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가볼만한곳
4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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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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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콘텐츠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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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 곳 단풍이 아름다운 고찰 쌍봉사

대찰은 아니지만 고찰의 품격에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아담한 사찰여행지도 많이 있죠. 화순 가볼만한 곳인 단풍이 아름다운 사찰 쌍봉사가 바로 그런 곳이 아닐까 싶은데 통일신라시대 창건되어 불교사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역사를 가졌으며 1점의 국보와 2점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고택의 정원 같은 느낌이 드는 풍경을 보면서 힐링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화순 쌍봉사는 신라 경문왕의 스승으로 추대될 정도로 당대 명성이 높은 고승인 철감선사가 창건했으며 징효가 쌍봉사에서 종풍을 이어받아 흥녕사를 창건하고 사자산문을 열었으니 한국불교사에 큰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차는 일주문 앞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일주문 뒤 천왕문 사이 새로 운영을 시작한 찻집 옆 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계단 위 천왕문으로 이어지고 왼쪽에 찻집과 부도전이 오른쪽은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 가운데 작은 섬을 조성하고 다리를 놓아 연못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했는데 연꽃이 없는 계절이라 연못 풍경은 별로입니다. 찻집 옆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으며 노란 은행잎이 떨어져 가을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3층 목탑 형식의 대웅전이 있습니다. 한때 보물이었던 대웅전이 1984년에 실수로 인해 화재로 소실되어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했는데 옛 대웅전이 그대로 보존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집니다. 대웅전과 천왕문 사이 넓은 마당에 ...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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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 곳 동복호에 담긴 적벽

무등산이 높다 하되 소나무 아래 있고 적벽이 깊다더니 모래 위에 있구나!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불리는 김병연은 노년에 무등산 아래 적벽의 절경을 보고 감탄하며 많은 시를 남겼으며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화순을 떠나지 않았을 정도로 애정 했던 풍경이 화순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많은 동복호에 담긴 적벽입니다. 광주시의 식수원인 동복댐이 건설되면서 적벽의 일부가 물에 잠겨 하천이 흐르던 당시의 상황에 비해 규모가 작아졌고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통제된 보산적벽을 비롯해 총 4곳에 각기 다른 명칭의 적벽이 있으며 보산적벽과 노루목적벽은 투어버스를 이용해야 관람이 가능하고 물염적벽과 창랑적벽은 도로변에 위치하여 드라이브로 동복호 호반도로를 따라가도 볼 수 있습니다. 적벽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어 화순군에서 운영하는 적벽투어는 인기가 많아 좌석 예약이 어려울 정도라 하는데 주중엔 당일 이용이 가능하고 주말과 휴일엔 예약이 필수입니다. 호반도로에서 본 동복호는 작년 봄 바닥이 드러날 때와 달리 만수위를 기록하며 호수와 하늘의 풍경이 녹색과 하늘색의 푸름이 어우러져 시원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호반도로를 따라가면 산고개를 넘어 이서면 소재지 폐교에 조성한 이서 커뮤니티센터가 나오는데 적벽투어 버스 승강장이 있는 곳이며 한적한 시골마을에 규남박물관과 600살 된 야사리은행나무를 비롯해 이서 커뮤니티센터 ...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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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차분한 느낌의 고찰 쌍봉사

