빛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니 초행이라면 먼저 탐독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진 백운동원림이 특별히 의미를 갖는 이유는 다산 정약용이 남긴 백운첩이라는 화첩 때문입니다. 처사 이담로의 대를 이어 후손들이 거주하다 어느 때부터 폐허로 남아 있던 것을 백운첩이 발견되며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할 수 있었고 정원의 12가지 풍경을 시로 남겨 아름다움을 예찬했던 당시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강진에서만 18...

2024.03.01
17
강진 가볼만한 곳 푸른 봄을 만나고 싶다면 오설록 월출산다원

강진 월출산다원 또는 오설록 월출산다원이라 불리는 곳은 월출산 남쪽 산비탈에 우리나라 육지에서 단일 규모의 다원에서 가장 큰 어마어마한 넓이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울타리가 없으며 다원 가운데로 도로가 통과해 차 안에서 다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도로 중간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월출산과 더불어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데다 국립공원 월출산 경포대 지구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며 천년고찰 무위사, 국가명승 백운동정원, 보물 3점이 남아 있는 월남사지, 백운옥판차를 만든 이한영 생가 등 주변에 둘러볼 곳이 많은 강진 가볼만한 곳 푸른 봄을 만나고 싶다면 지금 오설록 월출산 다원으로 고고싱! 남해안과 접한 남도의 곳곳에 수많은 다원이 있으며 많은 곳이 대부분 개방을 하고 관광객들이 잠시 녹차밭의 풍경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 강진 오설록 월출산다원은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더없이 아름다운 다원의 풍경이 펼쳐진 곳으로 다원 중 최고의 여행지인 보성 대한다원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곳입니다. 전망대에 야외테이블을 비치해 따사로운 봄 햇살을 즐기며 신록으로 점차 푸르름이 더해갈 다원의 풍경을 바라보며 쉬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웰니스 여행지가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요? 전망대에 국립공원월출산사무소에서 설치한 월출산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등산지도가 설치되어 있고 다원에 대한 소개도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녹차 상품인 ...

2024.02.26
25
강진 가볼만한 곳 월출산 금릉 경포대를 찾아서

대한민국 제20호 국립공원인 월출산은 설악산, 주왕산과 더불어 3대 악산으로 불립니다. 월출산 주능을 중심으로 남쪽이 강진군에 북쪽은 영암군에 속해 있으며 정상인 천황봉으로 가는 4대 등산로인 도갑사코스, 천황사코스, 산성대코스가 영암군에서 출발하고 금릉 경포대 코스가 강진군에서 출발하는데 월출산의 여러 계곡 중 경치가 수려해 경포대란 이름이 붙은 경포대 계곡을 으뜸으로 치며 경포대 계곡에 금릉 경포대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금릉(金陵)의 어원은 두 가지 설이 있으며 첫 번째는 들판에 위치한 성벽이란 뜻으로 고려 시대부터 있던 지명이며 두 번째는 중국 초나라 위왕이 왕의 기운이 있다 하여 땅속에 금덩이를 묻어놓고 금릉이라 불렀다는 설입니다. 경포대(鏡布臺)는 강릉 경포대와 가운데 글자가 다른데 계곡을 흘러가는 물줄기가 무명베를 길게 늘어놓은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라 합니다. 강진에서 출발하는 월출산 등산로인 금릉 경포대 코스의 시작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조성한 무료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서 월출산을 바라보면 정상인 천황봉이 가운데 보이고 오른쪽은 사자봉에서 내려오는 암릉에서 솟구친 바위가 압도하듯 서서 하늘을 우러러보고 있습니다. 월출산 등산 코스 중 정상까지 가장 짧은 거리여서 후다닥 정상을 밟고 내려올 계획이라면 경포대 코스가 좋은데 대신 조망이 거의 없어 월출산이 가진 매력을 감상하는데 아쉬움이 있다 보니 하산 코스로 자주 이용되...

2023.12.05
22
강진 가볼만한곳 놀토수산시장이 열리는 야경이 아름다운 마량항

강진의 대표적인 항구인 마량항은 제주에서 진상품으로 올라가는 말이 육지에 도착해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방목장이 있던 지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파도가 낮고 어종이 많아 옛날부터 풍요로운 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진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륙교인 고금대교로 완도와 연결되며 가우도와 청자박물관을 관람한 관광객이 완도로 이동하는 경로에 위치하며 규모에 비해 회센터를 비롯해 식당이 많고 넓은 주차장과 함께 미항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며 매주 토요일 놀토수산시장과 토요음악회가 열려 저렴하며 푸짐한 음식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마량항의 밤은 바다 위에 세운 전망대 카페의 화려한 조명으로부터 시작됩니다. 2층에 카페가 있으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고 3층 옥상에서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밤 8시 이후엔 안전을 이유로 입장을 할 수 없답니다. 수시로 바뀌는 조명의 칼라는 바람이 불어 일렁이는 바다 수면을 물들이는데 선착장 주변에서 감상하는 마량항 전망대 카페의 야경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마량항 놀토수산시장이 열리는 매주 토요일 흥겨운 음악이 하루 종일 울려 퍼지는데 작은 음악홀이 조성되어 있고 돛배를 형상화한 조형물의 돛은 밤마다 화려하게 불을 밝히고 있고 음악홀은 대낮처럼 환하답니다. 선착장에 정박 중인 어...

2023.06.25
22
강진 가볼만한곳 모란꽃이 피기 시작한 영랑생가와 세계모란공원

모란이 피기까지는 작가 영랑 김윤식 생가의 모란꽃이 궁금해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란은 아직 개화를 하지 않았고 꽃 중의 왕이라는 모란꽃을 머금은 큼직막한 봉오리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 보였는데 이번 주부터 한두 송이 개화를 시작해 다음 주면 어느 정도 피지 않을까 싶으며 생가 뒤 언덕의 동백나무에 무성하게 달린 붉은 동백꽃이 하나둘 낙화를 하는 중인 강진 가볼만한 곳 영랑생가와 세계모란공원의 3월 말 풍경입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누구나 한 번쯤은 읽었을 영랑 김윤식의 대표작 모란이 피기까지는 1930년 시문학이란 동인지를 창간하고 사상이나 정치색을 배제한 순수시를 추구하며 시문학파를 형성하며 근대 시문학의 축을 형성했었죠. 영랑 김윤식의 생가는 강진군청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차는 강진군청 옆과 문화재단 옆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생가 입구 시문학기념관과 생가 뒤 언덕에 조성한 세계모란공원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계획하면 천천히 둘러보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영랑 생가는 안채와 사랑채 헛간채, 문간채 등의 초가집 건물과 마당의 우물과 장독대, 안채 뒤편의 담장을 이루는 대나무숲, 그리고 영랑의 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을 동백나무와 살구나무, 은행나무와 더불어 모란 화단이 몇 곳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모란은 통상 4월 25일 전후...

2023.04.09
35
강진 가볼만한곳 사의재 저잣거리에서 조선을 만나는 시간

다산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길로 올라 처음 도착해 4년간 기거하며 저서를 집필하고 후학을 양성하던 사의재란 주막이 있습니다.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잘나가던 정약용이 한순간 몰락의 길을 걸으며 기나긴 유배길에 선 듯 방을 내준 동문주막집에서 신세를 한탄하며 술로 지새우다 주모와 딸의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을 깨달은 후 경세유표 집필을 시작하고 제자를 받아 가르치던 사의재를 강진군에서 한옥체험관과 저잣거리를 조성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주말과 휴일이면 공연까지 펼쳐져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3월까지 겨울철 휴장으로 저잣거리의 상가 대부분이 영업을 하지 않고 식사와 안주를 위주로 하는 동문 주막집(동문매반가)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매장 등 두 곳만 영업을 하고 있으며 작은 갤러리에 강진의 여행지를 그린 드로잉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사의재의 봄을 잠시 찾아봤습니다. 주차를 하고 진입을 하니 먼저 수령이 꽤 오래된 홍매화 한 그루가 맞이하는데 전지를 너무 심하게 해버려 왜소한 모습이라 아쉽고 다양한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상점의 벽에 걸린 화려한 색의 무늬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잣거리의 문이 열린 곳을 들여다보니 드로잉 작품을 전시 중인 작은 갤러리가 있습니다. 강진을 대표하는 여행지가 이곳에 모여있어서 먼저 보고 여행을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월 31일부터 3일간 펼쳐질 전라병영성축제와 더불어 사...