신라 말 철감선사 도윤이 창건한 사찰 쌍봉사는 철감선사의 호인 쌍봉을 절 이름으로 했습니다. 철감선사 도윤은 당나라 유학을 다녀왔으며 경문왕이 스승으로 모셨다고 전하는데 구산선문의 하나인 사자산문의 선승으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현재 국보 1점과 2점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경내가 아담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계절이 바뀔 때면 가보곤 하는 화순 가볼만한 곳으로 차분한 느낌의 고찰 쌍봉사를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통일신라시대 최고의 석공예 작품으로 손꼽히는 국보인 철감선사탑을 소장하고 있지만 쌍봉사의 랜드마크는 3층 목탑 형식의 대웅전입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가 화재로 소실되어 1986년에 다시 지은 전각이지만 볼수록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주차는 일주문과 천왕문 사이 연못 주변도 가능하지만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고 일주문부터 쌍봉사 관람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월 중순에 노랗게 물들었던 산수유꽃이 다 져버려서 지금 시기에 꽃이 귀한 곳이라 연못 가운데 섬에 진분홍색의 꽃잔디가 꽤나 예뻐 보입니다. 일주문을 중심으로 연못이 오른쪽에 있으며 왼쪽 끝자락으로 가면 부도전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더 많은 부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지금은 조선시대 조성한 5기의 종형 부도와 부속만 남아 있는 부속이 남아 있으며 이 중에 아쉬운 비석 한 기가 서 있습니다. 1984년 화재로 소실된 목조 3층 석탑 형식...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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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명승 임대정원림의 봄

계절마다 볼만한 풍경이 펼쳐지는 선비들의 전유물이었던 정자 문화가 발달된 곳은 수려한 풍경이 있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주변 경관은 볼 것이 없어도 정원이 예쁜 곳도 다수 있습니다. 화순 가볼만한 곳으로 명승인 임대정원림의 봄도 정원의 나무들이 어우러져 연출하는 봄이 아름다운 정자입니다. 임대정의 기원은 1500년대 후반 남언기라는 분이 초려를 짓고 연못에 낚싯대를 드리우며 세월을 낚던 수륜대라 하던 곳을 1862년에 병조참판을 지낸 사애 민주현이 초정을 짓고 정원과 연못을 조성해 임대정이라 했습니다. 주암호와 접한 화순 사평은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이 유명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던 지역이며 임대정원림은 마을 끝자락에 낮은 언덕에 위치합니다. 봄에 매화와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연못 주변 고목의 벚나무에서 벚꽃이 핀 다음 정자를 둘러싼 수목들이 싱그러운 잎으로 장식하고 성하의 계절이 되면 연못 가운데 섬에 심은 배롱나무의 붉은 꽃으로 화려하게 변했다가 가을이면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단풍으로 물드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월에 임대정원림을 가는 이유는 매화와 산수유꽃이 예쁜 풍경을 보기 위함인데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연못가에 주차를 하고 꽃망울을 머금은 벚나무 사이를 지나 연못 가운데 난 길을 따라 진입하는 길과 도로를 따라 마을로 진입해 임대정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름에 볼만한 연못의 3월 풍경...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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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적벽투어 출발지 야사리의 자연과 문화를 찾아서

들모실(들에 있는 마을)이란 뜻의 화순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하는 야사리는 봄부터 시작되는 동복호의 절경 적벽투어의 출발지이며 천연기념물인 야사리 은행나무와 이서 커뮤니티센터에 위치한 야사리 느티나무 등의 자연과 쌍열문과 규남박물관 등의 마을 문화가 어우러진 전통적인 산골마을입니다. 야사리 여행을 적벽투어 버스 승강장인 이서 커뮤니티센터에서 시작해 봅니다. 야사리 마을의 유래와 변천사 형성 과정, 유적과 유물을 안내하는 안내판을 보면 마을 안내도가 있어 동선을 그리고 출발하면 좋습니다. 화순 적벽은 방랑시인 김삿갓이 풍경에 반해 떠나지 못하고 말년을 화순에서 보내며 생을 마감할 정도로 절경이지만 동복댐이 건설되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개인적으로 관람이 불가능한 곳으로 몇 년 전부터 화순군에서 운영하는 적벽투어 버스가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서 커뮤니티센터는 이서초등학교 폐교를 이용해 조성한 것으로 버스투어 대기장이 설치되어 있고 몇 종의 포토존과 야와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는데 마당 한가운데 한 쌍의 느티나무가 멋진 곳입니다. 연인 느티나무 또는 부부 느티나무로 불리는 야사리 느티나무의 수령은 400년 이상이며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느티나무 보호를 위하 두른 철책을 따라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데 여름엔 시원한 녹음으로 우거지고 가을에 단풍이 들면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눈이 쌓여 눈꽃이 피면...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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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개천사 천연기념물 비자나무숲

화순에서 가장 큰 사차 운주사와 가까운 곳에 개천사란 작은 절이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 완주 송광사를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도의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정유재란과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가 1963년에 이르러 대웅전과 천불전 요사채를 중창해 현재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화순 가볼만한 곳으로 개천사가 알려지게 된 것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자나무숲이 있기 때문입니다. 화순에서 보성으로 넘어가는 화보로 석정 교차로에서 나주호와 운주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길가에 개천사와 개천사 비자나무숲 간판에 서 있으며 내비게이션도 개천사 경내 주차장까지 안내를 해줍니다. 진입하는 도로는 눈이 다 녹았는데 산중의 절집 입구는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해 눈이 남아 있고 일부 구간은 빙판을 이루고 있어 조심스럽게 진입합니다. 이때 시간이 오후 4시가 넘어서 해가 이미 산뒤로 넘어간 터라 오늘은 개천사와 비자나무숲의 위치만 확인하는 차원에서 가볍게 둘러볼 겁니다. 경내 주차장까지 길은 대체로 잘 나 있어 무리 없이 진입할 수 있으나 대웅전이 살짝 보이는 곳 삼거리에서 왼쪽 길은 걸어서 가보는 것이 좋을 듯해 소개하는데 주차장은 이보다 위에 있어서 여긴 그냥 지나칠 것 같습니다. 몇 그루의 비자나무가 있는 길 한쪽에 자연석을 세워 남북통일 기원비라고 했는데 선돌의 형태가 한반도 지형과 아주 조금 닮은 것 같습니다. 길을 올라가면 왼쪽으로 조선시대 승탑 4기가 조성되어...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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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 곳 세계거석테마파크와 고인돌선사체험장

사적 제41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된 청동기시대의 남방식 고인돌의 크기와 밀집도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화순 고인돌공원은 무려 596기의 고인돌이 집단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매년 봄에 고인돌축제가 펼쳐지고 가을엔 가을꽃축제가 열리며 화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여행 명소가 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석을 테마로 조성한 세계거석테마파크와 선사시대 생활을 체험하는 고인돌선사체험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여 모르는 분이 있을까 싶어 거석은 큰돌을 뜻하는 한자이며 영어로는 Mahalith인데 거석이라면 Big Stone이라 해야 할 것 같지만 여기서는 고대인들이 세운 것을 의미합니다. 화순 거석테마파크엔 7개국의 거석을 원형 또는 축소모형으로 제작 설치하고 10개국은 안내판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화순고인돌축제때 주 무대가 되는 공연장이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쉼터 정자가 있는 곳으로 선조들이 생활에 사용했던 돌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야외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돌방아, 돌절구, 돌확은 모양은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바위를 다듬어 만든 것입니다. 실제론 집집마다 용도가 다른 이런 기구를 다 들일 수 없어 대부분 한 가지만 있으면 용도가 필요 없이 사용되었습니다. 맷돌은 사극이 아니어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콩을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커피 원두를 가는...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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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 곳 조광조선생 유배지와 주자묘