2023.03.29
26
강진 가볼만한곳 일몰과 노을이 아름다운 강진만 갯벌

강진 청자박물관 일대에서 펼쳐졌던 고려청자축제를 둘러보고 귀갓길에 해넘이 시간이 가까워 일몰을 보기 위해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일몰과 노을이 아름다운 강진만 갯벌에서 일몰을 감상했습니다. 강진만의 일몰 감상은 마량항에서 칠량농공단지까지 해안도로 아무 곳이나 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물때에 따라 바다가 다양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서해안의 일몰처럼 수평선이 아닌 길게 늘어선 산자락을 넘어가는 일몰이라 감동은 그렇게 크진 않지만 갯벌과 바다, 그리고 갯벌에 설치된 구조물, 철새 등이 배경이 되어 주고 기상에 따라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바다가 있는가 하면 노을에 물드는 넓은 갯벌이 펼쳐진 강진만의 소소한 풍경이 꽤 볼만합니다. 물이 빠져 드러난 갯벌에 길게 도로가 있고 물이 빠진 사이를 이용해 어민들이 굴 채취 작업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도 멀리 밝은 햇살 아래 보입니다. 해가 넘어갈 산은 우리나라 100명산에 드는 덕룡산이며 바로 앞의 조개 등처럼 생긴 무인도는 지도상에 이름이 표기되지 않은 무명의 섬입니다. 강진만은 좌우에 해안 도로가 조성되어 해안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좋답니다. 아직 떠나지 않은 큰고니 한무리가 갯벌에서 편안한 오후 시간을 즐기고 있고 종패가 걸려 있는 것으로 봐서 조개류를 양식하려는 시설로 보이는데 가리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다의 폭이 불과 2km 남짓한 좁은 바닷길 너머에 강진 베이스볼파크와 다산베아체골프앤리조트 ...

2023.03.03
36
고려청자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비취색 고려청자의 산실 강진에서 고려청자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강진읍에서 강진만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 도로를 드라이브로 즐기다 마량항 가까운 곳에 조성된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강진 고려청자축제는 전라남도가 지정한 우수축제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길만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많아 신학기를 앞둔 겨울방학 마지막 여행으로 다녀오면 좋을 듯합니다. 약 200여 개의 고려청자 요지가 발굴된 강진군 대구면과 칠량면 일대는 고려청자의 탄생부터 백자로 변환되며 쇠퇴한 청자의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이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로 특히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디지털박물관을 비롯해 고려청자전시판매장 등 상설전시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 박물관 일대는 설치한 경관조명으로 별빛과 달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는데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던 날이라 너무 추워서 야경을 포기해 사진은 없습니다. 난대성 식물인 녹나무로 둘러 싸인 채 물레를 돌리며 청자를 빚는 도공은 혼을 담아 수년째 자리를 지키며 자기를 빚고 있습니다. 박물관 주변 나무와 연못 주변으로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밤 산책을 해도 좋겠는데 바다와 인접한 곳이라 밤바람이 꽤 차가울 것 같습니다. 축협에서 이벤트로 무려 50~70% 할인 판매하는 한우 판매대엔 줄이 길게 서 있고 불멍캠프엔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떡과 소시지 등을 굽느라 여념이 없는 관광...

2023.02.28
29
강진 가볼만한곳 월출산의 고찰 무위사의 봄

월출산의 동남쪽에 위치한 백제시대에 창건한 고찰 무위사가 있습니다. 이맘때 무위사를 찾는 이유가 홍매화가 탐스러운 산사의 봄을 보며 산사의 고용한 풍경을 느껴보기 위함이며 가깝게 이어지는 백운동정원과 월출산다원의 풍경도 이른 봄을 맞아 드라이브를 즐기며 편안하게 봄 마중을 하기 좋은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손에 꼽을 수 있는 여행 명소입니다. 수령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무위사의 홍매화가 만개하면 탐스러운 꽃송이가 고귀한 분홍색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국보와 보물 여러 점을 소장한 고찰이지만 한적한 산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함께 감상하면 좋은데 올해 홍매화가 지난 한파에 꽃이 냉해를 입어 말랐다가 새로 만들어진 꽃봉오리가 피고 있어 절정이 되려면 1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일주문 방향으로 조성한 숲은 약 20여 그루의 백매화를 심었는데 꽃이 막 피기 시작해 1주일 정도 지나야 화사한 봄 풍경을 보여줄 듯합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왼쪽에 차와 간식, 불교용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고 이어 사천왕문을 지나 보제루 1층 누문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무위사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국보 제13호 극락보전이 정면에 있습니다. 단청을 하지 않아 수수한 모습의 극락보전은 조선 초 세종대왕 시기에 조성된 전각으로 내부에 두 점의 보물이 있으며 함께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사면의 벽화를 분리하여 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입니다. 마당가 두 그루의 느티나무는...