고려 시대부터 도성과 멀리 떨어진 탓에 전라남도 곳곳이 유배지였다는 것은 다 잘고 있죠. 전라도에 유배를 온 대표적인 인물로 정약용, 정약전 형제를 비롯한 수많은 인물이 있는데 그중에 정암 조광조가 있습니다. 중종반정으로 공신이 된 훈구파와 반대되는 신진 사림파의 우두머리로 개혁 정치를 펼치다 기묘년에 현 화순군 능주면에 유배되었으며 유배된 지 한 달 만에 사사를 해 능주에서 명을 달리했는데 유허비가 남아 있는 옛 유배지를 복원한 곳을 화순 가볼만한 곳 조광조선생 유배지와 함께 인근에 위치한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학의 시조인 주희를 모신 사당 주자묘를 소개합니다. 정암 조광조는 김종직으로부터 사사한 김굉필을 스승으로 성리학의 기초를 닦았으며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을 시작해 중종의 두터운 신임 아래 개혁을 추진하다 훈구파인 반정공신에 밀려 능주로 유배를 오게 되었는데 이때가 조광조를 따르던 사림파가 몰락하고 사사 당하는 기묘사화입니다. 한양에서 화순 능주로 유배되어 한 달 동안 기거했고 사약을 받아 사사당했던 장소가 지금의 조광조선생유배지이며 우암 송시열이 비문으로 지은 유허비가 있으며 영정각, 유배가옥 등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정암 조광조는 나이 37세에 사약을 받았는데 사림파의 우두머리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겠지만 그만큼 실력을 겸비한 정치가였겠죠. 애우당에 걸린 몇 개의 편액은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관직을 버리고 낙향해 있던 학포 양팽...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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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 곳 군립 최상준미술관 소장 작품전 관람

무등산 줄기 만연산 자락 아늑한 곳에 자리한 동구리 호수 공원은 화순 가볼만한 곳으로 배롱나무로 유명한 만연사와 함께 소개되는 곳이며 동구리 호수공원 둑 아래 군립 최상준미술관의 소장 작품전을 관람했습니다. 2018년 군립 석봉미술관으로 개관해 개명을 했는데 최상준 님의 호가 석봉이랍니다. 광주에 기반을 둔 토목건설 업체인 남화토건 경영주로 소장 작품 기증은 물론 미술관 건립 비용의 일부를 기부하여 개관하며 기부자의 성명을 붙여 군립미술관으로 운영 중입니다. 만연사와 동구리 호수 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 가운데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를 돌아 유턴을 해 진입하면 주차장입니다. 화순 군립 최상준미술관은 무료 관람시설이며 오전 10시에 개관하고 17시에 폐관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며 설날과 추석은 연휴 기간 동안 휴관한다고 하며 전시 작품 교체 시 임시 휴관하며 홈페이지에 공지를 합니다. 1층과 2층에 3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옥상을 개방해 동구리 호수 공원과 만연산, 화순읍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2월 4일까지 세 개의 전시실에서 소장작품전이 유화, 수묵 등 회화 작품으로 구성하여 열리고 있습니다. 1층의 재 1전시실의 작품을 감상하며 이른 봄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유화 작품에서 아주 섬세한 붓 터칭으로 그린 그림에서 발길이 멈춰집니다. 개망초 같기도 하고 야생의 들국화 같이도 보이는데 제목인 들국화입니...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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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만연산 오감연결길의 초겨울 풍경 속 산책

국립공원 무등산 권역에 포함되어 있는 화순읍 만연산 자락에 조성된 여러 트레킹 코스 중에 산허리를 타고 도는 거의 수평에 가까운 길 만연산 오감연결길이 있습니다. 배롱나무로 유명한 만연사 인근 선정암에서 출발해 만연폭포까지 3.2km 구간에 조성된 만연산 오감연결길의 일부 구간을 산책하듯 다녀왔습니다. 코스를 나열하자면 화순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는 동구리호수공원을 출발-성주사-만연산오감연결길의 초겨울 풍경 속 산책-만연산산림욕장-동구리호수공원 코스로 한 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호수 동구리호수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화려한 꽃으로 가득 메워질 둑의 철쭉은 단풍이 든 것과 연두색의 잎을 가진 품종을 심어 연출을 했는데 꽃 필 때 보면 장관입니다. 동구리호수공원은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고 호수 전망대, 단풍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계절에 따른 아름다운 풍경이 호수와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호수 옆 2024년 4월 10일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홍보하는 간판을 보니 2024년 초봄이 떠들썩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이 떠나버린 산이 담긴 호수에 하늘도 함께 떠나려는 듯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을 잠시 바라보고 만연산 오감연결길의 중간쯤 되는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성주사로 향하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씩씩거리며 올라갑니다. 화순 만연산 오감연...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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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광주 근교 어린이 직업체험관 키즈라라

3월 10일 개관한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인 화순 키즈라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직업체험과 교육이 결합되어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강원랜드, 화순군이 출자해 설립해 운영 중이며 영유아체험관(울리코키 키즈카페)과 어린이 직업체험관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고 푸드코트와 개방되어 있는 넓은 잔디광장이 화순 가볼만 곳으로 손꼽히는 도곡온천관광단지 내에 있어 광주와도 가까운 근교에 위치합니다. 딱 봐도 합성어란 것을 알 수 있는 키즈라라는 어린이와 흥겹고 즐거운 삶을 살길 바란다는 의미를 가진 순우리말인 라라를 합쳐 만들어졌습니다. 무료로 운영하는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개방되어 있는 잔디광장을 이용할 때는 광장 앞 도곡온천관광단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영유아체험관과 어린이 직업체험관이 분리되어 있고 가운데 푸드코트가 위치하며 체험시설을 이용 시 로비 데스크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고 네이버 예약으로 할인을 받아 이용가능합니다. 로비는 입장권의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시설로 북카페와 푸드코트, 오리엔테이션 룸, 수유실 등이 편의 시설로 제공됩니다. 쾌적한 로비는 전면 유리창으로 되어 있고 어린이 전용 공간답게 예쁘다는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와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어른들의 휴식을 위한 시설로도 좋아 보입니다. 먼저 영유아체험관(윌리코키 키즈카페)부터 소개합니다. 총 11가지로 구...

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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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냇가의 숲에서 가을 마중하기 좋은 연둔리 숲정이

광주광역시 상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한 동복댐에서 방류하는 물이 흘러드는 동복천이 습지를 형성하며 내려가는 곳에 500여 년 전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제방을 따라 심은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산책하기 좋고 사진명소이자 화순 8경에 손꼽히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화순 가볼만한 곳인 냇가의 숲에서 가을 마중하기 좋은 연둔리 숲정이가 있습니다. 연둔리 숲정이를 한 번이라도 다녀갔다면 다 쓰러져 가던 다리를 건너봤을 텐데 언제 무너질지 모를 정도로 훼손이 심했던 다리를 철거하고 새로운 인도교가 건설되었고 천변 둔치도 예전의 모습과 달리 정리를 해서 풍경이 새로워졌습니다. 한때는 작약 꽃밭이 펼쳐졌었고 가을엔 코스모스가 여름에 해바라기 꽃이 만발했던 연둔리 숲정이 앞 동복천 둔치는 이제 잔디밭과 정자 산책로가 개설된 완전히 달라진 풍경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래된 다리로 인해 사진 명소가 되어 찾게 된 연둔리 숲정이에 신식 다리가 건설되어 옛 정취는 사라졌지만 방랑 시인 김삿갓이 그렇게도 좋아했다는 물염적벽과 노루목적벽, 보산적벽, 창랑적벽 등 비경을 담고 있는 동복호의 물이 주암호로 흘러가는 곳인 마을 앞을 따라 약 700미터 구간에 심어진 인공 숲 숲정이는 여전히 그대로 아름답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인도교를 설치하면서 숲정이에도 그네 벤치가...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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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천불천탑의 전설이 어린 고찰 운주사