2023.02.26
28
강진 가볼만한곳 고려청자와 인연이 깊은 사찰 정수사

강진군 칠량면과 대구면 일대는 약 200여 개의 고려청자요지가 발견돼 당시 최고의 고려청자 산지로 확인되었으며 도요지에 고려청자박물관이 있습니다. 불교가 국교였던 고려시대 도공들이 자주 찾던 사찰로 알려졌으며 임진왜란 당시 전승지이기도 한 오지의 사찰 정수사는 고려청자와 인연이 깊이 연결되어 있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여행지여서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합니다. 도선국사가 서기 800년에 창건했다고 하지만 정확하지 않고 다양한 창건설이 난무하고 있으며 도선국사의 생애와도 다소 차이가 있어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정조 때 며칠 전 소개했던 완도 고금도의 관왕묘를 관리하는 사찰로 지정되어 나라로부터 지원을 받아 48개의 암자를 거느릴 정도의 대찰이었다고 합니다. 하루에 농어촌 버스가 3회 운행하는 산간 오지에 위치하여 알려지지 않은 사찰 정수사는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약 5km 정도 거리의 천태산 자락 두 개의 계곡이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주차장 앞에 파주염씨 임란4충신전적비와 정수사의 스님이었던 천기대사가 승병을 이끌고 활약해 승전한 것을 기념하는 3기의 비석과 사당인 충효사가 있습니다. 계곡을 건너는 돌다리 앞 뭔가를 의미하기 위해 세웠을 입석이 있으며 다리를 건너 사천왕문으로 이어지지만 차가 진입하는 넓은 길이 있어 대부분 그 길을 이용해 진입할 것 같습니다. 정수사를 첫 방문한 2019년 늦봄 싱그러운 봄의 향연이 펼쳐...

2022.12.12
28
강진 가볼만한곳 가을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병영 홍교수변공원

음식 종류가 많고 맛이 좋아 식도락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강진에서 병영면은 연탄불고기와 한정식이 유명해 맛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항상 북적이는 고장입니다. 조선시대 호남 최고의 군부대가 주둔했던 이유로 작은 면 소재지에 많은 음식점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해 음식도 다양하게 발전이 되어 왔으며 전라병영성과 한골목 등의 유적과 유물 그리고 하멜이 오랫동안 머물렀던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해 꾸준히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가 되고 있으며 가을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연꽃 단지로 탄생한 홍교수변공원의 하고제도 산책해 볼 만합니다. 하고제는 하고저수지로도 불리고 있으며 저수지 전체에 연꽃을 식재해 여름에 백련과 훙련이 절정일 때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탐방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인공섬을 조성해 정자와 숲을 설치했으며 저수지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난여름 연꽃이 피어 있던 풍경을 소개한 적이 있으며 가을이 되면 연꽃이 시들고 연씨를 품은 연밥의 줄기가 말라 고개를 푹 숙이면 볼만한 풍경이 됩니다. 병영성 홍교 입구 배전각이란 정자 앞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니 이용하면 됩니다. 배전각 왼쪽으로 돌아가면 저수지 둑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지나는 작은 냇가에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홍교가 있습니다. 병영성 홍교로 불리는 이 다리는 유한계란 ...