신라 말 풍수지리의 대가 도선국사가 비보사찰로 창건(여러 창건설 중 하나) 하여 천 개의 불상과 천 개의 석탑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화순 가볼만한곳 천불천탑의 전설이 어린 고찰 운주사를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현재는 석탑 21기와 석불 80여 점이 남아 있으며 운주사 석불 석탑군이란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으며 경내에 들어서며 만나는 석탑과 석불군은 장엄하게 느껴집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장 평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일주문이 서 있는데 운주사가 위치한 산의 이름은 천불산이지만 일주문에는 영구산 운주사란 편액을 걸고 있는데 영구산이란 산의 이름도 전설이 전해진답니다. 정유재란을 겪으며 폐사되었던 운주사는 근세에 들어 중창을 해 사찰의 면모를 하고 있으나 옛 절터가 아니며 발굴조사로 확인된 폐사지는 주차장 인근입니다. 운주사 일대는 사적 제312호로 지정되어 전체가 문화재 구역이며 3점의 보물을 포함해 16건의 지정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석탑과 석불은 형태가 아주 다양하며 석탑은 3층, 5층, 7층, 9층 등 여러 높이로 조성되어 있고 원형으로 된 탑과 아주 거칠게 다듬은 석재로 쌓아 올리기도 했으며 석불은 전통 불상의 형태가 아닌 민속신앙의 깃든 모습들이 다양한 크기, 다양한 얼굴, 다양한 형태로 여러 곳에 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9층석탑을 만나기 전 왼쪽에 운주사 종합 안내도가 설치되...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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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고인돌유적지 봄 풍경과 고인돌축제 안내

사적 제410호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유적지는 총 596기의 고인돌이 집단 분포한 우리나라 최대의 고인돌 군락이며 덮개돌을 채석하던 채석장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이 발굴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상석으로 평가받는 핑매바위는 무려 290톤이나 하는 초대형 바위랍니다. 300미터 만지산 정상에서 동서를 가로지른 능선을 사이에 두고 3km 가량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조성된 고인돌유적지에서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화순고인돌축제가 펼쳐지며 4월 말 흥겨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화순 가볼만한 곳으로 축제와 풍경을 소개합니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입구가 두 곳이며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중간중간 설치된 주차장을 이용해 주변 고인돌과 풍경을 감상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행입니다. 목적지는 화순 도곡면 효산리 139-2 또는 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10으로 하면 되는데 축제무대는 효산리 쪽 입구 주변으로 EDM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거석테마파크와 유채꽃밭 등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화순 고인돌축제 개막식은 화순읍에 위치한 공설운동장에서 21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출연진으로 김호중, 임창정, 코요태, 한혜진, 하이키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로 라인업이 구성된 축하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산골짜기 화순 고인돌유적지 자연에서 4월 29일 18시부터 펼쳐지는 EDM 페스티벌에 젊은 층의 관중들이 많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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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임대정원림의 가을이 떠나버렸습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화순 가볼만한곳 임대정원림의 가을이 아쉽게도 떠나버렸습니다. 정원의 은행나무와 원림을 둘러싼 단풍나무로 가을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인데 아쉬운 풍경이나마 소개를 하고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임대정원림은 조선후기 철종 때 병조참판을 지낸 사애 민주현 선생이 낙향해 자연의 원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한 정자와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명승 제8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임대정원림이 위치한 화순 사평(沙坪)은 지명에서 평평한 모래 들판을 뜻하는데 주암호가 건설되기 전 보성강으로 흘러가는 시냇물의 수량이 많아 여름철에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던 지역이었으며 지금도 사평유원지로 운영되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많은 지역입니다. 임대정원림은 사평을 지나가는 외남천 천변 옆 마을의 한 귀퉁이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언덕 아래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연못 가운데는 섬을 조성해 배롱나무를 심어 여름에 연꽃과 배롱나무꽃이 피었을 때도 보기 좋고 연못가 벚꽃이 피는 봄에도 아름답지만 가을엔 언덕을 따라 심어놓은 단풍나무와 세 그루의 은행나무 단풍이 물든 가을풍경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연못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단풍나무 터널이 된 계단을 올라가면 아담한 정자 한채와 소담한 정원이 나오고 늦가을 낙엽으로 덮인 정원은 노란 은행잎과 단풍잎 등으로 지면이 울긋불긋했습니다. 향나무 아래 바위엔 사애선생 장구지소란 글이 새겨...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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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단풍이 아름다운 고찰 유마사

예전에도 화순 가볼 만한 곳으로 두어 번 소개한 적이 있는 단풍이 아름다운 고찰 유마사의 가을이 절정을 넘어섰습니다. 주암호를 따라 절정의 단풍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겨 도착한 유마사엔 눈부시게 빛나는 가을이 펼쳐졌고 계곡에서 멸종 위기종인 담비를 우연히 조우했으며 화순의 명산 모후산의 단풍도 절정의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먼저 유마사가 자리한 모후산을 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어머니의 품속 같은 아늑한 느낌을 준다는 이름의 모후산은 해발 991미터이며 고려시대 홍건적의 난 때 왕과 왕비, 태후가 피난을 화 1년여간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산세가 험해 한국전쟁 때는 빨치산의 활동 지역이기도 해 유마사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유마사 입구에서 모후산 정상까지는 4.2km로 두 시간 남짓 소요되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서기 682년 백제 때 중국인 부녀가 창건해 고려 시대엔 호남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찰이었다고 전해지지만 한국전쟁 후 완전히 소실되었으며 근세에 들어 옛 모습으로 복원을 하는 중창불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화순군에서 일대에 생태숲체험장과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해 관광과 교육을 병행하는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유마사의 단풍은 일주문에서 해탈교에 이르는 계곡과 진입로 주변에 오래된 단풍나무숲이 있어 가을이면 온통 붉게 물드는 숲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화순의 단풍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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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김대수 작가 작품전시회 중

신라 말 도선국사가 한반도의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 천불천탑을 세웠다는 설이 전해내려오는 화순 가볼만한 곳 운주사 입구의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에서 김대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진 전용 전시실과 운주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영상실이 있어 운주사를 방문하기 전 먼저 들러 정보를 얻어 가면 좋을 곳입니다.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은 화순군에서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입장료나 주차요금이 없습니다. 2017년 개관한 후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왔으며 사진교실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사진인 양성에도 기여하며 사진과 관련한 전시 및 기획을 진행 중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동절기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0시에 개관하여 17시에 문을 닫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두시엔 영상실에서 영화를 상영하는데 내일은 일제강점기 국어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힘써 온 과정을 담은 말모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구성된 사진문화관은 1층에 영상실과 제1전시실, 카메라옵스큐라 체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 제2전시실, 도서실, 사진 실험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비에서 오른쪽이 영상실과 전시실로 가는 방향입니다. 전시실로 가는 복도에 운주사의 신비를 보여주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10가지 의문점, 설화 속 운주사란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10가지 의문점은 각 의문점마다 한 페이로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고 설화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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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연둔리 숲정이 고목에도 가을이 물들어갑니다.

무등산과 오봉산 사이 건설한 동복댐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동복천을 흘러 주암댐으로 갑니다. 그 길목에 담양의 관방제림처럼 약 500여 년 전 홍수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화순 가볼만한 곳으로 자주 소개되는 연둔리 숲정이 고목에도 가을이 물들어갑니다. 연둔리 숲정이를 구성하고 있는 나무는 왕버들, 서어나무, 팽나무, 느티나무이며 이 중 왕버들은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자란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연둔리 마을 앞을 흘러가는 동복천의 물줄기는 가뭄인 탓도 있겠지만 노후된 다리를 새로 건설하면서 아래쪽의 보를 낮춰 수위를 낮게 유지하면서 자갈이 드러나 있는데 연말쯤 다리 건설이 완료되면 다시 수위를 높여 찰랑찰랑 흔들리며 내려가는 시냇물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둔리 숲정이 단풍 절정은 나무마다 시기가 다르지만 느티나무가 절정인 10월 20일 전후에 가장 예쁘니 이번 주에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고목이 늘어선 냇가를 따라 약 700여 미터 가량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며 화려하게 변신하는 숲을 감상하면 좋은데 다리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가끔 소음이 들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녀온 지 2주째가 되어 가는데 당시 다리 상판과 주탑은 세워졌고 와이어로프 설치를 앞두고 있어서 지금쯤은 서서히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새로 건설하는 다리는 걸어서 건너는 보도 전용다리로 수명이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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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곳 만연사 배롱나무꽃 개화 소식