2022.11.29
18
강진 가볼만한곳 천연기념물 제385호 성동리은행나무

가을의 아름다움은 황금빛 은행나무 단풍이 선명하게 물들었을 때가 가장 매혹적인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강진 가볼만한곳으로 아름다운 은행나무를 찾아가는 가을여행은 천연기념물 제385호로 지정된 강진 병영면에 소재한 성동리 은행나무이며 역사적으로나 세계사적으로도 의미를 갖고 있으며 수령이 무려 800년으로 추정되는 고목이 큰 피해 없이 아름드리로 우람한 수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진군 병영면은 행정지역명에서 어느 정도 느낌이 오듯 조선시대 군사시설과 관련이 높은 고장입니다. 사적 제397호인 전라 병영성은 전라 병마절도사의 군영으로 호남 지방의 육군의 관장하던 지휘부가 주둔했던 곳이며 하멜표류기의 저자인 핸드릭 하멜인 1656부터 1663년까지 군영에 억류되어 지내며 성동리 은행나무 아래가 고향을 그리워하던 장소라 합니다. 언제 적 기록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안내판에 소개된 성동리은행나무는 수령이 800여 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나무의 높이는 32미터에 이르고 둘레 7.2미터에 무엇보다도 수형이 아름답죠. 오래된 고목답게 전설을 품고 있으며 주변에 고인돌 몇 기가 남아 있습니다. 희망봉을 떠나 일본으로 향하단 동인도회사의 배가 폭풍우를 만나 제주도에 표 착했는데 그 배의 선장이 하멜이었고 이후 12년간 조선에서 억류생활을 하다 여수에서 일본으로 탈출했던 하멜은 전라병영성에 머물던 당시를 하멜표류기에 남겼는데 내용 중에 나오는 은행...

2022.11.13
24
강진 가볼만한곳 느릿느릿 걸어보기 좋은 전라병영성, 한골목

500년간 전라도의 육군 지휘소가 있던 강진 병영면의 병영성 일대는 군대가 주둔하고 있던 특성으로 다양한 문화가 발달된 고을입니다. 많은 군인들이 주둔하며 그에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는 상인이 따라 들어왔고 그에 따라 음식문화도 지역 특성에 맞게 발달했으며 특별히 하멜이 7년간 머물렀던 장소로 세계사적 의미를 더해 여러 곳에 하멜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병영성 성곽과 하멜이 전수했다는 빗살 무늬로 된 골목의 흙돌담, 적벽청류라 불리는 시냇물이 흐르는 마을 안길 등을 느릿느릿 걸어보기 좋으며 연탄 불고기와 한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강진 전라병영성은 광주에 주둔하고 있던 전라병마절도영을 절도사인 마천목장군이 1417년 축조하여 이전하여 동학농민운동 당시 농민군에 의해 함락되어 크게 부서졌으며 이후 갑오경장으로 군제가 바뀌고 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성벽이 무너지고 군영이 폐허로 변해있던 것을 국가사적으로 지정하고 복원을 통해 총 길이 1650m의 성벽과 세 개의 문이 복원되었으며 성벽 주변의 해자를 발굴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전라병영성 내부는 현재 텅 비어 있는 상태로 개방되어 있으며 옹성과 성벽을 따라 오래된 몇 그루의 나무와 담쟁이 덩굴로 덮여 있습니다. 발굴조사가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옛 군영을 복원하려는 계획은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습니다만 성벽...

2022.09.03
32
강진 가볼만한 곳 무위사의 늦여름에서 가을이 보인다.

8월 후반기 늦여름 무더위에 만난 무위사의 풍경은 어느덧 가을이 보이기 시작하며 강진 가볼만한 곳으로 국립공원 월출산을 배경으로 국보와 보물 등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천년고찰 여행지입니다.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도선국사가 중창했으며 고려 시대에 사세가 크게 확장된 후 조선시대에도 명맥을 유지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강진 무위사는 국립공원 월출산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강진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백운동정원, 월출산다원, 월출산경포지구, 월남사지 등이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수려한 자연을 만나고 싶은 여행지로 최고입니다. 일주문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요금이나 문화재 관람료 등이 없는 열린 여행지입니다. 월출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찰 일대는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된 공간입니다. 조선 중기인 1555년에 4차 중창이 완료되면서 23채의 전각과 더불어 주변에 35곳에 이르는 암자가 있을 정도로 대찰이었던 무위사는 화재로 인해 대부분의 전각이 불에 타고 국보 제13호인 극락보전과 두어 채의 전각만 남아 겨우 사찰의 명맥을 이어오다 근세에 이르러 일주문을 비롯해 여러채의 전각이 새로 들어서며 천년고찰의 옛 영화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일주문 양쪽에 배롱나무를 심어 녹색만 있던 절집의 여름이 다채로워졌고 일주문에서 사천왕문에 이르는 구간의 좌우에는 다양한 수종이 나무를 식재해 봄엔 백매화와 청매화가 은은한 향기를 품...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