배롱나무꽃이 아름답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여행지가 많지만 여름에 화순 가볼만한 곳 하면 첫 번째에 꼽히는 만연사의 배롱나무처럼 단 한 그루의 나무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은 다른 곳에선 전혀 볼 수 없는 진한 그리움 같은 곳입니다. 올해는 아직 가보지 못했고 지난 사진으로 현재 개화 상황이 이 정도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화순 만연사의 배롱나무는 빠르면 7월 25일경 첫 번째 만개하는데 올해 개화 속도가 조금 빠른 듯합니다. 지금부터 8월 말까지 진한 핑크색으로 물든 사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절정인 시기에 강한 비가 내린 다음날 아침에 가면 나무 아래에 떨어진 꽃잎이 너무 일찍 떨어져 서러운 듯 마지막을 불사르며 진한 여운을 남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직 못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보면 꼭 다시 봐야 한다는 만연사 배롱나무가 유명해진 것은 여름이 아닌 겨울에 펼쳐진 설경 때문이었다는 사실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배롱나무 가지마다 붉은 연등을 걸었는데 겨울에 눈이 내려 가지마다 쌓인 눈으로 온통 하얀색 바탕에 진한 분홍색의 연등이 걸려 있는 풍경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2010년 경이였던 것 같고 이후 여름에 배롱나무꽃이 활짝 핀 풍경이 소문을 타면서 만연사가 남도의 대표적인 배롱나무꽃 감상 여행지로 화순 가볼만한 곳이 되었습니다. 현재 풍경은 오늘 오후쯤 다녀와서 주말쯤 소개할 예정이지만 곳곳에서 올라오고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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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가볼만한 곳 강과 숲이 아름다운 정자 영벽정

봄철 인기 있는 사진 포인트인 영벽정은 강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벚꽃과 철쭉이 피는 4월 초중순경에 주로 찾는 곳으로 강을 가로질러 오가는 경전선 열차가 지나갈 때를 타이밍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명소로 능주 팔경에 선정되어 있으며 영벽정과 주변이 유원지로 지정된 화순 가볼만한 곳으로 강과 숲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중기에 능주목으로 승격되어 목사가 부임하던 고을이었으며 정암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유배되어 사약을 받았던 장소가 영벽정에서 수백 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작가들이 찾는 영벽정 포인트와 관광객이 찾는 장소는 강을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사진작가들은 지석강과 열차가 지나는 모습을 잔잔한 강물에 비치는 영벽정의 반영을 촬영하기 위해 강 반대편에서 촬영을 하고 관광객들은 영벽정의 왕버들 군락에 들어가기 위해 갑니다. 화순과 보성 사이 능주역은 하루 네 차례 왕복 운행하는 경전선 무궁화호가 서는 역으로 손현주가 나오는 간이역이란 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4시간에서 5시간 간격으로 네 차례 왕복 8번의 기차가 지나가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기차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능주역의 열차 시간은 상행 즉 사진에서 기차가 가는 방향은 6:50/11:15/16:26/19:56 네차례이고 반대로 하행선 즉 열차가 오는 방향은 07:42/11:16/15:46/20:47 네번인데 시간표는 ...

2022.05.12